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렌탈의 자동차 금융 자회사 롯데오토리스가 쿠팡 파트너스 연합회와 손잡고 택배 전용 차량 리스 지원에 나선다. 양측은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배송 기사들의 차량 운용 부담을 줄이고 물류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24일 롯데오토리스는 지난 17일 쿠팡 파트너스 연합회와 ‘택배차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연합회 소속 택배기사는 택배차 전용 리스 상품을 우대 조건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해당 상품은 초기 비용 없이 월 납입금만으로 차량 운용이 가능하며, 배송 환경에 맞춘 특장 개조도 제공된다. 롯데오토리스는 이외에도 사고나 고장 시 연간 최대 10일간 무상으로 차량을 대여해주는 ‘택배차 대차 서비스’도 운영한다. 롯데오토리스는 화물차, 승합차 등 상용차 중심의 리스 서비스를 전문으로 하며, 쿠팡 파트너스 연합회는 CLS와 계약을 맺은 물류업체들로 구성된 조직이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배송 현장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함께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K리그2 수원 삼성이 K리그1 FC서울에서 2003년생 '젊은 공격수' 강성진을 임대 영입했다고 24일 밝혔다. 오산고를 졸업하고 2021년 FC서울을 통해 프로에 데뷔한 강성진은 K리그1 무대에서 통산 82경기를 뛰면서 6골 7도움을 기록한 윙포워드다. 180㎝의 키에 빠른 발을 가진 강성진은 지난 시즌 22경기를 뛰며 주전급 선수로 성장했지만, 이번 시즌에는 K리그1에서 5경기 밖에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해 공격포인트도 쌓지 못했다. 이에 따라 서울은 강성진이 출전 기회를 더 얻을 수 있도록 수원 임대를 추진했다. 2023년 K리그1에서 최하위로 추락해 2부 리그로 강등된 수원은 3년 만의 1부 리그 복귀를 꿈꾸고 있다. 지난 시즌 6위에 그쳐 승격에 실패했지만, 올 시즌엔 선두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51)에 이어 승점 44로 2위를 달리고 있어 강성진의 활약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 경기신문 = 우경오 기자 ]
2025년 부천문화재단 공공극장 활성화 사업에 선정된 음악놀이터가 오는 8월 8일부터 24일까지 부천시민회관 소공연장에서 창작 뮤지컬 ‘달빛옥상2’를 선보인다. 이번 작품은 부천 지역에서 실제 벌어진 사건들을 바탕으로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된 창작 뮤지컬로, 2024년 부천문화재단 공간플러스 사업의 일환으로 초연된 ‘달빛옥상1’의 후속작이다. 1편은 무대 경험이 없는 지역 시민들이 배우로 참여하고 예술가와 주민이 함께 협력해 완성돼 관객의 큰 호응을 얻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달빛옥상2’는 앞선 경험에 기반해 더욱 깊이 있는 이야기와 신선한 음악을 담아 다시 무대에 오른다. 특히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팝페라 가수, 성악가, 뮤지컬 배우와 지역 공연예술 활동가들이 합류해 완성도와 무대 경쟁력을 높였다. 지역사회의 다양한 문제와 이야기를 진정성 있게 풀어내며 관객들에게 공감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연출을 맡은 이상결 씨는 “지역의 이야기를 예술로 풀어내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달빛옥상2’로 하여금 그 진정성이 관객에게 고스란히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음악놀이터는 2022년 부천을 기반으로 창작 공연과 음악 교육을 진행하는 단체로, 지역문화 뿌
한경국립대학교 평생교육원이 4060세대를 위한 ‘2025년 안성 베이비부머 행복캠퍼스 하반기 정규과정’ 수강생 모집에 나섰다. 이번 교육 과정은 8월 26일부터 11월 7일까지 진행되며, 안성시민 및 경기도민 중 1955년생부터 1985년생까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수강료는 전액 무료다. 한경국립대는 캠퍼스 내에 베이비부머 행복캠퍼스 전용 공간을 마련해 중장년층의 재도약을 돕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종합상담, 생애전환 및 재사회화 교육, 일자리 정보 제공과 함께 동아리 및 사회공헌활동 지원까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수강 신청은 8월 1일(금)부터 13일(수)까지 안성 베이비부머 행복캠퍼스가 위치한 한경국립대 지역문화복합관 2층 행복마루에서 방문 접수로 진행된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KB금융그룹이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 3조 4357억 원을 기록하며 반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수수료 수익 증가와 자산 매각, 충당금 감소 등이 실적을 견인했다. 24일 KB금융그룹은 2025년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23.8% 증가한 3조 4357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2분기 순이익은 1조 7384억 원으로 분기 기준 역시 최대치를 경신했다. 실적 상승은 수수료이익 증가와 비이자이익 확대에 기인했다. 2분기 순수수료이익은 KB국민은행 방카슈랑스 수수료, KB증권 브로커리지 수수료 확대 등으로 처음으로 1조 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주가연계증권(ELS) 충당부채 적립 종료와 펀드 자산 매각이익 등도 실적 회복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반면 순이자이익은 금리 하락 영향으로 상반기 6조 3687억 원으로 0.4% 감소했고, 순이자마진(NIM)도 2분기 기준 1.96%로 하락했다. 주요 계열사 중 KB국민은행은 상반기 순이익 2조 1876억 원으로 전년대비 45.3% 증가했고, KB증권은 충당금 적립 영향으로 9.9% 감소한 3389억 원을 기록했다.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의 순익은 각각 2.3%, 29.1% 감소했다. . KB금융
남양주시는 24일 정약용도서관 1층 휴먼북 라이브러리에서 ‘2025년 휴먼북 자문위원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휴먼북 자문위원장인 홍지선 부시장을 비롯해 위원 15명이 참석해, 시민 주도형 평생학습 정책인 ‘휴먼북 사업’의 상반기 성과와 하반기 계획을 논의하며 내실 있는 운영과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올해 상반기에 휴먼북 강좌는 윈터스쿨, 협업 강좌, 여성 풋살&축구 프로그램, 별별인터뷰 등 다양한 주제로 총 132회 운영됐으며, 1,653명의 시민이 참여해 휴먼북이 시민 참여형 평생학습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하반기에는 ‘찾아가는 휴먼북’을 확대 운영하고, △썸머스쿨 △평생학습 축제 △휴먼북 출판기념회 등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추진될 예정이다. 홍지선 부시장은 “휴먼북 사업은 시민의 삶을 연결하고 서로를 공감하는 플랫폼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시민 중심의 평생학습 정책이 지속될 수 있도록 자문위원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혜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남양주시는 이번 간담회에서 수렴된 다양한 제안을 하반기 정책에 적극 반영해, 실효성과 공공성을 더욱 강화한 휴먼북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 경기신문
남양주시는 24일 국립경국대학교 안동캠퍼스에서 열린 ‘2025년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경제 및 지역 산업 지원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사)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해 전국 기초자치단체의 공약 및 정책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고자 2007년부터 매년 개최되며, 올해는 경북연구원과 공동으로 주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59개 기초자치단체가 총 401건의 사례를 응모한 가운데, 1차 심사를 통과한 7개 분야, 191건이 본선에서 경연을 벌였다. 시는 ‘경기북부 가치구매 상담회’ 사례로 본선에 올라 최우수상을 안았다. 이번 수상으로 시는 △2023년 일자리 및 고용개선 분야 최우수상 △2024년 사회적 불평등 완화 분야 우수상에 이어 3년 연속 수상의 성과를 거두며, 정책 실행력과 행정 신뢰도를 전국적으로 인정받았다. 주광덕 시장은 “지난 대회에 이어 올해도 남양주시가 추진해 온 정책이 의미 있는 평가를 받아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공약은 행정의 책임성과 신뢰를 보여주는 기준인 만큼,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 5월
안성소방서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계곡과 하천 등 물놀이 위험지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수난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수칙 홍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기온이 높아지는 7월과 8월에는 무더위를 피해 야외 물놀이를 즐기는 인파가 급증하면서 이에 따른 사고 위험도 덩달아 커진다. 특히 최근 집중호우 영향으로 하천의 유량과 유속이 증가해 더욱 주의가 요구된다. 안성소방서는 물놀이 전 반드시 지켜야 할 안전수칙으로 ▲수심 및 바닥 상태 사전 확인 ▲다이빙 금지 ▲구조 요청이 가능한 범위 내에서의 활동 ▲음주 후 물놀이 금지 ▲위험한 행동 삼가 등을 안내하며 시민들의 경각심을 당부했다. 신인철 안성소방서장은 “안전은 아주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물놀이 전 안전수칙을 꼭 확인하고 준수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 모두가 사고 없이 건강하고 즐거운 여름을 보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성소방서는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수난사고 위험지역을 중심으로 예방순찰을 강화해 사고 예방과 신속한 구조활동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안성시의회가 시민 삶의 질을 좌우하는 공공시설 운영 문제를 놓고 안성시시설관리공단과 마주 앉았다. 민원 현장을 중심으로 한 현실적인 문제 제기와 해법 마련을 위한 논의가 활발히 오가며, 시민 중심 행정의 필요성이 다시금 부각됐다. 안성시의회(의장 안정열)는 지난 23일 소통회의실에서 안성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이정찬)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시의원들과 공단 주요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공단 운영 전반에 대한 점검과 시민 민원 대응 방안을 놓고 머리를 맞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공단의 조직 인력 및 예산 등 일반현황 ▲체육센터·주차장 등 주요 시설물 운영 상황 ▲2025년 중점 추진 과제 및 실적 등이 먼저 보고됐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시의원들이 최근 접수된 민원을 중심으로 날카로운 질문을 이어갔다. 주요 질의로는 체육센터 수영장 수질 관리 문제, 신규 수영 강습 도입 필요성, 공단 채용자에 대한 주거지원 대책, 24시간 운영 중인 일부 주차장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 및 민원 대응 체계 구축 등이 있었다. 이에 대해 공단 측은 “이용자들의 실제 불편 사항을 반영한 개선 계획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안정열 의장은 “시설관리공단은 시민들과
인천시가 중단과 재개를 반복해온 ‘작전역 복합환승센터 건립 용역’이 마무리 단계에 진입했다. 그동안 중복 문제를 빚은 작전역세권 도시재생혁신지구 계획과의 연계 구상이 구체화됐다. 이에 인천 북부권 교통 요충지이자 핵심 거점으로 키우겠다는 당초 구상이 현실화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24일 시에 따르면 ‘작전역 복합환승센터 건립 기본구상 및 타당성 용역’을 재개한다. 이 사업은 인천1호선 작전역 일대에 복합환승센터를 비롯해 상업·주거기능까지 아우르는 복합공간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용역은 지난 2023년 10월 시작했는데, 용역 완료 시점을 한 달 앞둔 이듬해 9월 중단됐다. 시가 작전역을 원도심 역세권 활성화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한 데 이어 국토교통부 도시재생혁신지구 공모사업에 신청한 것이 원인으로 작용했다. 작전역세권 도시재생혁신지구는 작전역 공영주차장 부지를 활용해 미래자족 청년특화거점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청년혁신타운 건립을 주축으로 스마트모빌리티 중심 R&D혁신업무, 벤처기업 지원 인큐베이터 기능, 생활SOC시설, 전통시장 연계 스트리트몰, 대중교통환승센터 등을 도입한다. 사업 대상지를 비롯해 시설 구상 등이 중복돼 두 사업 간 연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