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원의 징계 여부를 심사하는 경기도의회 윤리특별위원회(이하 윤리특위)가 의원들에 대한 징계안을 방치하고 있다는 지적에도 회의 개최가 장기간 미뤄지고 있다. 제386회 도의회 임시회(9월 5~19일)에서 윤리특위가 개최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도의회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입장 차이를 보이며 무산됐다. 14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도의회 윤리특위는 지난 9일 예정된 제1차 회의를 취소하기로 했다. 도의회 여야 교섭단체는 윤리특위 회의 개최를 앞두고 의원 징계안 심사에 대한 협의에 나섰으나 일부 안건 처리 여부를 놓고 합의를 이루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민의힘 소속인 이용호(비례), 양우식(비례) 도의원의 징계안 심사가 윤리특위에서의 쟁점인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소속 윤리특위 위원은 이날 경기신문과 통화에서 “국민의힘 윤리특위 위원들은 자당 소속의 도의원 징계안이 처리되는 것에 굉장히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며 “결국 회의장에서 퇴장해 윤리특위 회의를 진행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윤리특위 위원은 “(도의원 징계 사유가) 밝혀진 것도 아니고, 무엇이 진실인지 잘 모르겠고, (징계안을 구체적으로) 조사한 사람도 없다”면서 “이번 달 윤리특위 개최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고 오는 11월에나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며 징계안 심사에 대해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도의회 윤리특위에는 십여 건에 달하는 의원 징계안이 접수만 이뤄진 채로 수개월 넘게 계류돼 있다. 이는 ‘경기도의회 윤리특별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규칙’ 제6조 2항을 어긴 것이다. 해당 규칙은 윤리특위가 징계안에 대한 심사를 안건 회부일로부터 3개월 내에 마치도록 규정하고 있다. 윤리특위가 자치법규를 어기면서까지 징계안을 방치하는 모습을 보이자 도의회 내부에서는 윤리특위 위원들이 ‘제 식구 감싸기’를 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된다. 징계 심사 대상자인 한 도의원은 “의원 징계안에 이름을 올린 도의원들 대부분은 징계를 받지 않거나 낮은 수위의 징계를 받을 확률이 높다”며 “그만큼 윤리특위가 특정 의원이 아닌 다수를 위한 결정을 내렸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음 도의회 윤리특위 회의는 올해 마지막 회기인 제387회 정례회(11월 4일~12월 18일)에서 열릴 전망이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KT 소액결제 해킹 사건이 수도권을 넘어 전국적으로 확산되며 피해액이 1억 7000만 원을 넘어섰다. 경찰이 사전 경고했음에도 KT는 “뚫릴 수 없다”며 초동 대응을 미뤘고, 그 결과 피해자 수는 급증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대리점 방문과 통신사 이동을 고민하며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14일 수원에 거주하는 A씨는 KT 대리점을 찾아 휴대전화 소액결제 내역을 전부 확인했다. 최근 광명·금천·부천·인천 등에서 연쇄적으로 발생한 소액결제 피해 보도를 접하고 사전 확인에 나선 것이다. 그는 “동의 없이 수십만 원이 빠져나갔다니 믿기 힘들다”며 “통신사 변경까지 고민 중”이라고 했다. 용인에 거주하는 B씨 역시 비슷한 이유로 대리점을 찾아 통신사 이동을 상담했다. 그는 “SKT도 최근 해킹 피해가 있었던 만큼 통신사 변경이 능사는 아니다”며 “국내 어디에도 안전한 통신사가 있는지 의문”이라고 토로했다. 피해 방식은 펨토셀(초소형 기지국)을 악용한 통신 트래픽 탈취로 보인다. 펨토셀은 실내 통신 품질 향상을 위해 설치되지만 보안 설정이 취약하면 해커가 트래픽을 가로채 사용자 인증정보를 탈취할 수 있다. 사이버보안 전문가는 “2023년부터 펨토셀 보안 취약성 경고가 있었으나 KT는 뚜렷한 보안 강화책을 내놓지 않았다”며 “이런 해킹은 통신사 차원의 패치로 사전에 막을 수 있었던 사고”라고 지적했다. 경찰은 지난 1일과 2일 KT 측에 피해 의심 신고를 전달했지만 KT는 “KT는 뚫릴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사건은 급격히 확산돼 11일 기준 피해 가입자는 5561명, 유출된 IMSI 정보는 수도권 외 지역까지 포함됐다. 피해액은 당초 수천만 원에서 1억 7000만 원을 넘어섰다. KT는 뒤늦게 피해액 전액 환급, 해지 위약금 면제 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으나, 소비자들의 불안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한 소비자 단체 관계자는 “SKT 해킹 사태 때도 소비자가 USIM을 교체하느라 발품을 팔았다”며 “통신사 잘못으로 인한 피해를 소비자가 스스로 해결해야 하는 구조가 반복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전문가들은 통신 3사가 공동으로 펨토셀 보안 점검, 실시간 결제 차단 시스템, 이상 트래픽 탐지 체계 등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국회 과방위 역시 이번 사건을 계기로 통신사 보안 책임 강화 법안 발의를 예고한 상태다. 한 정보보안 관계자는 “지금처럼 사후 보상 위주가 아니라 사전 차단과 실시간 모니터링을 의무화하는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4일 최근 구속된 손현보 목사가 담임목사로 있는 부산의 세계로교회를 찾아 “손 목사 구속은 개인에 대한 것이 아닌 모든 종교인에 대한 탄압”이라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예배에 참석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교회 방문 의미에 대한 질문에 “손 목사의 구속은 기독교만의 문제가 아니라 모든 종교에 관한 문제”라며 이같이 밝혔다. 개신교계 단체인 ‘세이브코리아’를 이끌며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를 주도했던 손 목사는 지난 부산교육감 재선거와 21대 대선 당시 특정 후보를 지지하고 사전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지난 9일 구속됐다. 장 대표는 “헌법이 생긴 이래 이런 혐의로 종교 지도자를 구속한 예는 없었을 것”이라며 “다른 것을 다 제쳐두고 종교 탄압의 문제다. 반인권·반문명·반법치·반자유민주주의의 문제다.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에서 일어나는 종교 탄압”이라고 규정했다. 그는 이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사법개혁과 관련해 ‘사법부가 자초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서는 “지금 이재명 대통령이나 정 대표의 사법부에 대한 인식은 북한이나 중국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사법부의 상황이 여기까지 오게 된 것은 사법부 스스로 권력 앞에 누웠기 때문”이라며 “사법부가 이 상황에서 벗어나려면 결국 멈춰선 (이 대통령) 5개의 재판을 신속히 재개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무도한 사법부 파괴에 대해 법관, 법원이 더 강한 모습으로 분연히 일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의 세계로교회 예배 참석에는 김민수 최고위원과 김도읍 정책위의장, 박준태 당대표 비서실장, 부산 지역 김미애·박성훈·서지영 의원 등이 함께 했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
배우 신현빈이 9월 15일(월) 오전, 서울시 양천구 목동 SBS 방송센터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SBS 라디오 '박하선의 씨네타운' 출연을 위해 방송국에 도착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편 배우 신현빈이 출연한 ‘얼굴’은 살아있는 기적이라 불리는 시각장애인 전각 장인 ‘임영규’의 아들 ‘임동환’이, 40년 전 실종된 줄 알았던 어머니의 백골 시신 발견 후, 그 죽음 뒤의 진실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절찬 상영중이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가수 임영웅이 9월 13일(토) 오후,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MBC 본사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쇼 음악중심' 출연을 마치고 퇴근하고 있다. 한편 임영웅은 지난달 29일 정규 2집 'IM HERO 2' 발표했다. 타이틀곡 '순간을 영원처럼'은 임영웅만의 따뜻한 보컬과 평범한 일상 속에서 서로 미워하지 말고 사랑하며 순간을 영원처럼 살아가자는 메시지다 돋보인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가수 박서진이 9월 12일(금) 오후, 경기도 파주시 파주스타디움에서 열린 제19회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2025 파주 개막식 축하 공연을 위해 출근하며 선수단에게 파이팅 응원을 하고 있다. 한편 제19회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축전 2025 파주는 ‘아름다운 도전, 감동 가득 파주, 하나 되는 경기’라는 구호 아래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2일간 파주시 전역에서 19개 종목에 약 5000명의 생활체육인들이 참가해 열정과 화합의 장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가수 전유진이 9월 12일(금) 오후, 경기도 파주시 파주스타디움에서 열린 제19회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2025 파주 개막식 축하 공연을 위해 출근하며 선수단에게 파이팅 응원을 하고 있다. 한편 제19회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축전 2025 파주는 ‘아름다운 도전, 감동 가득 파주, 하나 되는 경기’라는 구호 아래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2일간 파주시 전역에서 19개 종목에 약 5000명의 생활체육인들이 참가해 열정과 화합의 장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가수 겸 배우 임윤아가 9월 11일(목) 오후,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설화수 도산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열린 설화수 자음생크립 팝업 스토어 '시크릿 하우스' 오프닝 행사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이날(11일) 진행된 ‘시크릿 하우스’ 오프닝 행사에 글로벌 앰버서더 임윤아와 배우 채정안, 모델 송경아가 참석했다. 자음 생크림 팝업은 9월 12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가 아동 청소년 창의 커뮤니티 ‘팔레트’의 정규 프로그램 ‘2025 팔레트 창의 워크숍’을 개최했다. 전국 12개 지역아동센터에서 103명의 아동 청소년이 참여해 20주간 창작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청년 멘토가 매주 현장을 방문해 멘토링을 지원한다. 15일 개최되는 이번 워크숍은 서울·경기·강릉·전주·대구·부산 등 전국에서 동시 진행되며, 관심사 탐색부터 자율 창작, 커뮤니티 확산까지 이어지는 완결형 여정으로 설계됐다. 참가자들은 12월 ‘오픈 스튜디오’에서 프로토타입을 공개하고 피드백을 공유한 뒤 내년 초 ‘팔레트 페스타 2026’에서 완성된 결과물을 전시·발표한다. 희망스튜디오는 청년 멘토를 대상으로 한 달간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해 팔레트 철학과 지역아동센터 환경 이해도를 높이고, 파일럿 창작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했다. 또한 올해 처음으로 ‘알럼나이 커뮤니티’를 도입해 팔레트 경험이 축적된 기관이 자율적으로 창의 환경을 조성하도록 지원한다. 경기 성남 ‘함께여는청소년학교’가 첫 참여기관으로, 청소년 리더와 교사가 후배들과 자체 창작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최윤자 전주동산지역아동센터 센터장은 “아이들이 관심사를 발견하고 협업을 배우는 경
롯데웰푸드가 전북 고창군과 협력해 선보인 ‘고창 고구마 시리즈’가 출시 2주 만에 완판됐다. 롯데웰푸드는 지난달 28일 출시한 ‘고창 고구마 시리즈’ 건·빙과 제품 10종이 납품 기준 전량 소진됐다고 15일 밝혔다. 일부 대형마트 등 주요 판매 채널에서는 실제 품절 사태가 빚어지며 소비 열기를 입증했다. ‘고창 고구마 시리즈’는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의 특산물 고구마를 활용한 제품으로, 롯데웰푸드의 ‘맛있는 대한민국 상생로드’ 프로젝트 두 번째 성과물이다. 지난해 첫 번째로 선보인 ‘부여 밤 시리즈’는 한 달 만에 완판됐으나, 올해는 생산 물량을 70% 확대했음에도 불구하고 2주만에 전량 소진됐다. 완판 제품은 ▲카스타드 꿀고구마 라떼 ▲명가 찰떡파이 꿀고구마 ▲마가렛트 꿀고구마 라떼 ▲빈츠 꿀고구마 ▲크런키 더블크런치바 미니 꿀고구마 ▲ABC 초코쿠키 꿀고구마 ▲말랑카우 꿀고구마 우유 ▲ZERO 연양갱 꿀고구마 ▲빵빠레 꿀고구마 ▲찰떡아이스 꿀고구마 등 총 10종이다. 가을 시즌 한정 운영되는 베이커리 2종을 제외한 전체 라인업이 해당된다. 소셜미디어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진한 고구마향이 과자와 잘 어울린다”, “보라색과 노란색 내용물이 진짜 고구마 같다
BBQ가 추석을 앞두고 실속부터 프리미엄까지 다양한 구성의 선물세트를 선보이며 명절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제너시스BBQ 그룹은 ‘2025 BBQ 추석 선물세트’를 출시하고, BBQ몰 앱과 웹사이트에서 오는 29일까지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추석 선물세트는 ▲실속세트 ▲로얄세트 ▲골드세트 ▲프리미엄세트 총 4종으로 준비됐다. 삼계탕·닭개장 등 탕류부터 통다리 그릴 바비큐·스모크치킨 같은 구이류, 순살치킨·강정류까지 다양한 인기 HMR(가정간편식) 제품이 포함돼 있으며, 모든 제품에는 뒷면에 조리 방법이 기재돼 있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실속세트는 ▲통다리 그릴 바비큐 ▲순살치킨 너겟·속안심 ▲부드럽고 촉촉하닭 4종(오리지널, 블랙페퍼, 트러플버터, 자포네소스) 등 7종의 제품으로 구성돼 가성비를 높였다. 로얄세트는 ▲삼계탕 ▲바로치킨강정 2종(순한맛, 매운맛) ▲순살치킨 3종(너겟, 속안심, 크래커) 등 7종으로 균형 잡힌 구성을 자랑한다. 골드세트는 로얄세트 구성에 ▲닭개장 ▲스모크치킨 ▲러브미 치킨 텐더 ▲부드럽고 촉촉하닭 4종을 더해 총 12종으로 준비됐다. 프리미엄세트는 골드세트 구성에 ▲콘소메 안심치킨 ▲더 바삭 닭강정이 추
롯데칠성음료의 ‘새로’가 제로 슈거 소주의 대표 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제로 슈거 소주 ‘새로’가 출시 3주년을 앞둔 지난 7월 말 기준 누적 판매량 7억병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새로’는 과당을 사용하지 않은 제로 슈거 소주로 산뜻하고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출시 초반부터 “부드러운 목넘김, 알코올 향이 덜하다”는 소비자 반응을 얻으며 4개월 만에 5000만 병, 7개월 만에 1억 병 판매를 기록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높아진 건강 관심을 반영해 주류 제품 최초로 영양성분 표시를 선제 도입한 점도 주효했다. 마케팅 전략도 차별화했다. 연예인 모델 대신 자체 앰배서더 ‘새로구미’를 앞세운 애니메이션 광고로 소비자와 소통했다. 지금까지 공개된 43편의 유튜브 영상은 누적 8만 600만뷰를 돌파했으며, ‘제로 슈거 새로, 새로 맛집은 새로, 얼굴 맛집은 새로구미’ 편은 약 1100만뷰를 기록했다. 브랜드 캠페인은 국내외 광고제에서도 성과를 거뒀다. ‘대한민국 광고대상’, ‘유튜브웍스’, ‘K디자인 어워즈’ 수상에 이어 올해 4월에는 아시아·태평양 최고 권위의 광고제 ‘스파익스 아시아 2025’ 크리에이티브 전략 부문에서 동상을 받았다
CJ제일제당이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이색 콜라보’ 제품부터 프리미엄 제품까지 다채로운 선물세트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CJ제일제당은 다양한 구성의 선물세트 186종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이번 추석에는 국민 명절 선물 ‘스팸 선물세트’를 특별하게 선물하고 싶은 소비자들을 위해 네이버 ‘해피빈’,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벨리곰’ 등과 협업한 제품을 내놨다. 수익금 일부는 돌봄결손아동 지원에 쓰이며, ‘스팸 골드바 에디션’과 CJ더마켓 전용 ‘스팸 슈퍼문 에디션’은 희소성과 개성을 중시하는 MZ세대의 주목을 끌 전망이다. 또 식품 명인 브랜드 ‘제일명인’은 프리미엄 장류 브랜드 ‘무량수’, 세라믹 브랜드 ‘오덴세’와의 협업으로 고추장·간장·된장 세트와 참기름·소스볼 세트를 출시했다. 여기에 ‘개성약과’, ‘저당양갱’ 등 디저트류를 추가하며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K-디저트 시장까지 공략한다. 새롭게 론칭한 프리미엄 브랜드 ‘르 구떼(Le Goûter)’는 해외 각지의 미식 경험을 담은 선물세트다. 이탈리아 ‘갈란티노’, 스페인 ‘노블레자 델 수르’의 올리브유 등을 유럽 백화점풍 패키지에 담아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건강 선물세트도 한층 강화
남양주에서 부실 대출을 일으켜 475억 원을 편취해 뱅크런과 흡수합병 사태를 일으킨 새마을금고 전현직 임직원 3명이 법정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15일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 형사1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및 사문서위조, 위조 사문서 행사 등 혐의로 기소됐던 건설사 대표 A씨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를 받고 재판이 진행됐던 전 남양주 동부새마을금고 전무 B씨에게 징역 7년, 부장 C씨에게 징역 5년을 결정했다. 보석을 포함, 불구속 상태로 재판받고 있던 이들은 선고 직후 법정 구속됐다. 재판부는 "이번 범행으로 피해 본 남양주 동부새마을금고는 자본잠식 상태가 돼 인근 화도새마을금고로 흡수합병 되는 등 중대한 결과를 초래했다"며 "피해액 대부분은 아직도 회복되지 않아 엄중 처벌이 필요한 때"라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남양주 동부새마을금고에 큰 피해를 초래한 점', '다만 범행으로 직접 취득한 이익이 확인되지 않는 점' 등도 양형 사유로 설명했다. 구속 기소된 A씨는 지난 2018년 7월부터 2023년 2월까지 위조한 서류를 제출하는 수법으로 남양주 동부새마을 금고에서 238회에 걸쳐 총 475억 원을 대출받
올해 의왕 시민대상 수상자 5명이 최종 확정됐다. 의왕시(시장 김성제)는 지난 12일 제33회 시민대상 공적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시정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부문별 모범시민 5명을 시민대상 수상자로 최종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의왕시 시민대상 수상자는 ▶사회봉사부문에 박분선(68세․여) ▶문화예술부문에 이덕형(63세․남) ▶체육부문에 박병국(64세․남) ▶교육․환경․보건부문에 표도영(52세․남)▶지역발전부문에 전동주(64세․남)씨이다. 박분선씨는 생활개선회, 우리음식연구회, 농협주부대학 등 지역사회 단체 임원으로 활동했으며, 현재 민주평통 의왕시협의회 봉사단장으로 급식, 세탁, 목욕봉사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노인과 저소득층 식사 지원, 은빛도서 봉사 등 지역사회 공헌이 높이 평가됐다. 이덕형씨는 (사)한국예총 의왕지회장으로 12년간 역임했으며, 현재는 한국예총 고문과 의왕문화원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의왕철도축제’와‘백운예술제’등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박병국씨는 2001년 의왕시테니스협회 일성클럽 발족을 시작으로 2021년 의왕시테니스협회 회장에 위촉되어 의왕시 테니스 발
광명시는 철산2동 생활문화복합센터(시청로 102) 4~5층에 철산권역 주민들을 위한 맞춤형 건강증진 서비스를 제공할 ‘철산건강생활지원센터’가 운영을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건강생활지원센터는 공공보건의료서비스가 부족한 지역 주민들에게 건강증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공간이다. 광명권역과 소하권역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건강생활지원센터 개소다. 철산건강생활지원센터는 5층에 안내실, 영양교육실, 운동교육실, 체력측정실을, 4층에 건강교육실을 갖추고 있다. 만성질환 예방·관리를 중심으로 기초 건강검사, 건강교육 등 다양한 보건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혈압, 혈당 등 기초 건강검사 5종을 한 번에 받을 수 있는 ‘다모아 건강체크’ ▲스마트 장비를 활용해 보행과 체형을 분석하는 ‘바른바디 체크’ 등을 상시 운영한다. 광명시민 누구나 사전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오는 10월 13일부터는 건강, 요리, 운동 등 다양한 분야별 교육도 운영한다. ▲건강 강좌, 조리 실습, 운동 교육을 통합 제공하는 ‘몽땅 건강가득 교실’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위한 ‘내손뚝딱 건강밥상’ ▲‘반짝반짝 실버밥상’ ▲전자동 근력 운동장비(EGYM)를 활용한 개인 맞춤형
부천시의회 김병전 의장이 지난 14일 부천시청 잔디광장에서 열린 제18회 세계인의 날 기념 ‘2025 부천 다문화 축제’에 참석해 축사를 건넸다. 김 의장은 이날 “부천은 정부가 ‘세계인의 날’을 지정하기 전부터 꾸준히 다문화축제를 이어오며, 서로 다른 문화를 포용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해왔다”며 “생각과 문화가 달라도 이를 인정할 때 진정한 평화가 만들어진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이번 축제가 다양성을 존중하는 공동체 문화를 더욱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부천시의회도 다문화 가족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차별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제도적 뒷받침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축제는 ‘부천에 세계를 담다’를 주제로 국가별 전통의상 퍼레이드를 비롯해 공연, 세계 음식 체험, 노래자랑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군포시의회가 공무원 사칭 사기 견제를 위한 대책 강구에 나섰다. 15일 군포시의회는 최근 발생한 공무원 사칭 사기 사례를 공개하며 시민과 지역 업체들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고 밝혔다. 시의회에 따르면, 지역 건설업자 K 씨는 “2026년도 시의원 사무실 구조 변경을 앞두고 견적 산출이 필요하다”는 전화를 받았다. 사기범은 군포시의회 로고가 찍힌 명함 이미지를 휴대전화로 보내 신분을 속였으며, 피해자가 의심 없이 만남을 준비하도록 유도했다. 그러나 약속 당일 연락이 닿지 않아 이상함을 감지한 K 씨가 직접 시의회에 문의한 끝에 사기 시도임이 확인됐다. 김귀근 의장은 “공무원 사칭 사기는 영세 사업자들에게 심각한 피해를 입히고 공공기관 신뢰를 흔드는 범죄”라며 “경찰이 광역·전국 단위에서 공조 수사를 벌이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앙정부·국회·지방정부가 협력해 피해자 지원 대책을 논의할 필요가 있다”며 대책 마련 의지를 밝혔다. 군포시의회는 누리집에 실제 직원의 업무와 연락처를 공개하고 있으며, 금전 요구나 계약 관련 요청을 받을 경우 반드시 사실 여부를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