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의회 서과석, 안애경(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21일 시의회 2층 회의실에서 청년창업농업인들과 간담회를 개최한 자리에서 청년창업농업 지원사업의 효율성 제고 및 실질적인 정착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선 청년창업농업인들의 창업 초기 정착과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이들 두 의원이 자리를 마련한 가운데 시 일자리경제과장 등 관계 공무원, 농업재단 관계자 등이 함께 참여한 자리에서 청년창업농업인들이 현장에서 느낀 지원 사업 등의 문제점과 필요한 지원 분야에 대한 의견이 제시됐다. 시 소재 청년창업농업인들과 가진 간담회 주요 건의 및 논의 사항으로는 ▲현재의 농업 교육이 단발성이 아닌, 창업 인큐베이팅과 브랜드 조성 교육, 주기적인 다수 컨설팅을 통한 단계별 기초 교육 수립 요청, ▲농업 브랜딩 및 디자인 지원 사업 확대 건의, ▲단순 교육 프로그램보다는 청년 아이디어를 직접 추진할 수 있는 전폭적인 예산 지원, ▲융자 사업의 이자 부담 완화를 위한 창업자금 지원 방안 검토 요청 등을 제시했다. 이에 안애경 의원은 청년창업농업인 지원이 여러 부서에 흩어져 있어, 청년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고 지적한 가운데 일자리경제과 등 시청 한 부
▲ 삼성생명 금융경쟁력제고T/F장 이승호 사장
롯데호텔앤리조트가 ‘김치의 날’을 맞아 세계 각국 대사관 인사들에게 오찬 코스를 선보였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지난 21일 시그니엘 서울 76층 연회장에서 캐나다, 뉴질랜드, 태국, 베트남, 카타르, 사우디, 일본 등 20여 개국의 주한 대사들을 초청해 '김치의 날 외교 오찬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의 대표 음식인 김치의 역사와 의미를 널리 알리고, 민간 차원의 국가 간 교류와 우호 관계를 확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환영사와 김치의 종류와 역사를 소개하는 강연으로 시작됐다. 이어진 오찬에서는 ‘각국의 음식과 조화를 이루는 김치’를 주제로, 배추김치를 곁들인 타코, 숙성 깍두기로 맛을 더한 타락죽, 백김치와 불고기를 곁들인 버섯 리조토 등 김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메뉴가 제공됐다. 모든 요리는 롯데호텔 김치를 사용했으며, 각 메뉴마다 김치의 특징과 역사적 배경도 함께 소개됐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김장 콘테스트에서는 참석자들이 직접 김장을 하며 김장 문화를 가까이에서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1등 팀에게는 호텔 조리사 모자와 함께 APEC 외교통상합동각료회의 만찬주로 선정돼 많은 관심을 받았던 발효공방 1991(교촌에프앤비)의 ‘은하
LG화학이 지속가능한 패키징 설루션을 선보이며 글로벌 고객 사로잡기에 나선다. LG화학은 25일부터 3일간 중국 상하이 신국제엑스포센터(SNIEC)에서 열리는 중국 상하이 국제 포장 전시회(Shanghai World of Packaging, SWOP 2025)’에 참가한다고 24일 밝혔다. SWOP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패키징 전문 박람회로 다양한 산업 분야의 맞춤형 포장 설루션과 혁신 기술 트렌드를 선보이는 자리다. 이번 전시에서 LG화학은 ‘소재로 만드는 순환(Material-driven Circularity)’을 주제로 재활용이 용이한 친환경 패키징 설루션, 고기능성 필름용 소재 등 다양한 혁신 제품과 기술을 선보이며 적극적인 고객 유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단일소재로는 세계 최고 수준의 얇은 두께를 구현한 초박막 포장 필름 소재인 ‘유니커블(UNIQABLE™)’ 기술을 집중 조명한다. LG화학의 유니커블은 기존의 복합재질 포장 필름과 동등한 수준의 물성을 유지하면서도 단일 폴리에틸렌(PE) 소재로 재활용률을 높여, 지속가능성과 고기능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차세대 혁신 소재다. LG화학은 올해 유니커블 고분자 필름(MDO-PE)을 세계 최고 수준인
증가하는 전동킥보드 사고에도 미흡한 PM 보험체계로 가해자와 피해자 모두가 과도한 부담을 떠안는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 자동차 사고의 경우 종합보험으로 마무리 할 수 있는 경미한 사고도, 킥보드의 경우 형사입건과 민사소송으로 확대되는 사례가 반복돼 보험 체계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의무보험인 자동차 보험은 가입하지 않으면 과태료 처분을 받는 등 제재를 받지만, 의무보험 대상이 아닌 전동킥보드의 경우 종합보험 상품조차 존재하지 않는다. 특히 전동킥보드 사고의 경우, 음주·무면허·과속이 아닌 경우에도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가해자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으로 형사입건되는 구조다. 가해자는 치료비와 합의금을 전액 개인 부담해야 하며, 합의가 늦어지면 형사책임까지 떠안는다. 전동킥보드 사고에서는 피해자도 안전하지 않다. 자동차 사고는 보험을 통해 치료비와 위자료가 자동으로 지급되지만, 킥보드 사고는 피해자가 직접 민사소송을 제기해야만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로 인한 소송 비용과 장기간 절차는 일상과 직장 생활로 부담이 전가된다. 이같은 보험 체계 전무에도 전동킥보드 이용은 확대되는 실정이다. 올해 전국
한국 정부가 론스타가 제기한 국제투자분쟁(ISDS) 취소 절차에서 완승을 거뒀다. 2012년 론스타가 약 46억 8000만 달러(약 6조 9000억 원)의 배상을 요구하며 제기한 분쟁이 13년 만에 완전히 종결됐다. 24일 국세청에 따르면 국제투자분쟁해결센터(ICSID)는 지난 18일 한국 정부의 취소 신청을 모두 받아들이고 론스타 측 취소 신청은 전부 기각했다. 이로써 기존 판정에서 일부 인정됐던 약 4000억 원 규모의 배상 원리금 지급 의무는 소급해 사라졌다. 이번 분쟁은 ▲금융규제 지연을 둘러싼 ‘금융 쟁점’ ▲과세 처분을 둘러싼 ‘조세 쟁점’으로 나뉘었다. 조세 쟁점의 경우 2022년 원 판정에서 이미 한국 정부의 손을 들어준 바 있으며, 이번 취소 절차에서도 론스타 측의 불복은 모두 기각됐다. 이 판정으로 한국 정부의 조세 승소는 확정적 효력이 발생했다. ICSID는 한국 국세청의 과세 처분이 국제적 과세 기준에 부합하고, 자의적·차별적 대우가 아니었다고 공식 확인했다. 이는 론스타가 더 이상 같은 사안으로 문제를 제기할 수 없다는 의미다. 론스타는 IMF 외환위기 이후 한국 기업과 은행을 인수하며 대규모 수익을 올렸다. 정부는 조세조약과 국내법에
경기도가 포천시 추동천 홍수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포천 추동천 지방하천 정비사업’을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도는 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극한 호우 발생 시 추동천의 치수 능력 및 안정성을 확보하고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하천 공간을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지역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사업 대상지는 포천시 창수면 주원리에 흐르는 추동천 일원 총 연장 0.63km 구간이며 축제공(제방 쌓기) 1.0km와 교량 1개가 설치된다. 총 사업비는 도비 88억 원으로 보상비 22억 원을 포함해 전액 경기도 예산이 투입된다. 공사는 2027년 11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추동천 정비사업은 지난 2022년 실시설계용역을 시작으로 기술자문위원회 자문 및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거쳐 지난해 12월 보상협의 등 본격적인 사업 기반을 마련해왔다. 강성습 도 건설국장은 “정비사업을 통해 집중호우 시 추동천의 범람 위험이 크게 줄어들고, 지역 주민의 안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포천시 및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성은숙 기자 ]
검찰청을 폐지하는 내용의 정부조직법 개정으로 특별사법경찰(특사경) 제도 운영이 불안정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4일 대검 형사부(부장 장동철 검사장)는 지난 20일 33개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의 특사경 운영책임자 등 총 65명이 참석한 '2025년 특사경 운영책임자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특사경 제도가 앞으로 변화할 형사사법 절차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각 기관으로부터 다양한 의견도 들었다. 일부 기관에서는 검찰청 폐지와 수사·기소 분리를 뼈대로 하는 정부조직법 개정에 따라 특사경 제도에도 변화가 예상됨에도 후속 입법 과정에 대한 정보가 제한돼 특사경 제도 운영의 안정성 역시 저해되는 상황이라는 우려를 표명했다. 대검에서 특사경 운영기관들의 의견을 모아 검찰제도개혁 추진단에 전달하고, 논의 관련 정보를 신속히 공유해주기를 바란다는 의견도 전달했다. 이 외에도 각 특사경의 우수 수사사례가 소개됐다. 특사경 운영기관은 우수 수사사례를 발표하면서 검찰과의 협력 방안, 압수수색 등 증거확보 방법, 범죄수익 특정·보전 방법 등 수사기법을 공유했다. 대검 관계자는 "앞으로도 특사경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민생범죄에 엄정 대응하고 특사경
에버랜드가 오는 28일부터 12월 31일까지 겨울 축제 ‘크리스마스 판타지’를 운영한다. 퍼레이드와 무대 공연, 포토타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산타와 루돌프 등 인기 캐릭터들을 만날 수 있다. 대표 프로그램 ‘블링블링 크리스마스 퍼레이드’는 캐럴에 맞춰 약 30분간 진행된다. 트리와 썰매, 케이크를 형상화한 퍼레이드카가 등장하고 눈과 비눗방울 연출이 더해진다. 산타와 루돌프 등 캐릭터 연기자들은 댄스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그랜드스테이지에서는 에버랜드 캐릭터 레니앤프렌즈를 비롯해 산타, 루돌프, 요정 등이 출연하는 공연 ‘베리 메리 산타 빌리지’가 매일 2회 진행된다. 포시즌스가든에서는 산타와 요정 캐릭터들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크리스마스 포토타임’이 운영된다. 넷플릭스와 협업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 싱어롱 불꽃쇼’도 매일 밤 열린다. 불꽃 연출과 함께 ‘골든’, ‘소다 팝’ 등 영화 속 인기곡을 부르는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알파인빌리지 입구에는 영화 세계관을 반영한 테마존이 조성돼 포토존, 미션게임, 영상, 사운드트랙 체험이 가능하다. 포시즌스가든은 판타지 소설 ‘오즈의 마법사’를 크리스마스 콘셉트로 재해석한 ‘에메랄드 시티’로 꾸며진다. 도로시
수원도시공사가 기후위기로 인한 경각심을 키우기 위한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24일 공사는 ESG 경영 선도 일환으로 기후변화 대응과 관련한 SNS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SNS 이벤트는 기후변화와 관련된 문장에서 초성을 맞추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는 정답을 댓글에 작성하면 된다. 이벤트 문항은 '최근 전 세계적인 기후변화 대응 및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에 부합하는 ESG 경영의 중요한 요소는 에너지 산업의 변화를 이끄는 것입니다. 특히 ㅅㅇ는 환경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ㅅㅇ 사용을 효율적이고 친환경적으로 바꾸려는 노력은 ESG 경영의 핵심 과제입니다'이다. 다음 달 3일까지 진행되는 이벤트는 공사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카카오톡 채널 등 공사 SNS에서 참여할 수 있다. 공사는 정답자 가운데 100명을 추첨해 음료 쿠폰을 제공한다. 발표는 같은 달 8일이다. 이영인 수원도시공사 사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질병 확산, 생태계 파괴 등 사회적인 문제가 점점 사회적으로 대두되고 있다"며 "많은 참여를 통해 기후변화 문제를 다시 한번 상기할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