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독도사랑운동본부와 한국화가 서준범 작가가 함께한 ‘시크릿 독도’ 프로젝트의 핵심 작품들이 최근 세레니티 CC 강촌에서 전시됐다. 이는 지난 ‘독도의 날’을 맞아 수서 SRT역 특별전시 '2268'에 이어 진행된 행사다. 이번 전시는 독도 후원기업인 세레니티 CC 강촌의 사회공헌 사업 중 하나로 기획됐다. 전시작품으로는 가로 2m, 세로 130cm 크기의 ‘진경 독도 - 동도·서도’ 수묵채색화와 독도의 시간성을 예술적으로 표현한 ‘진경 독도 - 시간의 결’ 작품이 포함되어 있다. 두 작품 모두 서준범 작가가 독도의 깊이와 시간성을 동양화로 담아낸 대표작으로 평가받는다. 세레니티 CC 강촌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문화와 예술을 공유하는 브랜드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며, 독도사랑운동본부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독도의 보전'과 '문화의 확산' 계획에 적극 동참할 예정이다. 한편, ‘시크릿 독도’ 프로젝트는 앞으로 전국을 순회하며 국민들과 만날 계획이다. 전시 희망자나 단체는 독도사랑운동본부 사무국에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최근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국어 영역 17번 문항에 정답이 없다는 주장이 나온 데 이어, 정답이 2개인 문항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3일 교육계 등에 따르면 이병민 서울대학교 영어교육학과 교수는 최근 SNS에 수능 국어 3번 문항의 지문에 오류가 있으며 정답이 2개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수능 3번 문항 지문은 독해 능력을 해독과 언어 이해로 단순화해 설명한 필립 고프 미국 오스틴 텍사스대 전 명예교수의 '단순 관점'을 다룬 글이다. 해당 지문에는 '(단순 관점에서) 해독이 발달되면 글 읽기 경험을 통해서도 언어 이해가 발달될 수 있으므로 해독 발달 후에는 독서 경험이 독해 능력 발달에 주요한 기여를 한다고 본다'는 문장이 있다. 그러나 이 교수는 고프의 단순 관점에서 말하는 언어 이해가 읽기 능력이 아닌 '듣기 능력'이므로 해당 문장은 틀렸다고 지적했다. 글 읽기 경험으로 언어 이해 능력을 기를 수 있다는 주장이 단순 관점 이론에서는 성립할 수가 없다는 것이다. 즉 지문에서만 정답을 찾는다면 정답은 하나이지만, 문제 자체만을 놓고 보면 정답이 2개라는 주장이다. 이 교수는 해당 지문에 나온 고프의 단순 관점을 10년 넘게 연구하고 강
"큰 말보다 '약속을 지키는 태도'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시민 일상에 따뜻한 변화가 스며들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감 있게 일하겠습니다." 23일 수원시의회 현경환 의원(국힘, 파장·송죽·조원2)은 경기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의정 활동을 시작한 후 주민들의 불편과 요구가 무엇인지 몸으로 느꼈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실제 정책과 제도로 정착시키는 데 방점을 두고 있다"고 임기를 돌아봤다. 현 의원은 문화·체육·교육 인프라는 단순 시설이 아니라 지역공동체 삶의 질을 결정하는 기반이라는 생각으로 의정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문화시설이 '건물'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시민의 생활 속에서 작동하는 환경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의정 활동 중 기억에 남는 사례로 올해 조원2동에서 개최된 '조이축제(조2축제)'를 꼽았다. 현 의원은 "축제 규모가 크진 않지만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함께 만드는 '진짜 동네축제'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올해는 예산이 삭감되며 개최가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축제가 필요하다는 주민들의 목소리에 힘을 보태고 싶었다"며 "여러 부서와 협의해 흩어져 있던 소규모 예산을 묶고 행정 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는
화성특례시 동탄2 신도시에 들어설 대규모 종합병원의 우선협상대상자로 고려대학교 의료원이 포함된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화성특례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1일 “화성동탄2 종합병원 유치 패키지형 개발사업 평가 결과, 고려대 의료원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700병상 이상 규모의 대형병원 조성 계획이 구체화 단계에 들어섰다. 동탄2 종합병원 사업은 LH가 조성한 의료시설용지와 주상복합용지를 묶어 민간에 매각하는 방식으로 추진됐다. 시와 LH는 이번 패키지형 매각이 △대형병원 건립의 초기 투자 부담 완화 △의료·주거·상업 기능 결합 △도시공간 활용 극대화를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컨소시엄에는 고려대 의료원을 비롯해 우미건설, (주) 비에스한양 시공사로 참여하고, 미래에셋증권과 하나은행이 자금 조달을 담당한다. 컨소시엄은 700병상 이상 종합병원과 회복기 재활병원, 노인복지주택, 오피스텔 등을 결합한 전 생애 복합케어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병원과 생활편의시설은 중앙광장을 중심으로 배치해 지역 커뮤니티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주상복합용지에는 마을형 랜드마크 단지와 연도형 상업시설을 도입
24시간 철통 감시를 받는 아동 성폭행범 조두순과 '수원 발발이' 박병화 등 언론에 신상이 공개된 성범죄자들과 별다른 통제를 받지 않는 성폭행범들이 대부분이다. 조두순과 박병화와 비슷한 수준의 범행을 저지른 경우도 있는 만큼 인근 거주자들의 불안감을 낮추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온다. 2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조두순의 자택 근처에는 24시간 감시 초소가 설치됐으며, 상시 배치된 경찰관과 보호관찰관의 통제 및 기동순찰대 등의 순찰이 이뤄지고 있다. 박병화의 주거지 인근도 초소와 함께 기동순찰대와 지구대 경찰력이 고정배치됐다. 이 둘은 실형을 선고 받기 전부터 범행이 언론 등을 통해 알려지면서 국민적 공분을 샀다. 하지만 이들과 달리 비슷한 범죄를 저질렀음에도 알려지지 않은 성범죄자들은 같은 수준의 통제를 받지 않아 시민들의 두려움을 사고 있다. 실제 조두순의 주소지인 안산시 단원구 와동에는 성범죄자알림e 누리집에 등록된 신상공개 성범죄자가 4명 더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중 60대 A씨는 2012년 공범들과 함께 미성년자 여성을 강간한 혐의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50대 B씨는 2013년 30대 여성을 강간해 징역 10년,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국회의원(화성정)은 21일, 화성시 동탄에 700병상 이상 규모의 종합병원을 유치하기 위한 민간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고려대학교 의료원(고려중앙학원) 컨소시엄이 선정된 것을 축하하고 환영했다. 전 의원은 “동탄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 결실을 맺었다”며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끈 정명근 화성특례시장과 LH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사업은 의료시설용지와 주상복합용지를 패키지로 매각해 대형 종합병원을 유치하는 방식으로 추진됐다. 고려대 의료원 컨소시엄은 지역 응급·중증 환자를 책임지는 거점병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전 의원은 “최고 수준의 시설과 전문 의료 인력을 바탕으로 병원 운영뿐 아니라 지역사회 신뢰와 책임을 다하는 의료기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화성시와 협력해 병원이 신속히 착공·완공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부천시는 ‘대한항공 UAM&Aviation Safety R&D 센터 건립사업’이 ‘2025 대한민국 100대 지역투자유망사업’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대한민국 100대 지역투자유망사업’은 한국공공자치연구원과 매일경제TV가 공동 주관하는 전국단위 인증 사업으로, 각 지자체가 추진 중인 전략산업 가운데 성장 가능성과 경제적 파급효과가 높은 사업을 선정해 투자유치를 지원한다. 올해는 전국에서 1차로 50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부천시는 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를 기반으로 추진 중인 이번 ‘대한항공 UAM&Aviation Safety R&D 센터 건립사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 사업은 도심항공교통(UAM)과 항공안전기술 연구개발 기능을 집약한 첨단산업 프로젝트로, 1조 2천억 원 규모에 달하며 2027년 착공해 2030년 완공 예정이다. 완공 후에는 약 1000명의 연구인력이 무인기 연구소, 운항훈련센터, 안전체험관 등에서 미래 항공 산업 생태계 조성을 이끈다. 선정평가는 산업, 정책, 행정, 언론 분야 전문가 7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사업성, 정책타당성, 인프라 지원 여건 등을 종합 평가해 이뤄졌다. 부천시는 항공·모빌리티
한국수출입은행이 남북 기후변화 대응을 매개로 한 한반도 교류·공동 번영 기반 마련에 나섰다. 수출입은행은 통일부·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함께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25 한반도 기후환경협력 포럼’을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통일부·기후에너지환경부와 공동 개최됐으며, 정부의 ‘평화·공존과 번영의 한반도’ 국정운영 계획과 연계해 남북교류협력의 구체적 정책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는 지난 8월 ‘평화·공존과 번영의 한반도’를 포함한 국정운영 5대 계획·32대 과제를 제시한 바 있다. 이번 포럼은 기후환경협력의 구체적 실행 전략을 논의하는 후속 작업으로 진행됐다. 행사 라운드테이블에서는 ‘한반도 평화·공존을 위한 기후변화 공동 대응’을 주제로 다양한 전문가 토론이 이뤄졌다. 군무용 북핵대학원 교수, 사회 갈등·정책 전문가,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 관계자,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 사무처장 등이 참여해 기후 리스크, 농어촌 환경, 취약계층·아동 건강 문제 등 다층적 기후 이슈를 놓고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기획세션에서는 글로벌 인도주의 허브 대표가 기후변화 공동 대응을 통한 남북교류협력 복원 필요성을 발표하며 “환경협력이야말로
청산면 새마을지도자회는 지난 20일 동절기 이웃돕기 사업으로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온정을 전하고자 연탄 1320장을 기부하고 배달봉사를 실시했다. 이날 ‘사랑의 연탄’ 배달 봉사에는 청산면 새마을지도자 10여 명이 참여해 면내 독거노인 및 소외계층 6가구에 연탄을 직접 배달하고 안부를 살피며 훈훈한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윤명근 청산면 새마을지도자회장은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난방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되고자 회원들이 마음을 모아 연탄을 기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이승구 청산면장은 “추운 날씨에도 연탄 봉사에 참여해 주신 새마을지도자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오늘의 따뜻한 나눔이 어려운 분들의 겨울나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항수 기자 ]
LG전자가 중동 지역 B2G(기업·정부 간 거래) 사업을 본격 확대하며 질적 성장을 추진한다. LG전자는 지난 19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UAE 정부 산하 엑스포시티 두바이(Expo City Dubai)와 ‘스마트시티 건설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조주완 LG전자 CEO와 아흐메드 알 카티브 엑스포시티 두바이 개발·공급 책임자가 참석했다. 엑스포시티 두바이는 2020 두바이 엑스포가 열렸던 부지에 3만 5000명이 거주하는 3.5㎢ 규모 스마트시티를 조성 중이다. AI와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지속가능 스마트시티, 탄소중립, 에너지 효율 인프라 구축 등 UAE 정부의 ‘We the UAE 2031’ 비전과 맞닿아 있다. LG전자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첨단 HVAC(난방·환기·공조) 솔루션과 AI 홈 허브 기반 스마트홈 솔루션을 공급하며, ‘공간 패키지 사업자(SaaS, Space as a service)’로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 조 CEO는 “LG전자의 차별화된 HVAC 기술력과 AI홈 허브 기반 스마트홈 설루션은 UAE 정부의 미래비전 달성에 기여할 것”이라며 “국가 주도의 프로젝트가 많은 중동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