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최종 확정한 8·15 광복절 사면·복권 대상을 두고 여야가 극명한 온도차를 보였다. 사면·복권 대상에는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와 아내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 최강욱·윤미향 전 의원 등 일반형사범 1920명, 정치인 및 주요 공직자 27명, 경제인 16명, 노조원·노점상·농민 184명 등 83만 6687명이 포함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사면에 대해 ‘민생·국민통합’ 중심 가치의 사면이라며 호평한 반면 국민의힘은 ‘이재명 정권의 낙인’이라며 비판을 쏟아냈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이번 광복절 사면은 정부의 발표대로 민생과 국민통합을 중심 가치로 삼은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깊은 숙고 속에 국민의 눈높이와 시대적 요구를 함께 살핀 것으로 보인다”며 “그럼에도 ‘지지’와 함께 ‘비판’의 목소리도 있겠지만, 모든 목소리를 소중히 듣겠다”고 했다. 여권에서 조 전 대표의 사면을 가장 먼저 건의했던 강득구(안양만안) 의원은 SNS에 “담대하고, 시대정신을 읽는 통찰력까지 지도자의 면모를 다시 확인했다. 대통령의 판단을 존중한다”고 환영했다. 반면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조국의 강’과 ‘윤미향의 늪’은 이 대통령의 발목을 잡는 직격탄이 돼 돌아올 것이며, 오늘의 치욕은 오래도록 이 정권의 낙인으로 남을 것”이라고 혹평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대통령이 품은 것은 ‘국민 통합’이 아니라 ‘내 사람, 내 편’이었고 그 대가는 국민 가슴에 깊은 상처로 돌아왔다”며 “아무리 사면권이 대통령 고유 권한이라고 해도 그 행사에는 국민적 공감과 명분이 따라야 하며, 예외적, 제한적으로만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이 사면권을 남용함에 따라 사법 시스템 자체가 무너지게 생겼다”며 “결국 정권 교체 포상용 사면권 집행”이라고 쏘아댔다. 특히 윤미향 전 의원을 지목해 “윤 전 의원은 위안부 할머니 피눈물 받아 개인 사리사욕 챙긴 반역사 패륜 범죄를 저질렀다”며 “그런 사람을 광복절에 사면한다는 것은 몰역사적인 사면의 극치이자 국민에 대한 감정적 도전이라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경기신문 = 김재민·김한별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1일 “조국 전 대표의 특별사면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SNS에서 “개인의 회복을 넘어 정치보복의 고리를 끊어내는 국민통합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윤석열 내란 정권의 조기 종식 과정에서 조국 전 대표에게 빚을 졌다”며 “이번 사면으로 조국 전 대표는 국민께 빚을 지게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와 대한민국의 성공, 나아가 새로운 대한민국으로의 대전환을 위해 역할과 책임을 다해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는 지난해 12월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 혐의로 징역 2년 실형을 선고받고 수형 생활을 해오던 중 이재명 정부 첫 특별사면으로 잔형 집행이 면제되는 동시에 복권이 이뤄졌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지난달 먹거리 물가가 1년 만에 가장 크게 오르며 서민 가계 부담이 한층 무거워졌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한국은행 목표치인 2% 안팎을 유지하고 있지만, 체감 물가는 훨씬 높다는 지적이 나온다. 11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7월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 물가지수는 125.75(2020년=100)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5%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7월(3.6%)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며,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2.1%)을 크게 웃돌았다. 식료품·비주류음료 물가상승률은 지난해 말부터 올해 5월까지 2.0~3.0%대에 머물렀으나, 최근 두 달 연속 3%대 중반을 기록했다. 폭염·폭우 등 이상기온에다 가공식품 출고가 인상이 겹친 결과다. 품목별로 보면 어류·수산물이 7.2% 올라 가장 큰 폭의 상승을 보였다. 오징어채(42.9%), 조기(13.4%), 고등어(12.6%) 등이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빵·곡물(6.6%) 가격은 2023년 9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뛰었고, 쌀(7.6%)은 1년 4개월 만에 다시 7%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라면(6.5%)은 3개월 연속 6%대 오름세를 이어갔다. 과자·빙과류 및 당류(5.0%), 기타 식료품(4.7%), 우유·치즈·계란(3.6%)도 가격이 올랐고, 비주류 음료 중에서는 커피·차·코코아(13.5%), 생수·청량음료·주스류(3.4%)가 상승세를 보였다. 대중교통 요금 등 공공서비스 물가도 오름세로 돌아섰다. 수도권 지하철 기본요금이 150원(1400원→1550원) 인상되며 도시철도료 물가는 7.0% 상승했다. 이에 따라 출퇴근 지하철 왕복 요금이 하루 3000원을 넘어, 고정 생활비 부담이 커졌다. 정부는 하반기 전기·가스·철도 요금 인상 여부를 검토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앞서 상반기에는 중앙부처 관리 공공요금을 동결한 바 있다.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는 “코로나 사태 이후 이미 높은 수준의 물가에 최근 먹거리·교통 등 생활 필수 품목까지 오르며 서민 삶이 더 팍팍해졌다”며 “국내 유통망과 글로벌 공급망 등 대내외적 물가 상승 요인을 종합적으로 점검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미스터트롯 Top7 춘길, 최재명, 남승민, 추혁진이 8월 11일(월) 오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KBS 본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KBS 1TV ‘아침마당 - 명불허전'을 마치고 퇴근하고 있다. 오늘 11일(월) 방송된 KBS1 '아침마당 명불허전'에는 미스터트롯3 TOP7 춘길, 최재명, 남승민, 추혁진이 출연해 트로트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근황을 공개했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팀 버튼 감독, 제나 오르테가, 에마 마이어스가 8월 11일(월) 오전, 서울시 종로구 당주동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열린 넷플릭스(NETFLIX) 시리즈 ‘웬즈데이 시즌2’ 내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한편 넷플릭스(NETFLIX) 시리즈 ‘웬즈데이 시즌2’는 새 학기를 맞아 네버모어 아카데미에 돌아온 웬즈데이 아담스(제나 오르테가)가 자신을 둘러싼 더 오싹하고 기이해진 미스터리를 마주하고 그 뒤에 숨겨진 진실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시즌2 파트1은 스트리밍 중이며, 파트2는 9월 3일(수) 공개된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여름 대표 페스티벌 ‘2025 송도맥주축제’가 전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마련하며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2025 송도맥주축제는 8월 22일부터 30일까지 총 9일간 송도 달빛축제공원에서 진행되며, 입장료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다. 맥주 중심의 축제라는 이미지와 달리, 가족 단위 방문객들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눈길을 끈다. 또한, 주류는 성인 인증을 완료한 관람객에 한해 구매가 가능하다. 아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물총 축제 ‘송도크란’과 ‘공포체험’ 등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푸드트럭존에서는 온 가족의 입맛을 사로잡을 다채로운 메뉴들이 준비된다. 또한 송도맥주축제를 기획·제작한 ㈜맥가이버팩토리는 돗자리를 펴고 가족 나들이처럼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해 관람객들에게 편안한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송도맥주축제운영위원회가 주최·주관한 2025 송도맥주축제 관계자는 “송도맥주축제는 이름에 맥주가 들어가 있지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가족형 종합 페스티벌’이다”라며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공개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한민국 대표 힙합 듀오 ‘다이나믹듀오’가 오는 8월 30일 토요일, ㈜맥가이버팩토리가 기획·제작한 ‘2025 송도맥주축제’의 마지막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한다. 여름 축제 시즌마다 빠짐없이 언급되는 대표 아티스트인 다이나믹듀오는 ‘불꽃놀이’, ‘출첵’, ‘자니’, ‘Ring My Bell’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사랑받아온 베테랑 힙합듀오다. 실력은 물론 폭발적인 라이브 퍼포먼스로 정평이 나 있는 만큼, 이번 송도맥주축제의 피날레 무대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2025 송도맥주축제는 8월 22일(금)부터 30일(토)까지 총 9일간 인천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다. 매일 새로운 아티스트들의 무대는 물론, 국내 유명 셰프들의 다채로운 먹거리,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 밤하늘을 수놓는 화려한 불꽃놀이까지 준비되어 있어 관람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예정이다. 또한, 송도맥주축제운영위원회가 주최·주관한 2025 송도맥주축제는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관람객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송도맥주축제 공식 홈페이지 및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본 기사는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 제공입니다.
가수 김다현이 8월 8일(금)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KBS 본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KBS라디오 ‘은가은의 빛나는 트로트’ 출연을 위해 방송국에 도착하고 있다. 한편 가수 김다현은 국악인이자 트로트 가수로 2020년 9월 25일 ‘꽃처녀’로 데뷔하여 ‘보이스트롯’과 ‘내일은 미스트롯2’ ‘현역가왕’에서 상위의 성적을 얻었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남양주도시공사(이하 공사)가 행정안전부의 전국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지난해보다 한 단계 상승한 우수 등급인 ‘나’등급을 받았다. 이는 8년 만에 경영평가 우수 등급을 획득한 것이다. 이번 평가는 전국 281개(공사 76개·공단 83개·지방직영기업 122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경영관리 및 경영 성과 등 2개 분야 20여 개의 세부 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디지털·혁신 경영을 통한 경영 체계 개선 등 ‘효율성’과 저출생·지방소멸 등 ‘공공성’에 대한 평가가 강화됐다. 공사가 8년 만에 경영평가 우수등급을 받을 수 있게 된 이면에는 이계문 사장의 경영혁신 마인드와 직원들의 뒷받침이 있었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지난 2023년 7월 취임 한 이계문 사장은 8개 센터 주민협의체를 통한 2년간 93회에 걸쳐 간담회를 비롯해 현장의 목소리를 경영에 적극 반영하면서 ‘현장경영’과 ‘소통경영’을 통해 2년 만에 큰 변화와 혁신을 이뤄냈다. 또, 43개 업무 전산화로 직원 업무 시간을 연간 2만 2500시간 절약하는 효과(4시간 7일 근무 기준 21.6명분의 업무 증원 효과)를 거두었다. 이와 함께,고객 의견을 반영한 홈페이지 개선과 24
안양시는 행정안전부의 ‘2025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2회 연속 최우수등급인 ‘가’등급을 받았다. 행안부는 전국 기초 상수도 113개 기관을 대상으로 ‘관리자 리더십’, ‘조직·인적자원관리’, ‘재무관리’, ‘사회적 책임’ 등 20개 세부지표를 평가했다. 이 결과 시는 물가·금리 상승에 대응한 요금 현실화, 재무운영성과 등 모든 항목에서 고루 높은 평가를 받아 지난 2023년에 이어 최우수등급을 획득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고품질의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파주시는 파주시민축구단이 2026 시즌 K리그2 가입을 위한 한국프로축구연맹 이사회에서 1차 승인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이사회 심의는 연맹의 최고 집행기구가 구성한 회의로, 사실상 최종 승인을 뜻하는 중요한 절차다. 파주시민축구단은 지난 6월 K리그2 가입 신청서를 제출하며 프로 리그 진출을 공식 선언했다. 이후 연맹은 구단의 경기장, 사무국 인력 충원, 유소년 육성 체계 등 운영 기반에 대한 계획을 면밀히 심사했으며, 이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특히 파주시는 축구국가대표 훈련센터(NFC)를 클럽하우스로 활용하고, 유소년 아카데미 운영, 전용 시설 확충, 민간 투자 및 스폰서십 기반 마련 등 체계적인 준비를 이어왔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이번 1차 승인은 단순한 축구단의 승격을 넘어, 파주시 도시 브랜드 및 지역 경기·문화 발전의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총회 최종 승인까지 모든 역량을 집중해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파주시민네트워크는 파주시의 K리그2 승격을 재검토해 달라며 대한축구협회에 시민 1380명의 서명을 받은 서명서를 지난 7일 전달한 바 있으며 오는 13일 파주시의회에서 K리그2 가입에 따른 시민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최종 확정한 8·15 광복절 사면·복권 대상을 두고 여야가 극명한 온도차를 보였다. 사면·복권 대상에는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와 아내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 최강욱·윤미향 전 의원 등 일반형사범 1920명, 정치인 및 주요 공직자 27명, 경제인 16명, 노조원·노점상·농민 184명 등 83만 6687명이 포함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사면에 대해 ‘민생·국민통합’ 중심 가치의 사면이라며 호평한 반면 국민의힘은 ‘이재명 정권의 낙인’이라며 비판을 쏟아냈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이번 광복절 사면은 정부의 발표대로 민생과 국민통합을 중심 가치로 삼은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깊은 숙고 속에 국민의 눈높이와 시대적 요구를 함께 살핀 것으로 보인다”며 “그럼에도 ‘지지’와 함께 ‘비판’의 목소리도 있겠지만, 모든 목소리를 소중히 듣겠다”고 했다. 여권에서 조 전 대표의 사면을 가장 먼저 건의했던 강득구(안양만안) 의원은 SNS에 “담대하고, 시대정신을 읽는 통찰력까지 지도자의 면모를 다시 확인했다. 대통령의 판단을 존중한다”고 환영했다. 반면 박성훈
◇ 경기도교육정보기록원, 재난재해 통합 모의훈련 실시 경기도교육정보기록원이 자연재난 등으로부터 정보 시스템을 지키기 위한 훈련을 실시했다. 11일 도교육정보기록원은 최근 늘나는 자연재해 및 복합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실제 상황을 가정한 '재난·재해 통합 모의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실시한 이번 훈련에는 도교육정보기록원과 경기도교육청 8개 부서가 참여했다. 5G , 기상청 지진중계 등 12개 시스템과 592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대규모 통합훈련으로 진행됐다. 훈련에서는 침수로 주요 정보시스템에 전원공급이 중단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비상 상황 선포를 시작으로 11단계 상황 조치 절차에 따라 '시스템 종료 - 복구 - 정상화'의 전 과정을 점검했다. 또 재난·재해 시에 각 기관끼리 소통하는 대응 매뉴얼도 정비했다. 정수호 도교육정보기록원 원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재난 발생 시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등 대응 능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할 것"이라며 "정기 훈련을 통해 재난 대응 역량을 기르고 안정적인 교육정보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도교육정보기록원, 사이버 보안점검 및 컨설팅 실시 경기도교육정보기록원이 안전한 사이버 보안을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의 광복절 특별사면과 복권이 확정된 11일 조국혁신당이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완전한 회복과 국민의 성공을 뒷받침할 강한 동력이 생겼다”며 환영했다. 조국혁신당 원내 의원과 당직자들은 이날 오후 조 전 대표의 사면·복권 확정 발표 직후 국회에서 현안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김선민 당대표 권한대행은 “빛의 혁명으로 정권교체가 이뤄졌고, 이재명 국민 주권정부가 출범했기에 가능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고심 어린 결정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김 대행은 “민주 진영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때다. 혁신당이 선봉에 서겠다”며 앞서 더불어민주당과 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이 합의한 ‘5대 개혁’ 완수를 다짐했다. 김 대행은 “개혁 5당이 국민 앞에 약속한 검찰, 사법, 감사원, 언론개혁과 반헌특위 설치 등의 5대 개혁을 완수하겠다”며 “절대 잊지 않겠다. 다시 한번 (국민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조 전 대표의 사면·복권에 따른 당의 향후 방향성에 대해 김 대행은 “조 전 대표의 사면·복권으로 강력한 개혁의 동력이 생겼다. 이날을 계기로 내란 청산, 개혁과제 완수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선 조 전
옹진군이 조피볼락 종자 99만 마리를 백령·대청 연안해역에 방류했다. 11일 구에 따르면 어업인의 소득 증대와 자원 회복 및 증강을 위해 이번 방류를 결정했다. 이날 방류된 어린 조피볼락은 전장 6㎝ 이상으로, 시 수산자원연구소에서 수산생물 전염병 검사를 마치고 서울대학교에서 유전자 검사를 통한 친자 및 자가생산이 확인된 건강하고 활력이 좋은 우량 종자다. 조피볼락은 암초가 많은 연안의 수심이 얕은 곳에서 서식하는 어류다. 자연산 성어로 성장하기까지는 2~3년 정도가 걸린다. 이번 방류사업을 통해 기후변화와 어장 환경 약화로 감소한 수산자원을 보충하고, 지속 가능한 어업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군은 기대한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업인들이 선호하는 품종과 지역별 특성을 반영해, 수산자원 조성·관리 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며 “해양환경 개선 및 어업인 소득 증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북도·연평, 덕적·자월 연안해역에 약 170만 마리 조피볼락 종자를 다음 달까지 방류할 에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2026 시즌 프로축구 K리그2에서는 올해보다 세 팀이 늘어난 17개 팀이 경쟁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1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2025년도 제4차 이사회를 열고 용인FC, 파주시민축구단, 김해FC 2008의 K리그 회원 가입을 승인했다. 이로써 세 구단의 K리그 회원 가입은 내년 1월에 열리는 정기총회에서 최종 승인만 남겨뒀다. 이번 시즌 14개 팀이 활동 중인 K리그2는 세 구단의 회원 가입이 확정되면서 2026 시즌부터 총 17개 팀이 참가하게 된다. 용인시는 올해 3월 이상일 시장이 프로축구단 창단을 선언한 이후 시의회가 프로축구단 지원 조례를 신설하는 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였다. 최근에는 K리그 팀에서 지도자 경력을 쌓은 최윤겸 감독과 K리그 출신 최고의 레전드 이동국을 각각 초대 감독과 테크니컬 디렉터로 선임했다. 용인FC의 홈구장이 될 미르스타디움은 올해 월드컵 최종 예선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를 개최하는 등 국제 대회급 시설로 평가받고 있다. 2012년부터 K3리그에 참가해 온 파주시민축구단은 2022시즌 리그 준우승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파주는 2023년까지 각급 국가대표팀의 전용 훈련장이었던 파주NFC를 구단 클럽하
12·3 계엄사태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국민의힘 의원들을 잇따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계엄사태 당시 계엄 해제 표결 방해 의혹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11일 오후 2시쯤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은 특검팀 사무실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했다. 김 의원은 계엄 사태 당일인 지난해 12월 3일 인파에 막혀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 표결에 참석하지 못했다. 그는 이날 특검팀 사무실에 출석하면서 그는 취재진에 "그날 본회의장으로 부르기도 하고 중앙당 당사 3층으로 부르기도 하고 몇 번 교차됐다. 혼선이 있었던 것 같다"며 "개인적으로 문자를 보내 '본회의장으로 와야 한다'고 말한 의원도 있다. 연락 주체들도 다르고 장소들도 달랐다"고 계엄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날 오전 8시쯤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도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받았다. 특검팀은 조 의원을 상대로 당일 계엄 해제와 관련한 국민의힘 내부 상황을 파악하면서 지도부의 개입 여부를 파헤친 것으로 전해졌다. 조 의원은 이날 조사를 받은 뒤 취재진에게 "국회의장은 본회의장으로 모이라고 하는데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 측이) 본회의장이 아닌 당사로 모이라는
유한대학교가 2025년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ESG 해외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학교는 6일 발대식을 열고 봉사단의 각오를 다졌다. 봉사단은 광고미디어전공 박정선 교수, 응급구조과 조지연 교수를 비롯한 재학생 29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8월 10일부터 20일까지 11일간 몽골 울란바토르 124번 학교에서 교육, 전통문화 체험, 환경정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학생들은 지난 7월부터 태권도, K-POP 댄스, 미술, 한국어 교육 등 각자의 특기를 살려 조를 편성, 현지 학생들을 위한 교육봉사를 준비했다. 또 전통놀이를 활용한 체험형 열린 봉사, 교내 독서실 환경정화 활동 등을 기획해 공유와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응급구조교육 봉사가 새롭게 신설됐다. 몽골 국립외상정형외과센터, 울란바토르 바양주르흐구 경찰청, 초·중·고 교사협회 등 3개 기관에서 응급구조 교육을 실시해, 선진 의료기술을 전수할 예정이다. 사회복지학과 이동헌 학생은 “유한대를 대표해 참여하게 돼 영광”이라며 “준비한 프로그램을 성실히 실행해 보람된 시간을 보내고 오겠다”고 말했다. 장은영 총장은 “이번 ESG 해외봉사활동은 단순한 자원봉사를 넘어 유일한 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