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미래과학교육원이 학생들의 탐구기반 토론활동을 장려하며 미래형 창의 융합 인재 양성에 나선다. 27일 도교육청미래과학교육원은 '2025 융합과학토론 UI(세상과 나를 잇다) 챌린지'를 지난 26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기도형 창의융합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실시됐으며 중·고등학교 222개교에서 964팀 1928명이 참여했다.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1단계와 2단계로 나뉘어 진행된 UI챌린지는 학생의 삶과 연계된 문제를 해결하는 주제 탐구활동과 이를 바탕으로 토론하는 과정으로 운영됐다. 1단계에서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 학생주도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탐구 결과 보고서와 영상을 제출했다. 2단계에서는 1단계 우수한 성과를 낸 중·고등 각 16팀이 선정돼 자신들이 설정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실현할 수 있는 창의적 방안을 제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대면 토론을 진행했다. 도교육청미래과학교육원은 참가 학생 대상 1단계 과제 이해를 위한 온라인 특강을 4회 운영하고 2단계 토론 활동을 위한 실행학습도 2회 운영하는 등 지원에 나섰다. 지도교사의 역량 강화를 위한 융합과학토론(UI챌린지) 직무연수(1~3기)도 운영했다.
시흥시는 소비쿠폰 지급 닷새째인 지난 25일까지 총 38만 명에게 소비쿠폰이 지급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 지급 대상 기준인원 약 52만 3천 명의 약 73% 수준이다. 총 5일 동안 지급된 소비쿠폰 금액은 총 약 607억 원으로 집계됐다. 시 관계자는 “소비쿠폰은 신청자에게만 지급되므로, 아직 신청하지 못한 대상자는 기한 내에 신청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25일로 요일별 신청 5부제가 종료되면서, 26일부터는 출생 연도와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소비쿠폰 지급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전국 단위 경기 부양책의 일환으로, 고물가와 내수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서민 생활의 안정을 도모하고 지역경제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정부는 소득 기준에 따라 지급 수준을 달리하는 방식으로 정책의 형평성과 타당성을 높였으며, 지방자치단체는 이를 현장에서 실행·홍보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정호기 시흥시 경제국장은 지난 24일 소비쿠폰 사업의 실효성을 점검하고자 신천동 삼미시장과 배곧동 골목형 상점가를 방문해 상인들과 현장 의견을 나눴다. 배곧 상인회장은 “아직 퇴근 전이라 손님이 많지는 않지만, 소비쿠폰 지급 이후 유입 인원이 확연히 늘었다”라며 “
광명시가 청년들의 생생한 일상을 정책으로 연결하기 위한 ‘프리즘 매거진(Prism Magazine)’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5년 청년센터운영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프리즘이 빛을 여러 색으로 나누듯 청년들의 라이프스타일과 목소리를 그대로 담아 다채로운 청년 정책의 실마리를 발굴하는 프로그램이다. 도출된 대표 아이디어는 실제 정책 반영까지 검토할 예정이다. 사업은 설문조사, 개별 인터뷰, 그룹 소모임의 3단계로 진행한다. 먼저 설문조사로 청년들의 생활 유형과 공통 이슈를 파악하고, 인터뷰로 일상 속 어려움과 욕구를 심층적으로 살핀다. 마지막으로 유사한 라이프스타일을 가진 청년들이 그룹 소모임으로 주요 이슈를 논의하며 현실감 있는 정책 아이디어를 도출한다. 올해 5월에는 첫 번째 주제로 ‘대학생 청년’을 다뤘으며, 259명의 청년이 참여해 교통비 부담, 정책 정보 접근성 부족, 분산된 생활권역으로 인한 고립감 등을 주요 이슈로 제기했다. 지난 26일에는 ‘취업준비생 청년’을 주제로 소모임을 진행했으며, 이후 ‘직장인 청년’, ‘육아 청년’, ‘예술가 청년’, ‘북한이탈주민 청년’, ‘다문화 청년’ 등 다양한 주제가 12월까
광명시의 자원순환 경제 정책이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는 전국적 모범사례로 인정받았다. 27일 시는 생활폐기물 처리구조를 근본적으로 개선해 자원순환과 탄소중립 실현을 동시에 달성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기후위기 대응·에너지전환 지방정부협의회와 수원시가 공동 주최한 ‘Vision 2035! 기후 위기 대전환 포럼’ 시책발표회에서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지방정부협의회에 가입된 지자체를 대상으로 열린 정책 발표 자리에서, 광명시의 생활폐기물 재자원화 및 폐가전 맞춤형 수거 체계가 ‘순환경제’ 모델의 모범 사례로 선정되면서 이뤄졌다. 광명시는 대형생활폐기물과 공사장 폐기물 처리에 전문 선별화 시스템을 도입해 재활용률을 기존 41%에서 96%까지 끌어올리는 성과를 냈다. 나아가 선별 후 남은 잔재물까지도 중간가공업체에서 순환자원으로 가공해시멘트 업체의 시멘트 소성로에 투입하는 연료 또는 시멘트 원료로 100% 재활용하는 체계로 전환했다. 이러한 구조를 통해 광명시는 사실상 ‘폐기물 제로’에 가까운 완전한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했다. 이 과정에서 연간 소각 비용을 크게 절감하고, 온실가스 배출 역시 획기적으로 줄이는 효과를 거두며 탄소중립 실
시흥시는 ‘기후위기 대응·에너지전환 지방정부협의회(이하, 협의회)’ 사무총장 도시로서, 지난 24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Vision 2035! 기후위기 대전환’ 포럼 본행사에 참석해 기후위기 대응 우수 시책으로 선정돼 환경부장관상을 받았다. 이번 포럼은 협의회와 수원시가 공동 주최했으며, ‘기후 분권을 바탕으로 한 지방정부의 기후 리더십’을 주제로 전국 지방정부의 실천 의지를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협의회 8기 회장이자 개최 도시인 이재준 수원시장과 임병택 시흥시장, 협의회 회원 지자체장, 전문가,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시는 사전 행사(7월 23일)에서 ‘폐자원을 활용한 지속 가능한 에너지 생산’을 주제로 기후 위기 대응 시책을 발표했으며, 우수 시책으로 선정돼 다음 날 본행사에서 환경부장관상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지역 기반의 자원순환 및 에너지전환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지방정부 공동선언문’도 발표됐다. 선언문에는 ▲지역 맞춤형 전환전략 수립·이행 ▲정의로운 전환 ▲기후복지와 포용적 거버넌스 실현 ▲기후 분권과 국제 연대 강화 등의 실천
김포시 양촌읍 지역사회보장협의회가 최근에 폭염이 잇따르는 무더운 날씨에 거동이 불편한 관내 저소득층 어르신 20여명에게 보행보조기(실버카)를 전달했다. 이번 지원은 수도권매립지 주민지원협의체의 공모사업을 통해 확보한 예산으로 이뤄진 지원은 지사협 위원과 복지담당자의 추천을 통해 수혜자를 선정했다. 이에 지원된 보행보조기는 접이식 구조와 높은 안정성을 갖춘 최신형 제품으로, 무더위 속에서도 어르신들의 안전한 외출과 자립생활을 돕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보조기 지원은 받은 한 어르신은 “무릎이 아파 걸음이 힘들었는데, 보행기를 받고 혼자 장에도 다녀올 수 있게 되어 정말 고맙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조근환 공공위원장(양촌읍장)은 “이번 보행기 지원은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어르신들의 이동권 보장과 자립 지원이라는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다”며 “폭염과 같은 재난성 기후에도 민관이 함께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준 민간위원장은 “걷는 것이 자유로워지는 순간, 어르신들의 일상도 활기를 되찾는다고 생각한다”며 “작은 지원이 누군가에겐 삶의 희망일 될 수 있다는 마음으로 앞으로도 더 많은 이웃들에게 손을 내밀겠다
용인특례시 기흥구 상갈동은 8월 1~2일까지 경기도박물관 광장에서 ‘2025 상갈동 첨벙첨벙 축제’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상갈동주민자치위원회가 주최한 이 행사는 ‘2025년 경기도 작은축제 육성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축제 기간 동안 경기도박물관 광장은 시민을 위한 물놀이 공간이자 도심 속 피서지로 조성된다. 행사장에는 워터슬라이드를 포함한 물놀이장과 어린이를 위한 한궁 체험교실, 경기도박물관 여름방학 연계체험 행사 등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간단한 간식과 음료를 제공하는 먹거리 부스도 마련할 예정이다. 축제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다만 초등학교 이하 아동은 보호자와 동행해야 한다. 행사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고, 점심시간인 오후 12시부터 1시까지는 잠시 중단한다. 임희택 상갈동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은 “올해도 첨벙첨벙 축제를 통해 가족들이 함께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고, 도심 속에서 즐겁고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주말인 새벽 김포시 양촌읍 거물대리의 한 인쇄 제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27일 김포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3분께 대곶면 거물대리 인근 한 인쇄 제조 공장 철 콘 콘크리트 2층 659(m²)1동에서 불이나 검은 연기가 치솟았다. 오전 4시 3분께 보안업체로부터 화재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펌프차, 탱크차 차 등 장비 25대와 인력 68명을 투입해 전화에 나섰고, 약 2시간 20여 분 만인 오전 6시 32분께 큰 불길을 잡았다. 새벽녘에 불이나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공장 내부 일부 설비가 불에 타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피해 규모를 파악 중이다. 소방 관계자는 “초기 진화가 빨라 더 큰 피해는 막을 수 있었다”라며“ 불이 발생한 원인을 조사 중이며 전기적 요인이나 기계적 결함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불이 난 공장 인근은 공장 밀집 지역으로 화재가 확사될 경우 대형 피해로 이어질 우려가 있었으나 빠른 신고와 초기 대응으로 피해가 최소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한 뒤 관계 법령에 따라 후속 조처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김포시 모담도서관이 지난 5월 개관한 이후 중앙도서관으로서 시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미술관을 연상케 하는 로비와 1층의 카페, 어린이자료실·다목적 강당이 자리하고, 2층은 총류부터 예술과 언어까지의 자료, 3층은 문학과 역사 자료로 구성되어 있다. 29일 모담도서관은 오는 9월 독서의 달을 맞이해 시민들의 독서, 문화, 예술적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등을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류의 창의성을 품은 판소리 이야기에서부터 조선의 힙, K판소리 강연, 애니메이션 삽입곡 클래식 공연,소복이 작가와의 만남, ‘다시, 공부머리 독서법’ 최승필 작가 강연 등 다양한 전시가 진행될 예정이다. 모담도서관 이정민 담당자는 “김포시 대표 도서관으로서의 역할은 물론, 문화예술을 선도하는 대한민국의 거점이 되고자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며 “단순한 즐길거리가 아닌 배움의 터가 될 수 있도록 기반을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신천지자원봉사단 서울·경기남부연합회(이하 서울·경기남부연합회)가 한국전쟁 정전협정 72주년을 하루 앞둔 지난 26일 6·25 참전용사의 헌신을 기억하고 감사와 존경을 전하는 행사를 치렀다. 특히 6·25 참전용사 100명을 포함해 참전용사 가족, 봉사자 등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행사는 국민의례에 이어 어린이 합창단 공연,나라사랑 평화나눔 10주년 기념 영상 시청 등이 상영됐다. 6·25참전유공자회 송파구지회 최은석 지회장은 기념사에서 “시간이 흐르며 전쟁의 기억은 희미해지고 우리는 노병이 됐지만, 그날의 기억은 절대로 사라지지 않는다”라며 “6·25전쟁은 끝난 전쟁이 아니라 반드시 기억해야 할 살아 있는 역사”라고 말했다. 더구나 최 지회장은 “잊혀가는 6·25전쟁의 의미를 되살리고 참전용사들의 현실을 기억해 주며 우리의 역사와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긴 신천지자원봉사단에 다시 한 번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여러분의 진정성 있는 봉사의 정신은 대한민국의 소중한 자산”이라고 덧 붙였다. 이어 서울·경기남부연합회 성창호 회장 역시 기념사에서 “자신의 생명을 아끼지 않고 나라를 지킨 참전용사들을 비롯한 호국영령들의 피땀 어린 헌신과 희생정신을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