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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차’ 외압 논란에 ‘장도리’ 박순찬 화백 만평 “석열이형 만세”

6일 자신의 블로그에 '만세' 제목 만평 게재
“고교생 만화 한 편에 호떡집 불 난 형국”

 

※ 이 그림은 박순찬 화백의 허락을 받고 게재합니다. [편집자 주]

 

시사만화 '장도리'의 박순찬 화백이 '윤석열차' 외압 논란에 대해 "고교생의 만화 한 편에 호떡집이 불난 형국"이라고 꼬집었다.

 

박 화백은 6일 자신의 블로그에 '만세'라는 제목으로 한 편의 그림을 올렸다.

 

'석열이형 만세'라는 푯말 아래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사진이 걸려 있고, 그 밑에 5명의 사람이 사진을 향해 거수 경례를 하고 있다.

 

경례를 하는 무리 중 가운데 사람 등 뒤에는 '문화부'라고 쓰여 있고, 그는 "최고존엄을 모독하는 자 어리다고 봐주지 않갔어"라고 말하고 있다.

 

오른쪽 옆사람은 귀에 펜촉을 꽂은 것으로 보아 '외압 사태'를 '표절 시비'로 물타기하는 언론을 비꼬는 것으로 보인다.

 

그림 밑에는 박 화백의 짧은 글이 적혀 있다.

 

"고교생의 만화 한 편에 호떡집이 불 난 형국이다.

전국학생만화공모전에서 카툰 부문 금상(경기도지사상)을 받은 '윤석열차'라는 만화에 누리꾼들이 열광하자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모전을 주최한 만화영상진흥원에 책임을 묻겠다며 엄중경고 조치를 내린 것.

이에 대해 각계의 반발이 이어지면서 주류언론은 만화에 대한 표절시비까지 일으키고 있다.

본격적인 겨울이 오고 있다."

 

박 화백은 6일 경기신문과 인터뷰에서 "마치 독재국가에서 벌어지는 풍경을 보는 것 같아, 이 사태를 압축해 표현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가장 심적으로 힘들어하고 있을 '윤석열차' 그림을 그린 고교생 작가에게 “위축되지 않길 바란다”는 조언을 남기기도 했다. (☞ 관련 기사 : [인터뷰] ‘장도리’ 박순찬 화백, ‘윤석열차’ 그린 학생에 “위축되지 않길”)

 

<관련기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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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장도리' 박순찬 화백, '윤석열차' 그린 학생에 “위축되지 않길”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정경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