한국 대표 패스트푸드 브랜드 롯데리아가 미국 시장에 첫발을 내디뎠지만, 현지 반응은 기대와 달리 싸늘하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문을 연 롯데리아 풀러턴 1호점은 개점 직후 긴 대기 줄이 늘어서며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2주가 지난 현재, 현지 소비자 평가 플랫폼에선 혹평이 잇따르고 있다. 27일 현지 맛집 평가 플랫폼 ‘옐프(Yelp)’에 따르면 이 매장의 평점은 2.8점(5점 만점·90건 기준)에 그쳤다. 구글 리뷰도 97건 기준 3.8점에 머물렀다. 같은 지역 경쟁사인 인앤아웃 버거(4.7점), 칙필레(Chick-fil-A·4.5점)와 비교하면 확연히 낮은 수치다. 소비자 불만은 크게 ▲과도한 대기 시간 ▲운영 미숙 ▲맛과 식감 ▲가격 대비 경쟁력 부족 등으로 압축된다. 일부 고객은 “주문 후 음식이 나오기까지 너무 오래 기다려야 한다”며 불편을 호소했다. 직원 응대와 운영 체계가 자리잡지 못했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맛에 대해서도 혹평이 적지 않다. 한 이용자는 “패티가 얇고 식감이 눅눅하다(mushy)”고 평가했고, 또 다른 고객은 “특별히 맛있지 않고 밋밋하다(bland)”고 했다. 가격 경쟁력 역시 부족하다는 반응이다. 인앤아웃의 대표 메뉴 ‘더블더블’ 단품 가격은 6.10달러인데, 롯데리아 불고기버거는 6.49달러, 불고기디럭스는 8.5달러로 책정됐다. 현지 소비자들 사이에선 “맛과 가격을 고려하면 가성비가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롯데GRS 관계자는 “롯데리아 풀러턴점은 오픈한 지 얼마 안 돼 반응이 안정되려면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아직까지 오픈 직후 매출이 유지되는 상황”이라며 “가격, 가성비에 대한 체감은 개인적인 것이지만, 지속적으로 리뷰 등을 확인하며 고객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롯데리아는 2023년 베트남 시장에 진출했으나, 지난해 1260억 동 규모의 순손실을 기록하며 3년 연속 실적 악화를 겪었다. 음식 품질과 가격 경쟁력, 서비스에 대한 불만이 이어진 가운데 현지 외식 경기 둔화가 겹치면서다. 미국 시장에서도 개점 초기부터 혹평이 쏟아지자, 베트남에서의 실패를 반복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외식 브랜드와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롯데리아가 현지 입맛과 가격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한다면, ‘한국형 패스트푸드 실험’은 또 한 번 뼈아픈 성적표를 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오산시는 최근 경기도 교통영향평가 심의위원회(이하 교평위)가 동탄2 물류센터 건립사업에 대한 심의를 원안 통과시킨 것에 대해 강력 투쟁을 예고했다. 27일 오산시에 따르면 오산시는 화성시 장지동 1131번지, 동탄2신도시 일원에서 추진 중인 해당 물류센터 건립사업이 경기도 교평위에서 원안 가결되자 27일 입장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 오산·화성 비상대책위원회도 강력투쟁 및 주민감사 청구 등의 강수를 예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에 따르면 해당 물류센터는 당초 52만 3000㎡에서 40만 6000㎡으로 조정됐지만, 이 역시도 지하 4층~지상 7층 규모로, 서울 코엑스(COEX)와 맞먹는 규모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원안 가결 결정 직후 SNS를 통해 “해당 결정은 실질적 교통완화 대책이 마련되지 않은 상태에서 27만 오산시민들을 교통지옥으로 몰아넣는 참혹한 결정”이라며 “이웃도시인 오산시와 사전 협의 없이 불도저식 행정으로 물류센터를 밀어붙인 화성시에도 심히 유감을 표한다”고 피력했다. 이어 이 시장은 “정치권은 물론 시민들과 연대하여 반대운동을 진행해나갈 것을 명확히 한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오산시는 화성시가 ▲충분한 사전협의를 하지 않으려고 한 것 ▲최종보고서를 졸속 처리하려고 한 것으로 보고, 이를 절차상의 하자로 판단하고 있다. ‘경기도 교통영향평가 대상사업 및 범위에 관한 조례’ 제4조 제1항에는 시장·군수는 사업지에 인접한 시·군과 사전협의 해야 한다고 적시 돼 있다. 이에 따라 오산·화성시장이 사전교섭의 주체가 돼야 마땅했으며, 양 지자체장이 교통개선대책을 협의를 진행해야 했음에도 화성시장이 소극적이었다는 것이 오산시 입장이다. 오산시 관계자는 “경기도 조례에 사전협의에 나설 것이 포함돼 있음에도 화성시장이 소극적인 행보를 한 것은 신의 성실의 원칙을 위배한 것이나 다름없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오산시는 국토교통부 ‘교통영향평가 지침’제25조 제2항에 따르면, 승인관청은 보고서를 접수한 날로부터 10일 이내에 관계기관인 오산시 또는 심의위원에게 송부해 사전 검토를 할 수 있도록 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화성시는 최종보고서 심의회 개최 이틀 전인 지난 18일 오산시에 통보한 것도 큰 문제로 보고 있다. 이에 대해서도 오산시 관계자는 “이틀이란 시간은 충분한 검토를 하기에 턱없이 부족한 시간이다. 졸속 처리를 하려는 것이 아니었는지 의심하게 된다”고 피력했다. 경기도 교평위는 오는 2027년 국지도 82호선(경기대로) 인근 도로에 하루 1만 2000대 이상의 차량이 몰릴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오산시는 인근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까지 가동되면 수도권 남부 교통망이 마비될 수 있다는 걸 예측했음에도 경기도 교평위가 향후 교통대란에 대한 정확한 해결방안을 마련하지 않은 상태에서 원안 가결했다는 것을 심각한 문제로 보고 있다. 국토부 ‘교통영향평가 지침’ 제4조 제2항에 따르면 사업자가 사업시행에 따른 교통의 제반 문제점을 도출하고 이에 따른 교통개선대책을 수립하도록 돼 있으며, 제20조 제2항은 교통개선대책의 시행계획에 대해서는 그 시행에 소요 비용은 교통 문제를 유발하는 자가 부담하도록 돼 있다. 따라서 화성시는 사업시행자에게 교통 문제 해결방안을 마련할 것을 적극 피력해야 했지만, 화성시가 성실하게 교통수요 예측을 하지 않았다고 오산시는 비판하고 있다. 한편, 이권재 시장은 지난 6월 7일 오산·화성 비상대책위원회와 해당 현안관련 간담회를 진행하고, 같은 달 19일 화성시 동탄호수공원에서 오산·화성 비상대책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동탄2 물류센터 반대집회에 참석하여 지속적인 반대입장을 고수해왔다. 앞으로 오산시는 주민공청회 및 대규모 반대집회를 예고하고 있는 상태이기도 하다. 이권재 시장은 “해당 물류센터는 단순한 창고 하나의 문제가 아니라, 오산과 동탄 시민 모두의 일상과 안전에 큰 피해를 주는 사안”이라며 “화성시는 주민 의견을 외면한 일방적인 개발행정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거듭 밝히고 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토마토 재배지에서 바이러스병 발생률이 3년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경기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평택·광주·용인 등 9개 재배지 조사 결과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 발생률이 2022년 30%, 2023년 22%, 지난해 44%로 증가했다. 동기간 토마토황화잎말림바이러스(TYLCV)와 토마토퇴록바이러스(ToCV)는 10%, 22%, 33%로 기록됐다. 지난달 광주·평택·양평 등 8곳에서는 동계 일년생 잡초와 하계일년생 잡초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돼 잡초가 주요 매개원이 될 수 있음이 확인됐다. 감염 토마토는 잎 말림, 괴저(괴사), 황화, 시듦 증상이 나타나며 정상적인 착과가 어렵고 수확량이 급감한다. TYLCV와 ToCV의 매개충은 각각 담배가루이, 담배가루이·온실가루이로 단순 접촉으로는 전염되지 않지만 TSWV 매개충인 총체벌레는 농작업 중 작업 도구에 의해 전염될 수 있다. 도농기원은 예방을 위해 ▲재배시설 내외부 잡초 주기적 제거 ▲출입구·환기구 50메쉬(1~2mm) 방충망 설치 ▲끈끈이 트랩 활용 ▲매개충 발생 초기 계통이 다른 약제를 번갈아 살포(3~7일 간격) ▲감염 개체 즉시 제거 등을 권장했다. 박중수 도농기원 환경농업연구과장은 “토마토 바이러스병은 정식 초기 시설 내외부 환경을 철저히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의심 증상이 보이면 경기도 사이버식물병원에 진단을 의뢰해 신속한 대응 방법을 확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헤드라이너 박지현이 8월 26일(화) 오후, 인천시 연수구 송도 달빛 축제 공원에서 열린 2025 송도맥주축제에 참가해 축하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한편 ‘2025 송도맥주축제’는 8월 22일부터 30일까지 9일간 개최되며, 8월 25일 에녹, 26일 박지현, 27일 장민호, 28일 손태진이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선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배우 윤세하, 윤별하, 권혁이 8월 26일(화) 오후, 서울시 용산구 CGV 용산아이프크몰에서 열린 영화 '홈캠' 언론시사회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공통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영화 '홈캠'은 의문의 사망사고를 조사 중인 보험조사관 성희(윤세아)가 집 안에 설치한 홈캠으로 낯선 존재를 목격한 후 공포에 갇히게 되는 24시간 초밀착 공포를 그리는 작품으로 9월 10일 개봉한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가수 마이진이 8월 26일(화)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홀에서 진행되는 KBS 1TV '열린음악회' 녹화를 위해 방송국에 도착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편 KBS 1TV '열린음악회'는 1993년부터 대한민국 음악 쇼를 이끌어 온 대한민국 대표 음악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방송된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헤드라이너 에녹이 8월 25일(월) 오후, 인천시 연수구 송도 달빛 축제 공원에서 열린 2025 송도맥주축제에서 축하무대를 펼쳤다. 한편 ‘2025 송도맥주축제’는 8월 22일부터 30일까지 9일간 개최되며, 8월 26일 박지현, 27일 장민호, 28일 손태진이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선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송도맥주축제운영위원회가 주최·주관하는 2025송도맥주축제가 지난 주말 동안 약 20만 명의 누적 관람객을 기록하며 ‘여름 대표 축제’라는 타이틀에 걸맞은 흥행 열기를 보여주고 있다. 연인, 가족 단위는 물론 외국인 관광객까지 발길을 이어가며 송도달빛축제공원 일대는 연일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특히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사흘간 펼쳐진 스컬&하하, 김범수, 에일리의 공연은 폭발적인 호응 속에서 막을 내렸으며, 매일 밤하늘을 수놓은 화려한 불꽃쇼는 관람객들의 얼굴에 행복한 미소를 더했다. 한편, 축제는 오늘(8월 25일)부터 나흘간 트로트 황태자 4인방이 무대에 올라 트로트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을 예정이다. 남은 축제 기간에는 트로트뿐만 아니라 힙합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이어지며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전망이다. ㈜맥가이버팩토리가 기획·제작한 송도맥주축제는 오는 30일 토요일까지 이어질 예정으로, 국내외 관광객들의 기대 속에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과 먹거리, 체험 콘텐츠가 펼쳐질 예정이다. 송도맥주축제운영위원회는 “송도맥주축제가 여름 대표 축제로서 축제를 방문하시는 모든 분들께 즐거운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본 기사는 경기신문 제
안성시가 공동주택 입주민들의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대규모 보조금 지원에 나선다. 시는 내달 22일까지 '2026년 공동주택 관리비용 보조금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공동주택 공용시설의 유지·보수와 개선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해 주민 생활 편의와 주거환경을 높이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지원 대상은 사용승인 또는 사용검사를 받은 지 5년이 지난 공동주택이다. 지원 항목은 ▲신재생에너지 설치 ▲단지 내 도로 ▲보안등 ▲하수도 ▲어린이 놀이터 ▲경로당 ▲건축물 방수 및 도색 등 다양한 공용시설 개선 사업이 포함된다. 지원금은 단지 규모에 따라 차등 지급되며, 최대 1억 2천만 원까지 지원된다. 지원 비율도 사업 종류와 단지 유형에 따라 달라진다.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업은 총사업비의 80%까지, 의무관리 단지(300세대 이상 또는 150세대 이상 승강기 설치 공동주택)는 50%, 소규모 공동주택(20세대 이상 비의무관리 단지)은 최대 70%까지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최근 3년 이내 같은 사업으로 지원을 받았거나 벌금 및 과태료 처분을 받은 단지는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유연광 주택과장은 “주거환경 변화로 공동주택 거주 세대가
현대건설이 의정부시 호원동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회룡역파크뷰’가 계약 초기부터 순조로운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업계에서는 실수요자의 부담을 줄여주는 금융 혜택과 서울 인접 입지, 그리고 브랜드 파워가 맞물린 결과라는 분석이다. 단지는 호원동 281-21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3층~지상 33층, 12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181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수요자들의 선호도 높은 중·소형 타입의 전용면적 59·84㎡ 674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통상 분양 계약금은 분양가의 10% 수준이지만, 이번 단지는 이를 절반인 5%로 낮췄다. 1차 계약금은 500만 원 정액제로 책정됐으며, 나머지는 30일 내 납부하면 된다. 여기에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혜택이 제공돼 계약자들은 사실상 분양가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청약통장 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계약 가능하고, 유주택자도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단지는 지하철 1호선과 의정부경전철이 지나는 회룡역 도보권에 자리잡았다. 두 정거장이면 서울 도봉산역에 닿을 수 있고, 강남구청역 등 주요 업무지구까지 40분대 도달이 가능하다. GTX-C 노선(2028년 개통 예정)과
스마일게이트는 MMORPG ‘로드나인’에 월드 이전, 연금술 시스템, 신규 어빌리티 12종을 포함한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로 이용자들은 새로운 성장과 전투 경험을 즐길 수 있으며, 다양한 보상 이벤트도 마련됐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월드 이전’ 기능이다. 이용자들은 게임 내 상점에서 ‘월드 이전권’을 구매해 다른 월드로 이동할 수 있으며, 서버당 최대 2장까지 구매 가능하다. 월드 사전 선택은 27일 오후 10시까지 진행되며, 본격적인 월드 이전은 28일 0시부터 29일 오후 10시까지 가능하다. 사용하지 않은 이전권은 ‘아바타 소환권 11장’으로 교환할 수 있다. 새롭게 추가된 연금술 시스템은 기존 무기와 방어구를 재료로 활용해 최대 신화 등급 장비까지 제작할 수 있는 성장 콘텐츠다. 또한 액티브와 패시브를 포함한 신규 어빌리티 12종이 도입돼 필드 드롭, 보스전, 레이드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획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전투 전략의 폭이 한층 넓어질 전망이다. 스마일게이트는 업데이트와 함께 풍성한 보상 이벤트를 준비했다. 내달 2일까지 진행되는 ‘마녀의 상자’ 이벤트는 단계별 보상을 제공하며 최종 단계에서는 ‘마스터 승
말차 선호 트렌드가 확산하며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다양한 먹거리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27일 세븐일레븐은 주류, 디저트 등 다양한 먹거리를 말차맛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말차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고 칼로리가 낮아 맛과 건강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식재료로 주목받고 있다. 국내외 셀럽들이 말차라떼를 이용하는 모습이 포착되며 맛과 멋,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이미지로 떠오르기도 했다. 특히 단순히 단맛이 아니라 단맛과 쓴맛이 조화롭게 어울린다는 점에서 ‘쌉콤달콤’한 맛으로 사랑받고 있다. 이에 세븐일레븐은 5060 남성층에서 많이 찾는 막걸리 카테고리의 이용층을 넓히고자 말차를 섞은 막걸리로 2030 여성층의 막걸리 진입 장벽을 낮췄다. 세븐일레븐이 출시한 말차맛 막걸리는 ‘더기와 말차막’이다. 최근 한국식 이색주점인 ‘더기와’에서 직접 탄 말차를 바로 막걸리에 섞어서 내주는 ‘말차 막걸리’가 한 개인 인스타그래머의 게시물에서만 조회수 300만뷰 이상을 기록할 만큼 화제를 얻으며 해당 메뉴를 곧바로 상품화했다. 국내산 쌀과 말차가루를 사용해 만들었으며, 달큰한 맛의 막걸리와 쌉쌀한 말차맛이 조화를 이룬다.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등 디저트류도 말차 상품을 새롭게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 칠보청소년청년센터가 관내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협력에 나섰다. 27일 칠보청소년청년센터는 지난 19일 우리동네 더함과, 지난 22일 바오밥나무 과자점과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우리동네 더함은 문화적 소양 함양 및 네트워크 기회를 제공하고 바오밥나무 과자점은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 신선한 간식 지원 및 직업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이들 기관은 지속적인 협력으로 문화·예술 체험 및 네트워크 활성화,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진로 탐색, 기관의 발전 및 기타 관심사항에 대한 상호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칠보청소년청년센터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다양한 청소년 활동을 운영하며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프리미엄 라거 브랜드 한맥이 영화 감상에 어울리는 맥주로 자리매김한다. 27일 오비맥주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영화 축제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에 한맥이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한맥은 ‘일상 속 여유’를 주제로 관객·영화인 모두에게 맥주와 함께하는 여유로운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풍성하게 차오르는 거품과 부드러운 목넘김이 특징인 한맥은 영화 감상과 같은 휴식의 순간에 잘 어울리는 맥주다. 밀도 높은 거품이 오래 지속되고, 깊은 풍미가 더해져 영화를 즐기며 천천히 음미하기에 최적화된 음용 경험을 제공한다. 한맥은 이번 부산국제영화제 현장에서 브랜드 부스 등 다양한 참여 이벤트 개최는 물론 주요 행사를 폭넓게 지원하며 영화 팬들과의 접점을 더욱 넓혀갈 예정이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내달 17일부터 26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열린다. 개·폐막 리셉션, 비전의 밤 등 영화제 공식 행사에서는 한맥 생맥주를 찾아볼 수 있다. 또 독립영화 관계자들의 교류 자리인 ‘와이드 앵글 파티’를 주최해 영화인의 밤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 계획이다. 한맥 브랜드 부스도 9월 18일부터 25일까지 영화의전당 두레라움 광장에서 운영된다. 현장에서는 한맥 생맥주 판
정부 및 각 지자체가 심화하는 저출생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움직임을 지속하면서 임산부 지원·출산 장려 정책 등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 가운데 수원시에서는 임산부의 경우 검진비 등 지출 부담이 커 문화생활이나 취미생활이 어렵기 때문에 문화생활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돼 찬반 의견이 분분하다. 27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22일 새빛톡톡에는 '임산부 문화지원금 제공을 통한 출산 장려 정책' 제안이 게시됐다. 해당 제안은 임산부 문화 지원금을 제공해 관내에서 관람할 수 있는 문화공연, 미술관, 박물관이나 행정복지센터 문화 수업 등을 지원금으로 결제하도록 하자는 내용이다. 시의 경우 타 지자체에 비해 임산부에 대한 혜택이 부족한 만큼 혜택을 확대해 출산을 장려해야 한다는 취지다. 이를 두고 제안에 공감하는 입장으로는 '임산부를 위한 혜택을 확대해 출산을 장려하는 것에 공감한다', '타 지자체에 비해 임산부 혜택이 부족한 것은 사실인 것 같다' 등이 있었다. 반면 반대하는 입장에서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시의 정주 환경 개선에 중점을 둬야 한다', '임산부 지원 확대에는 공감하지만 출산 후 양육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육아휴직이나
수원시가 광교산과 칠보산의 안내시설물 262개의 위치정보를 담은 전자지도를 구축했다. 27일 시는 완성한 전자지도는 공공 플랫폼(K-Geo플랫폼)에 등재했고 네이버·카카오 등이 운영하는 민간 지도서비스 플랫폼에도 탑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3월 수원소방서, 수원장안경찰서와 광교산·칠보산 안내시설물의 관리 번호 연계·위치정보 공유 방안을 논의하고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 고성능 GNSS(위성항법시스템) 측량 장비를 활용해 광교산·칠보산의 시 경계표시판, 등산로 이정표, 112표지목의 위치를 정밀 측량하고, 디지털화해 정밀한 좌표를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전자지도를 제작해 실제 등산로 흐름과 시설물 위치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다음 달 초 수원소방서·수원남부소방서, 수원 장안경찰서·권선경찰서 실무자를 대상으로 전자지도 설명회를 열고, 위치 정보 활용 방안과 관리 방법을 논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공공 안내시설물 위치 정보를 정밀하게 디지털화하고, 공개해 시민과 행정기관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유관기관과 협업해 재난대응력을 높이고 안전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장학재단, 2025년 하반기
우리은행이 금융권 퇴직 인력의 풍부한 경험을 활용해 중소·중견기업의 성장과 혁신을 돕는 전담 조직을 출범시켰다. 27일 우리은행은 금융권 퇴직 직원들의 전문성을 집약한 ‘강북BIZ어드바이저센터’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센터에는 우리은행뿐 아니라 시중은행,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등에서 다년간 기업금융 경험을 쌓은 전문가들이 합류했다. 우리은행은 지난 7월 지점장급 퇴직 인력 18명을 면접을 통해 선발했으며, 오는 9월 초 현장에 배치할 계획이다. 이들은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예금, 대출, 외환, 파생상품, 퇴직연금 등 차별화된 금융 컨설팅과 종합 여신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은행 측은 이번 센터 개점을 계기로 ▲금융 노하우 활용 ▲중장년층 일자리 창출 ▲중소·중견기업 생산적 금융지원이라는 세 가지 축을 동시에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사회적 가치 실현과 기업 현장 지원을 병행하겠다는 의미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퇴직 인력의 금융 경험을 사회에 환원해 현장에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이번 센터의 취지”라며 “기업금융 베테랑들의 지혜가 중소·중견기업의 혁신과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
수원시가 '2025 애틀랜타 ITS 세계총회'에서 스마트 교통도시 조성 노력을 인정받아 명예의 전당 지자체 공로상을 받았다. 27일 시에 따르면 시상식은 지난 26일(현지 시각) 미국 애틀랜타 조지아 월드 콩그레스 센터에서 개최됐으며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이 참석해 수상했다. 명예의 전당 공로상은 세계 각 지역에서 ITS 발전에 이바지한 지자체·기업·개인에 수여하는 상이다. 지자체 부문은 대륙별로 1개 지자체를 선정해 시상한다. 2025 애틀랜타 ITS 세계총회는 '오늘의 실현, 내일의 혁신'을 주제로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미국 애틀랜타에서 진행된다. 53개국에서 ITS 전문가, 기업·도시·기관 관계자 등이 참가했다. 시는 지자체 최초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도입, 스마트 교통 인프라 확충, 2025 수원 ITS 아태총회 성공적 개최 등 ITS 발전에 이바지한 점을 인정받아 명예의 전당 지자체 공로상 지자체로 선정됐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지속 가능한 스마트 교통도시를 만들기 위해 시민과 함께 노력해 왔고, 이번 수상은 그 결실"이라며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만큼 ITS 발전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