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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영초 이전 논란 일단락…‘불씨’는 여전

교육부 중투심서 부결
역사성‧학습권 놓고 논란 이어질 듯

 

인천 창영초등학교 이전 안건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부결됐다.

 

당분간 논란은 줄겠지만, 조만간 시작될 학교 보존과 학생들의 학습권을 사이에 둔 논의에서 논란이 재점화될 것으로 보인다.

 

31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전날 시작된 중투심에서 창영초 이전 안건이 재검토 부결로 결정됐다.

 

부결 이유를 확인하려면 결과를 문서로 받아야 하는데, 시교육청은 이번 주 말쯤에나 받아들 수 있다.

 

시교육청은 동구 송림동의 금송재개발구역 근처로 창영초 이전을 추진했다. 소통협의회와 주민설명회를 마쳤고, 학부모들도 이전에 찬성했다.

 

반면 지역 시민사회는 창영초의 역사성을 이유로 학교 이전을 반대했다.

 

창영초는 1907년 인천공립보통학교라는 이름으로 세워진 인천 최초의 공립학교다. 인천의 3‧1운동 진원지로도 유명하다.

 

시교육청은 학교 이전 안건이 부결된 이유를 분석하고 보완할 방침이다. 다른 한편으로는 학교 보존 등의 방안을 지역사회와 협의하기 위한 자리를 만들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문서를 통해 부결 이유를 확인하고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인천 시민사회에서 제기한 문제도 별도의 기구를 통해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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