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광복절에는 ‘나라 걱정’하기 바빴던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올해는 경기도의 성과와 계획을 자랑하기 바빴다. 지난해에는 차기 대선주자로 불리던 시기였다면 현재는 대선 경선 탈락 후, 도지사 재선을 노리고 있기 때문이란 해석이 나온다. 지난해 이맘때 지방을 방문하며 각계각층을 만났던 것과는 달리 최근에는 경기도 내에서 일정을 소화하는 것도 도내 지지도를 쌓아두기 위한 행보로 보인다. 다만 정당지표 상대지수가 경기지역의 더불어민주당 지지도 대비 김 지사에 대한 지지도는 낮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앞으로는 민주당 소속감도 강조하는 행보가 예상된다. 17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도는 남은 민선8기 임기동안 경기북부 발전, 민생경제 지원, 혁신정책 확장에 힘쓸 방침이다. 김 지사는 지난 15일 80주년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광복 80년 도는 우리 역사의 뿌리를 굳건히 세우고 독립의 정신을 온전히 되살리는 여정을 시작했다”며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김 지사는 이번 경축사에서 상당 분량을 ‘역사 바로 세우기’를 위한 경기도의 성과와 계획을 밝히는 데 할애했다. 김 지사는 “도는 항일독립의 중심지였다”며 “광복 80년을 맞는 지금 국민주권 정부의 출범과 함께 도에도 새로운 기회, 새로운 역할이 부여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도는 ‘국정의 제1동반자’로서 국민주권 정부와 함께 준비된 비전과 축적한 역량을 아낌없이 발휘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국가가 어떻게 바뀌어야 한다’는 내용이 주를 이루던 지난해 광복절 경축사와는 대조된다. 79주년 광복절 경축사 대부분 내용은 “국민 통합이 필요하다. 둘로 쪼개진 나라를 다시 하나로 만드는 통합이 있어야 된다”, “이념과 정파를 떠나 광복 대한민국의 무궁한 발전을 위해 모두가 한마음으로 나라를 위해 힘을 보태자”와 같은 ‘나라 걱정’이었다. 지난해는 차기 대선주자를, 올해는 대선 경선 탈락 후 도지사 재선을 노리는 데 따른 메시지 변화로 풀이된다. 또 지난해 이맘때에는 지방을 방문하며 각계각층을 만났지만 최근에는 도내에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이처럼 경기도에 집중한 행보로 리얼미터 ‘7월 광역자치단체장 평가’에서는 전월 대비 긍정평가도가 소폭 상승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지난달 김 지사에 대한 긍정평가는 50.0%다. 그러나 정당지표 상대지수는 83.3점에 머무르며 민주당 소속감을 강조해야 하는 과제가 떠올랐다. 정당지표 상대지수란 자치단체장의 직무수행 평가가 단체장이 소속된 지역의 정당 지지층 대비 어느 정도 수준에 위치했는지를 나타낸다. 이 지수가 100을 상회하면 해당 지역의 보수·민주당계 정당 지지층에 비해 지지층이 많고 100을 미달하면 지지층이 적음을 의미한다. 이에 김 지사가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6주기 추모식에서는 어떤 메시지를 전할지 주목된다. 지난해 15주기 추모식 한 달 전에는 전남의 김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해 ‘역사와 국민을 믿고 민주주의 민생 평화의 길을 여는 데 앞장서겠다’고 적으며 대선 출마를 시사했다. 15주기 추모식을 참석한 뒤에는 “김 전 대통령이 남긴 화해와 통합의 큰 정치, 역사와 국민을 믿고 미래로 나아가는 정치가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조국혁신당이 조국 전 대표의 석방에 따라 당대표 권한대행 체제를 마무리하고 차기 당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국혁신당은 18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정기 전당대회 개최를 위한 전 당원 투표 시행세칙을 의결했다. 이날 의결된 전 당원 투표는 대표 권한대행 및 최고위원 임기 단축과 정기 전당대회 개최를 결정한 당무위원회 의결사항을 추인받기 위한 절차다. 온라인 투표 방식으로 오는 20일 오전 8시부터 다음 날 오후 3시까지 투표 가능하다. 개표는 투표 종료 직후인 21일 오후로 예정돼 있다. 선거인 자격은 당규 제2호 ‘당원 및 당비규정’ 제3조 3항에 명시돼 있으며, 올해 1월 13일까지 입당 신청이 접수돼 8월 13일까지 당비를 5회 이상 납부한 당원에게 투표권이 주어진다. 선거인 명부 열람과 이의신청 기간은 이날 낮 12시부터 오는 19일 오후 8시까지 당 누리집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이의신청은 중앙당 조직국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전 당원 투표로 정기 전당대회 개최가 확정될 경우 전국 지역위원회 구성과 지역별 전국대의원 선정, 전국 시도당 개편(위원장 선출),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 등의 조직개편이 이뤄질 전망으로, 새로 선출되는 대표 및 최고위원의 임기는 2년이다. 조국혁신당 관계자는 “이번 전 당원 투표는 당헌·당규가 규정한 대로 대표 권한대행과 최고위원 임기단축, 정기 전당대회 개최 등 당의 중요한 결정을 당원들의 뜻에 따라 확정하겠다는 것”이라며 당원을 향해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앞서 조국혁신당 지도부는 조 전 대표의 석방 가능성이 높게 거론되던 지난 13일 비공개 당무위원회를 열고 김선민 대표 권한대행을 비롯한 최고위원 전원의 임기 단축을 결의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8월 2주차 국정수행 긍정 평가가 2주 연속으로 하락하며 취임 후 최저치인 5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실시한 8월 2주차 주간 조사에 따르면 이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은 전주 대비 5.4%p 하락한 51.1%로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7월 5주차 63.3%에서 8월 1주차 56.5%로 6.8%p 떨어졌고, 8월 2주차에는 연달아 5.4%p가 하락하는 등 2주 연속 지지율이 낮아지는 추세로 집계됐다. 매우 잘함은 40.4%, 잘하는 편은 10.7%로 나타난 반면 부정 평가는 6.3%p 상승한 44.5%로 임기 내 최고점을 찍었다. 매우 잘못함 35.7%, 잘못하는 편 8.8%였다. 리얼미터는 이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 하락 원인에 대해 ‘광복절 사면 논란’과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구속’, ‘여당의 강성 지지층 중심 정책’ 등을 지목했다. 리얼미터는 “광복절 특별 사면 논란에 대한 실망감, 주식 양도세 논란, 헌정사 첫 대통령 부부 동시 수감으로 인한 정치적 부담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불공정’ 등에 민감한 20대의 지지율은 전주(43.5%) 대비 9.1%p 낮아졌고, ‘주식 양도소득세’ 등에 민감한 40대(7.0%p↓)와 50대(6.8%p↓)에서도 지지율 하락이 나타났다. 중도층 지지율은 전주(58.7%)보다 6.6%p 하락했다. 리얼미터는 “특히 더불어민주당 강성 지지층 중심의 정책이 중도층 이탈을 초래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또 “지역별로는 인천·경기, 대전·세종·충청, 서울 등 집중 호우 피해가 컸던 지역에서의 하락 폭이 두드러져 재난 대응에 대한 평가가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제기된다”고 덧붙였다. 정당 지지도도 비슷한 흐름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리얼미터 조사 기준 1월 3주차 이후 약 7개월 만에 40%가 무너진 39.9%지지를 얻었고, 국민의힘은 36.7%로 전주보다 6.4%p 상승했다. 이에 양당 지지율 격차는 3.2%p로 오차 범위(±3.1%p) 내로 좁혀졌는데, 특히 광주·전라(16.1%p↓)와 인천·경기(15.4%p↓) 등 민주당 강세 지역에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 국정수행 지지율 조사는 지난 11~14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03명을 대상으로 진행(응답률 5.2%)했고, 정당 지지도 조사는 지난 13~14일 전국 1001명을 상대로 실시(응답률 4.7%)했다. 두 조사 모두 무선 100% 자동응답 RDD 방식으로 표본오차는 각각 95% 신뢰수준에서 ±2.2%p과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원회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송도맥주축제운영위원회가 주최·주관한 송도맥주축제에서 관람객들이 축제를 더욱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3종 쿠폰을 현장에서도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존에 티켓링크와 네이버를 통해 판매되던 쿠폰 3종을 축제 현장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다. 판매되는 쿠폰 3종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아티스트를 가까이서 볼 수 있는 테이블, 축제 굿즈가 포함된 ‘일반 쿠폰북’ △흑백요리사 셰프들의 시그니처 메뉴를 맛볼 수 있는 ‘흑백키친 쿠폰’ △맥주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비어드랍패스’로 구성되어 있다. 송도맥주축제를 기획·제작한 ㈜맥가이버팩토리는 “현장 쿠폰 판매를 통해 관람객들이 원하는 즐길 거리를 편리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며 “축제는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며, 쿠폰 3종은 축제장 이용을 보다 편리하게 하고 다양한 콘텐츠와 음식, 음료를 더 편하게 즐기고 싶은 분들을 위한 선택 옵션”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축제 측은 다양한 프로그램과 헤드라이너 공연, 이벤트 소식 등을 공식 홈페이지(www.songdobeer.com)와 인스타그램(@songdo_beer_festival)을 통해 계속해서 공개하고 있으니 방문 전 참고하면 더욱 풍성한 축제 경험을 누릴 수 있
가수 양준일이 8월 16일(토) 오후,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구름아래소극장에서 열린 'summer vacation' 콘서트를 마치고 공연장을 떠나며 팬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한편 가수 양준일의 생일 2025년 8월 19일을 앞두고, 팬클럽 ‘판타자이’는 8월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홍대에서 생일카페 및 팬아트 전시회를 연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밴드 데이식스(DAY6) 성진, 영케이, 원필, 도운이 8월 16일(토) 오후, 서울시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식스데이즈' 무대인사에 참석했다. 한편 영화 '식스데이즈'는 음악과 낭만을 따라 달린 6일, DAY6의 시네마틱 여정을 담은 뮤직 로드무비로 8월 13일 개봉했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송도맥주축제운영위원회가 주최·주관하는 2025 송도맥주축제가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구역별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축제장 구역은 루나존, 페스타존, 송도크란존, 푸드트럭존, 플리마켓존, 공공시설존 등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루나존에서는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지며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페스타존에서는 각종 오락거리와 공포체험이 진행돼 이색적인 재미를 제공하며, 송도크란존에서는 시원한 물총놀이로 무더위를 날릴 수 있다. 또한 푸드트럭존에서는 다양한 먹거리와 맥주가 준비되어 축제의 풍미를 더하고, 플리마켓존에서는 축제를 가득 채워줄 아기자기한 마켓을 경험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공공시설존에서는 휴게 공간과 편의시설이 제공돼 관람객들의 편안한 관람을 돕는다. 송도맥주축제 관계자는 “각 구역별로 차별화된 콘텐츠를 마련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었다”고 전했다. 2025 송도맥주축제는 8월 22일부터 30일까지 인천 송도 달빛축제공원에서 개최되며, 축제에 대한 더욱 자세한 정보와 프로그램 일정은 공식 홈페이지(www.songdobeer.com) 및 인스타그램(@songdo_beer_festival)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본 기사는 경기신문
크로스오버 그룹 라포엠(LA POEM)이 8월 15일(금) 오후,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서울광장에서 열린 광복 80주년 서울시 기념 콘서트 '우리는 대한민국 - 광복의 빛, 서울에 담다'에 참석해 '상록수'를 열창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광복 80주년의 기쁨을 시민과 함께 나누기 위해 서울시가 마련한 기념 콘서트로 소프라노 조수미, 뮤지컬배우 홍지민, 가수 김연자, 김범수, 다이나믹듀오, 윤하, 영탁, 잔나비, 라포엠, 이영지가 참석했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LG화학이 버려진 자원의 재활용을 주제로 한 사회공헌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기업 사업과 연계된 실용적 아이디어에는 가점이 부여되며 최종 수상자에게는 친환경 소재 상품이 수여된다. 18일 LG화학은 희망친구 기아대책과 공동으로 리사이클 사회공헌 임팩트 챌린지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버려진 자원을 활용해 지역사회와 일상에 긍정적 변화를 줄 수 있는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을 목적으로 한다. 공모 주제는 ‘버려진 자원에 새로운 쓰임을 더해 지역과 일상을 바꾸는 방법’이며, 재활용 기술을 기반으로 한 사회공헌 아이디어가 평가 대상이다. LG화학의 사업과 연계된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심사 과정에서 가점을 부여한다. 예를 들어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장애보조기구 놀이터 기구 조명 생활소품 등의 제안이 이에 해당한다. 공모는 8월 18일부터 9월 19일까지 진행되며, 접수는 기대플러스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으로 이뤄진다. 최종 선정된 6팀에게는 LG화학의 친환경 소재가 적용된 상품이 수여될 예정이다. 고윤주 LG화학 CSSO 전무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지속가능한 삶과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들이 많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
경기도 내 80%에 달하는 하천이 생활용수 및 수영용수로 활용 가능한 1~2등급(2024년 기준) 수질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천생활환경 기준으로 1~2등급에 해당하는 물을 ‘좋은물’이라고 평가한다. 18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의 ‘2024년 경기도 수질평가보고서’에 따르면 도내 주요 49개 하천을 조사한 결과, 79.7%의 하천이 ‘좋은물’ 평가를 받았다. 연도별 좋은물 달성도를 살펴보면 2022년 71.4%, 2023년 76.7%로 점차 높아지고 있다. 이번에 실시된 수질평가 조사는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남한강, 북한강, 한강, 안성천, 시화호 등 한강권역 내 하천 49곳 133개 지점을 대상으로 매월 실시됐다. 평가 항목으로는 ▲하천생활환경기준 목표 수질 달성도 ▲연평균 수질 변화 추이 ▲Q-GIS(오픈소스 지리정보시스템)를 활용한 수계별 오염도 분석 ▲최근 10년간 수질 변화 경향 ▲도내 10개 호소의 연도별-수계별 수질 개선율-영양상태 등이다. 조사 결과 한강수계 15개 중권역 중 경안천, 의암댐, 홍천강, 청평댐, 팔당댐, 임진강 상하류, 한강잠실, 한강 하류 등 9개 중권역이 좋은물 등급인 것으로 파악됐다. 좋은물은 생화학적 산소
이재명 대통령은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6주기 추도사에서 “김대중이 먼저 걸었던 길이 대한민국이 나아갈 미래”라며 김 전 대통령의 삶과 정신을 기렸다. 이 대통령은 18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김 전 대통령 서거 16주기 추모식에서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대독한 추도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서슬 퍼런 군부독재 군홧발 아래 국민의 삶이 짓밟혔던 시절 김대중은 ‘희망의 이름’이었고, 끝내 봄을 꽃피울 수 있다는 ‘소망의 이름’이었다”며 김 전 대통령의 헌신을 강조했다. 이어 “거센 풍랑과 모진 고난 앞에서도 꿈을 잃지 않으면 새로운 나라를 만들 수 있다는 ‘기회의 이름’이었다”며 김 전 대통령의 삶을 “혹독한 시련 속에 피어난 인동초(忍冬草)이자 대한민국의 과거와 오늘, 미래를 지켜낸 한 그루 거목(巨木)”으로 표현했다. 이 대통령은 “김대중 없는 시대를 살아가야 한다는 슬픔과 두려움이 있었지만,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악의 편’이라던 김 전 대통령의 말씀은 민주주의를 지키는 나침반으로 거듭났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 전 대통령은)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IMF 국난 속에서 IT 강국의 초석을 놓았고, 복지국가와 문화강국의 토대를 마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소공인 자생력 강화사업 참여자를 2차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18억 2000만 원을 투입, 우수한 성장 잠재력을 가진 소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군포시 소공인은 다음 달 1일까지 ‘경기바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을 접수하면 된다. 신청 분야는 1차 모집과 동일하게 ▲제품개발 ▲홍보·마케팅·IP ▲지식재산권 ▲작업환경개선 ▲스마트공정 등 5개 분야다. 지난달 1차 공고에서는 163개사 222건을 선정했다. 김민철 경상원장은 “경상원은 지역경제의 뿌리 역할을 할 소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다각도로 고민하고 세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내 소공인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생태계 구축을 위해 더 체계적이고 확장된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국민의힘 원내정책수석부대표 김은혜(성남분당을) 의원은 18일 반도체·이차전지·미래 자동차·바이오·청정수소 등 국가전략기술 제품을 국내에서 생산하는 경우 생산비용의 10%를 소득세 또는 법인세에서 공제하는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개정안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첨단제조 생산세액공제와 일본 전략분야 생산촉진세제의 국내형 버전인 ‘한국형 IRA법’이며, 기존 연구개발·시설투자 중심의 세제 지원을 넘어 생산 단계에 인센티브를 부여해 국내 제조업 기반을 지켜내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미국은 IRA를 통해 배터리·태양광·핵심광물 등에 생산비용의 10% 수준 세액공제를 제공하고, 일본 역시 전기차·반도체 등 5대 전략분야에 생산세액공제를 신설했다. 반면 한국은 R&D·시설투자 세액공제 외에 생산단계 지원제도가 없어 글로벌 산업 경쟁에서 불리한 위치에 놓여 있는 상황이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 이후 예고됐던 자동차·반도체 25% 관세 부과는 최근 한미 협상으로 15%로 낮아졌지만, 기존 관세율이 0%였던 점을 감안하면 산업계의 체감 충격은 상당하다. 개정안은 이에 따라 국가전략기술 제품을 생산하고 최근 5년 이내 해당 분
교보생명이 사내벤처 4기 선발을 완료하고 AI 기반 보험 인접 솔루션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사업화 지원에 나선다. 상속 간소화부터 웰다잉 준비, 시니어 보행 분석까지 다양한 실험이 전개된다. 18일 교보생명은 사내벤처 4기 최종 선발팀 3곳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사업화 지원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올해 공모 주제는 보험 및 보험 인접 영역이었으며 총 13개 팀이 33건의 아이디어를 접수했다. 내부 심사를 거쳐 5개 팀이 예비 사내벤처로 선발됐고 인큐베이팅 과정을 거쳐 3개 팀이 최종 선정됐다. 선발된 팀은 AI 기술을 보험 서비스에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셀프 상속 증여 종합 서비스를 제안한 ‘나두’ 팀은 법률 금융 API와 AI를 통해 상속 절차를 간소화한다. ‘라이프브릿지’ 팀은 고인을 AI휴먼으로 재현해 유가족과 정서적 연결을 지원하는 웰다잉 준비 솔루션을 제안했다. ‘워크랩스튜디오’ 팀은 시니어의 보행 분석을 통해 낙상 등 사고를 예방하는 솔루션을 추진 중이다. 교보생명은 이들 팀에 대해 내년 3월까지 사내 액셀러레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MVP 개발부터 사업 전략 수립까지 전방위적으로 지원한다. 액셀러레이션 종료 후에는 경영진 대상 IR을 통해 평가가 이
케이뱅크가 가상자산 법인계좌 100좌를 돌파하며 디지털자산 금융 생태계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법인 대상 실명계정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스테이블코인 중심의 금융서비스 사업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18일 케이뱅크는 올해 상반기 기준 가상자산 법인계좌 수가 100좌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49좌였던 것과 비교하면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로 케이뱅크가 국내 은행권에서 가장 활발히 가상자산 산업과 협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케이뱅크는 업비트와의 실명계정 제휴를 통해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비영리법인 등 다양한 법인을 대상으로 가상자산 실명계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3년 말 법인 실명계정 연동을 시작한 이후 이용 기관이 꾸준히 늘고 있으며 올해에는 검찰청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도 계좌를 개설했다. 가상자산거래소 코인원 역시 케이뱅크를 통해 법인계좌를 운영 중이다. 또한 기업뱅킹 홈페이지에 가상자산 이용법인 전용 페이지를 별도로 마련해 비대면으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직관적인 UI와 전면 비대면 방식 도입으로 계좌 신청 접근성과 편의성이 크게 높아졌다는 평가다. 올 2분기 기준 케이뱅크의 전체 법인계좌 수는 7500좌를 넘어섰
컴투스가 자사 신작 도원암귀 크림슨 인페르노의 스팀 페이지를 열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모바일과 PC 크로스플레이 환경을 지원할 예정이며, 오는 9월 도쿄게임쇼에서 유저와의 첫 접점을 예고했다. 18일 컴투스는 자체 개발 중인 신작 턴제 RPG 도원암귀 크림슨 인페르노의 공식 스팀 페이지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해당 페이지에서는 게임 소개 이미지와 함께 위시리스트 등록 기능이 제공되며 한국어 영어 일어 등 다국어를 지원한다. 도원암귀 크림슨 인페르노는 인기 TV 애니메이션 도원암귀를 기반으로 한 신작 게임으로 원작 세계관과 스토리를 바탕으로 한 몰입감 높은 연출과 3D 그래픽이 특징이다. PC와 모바일 양쪽에서 모두 플레이할 수 있도록 개발되고 있으며 기기 제한 없이 끊김 없는 플레이 환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원작 TV 애니메이션 도원암귀는 총 발행 부수 400만 부를 기록한 동명의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지난 7월부터 글로벌 방영이 시작됐다. 애니메이션 인기에 힘입어 게임 역시 글로벌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컴투스는 오는 9월 개최되는 도쿄게임쇼2025에 참가해 독립 부스를 마련하고 도원암귀 크림슨 인페르노를 현장에서 직접 소개
이재명 대통령은 1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취임 후 첫 을지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기존 남북 합의 중 가능한 부분부터 단계적인 이행을 준비해 주길 바란다”고 관계부처에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제1회 을지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급변하는 대외 여건 속에서 대한민국의 국익을 지키고 외교적 공간을 넓혀가기 위해 남북 관계가 매우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진짜 유능한 안보는 평화를 지키는 것이고, 지금 필요한 것은 철통같은 대비 태세를 굳건히 유지하는 바탕 위에서 긴장을 늦추기 위한 발걸음을 꾸준히 내딛는 용기”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작은 실천들이 조약돌처럼 쌓이면 상호 간의 신뢰가 회복될 것이고, 평화의 길도 넓어져서 남북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토대도 마련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을지훈련과 관련해서는 “국가의 제1책무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이다. (을지연습에) 민·관·군이 참여하게 되는데 실질적인, 또 실효적인 연습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부터 오는 21일까지 4일간 전국적으로 실시되는 ‘을지 자유의 방패(UFS, 을지연습)’ 은 국가 비상사태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관계기관과의 협력체계를 점검하는
영화계 안쪽, 인사이더들의 시각으로만 보면 독립영화 ‘THE자연인’은 꼭 봐야 할 작품에 속한다. 데뷔작 ‘낮술’(2009)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던 감독 노영석의 신작인데다 이 영화의 배급을 독립영화 제작의 베테랑인 조영각 프로듀서가 맡았고 극 중 주연급인 자연인 역을 맡은 신운섭은 유명 노동영화인 ‘휴가’(2021)를 만든 제작자이기 때문이다. ‘휴가’의 감독 이란희도 주요 배역, ‘소복 여인’으로 나오기도 한다. 신운섭과 이란희는 영화인 부부 사이이고 둘은 최근 ‘3학년 2학기’를 만들고 개봉을 준비 중이기도 하다. 영화 ‘THE자연인’은 따라서, 일종의 인디계의 가족 시네마인 셈이다. 대중 관객들에겐 이런 배경 설명이 별 필요가 없을 것이다. 무엇보다 상관이 없는 얘기이다. 영화가 재미가 있는가 그렇지 않으면 의미가 있는가가 더 중요할 것이다. 그것이야말로 이 독립영화 ‘THE자연인’에 대한 호오를 구분 짓는 가르마가 될 것이다. 영화는 귀식커(鬼seeker)라는 유튜버 인공(변재신)이 10만 구독자 문턱에서 귀신이 나온다는 한 남자의 제보를 받고는 친구이자 또 다른 댄서 유튜버인 병진(정용훈)과 함께 그가 산다는 산골을 찾아가 일종의 자연인 촬영(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