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모든 기업들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섰다. 21일 시에 따르면 지역 내 다양한 산업 영역에 블록체인 기술이 확산되고 스며들 수 있도록 하는 블록체인 산업 내재화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사업의 목적은 ‘2024년 인천 블록체인 허브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려는 지역 내 수요기업과 관련 기술을 보유한 공급 기업을 연계해 블록체인 기술의 지역 내 확산을 지원하는 것이다. 선정된 과제당 7000만 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이를 위해 지난달 10일부터 이번달 30일까지 참가기업 모집 공고를 진행했다. 그 결과 스마트공장, 물류, 의료·바이오, 대체 불가 토큰(NFT) 등 다양한 분야의 수요·공급 기업이 컨소시엄을 통해 9개 과제를 제출했다. 이후 기술도입 필요성, 사업 수행 능력, 사업화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공정한 평가를 거쳐 컨소시엄 기업 5곳이 최종 선정됐다. 특히 ▲리드포인트시스템 ▲제이앤피메디 ▲퓨처센스는 지난달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중동 최대 정보 기술(IT) 전시회 ‘GITEX Expand North Star 2024’ 인천 블록체인관에 참가해 우수한 성과를 거둬 인천의 블록체인 산업 내
인천서구복지재단이 청년들의 사회적 고립 문제 해결과 재도약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재단은 최근 사회적 은둔·고립청년 지원사업 TF(전담조직) 회의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재단이 주관해 구 복지정책과, 구 정신건강복지센터, 청년센터 서구1939 등 유관 기관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사회적 은둔·고립청년 지원사업의 추진 방향과 세부계획에 대한 내용을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사회적 은둔·고립청년 지원사업의 슬로건은 청년들이 사회와 다시 연결될 수 있도록 다리가 돼 주자는 의미로 ‘Bridge(다리) Again(다시)’으로 이름 지어졌다. 참여기관들이 협력해 내년부터 적극적으로 지역사회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은둔·고립청년을 발굴, 관리하고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역할도 나눴다. 재단이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하며 구 복지정책과에서는 사업홍보와 행정지원을 한다. 구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정신건강 검진, 상담, 치료를 담당하고 청년센터 서구1939에서는 청년프로그램 지원, 취업 연계를 담당하기로 했다. 사업은 ▲지역사회 주민들의 협조를 통한 대상자 발굴 ▲정서적·심리적 지원 프로그램 운영 ▲사회활동 재개를 돕는
인천시의 ‘인공지능(AI) 기반 외국인 의료지원 서비스’가 지자체 외국인주민 지원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21일 시에 따르면 최근 열린 ‘2024년 지자체 외국인주민 지원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가 53건의 우수사례를 접수했다. 이 가운데 시가 추진한 서비스는 창의성·효과성·확산가능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서비스는 외국인이 스마트폰 앱 ‘심토미’를 통해 모국어를 선택하고 인공지능 사전 문진으로 증상을 체크하면 분석 후 증상요약본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외국인 사용자는 자신의 증상과 관련된 질환을 손쉽게 파악할 수 있다. 또 인공지능이 진료과목 및 가까운 병원·약국 정보를 안내해 의료기관을 찾는 어려움도 해소한다. 증상요약본을 한국어로 변환해 의료진이 신속하고 정확한 진료를 제공할 수 있다. 현재 인천에는 약 16만 명의 외국인주민이 살고 있다. 전국 광역시 중 외국인주민 비율이 가장 높다. 시는 지역 인공지능 기업의 성장 지원과 외국인주민의 안정적 정착, 생활 여건 개선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외국인 의료지원 서비스를 추진하게 됐다. 지난해 11월부터 서비스를 도입한 결과 지난달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가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 캠페인에 나섰다. 21일 본부에 따르면 지난 19일 강화군 전통시장 2곳을 방문한데 이어 이날 부평구 소재 전통시장 2곳을 찾아 소비촉진을 도모했다. 캠페인에는 정경은 중기중앙회 인천지역본부장을 비롯해 상인회장과 본부 직원, 노란우산 상담사 등이 참여했다. 앞서 강화지역 시장은 강화중앙시장과 강화풍물시장을 방문했으며, 이날 부평지역 시장은 부평종합시장과 열우물전통시장을 찾아 내방 고객을 대상으로 장바구나 1000개를 무료로 배포했다. 이와 함께 폐업과 노령화 등으로 생계위협을 받는 시장 상인들을 위해 생활안정 및 사업재기 기회를 제공하는 노란우산공제 홍보활동과 가입유치 캠페인도 병행했다. 정경은 인천본부장은 “이번 캠페인 활동이 지역 내 전통시장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제고해 전통시장의 매력을 높이고 고객층이 조금 더 두터워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이 개관 2년 차에 연간 관람객 100만 명을 돌파했다. 문자박물관은 지난해 6월 인천 송도에서 문을 열었다. 지난 20일 기준 올해 관람객이 100만 2559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5월에는 누적 관람객 100만 명을 넘어섰다. 연각 관람객 수 100만 명 돌파 이유로 문자박물관은 ‘동서 디반 박물관 국제페스티벌’을 꼽았다. 이 페스티벌은 지난달 8일~31일 열렸는데, 이 기간 관람객 15만 4225명이 찾았다. 개막을 알린 기획특별전 ‘올랭피아 오디세이’를 비롯해 큐레이터 포럼, 전시 연계 강연, 국제학술대회, 문화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한글날인 10월 9일에는 4만 9000여 명의 관람객이 몰렸다. 이날 한국과 프랑스의 ‘문자’ 전시를 비교해 본 전시 연계 강연이 진행됐다. 프랑스 샹폴리옹세계문자박물관과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의 관장이 ‘문자와 여성’이라는 같은 주제로 전시를 어떻게 다르게 조성했는지 소개했다. 문자박물관은 100만 명 돌파 기념으로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SNS 이벤트를 진행해 관람객들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내년에도 ‘세계 문자’를 활용해 흥미롭고 다채로운 전시, 강연, 교육, 문화공연을 선보일
인천시 종합매거진 ‘굿모닝인천’이 8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1일 시에 따르면 제34회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에서 굿모닝인천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상을 받았다. 올해 창간 30주년을 맞은 ‘굿모닝인천’은 300만 인천시민의 삶과 역사를 기록하며 ‘진짜 인천’의 보고(寶庫)로 자리 잡았다. 웹진과 전자책으로도 배포돼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이번 수상은 인천의 고유한 가치와 시민들의 진솔한 삶을 깊이 있게 담아내며, 소통의 중심 매체로 자리매김해 온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다. 게다가 단행본 ‘인천, 새로운 미래를 창조하다’와 ‘인천, 그 위대한 비상’이 기획 부문에서 ‘올해의 상’을 수상했다. 이 두 단행본은 ‘300만 인천시민’, ‘100조 경제 시대’, 그리고 대한민국 ‘제2경제도시’로의 도약이라는 인천의 역사적 이정표를 기록하며, ‘글로벌 톱텐 시티’라는 미래 비전을 시민들과 공유했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수상은 지난 30년 동안 300만 시민과 함께 써 내려온 진솔한 여정이 만들어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굿모닝인천’이 인천의 역사와 미래를 잇는 가교로서,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 도시를 함께 만들어가는 소통 매체로 거듭날 수
11월 23일 ‘세계 자살 유족의 날’을 앞둔 가운데 인천시가 이들의 치유·회복을 위해 손을 내밀고 있다. 2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인천에 살고 있는 자살 유족은 4275명에서 8550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시는 자살 유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필요하다는 인식 아래 원스톱 서비스, 자조모임, 회복지원 프로그램, 24시간 자살 유족 상담전화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 가운데 자살 유족 원스톱 서비스는 지난 2019년 미추홀구·연수구·남동구·부평구가 시범 운영을 시작해 2022년부터 인천 전 지역으로 확대·운영되고 있다. 해당 서비스는 24시간 자살 유족 응급출동, 학자금 지원, 법률행정처리비 지원, 특수 청소비 지원 등 유족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사회적·경제적 지원을 제공하며 자살 유족의 안정과 회복을 돕는다. 매월 자살 유족들의 건강한 애도 과정을 돕기 위한 동료집단 자조모임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집단 음악치료 프로그램인 ‘소리랑(烺)’은 음악을 통한 명상·호흡·이완활동을 통해 유족들이 감정을 표현하고 심리적 회복력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김학범 시 보건복지국장은 “자살 유족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국민의힘 당원 게시판의 ‘윤석열 대통령 부부 비방 글’을 놓고 한동훈 대표 가족이 연루돼 있다는 의혹에 대해 친윤(친윤석열)·친한(친한동훈)계 간 팽팽한 신경전이 벌어지며 당내 논란이 증폭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친윤계는 당원 게시판에 한 대표의 배우자와 장인, 장모, 모친, 딸과 같은 이름으로 윤 대통령 부부 비방 글이 올라온 것에 대해 당무감사를 요구하며 한 대표가 직접 의혹을 해명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반면 친한계는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추가적인 조사는 당력 낭비라는 입장이다. 친윤계 김재원 최고위원은 2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당원 게시판 관련해서 여러 가지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며 “이 문제에 대해 털어낼 것이 있으면 빨리 털어내고 해명할 것이 있으면 명명백백하게 해명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적어도 (오는 2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선고 때까지는 이 문제를 일단락 지어주는 게 필요하다”며 “그래야만 우리 당의 쇄신과 변화의 목소리도 국민들에게 진정성있게 들릴 것”이라고 밝혔다. 장예찬 전 청년최고위원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가족 중 1인이 다른 가족들의 명
배우 겸 가수 혜리가 11월 21일(목) 오전,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에서 열린 브랜드 루에브르의 한남 팝업스토어 오픈 행사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한편, 루에브르의 한남 팝업스토어는 오는 23일 그랜드 오픈하며 'L'ART DE VIVRE'는 공예와 패션의 결합을 통해 단순한 쇼핑 공간을 넘어선 아트 스페이스를 제시한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이용창(국힘·서구2) 인천시의원이 루원복합청사의 정상화 추진을 위해 관계기관과 주민 간 소통의 자리를 마련했다. 21일 시의회에 따르면 이 의원은 최근 ‘루원시티중심상업3·4용지와 루원복합청사 정상화 추진’을 주제로 주민 소통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는 시 도시개발과·총무과, LH 청라영종사업본부, 루원시티 주민 등이 참석해 루원시티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서구 가정동에 위치한 루원시티는 도시 균형발전을 위한 도시 재창조 사업의 일환으로 가정오거리 주변 개발을 통해 균형발전과 침체한 원도심 재생 활성화를 기대하며 루원시티 도시개발사업이 진행 중이다. 사업지 내에 있는 루원중심상업3·4용지는 당초 랜드마크 기능의 고층 빌딩과 대형 쇼핑몰이 건립 예정이었으나, 도시개발사업이 장기간 지연되면서 생활형숙박시설 건립을 추진했다. 하지만 학교 용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등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혀 사업이 진행되지 못했다. 현재 루원중심상업3·4용지는 사업자와 계약이 해지된 상태로 토지 공급에 관한 재공고가 진행 중이다. 또 루원복합청사는 당초 시가 지난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제2청사로 짓겠다는 구상이었다. 하지만 공공시설 재배치로 방향을 바꿨고, 최근 인천시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