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가 전력·석유 등 에너지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고 민간 활용을 확대하기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용기, 이하 한난)는 지난 5월 30일, 한국전력, 전력거래소,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석유공사와 함께 에너지 유관기관 간 데이터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협약식은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협약은 ▲데이터 개방 및 공유 ▲에너지 통합데이터 구축 ▲표준화 및 품질관리 기술 협력 ▲데이터 분석 역량 강화 등을 주요 골자로 한다. 특히, 각 기관이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열, 전기, 석유 분야의 중요 데이터를 ‘데이터 안심구역’ 내에서 공동 활용할 수 있게 되면서 민간 기업이나 연구기관이 보안 문제 없이 데이터를 분석하고 신사업에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데이터 안심구역’은 민감한 공공 데이터를 폐쇄된 전용 공간에서 안전하게 분석하고 결과만 외부로 반출할 수 있는 오프라인 환경이다. 현재 한국전력이 서울과 나주에서 운영 중인 2개소를 중심으로, 이번 협약을 계기로 참여 기관 모두가 공동으로 활용하게 된다. 정용기 한난 사장은 “에너지 공공데이터의 민간 활용 가치를 높이는
분당제생병원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건강강좌를 통해 학부모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병원은 지난 5월 30일, 롯데백화점 분당점 문화센터에서 ‘사춘기 스위치, 올바른 시점에 켜기’를 주제로 성조숙증과 관련된 건강 정보를 전달했다. 이번 강좌는 지난 3월 체결된 분당제생병원과 롯데백화점 분당점 간 건강문화 협력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유치원 및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와 지역 주민 등이 참석했다. 강연은 소아청소년과 윤지희 과장이 맡아 사춘기 발달과 성조숙증에 대한 과학적 근거와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윤 과장은 “성조숙증이란 무엇인가?”, “우리 아이는 정상일까?”, “성장이 빠른 아이를 위한 대응법은?” 등 실질적인 질문 중심의 구성으로 참여자들의 공감을 이끌었고, 강연 후에는 자유 질의응답도 이어졌다. 강좌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딸아이가 또래보다 빨리 크는 것 같아 걱정이 많았는데, 전문의의 설명을 직접 들을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분당제생병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 눈높이에 맞춘 건강강좌를 정기적으로 운영해 지역사회 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부천시는 6월 12일부터 12월 3일까지 총 6회에 걸쳐 관내 초·중·고 학생과 학부모, 일반 수험생을 대상으로 ‘2025년 부천시민과 함께하는 진로진학 설명회’를 연다고 2일 밝혔다. 참가비는 전액 무료이며, 회차별로 약 200명이 참석할 수 있다. 설명회는 부천대학교 한길아트센터와 가톨릭대학교 김수환관 컨퍼런스홀에서 열린다. 이번 설명회는 부천시와 부천교육지원청, 상동고등학교, 소명여자고등학교가 공동 주관하고, 맞춤형 진로·진학 정보를 제공하고 고입·대입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대상별 맞춤형 강의로 제공된다. 설명회는 초·중학생을 위한 ‘미래를 위한 준비와 선택(고교 입시)’, 고1·2학년 대상 ‘2027·2028 대입 전형의 이해와 준비’, 고3 대상 ‘2026학년도 대입 수시·정시 지원 전략’으로 구성된다. 강의는 진로·진학 지도 경험이 풍부한 경기도 진로진학 대입리더교사가 맡아 최신 입시 동향과 실질적인 준비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부천시 관계자는 “복잡해지는 입시 환경 속에서 학생과 학부모가 방향을 설정하고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이번 설명회를 마련했다”며 “진로와 진학을 아우르는 맞춤형 지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부천시는 6월 7일부터 8월 17일까지 공원 물놀이장 6곳(중앙공원, 도당공원, 소사대공원, 오정대공원, 수주공원, 원미공원)을 무료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운영 초기인 6월 7일부터 7월 27일까지는 주말에만 개장하며, 여름방학이 시작되는 7월 28일부터 8월 17일까지는 매일 운영한다. 다만, 우천 시에는 휴장하고 매주 월요일은 정기 휴장일로 운영하지 않는다. 이용 대상은 13세 이하 어린이이며, 3세 이하는 보호자 동반 입장이 필수다. 이용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깨끗한 수질 유지를 위해 수영복 또는 래쉬가드, 아쿠아 슈즈 등 물놀이 전용 복장 착용이 필수다. 개장 첫날인 6월 7일에는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개장식과 다양한 물놀이 이벤트가 마련돼 있다. 행사는 부천 중앙공원에서 오전 10시에 열리며, 버블쇼, 개장선언, 물총 사격 체험, 물풍선 골인 이벤트 등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아울러 올해는 실시간 개장 현황 안내 시스템을 새롭게 도입해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시민들은 부천시 홈페이지, 현장 큐알(QR)코드, 부천시 콜센터를 통해 물놀이장 운영 여부와 기상 상황에 따른 임시 휴장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
화성시인재육성재단은 다음달 14일 창의와 나눔의 장 ‘헬로 메이커 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이날 동탄 서연이음터에서 열리는 행사는 서연·동탄중앙·호연이음터가 공동 주최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리는 하는 연합 행사다. 헬로 메이커 축제는 이음터 특화사업으로 한 체험 프로그램과 지역 유관기관, 마을 동아리, 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참여형’으로 꾸려진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AI 자율주행차 제작, 3D펜, 스마트팜 도시농부 체험, 목공 태양광 자동차 만들기 등 미래형 메이커 프로그램 참여할 수 있다. 1층은 놀이 이벤트 공간이 마려되고 2층은 플리마켓과 ESG 실천 캠페인, 로컬푸드 장터로 운영된다. 공연도 부대공연으로 비누방울 쇼에 이어 ‘조이매직서커스’가 무대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임선일 대표는 “학교복합시설인 이음터가 지역과 교육을 잇는 플랫폼이 되고 있다”며 “축제를 통해 배움과 나눔의 공동체 문화가 한층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김태호 기자 ]
지난달 30일 화성 전곡항에서 열린 ‘제15회 화성 뱃놀이 축제’가 3일간의 여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 ‘LET’S S.E.A in 화성’을 주제로 열린 올해 축제에는 27만 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해양 레저와 문화예술, 시민 참여가 어우러진 대한민국 대표 해양축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축제는 민간 주도형 축제 운영 방식으로의 전환, 시민 참여 확대,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세 가지 측면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특히 축제를 대표하는 해양 프로그램인 요·보트 승선 체험을 민간 중심으로 운영해, 방문객들이 보다 다양한 선박에서 승선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해 해양 문화 축제로서의 정체성을 극대화했다. 여기에 지역 어촌계, 요트협회, 낚시단체 등과 협업해 다양한 선상낚시, 독살체험 등 해양 체험 콘텐츠를 제공해, 관광객 체류 시간을 늘렸다. 이를 통해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었다. 바다를 배경으로 한 오픈형 무대에서 열린 ‘바람의 사신단’ 댄스 퍼포먼스에는 총 20개 팀이 참가해 열정 가득한 무대를 선보였다. 이어 ‘풍류단의 항해’는 해상과 육상을 넘나드는 요트 퍼레이드와 거리 행진으로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축제에 녹아들게 했다.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이 주관하는‘2025 G-FIT 세계시민 국제교류 글로벌리더십 공유학교’가 5월 31일부터 8월 10일까지 진행된다. ‘G-FIT 세계시민 국제교류 공유학교’는 경기공유학교 정책의 일환으로, ‘세계시민 교육’과 ‘국제교류 활동’을 융합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G-FIT은 ▲미래지향(Future), ▲소통중심(Interactive), ▲기술·네트워크(Technology/neTwork)의 약자로, 학생들에게 비판적 사고력, 문화적 감수성, 디지털 소통 역량을 고루 갖춘 지속가능한 세계시민으로의 성장을 목표로 운영되는 구리남양주 국제교류 공유학교 브랜드이다. 이 프로그램은 미래 사회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이 세계시민으로서의 자질을 갖추고 국제사회와 소통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으로, 지역교육협력 특화모델 연구·개발의 일환으로 운영된다. 올해 G-FIT 세계시민국제교류 공유학교는 글로벌리더십, 중국문화, 글로컬언어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영국, 캐나다, 일본, 중국 등 여러 국가와의 직·간접적인 교류 활동이 포함된다. 참여 학생들은 영국과 캐나다,일본,중국 등 외국 현지 방문 이전에는 방문 체류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방문국에 대한 이해를 넓히
파주시는 올여름 폭염이 예년보다 심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무더위로 인한 어르신들의 피해를 사전에 예방학 위해 ‘폭염 대비 취약노인 보호대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기상청이 발표한 하절기 기온 전망에 따르면, 올해 여름철 평균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보이며, 폭염일수 또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파주시는 폭염에 취약한 고령층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 1239명에게 생활지원사 113명을 배정해 가정 방문과 안부 전화를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을 꼼꼼히 점검하고 있다. 특히, 폭염특보가 발령될 경우 매일 안전 확인을 실시해 고위험 노인의 위기 상황을 조기에 파악하고 즉각적인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또한, 홀몸 어르신 등 취약계층 어르신들이 위급 상황 발생 시 119 또는 응급관리요원에게 신속하게 연락할 수 있는 ‘응급안전안심서비스’를 운영하고, 지역 내 경로당을 중심으로 냉방비를 지원해 어르신들이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무더위쉼터’를 마련하는 등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폭염에 특히 취약한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철저한 사전 점검과 신속한
"임신 사실을 회사에 알리자 권고사직 처리를 해 줄 테니 사직서를 쓰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사측은 그냥 버텨도 어차피 해고를 할 수 있다며 압박을 이어 나갔고 결국 회사가 만든 사직서에 서명했습니다" 1일 시민단체 직장갑질119는 직장인 A씨와 같은 출산, 육아 갑질 상담 사례를 공개하며 최근 1년 동안 '출산·육아 갑질' 관련 이메일 상담, 제보가 58건이라고 밝혔다. 직장인 10명 중 4명은 육아 휴직을 자유롭게 쓰지 못한다고 여긴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다. 직장갑질119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월 10∼17일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육아 휴직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는 항목에 응답자 42.4%가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출산 휴가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란 항목의 응답은 '그렇다'가 63.4%, '그렇지 않다'가 36.6%였다. 고용 형태별로는 비정규직의 경우 육아 휴직이 자유롭지 않다는 응답이 52.3%, 출산 휴가 사용이 자유롭지 않다는 응답은 46.5%로 정규직보다 모두 15%p 이상 높았다. 김세옥 직장갑질119 활동가는 "여전히 제도가 일터에 충분히 도달하지 못하는 구조에 대한
양평군은 27일 친환경농업교육관 제3강의실에서 '2025년 반려식품 전문가반'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반려식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도시민의 실내 원예및 도시농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관련분야 민간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교육은 지난 3월4일부터 5월27일까지 매주 화요일 총 12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이론 25시간, 실습16시간 등 총41시간의 과정으로 구성됐다. 양평군민 30명이 교육에 참여했으며 이 중 출석률80% 이상과 시험점수 60점 이상을 충족한 29명이 수료했다. 수료자에게는 수료증과 함께 '반려식품 관리 지도사' 민간 자격증이 수여됐다. 수룟식에서는 시험평가 및 발표, 반려식물 활용교육, 설문조사 등이 함께 진행됐으며 교육생들은 "실생활에 유익하고 실천적인 내용으로 구성된 과정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수료생 중 5명 내외가 올해 하반기 운영 예정인 '찾아가는 식물 병원'사업의 강사로 선발될 예정이며 지역 내 실내식물 관련 상담및 교육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조근수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앞으로도 도시농업과 생활원예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전문가 양성과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