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가 이어질 겨울철을 앞두고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산업단지 개발 구역 시행사가 강제철거를 진행하면서 집이 철거된 주민들의 울분이 터져 나왔다. 추위 속에서 집이 철거되고 거리로 내몰린 주민들은 울분을 감추지 못하며 "우리는 사람답게 살 권리를 빼앗기고 있다"라고 눈물로 호소했다. 20일 김포도시공사와 주민들에 따르면 김포시 고촌읍 향산리, 걸포동 111만 6570㎡ (약 34만 평) 이르는 부지에 2조 560억 원 사업비가 투입되는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SPC 방식(공사 20%, 민간 80%)으로 추진된다. 하지만 40여 년 넘게 거주해왔던 축사와 집이 부서지는 현장에 있던 A씨는 "여기는 내 평생을 바쳐 일군 터전이다. 이곳이 사라지면 우리는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른다"라고 울분을 토했다. 이날 철거를 진행한 이들은 단순히 업무를 수행하겠지만, 주민들은 삶이 걸린 문제라고 고통스러운 외침이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용역 업체는 철거를 강행하며 양측 간의 충돌이 발생하기도 했다. 철거 현장에서 주민 B씨는 철거를 저지하기 위해 용역 직원과 말싸움을 벌이다 갑자기 쓰러져 병원에 실려 가는 불상사가 벌어지기도 했다. 이들 주민은 시행사인(주) 한강시네폴리스가 충분한 대화와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화재예방과 김은선 소방위가 ‘2024년 제28회 민원봉사대상’ 본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민원봉사대상은 행정안전부와 SBS가 공동 주최‧주관해 민원현장에서 창의적인 민원시책과 헌신적인 봉사로 국민 편익 증진을 위해 노력하는 공무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김 소방위는 전국 최초로 도입한 ‘일사천리 광역소방민원센터’를 통해 신속한 건축허가 동의 등을 처리하며 국가첨단산업 건설을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소방위는 “이번 수상은 도민을 위해 헌신하는 경기소방 직원 모두의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도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소방행정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민원봉사대상은 업무추진과 봉사활동 실적 등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공무원을 대상으로 대상 1명, 본상 9명, 특별상 1명을 선정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군사정권범죄수익국고환수추진위원회(환수위)가 노태우 전 대통령 일가의 비자금 환수를 촉구하고 나섰다. 21일 환수위는 오후 3시 30분쯤 서울지방국세청 앞에서 노소영 나비아트센터 관장 등 노 전 대통령 일가에 대한 세무조사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노 전 대통령 일가의 범죄수익에 대한 탈세 행위가 명백하지만 세무당국이 조사를 진행하지 않아 직무유기라는 것이 이들의 입장이다. 환수위는 "노 관장은 최태원 SK회장과 이혼소송을 통해 숨겨둔 노 전 대통령 비자금을 일체 추징금이나 세금도 없이 되찾으려 한다"며 "이는 범죄수익으로 불법적인 증여이자 편법 상속이며, 교활할 조세포탈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정감사에서 검찰과 국세청이 노 전 대통령 일가의 범죄행위를 조사하지 않고 덮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며 "국세청은 조속히 노 전 대통령 일가에 대한 세무조사를 착수하길 바란다. 이를 미룰 경우 국세청장과 세무조사 담당자들에 대한 법적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환수위는 지난 10월 7일 검찰에 범죄수익은닉 및 조세범처벌법위반 혐의로 노 전 대통령 일가를 고발했으며, 같은달 14일 국세청에도 고발장을 제출했다. 이들은 고발장을
수원시의회가 지난 17일 발생했던 나촌배수지 권역 일부 가구 단수에 대한 수원시 상수도사업소의 사후 처리에 문제점을 제기했다. 21일 시의회 도시미래위원회는 이날 제388회 정례회 상수도사업소 행정사무감사를 열고 지난 단수 발생 시 상수도사업소의 미흡한 대처와 피해 가구 보상 대책이 마련되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했다. 김동은(민주·정자1) 의원은 "지난 17일 감지기 오작동으로 인한 단수가 발생하는 일이 있었다"며 "단수로 인해 인근 지역 주민들이 많게는 12시간 피해를 봤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어떠한 계기로 단수가 발생할 수는 있지만 경기도를 대표하는 시에서 12시간 가까이 단수가 이어졌다는 점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7일 오후 3시 10분쯤 시 상수도사업소 측이 영통구 소재 나촌배수지에 대해 종합 정밀 점검을 실시하면서 발생했다. 나촌배수지 정밀안전점검을 위해 저수조 수위를 낮추는 과정에서 수위계 오작동으로 유출 배관에 공기가 유입되며 수돗물 공급에 차질이 생긴 것이다. 상수도사업소는 같은 날 오후 6시부터 단수 지역 구청 등 관련 기관과 곡선동, 매탄3·4동, 원천동 등 통장협의회에 상황을 공유하고 협조를 요청해 가정 내 수도꼭
넷마블은 모바일 RPG '페이트/그랜드 오더' 출시 7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기념 이벤트를 펼친다. 12월 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풍성한 보상과 함께 게임을 더욱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게임에 접속하는 모든 유저에게 성정석 20개와 한국판 오리지널 개념예장이 지급되며, 매일 로그인 시 다양한 보상을 추가로 획득할 수 있다. 또한, 'Fate/stay night' 20주년을 기념해 서번트와 개념예장을 선택할 수 있는 특별 티켓이 제공된다. 넷마블은 마이룸 디자인 변경, 마스터 미션 추가, AP 감소 등 게임 편의성 향상에도 힘썼다. 뿐만 아니라, 유료 성정석 12개로 5성 서번트를 확정 소환할 수 있는 특별 이벤트도 진행한다. 넷마블은 이번 7주년 기념 이벤트를 통해 유저들에게 더욱 즐거운 게임 경험을 선사하고, '페이트/그랜드 오더'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
인천시의원들이 송도센트럴파크호텔(E4호텔) 사업자의 일방적인 행사 취소 행위를 규탄하며 엄정 대응하겠다고 나섰다. 21일 시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호텔 사업자의 돌출 행위를 의정활동 방해로 규정하고, 대립 중인 인천도시공사와 호텔 사업자에 대한 엄정한 감시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의정활동 방해로 규정한 호텔 사업자의 돌출 행위는 A 의원이 지난달 시정질의를 통해 각종 소송과 채권·동산압류, 불법영업 등으로 파행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송도센트럴파크호텔과 관련 건물주인 인천도시공사가 단호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발언한데서 시작됐다. A 의원은 지난 15일 인천도시공사 행정사무감사에서도 같은 내용을 지적, 수사를 촉구하기도 했다. 그런데 해당 호텔에서 예정됐던 A 의원의 아들 결혼식이 행사를 일주일 앞둔 지난 17일 일방적 취소를 당했다. 호텔 측은 A 의원의 의정활동이 호텔 영업에 피해를 끼쳤고, 사업자 가족들을 힘들게 했다는 이유를 들었다. 이에 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의원 간담회를 열고 해당 사안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위원들은 호텔 사업자의 돌출 행위를 시의원의 의정활동을 위축시키려는 의정활동 방해 행위로 보고 굳건하게 의정활동을 수행하기로 의견을 모았
올겨울 기록적인 한파가 예상되는 가운데, 쿠팡이 겨울 레저 활동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특별한 할인 행사를 마련했다. 쿠팡은 24일까지 ‘겨울 레저 에센셜’ 기획전을 진행하며, 1000개 이상의 방한 레저 용품을 최대 75%까지 할인 판매한다. 이번 기획전에는 컬럼비아, 블랙야크, 마운틴이큅먼트 등 인기 브랜드 100여 개가 참여해, 방한용품부터 등산용품, 스키 및 캠핑 용품까지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특히, 1만 원 미만의 부담 없는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캠핑 토치, 귀마개, 랜턴 등도 준비되어 있다. 스키나 보드를 즐기는 고객들을 위해서는 아티나 바이저 보드헬멧, 어라이즈 스키 고글 등 다양한 스포츠 용품을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겨울 캠핑을 계획하고 있다면 아이두젠 모빌리티 A5 차박 텐트, 로고스 네오스 카 사이드 어닝 차박 텐트 등을 참고해 보자. 쿠팡 관계자는 “이번 기획전을 통해 고객들이 추운 겨울에도 다양한 레저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에 맞는 다양한 기획전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
박용철 강화군수가 AI 발생 농가를 직접 찾아 방역 상황을 점검했다. 21일 강화군에 따르면 전날 박 군수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농장을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근무자의 노고를 격려했다. 지난 18일 화도면 육용종계 농장이 AI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박 군수는 즉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설치와 관련 농장 가금류 살처분, 피해 농가 지원 예산 확보 등으로 이를 대처했다. 군은 농장 내 닭 1만 7000마리와 예방 차원으로 500m 이내 농장 1곳의 닭 1만 7000수를 포함, 모두 3만 4000마리를 살처분했다. 또 확산 방지를 위해 반경 10㎞ 구역의 가금 농가에 대한 이동 제한 명령을 내렸다. 상시거점 소독시설도 24시간 운영해 축산 차량이 농장 또는 축산시설 방문 전 반드시 소독하도록 하고 있다. 특히 드론을 활용해 철새가 쉽게 접근하는 농장 지붕 등을 소독하고 있으며, 소독 방제 차량 5대를 활용해 야생조류 출현지, 농장진입로 및 주변 소하천 등을 집중소독하고 있다 박 군수는 “강화군은 AI의 확산을 막기 위해 24시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며 “군차원의 피해 농가 지원 예산도 이미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행정력을 동원
인천 송도국제도시 지하철역사에 심폐소생술 체험장비가 설치된다. 인천교통공사는 지식정보단지역·센트럴파크역·국제업무지구역 3곳에 심폐소생술 체험장비를 설치·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체험장비를 통해 심폐소생술 영상 시청, 심폐소생술 실습 및 평가게임 등도 체험할 수 있다. 이번 설치는 공사와 셀트리온 및 송도소방서의 협업으로 이뤄졌다. 앞서 지난해 캠퍼스타운역·테크노파크역·인천대입구역에도 심폐소생술 체험장비가 설치돼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곳에 설치해 시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심폐소생술은 언제 어디서 일어날지 모르는 심정지 환자를 구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정지된 심장을 대신해 혈액을 공급해 주는 중요한 응급처치 수단이지만 제대로 된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기 위해서는 장소·시간상 어려움이 있다. 공사 관계자는 “심폐소생술 체험장비 추가 설치를 통해 시민들이 응급처치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 안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사] LG에너지솔루션 2025년 정기 임원인사 ◇ 부사장 승진 ▲ 한웅재 법무실장 02년 서울중앙지검 검사로 임관 후 서울중앙지검 부부장검사, 대구지검 경주지청장 등을 역임하고, 19년 LG화학 법무담당으로 입사 후 20년부터 법무실장을 맡으며 다양한 법률 서비스 제공 및 소송 / 분쟁에 적극 대응하면서 당사 법적 Risk 최소화에 기여함. <주요약력> - 1970년생 - 서울대(사법학) 학사 - 서울대(법학) 석사 - (美)컬럼비아대(법학) 석사 - ’19년: 법무담당 - ’20년~현재: 법무실장 ◇ 전무 승진 ▲ 은기 미국 GM JV 생산법인장 21년부터 현재까지 미국 GM JV 생산법인장을 맡으며 법인 조직 체계 구축 및 설비 운영 안정화를 주도하였으며, 북미 고객과의 JV경험을 바탕으로 타 JV설립 지원에도 적극 기여하고 있음. <주요약력> - 1970년생 - (英)런던정경대(사회학) 학사 - (英)런던정경대(행정학) 석사 - ’15년: 자동차전지 마케팅1담당(’17년 상무 신규 선임) - ’21년~현재: 미국 GM JV생산법인장 ▲ 이한선 특허그룹장 20년 특허담당, 22년 특허센터장을 맡아 특허출원 증대 및 핵심 특허 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