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지난 14일 열린 산본로데오거리에서 열린 ‘2025 군포 환경한마당’ 행사와 연계해 ‘기후위기 시민인식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기후위기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 수준, 정책에 대한 요구사항, 적응대책의 효과성 등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고자 추진했으며, 약 400명의 군포시민이 설문에 참여했다. 특히 이번 조사는 민간용역에 의존하지 않고 군포시 환경과가 직접 수행함으로써 행정의 책임성과 예산절감, 그리고 시민참여의 실효성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설문은 총 15개 문항으로,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설문에 참여해 환경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보였다. 수집된 응답은 현재 자체 분석 중이며, 결과는 ‘제3차 군포시 기후위기 적응대책’ 수립에 반영될 예정이다. 이번 조사는 군포시 환경과, 자치분권과, 시민행복위원회(환경소위원회)가 공동 운영해 민관 협치 기반의 지속가능한 정책 설계 모델로서도 주목받고 있다. 군포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시민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은 향후 지역 실정에 맞는 기후위기 대응 정책을 수립하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시민과 함께 실천할 수 있는 기후위
광주시는 18일 ‘능평동 수레실길 도로 확포장공사 실시설계(안)’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열고 사업 설명회 등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는 약 68억 원이 투입돼 능평1통 마을회관 앞에서 시작해 약 710m 구간에 걸쳐 도로를 2차로로 확장한다. 시는 도로 한쪽에 보행로를 설치하기로 했다. 차량 통행 시 교통 혼잡과 사고 위험이 끊이지 보행자 안전 역시 오랜 기간 문제로 지적돼 왔다. 광주시는 도로 여건과 사업의 시급성을 감안해 해당 구간을 1공구(200m), 2공구(510m)로 나눠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현재 토지 보상 등 관련 행정절차가 진행 중이며, 1공구는 2026년 12월, 2공구는 2027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도로 선형 조정, 보행로 설치 방식, 교통흐름 개선방안 등에 대한 주민들의 구체적인 의견이 제시됐다. 시는 이를 면밀히 검토해 실시설계에 최대한 반영하겠다는 입장이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이번 도로 확장공사는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교통사고를 줄이고 쾌적한 주거 환경을 만드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앞으로 시민 중심의 교통 인프라 확충에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시는 경기도 유형문화유산인 ‘화석정’의 현판 복원 복제에 착수했다고 18일 밝혔다. 화석정은 세종 25년(1443)에 율곡의 5대 조부인 이명신이 처음 만들었으며, 성종9년(1478)에 율곡의 증조부 이의석이 중수하고, 이숙함이 ‘화석정’이라 이름을 붙였다. 이후 율곡 이이가 중수하여 틈틈이 찾아가 제자들과 함께 여생을 보냈으나 임진왜란으로 소실되었고, 현종14년(1673) 율곡의 후손들이 복원한 건물도 한국전쟁으로 소실됐다가, 1966년 파주의 유림들이 복원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화석정에는 현재 ‘화석정 중건 상량문’ 등 7점의 현판이 있는데, 오랜 기간 외기에 노출되어 채색층이 박락되고 부재에 균열이 생기는 등 문제가 발생하기도 하여 그간 원본 목판의 훼손을 막고자 수장고에 보존했다. 파주시는 율곡 이이의 생애사적 의미가 큰 화석정의 원활한 관람과 관광 활성화를 위해 복원 복제본 제작을 결정하게 됐다. 단순한 현판 복제가 아니라 화석정과 관련된 인문학적 조사를 통해 당시 유학자들의 교류 및 관계를 드러내는 등 현판에 내재된 역사적 가치와 의의를 고찰함과 동시에 현판의 안료 및 수종 분석, 부속재료 등의 물성분석 등 과학적 조사를 바탕으로 최대한 원본
군포시는 중대산업재해 예방과 자율적인 안전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시청 본관 2층 대회의실에서 ‘2025년 정기위험성평가 담당자 교육’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중대재해처벌법 및 산업안전보건법에 근거한 위험성평가를 체계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사전 교육으로, 각 부서별 위험성평가 담당자(도급·용역 및 시설 관리 담당자) 등 약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교육은 위험성평가의 개념과 절차, 위험요인 발굴 방법, 위험성 감소대책 수립과 실행방안, 우수사례 공유 등 실무에 밀접한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되었으며, 참석자들은 실제 사례를 통해 실무역량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교육은 2022년 1월 27일부터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한 대응 차원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중대재해처벌법은 사업장에서 사망 등 중대한 인명 피해가 발생했을 경우, 사업주 또는 경영책임자에게 형사책임을 부과할 수 있도록 한 법률로, 반복되는 산업재해를 줄이고 사업장의 안전관리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제정됐다. 시 관계자는 “위험성평가는 산업재해를 사전에 예방하는 핵심적인 절차”라며 “이번 교육이 담당자들의 실무역량을 높이고, 자율적이고 체계적인 안전보건관리
시흥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청소년 온라인 안전 및 디지털 감수성 증진 연구회'가 연성청소년문화의집 2층 다목적실에서 청소년 사이버 범죄 예방 및 온라인 안전 증진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송미희 의원과 시흥시청소년재단 시설 이용 청소년 등 총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김욱중 사이버범죄예방 전문강사를 초청하여 사이버 범죄 관련 강의를 청취하고, 의견을 공유 및 토의 하는 순서로 진행되었다, 김욱중 강사는 “2020년 성 착취물 범죄 사건 당시 검거된 청소년 중 96%가 그것이 범죄라는 인식을 못 하고 있다.”라며, “많은 청소년이 단순한 장난이나 합의된 일이라고 착각하고 있어 올바른 인식에 대한 교육이 꼭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참석한 학생들은 디지털 성 착취물 범죄, 랜덤채팅 범죄, 사이버 불법도박 등 청소년 사이버 범죄의 위험 사례들을 학습하고, 해당 범죄의 심각성에 대해 공감했다. 송미희 의원은 “청소년들이 사이버 환경 속에서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 같이 특강도 청취하며 좋은 의견을 제시해 준 청소년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주요 7개국(G7) 정상회담 참석을 위해 캐나다에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의 부인 김혜경 여사가 17일(현지시간) 영부인으로서 첫 단독 일정을 소화하며 ‘내조외교’에 나섰다. 이 대통령은 이날 G7 일정으로 카나나스키스로 떠났지만, 김 여사는 캘거리에 남아 우리 교민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며 그간의 조용한 내조를 깨고 본격적인 대외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교민과의 소통 간담회를 위해 캘거리 한인회관을 찾은 김 여사는 태극기를 들고 환호하는 수십 명의 교민들에게 90도로 인사하며 깊은 인상을 남긴 것으로 전해진다. 김 여사는 이 자리에서 “해외에 계시는 동포들이 저희보다 한국 소식을 더 잘 알고 계시더라. 자세히 알고 판단도 잘하고 계셔서 깜짝깜짝 놀랄 때가 많다”고 했다. 이어 “멀리 떨어져 계셔도 조국을 생각하는 마음이 (한국에) 살고 있는 저희보다 훨씬 간절하다는 생각이 든다”며 “조국 걱정 때문에 한동안 더 힘들었을 것”이라고 위로했다. 최진영 한인회장은 “이민자 사회의 외로움에 여사님의 방문은 잊지 못할 격려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조국과의 연결고리를 돈독하게 하는 계기가 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이역만리 타지에서 한국인의 긍지와 자부심
대기의 열기가 식어가는 늦은 오후부터 다양한 공연과 먹거리, 체험 프로그램, 드론쇼 등 풍성한 콘텐츠를 즐기는 관광객의 열기로 인천이 다시 뜨거워진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밤마다 인천 FESTA'를 개최한다. 시는 지난 2022년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대한민국 제1호 야간 관광 특화도시’로 선정된 이후 매년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 왔다. 특히 올해는 그동안 각각 개최됐던 행사 ‘1883 상상플랫폼 야시장’, ‘1883 인천 맥강파티’, ‘올 나이츠 인천(AII nights INCHEON) 월미·개항장 야간마켓’, ‘2025 대한민국 밤밤 페스타’ 등을 통합한다. 경제적 필요, 기후 조건, 문화적 요인 등 지역과 시대에 따라 다른 요인으로 형성된 야시장이 현대에 와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획되고 있다. ‘밤마다 인천 FESTA'는 소상공인의 경제활동을 지원하는 동시에 시민들의 여가·문화 공간을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야간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바가 크다. 현재 시는 ‘밤마다 인천 FESTA'를 통해 내국인 관광객 11만 5000명, 외국인 관광객 50
카카오게임즈가 18일부터 오는 7월 2일까지 자사가 서비스하는 MMORPG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에서 서비스 700일 기념 대규모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아레스’의 출시 이후 이용자들의 성원에 보답하고, 신규 이용자 유입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된 대규모 프로모션이다. 먼저, 700일 기념 출석 이벤트 ‘출석부 I/II’를 통해 7일간의 출석만으로도 ▲로얄 재합성권 선택 상자 2개 ▲로얄 11회 선택 소환권 10개 ▲총 275회의 각종 프라임/스페셜/유니크 소환권 사용 기회 ▲700일 기념 데코 아이템 ‘로즈 솔레이유’ 등을 획득할 수 있다. 같은 기간 진행되는 ‘700일 기념 사냥 임무 I/II’에서는 ‘로얄 11회 선택 소환권’ 6개와 함께 700일 기념 증표, 감사패, 꽃다발 등 한정 수집 아이템이 지급된다. 해당 수집 아이템은 이벤트 전용 컬렉션 항목에 등록 하면 특정 피해량 증가 등 다양한 전투 스탯 보너스를 제공한다. ‘700일 기념 7일 미션’ 이벤트를 통해 각종 게임내 콘텐츠를 수행하면 총 924회의 소환 기회를 얻을 수 있으며, 최종 보상으로는 ‘로얄 S-R등급 선택 소환권’ 1개가 제공된다. '아레스'는 ▲독창적 미래 세계
두산건설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서울지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인 도봉구 방학역 도심복합사업과 쌍문역 동측 도심복합사업에 대해 공동사업시행 업무협약을 완료했다. 지난 17일 진행된 협약식에는 김홍재 두산건설 건축사업본부장과 박현근 LH 서울지역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도심복합사업은 공공이 주도하는 도시재생 프로젝트다. 낙후된 도심 지역에 주거와 상업 기능이 어우러진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것으로, 사업 안정성과 신속한 인허가 절차가 강점으로 꼽힌다. 두산건설이 올해 1월 시공사로 선정된 ‘방학역 도심복합사업’은 서울 도심복합사업 후보지 중 가장 먼저 시공사를 확정한 사례다. 이 사업지는 지하 5층~지상 39층 규모로, 총 420가구의 공동주택과 근린생활시설, 부대 복리시설이 들어선다. 공사비는 약 1845억 원에 달한다. ‘쌍문역 동측 도심복합사업’은 서울 두 번째 도심복합사업으로, 스카이브릿지를 적용한 독특한 외관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두산건설은 가변형 공간 설계, 스카이라운지, 돌봄센터 등 고급 커뮤니티 시설을 제안해 주민대표회의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지하 4층~지상 38층 규모로 총 639가구의 공동주택이 조성되며 예정 공사비는 약 2547억
이천시는 공직자의 홍보 역량 강화를 위해 18일 ‘이천시 공직자 대상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 홍보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디지털 환경 변화에 대응해 공직자의 인공지능(AI) 이해도를 높이고,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행정 실무에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기본적인 프롬프트 입력부터 홍보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사례까지 폭넓은 주제를 다루어 참가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특히 공직자들이 실제 행정 업무에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실습과 사례 중심의 새로운 방식으로 진행된 것이 특징이다. 홍보 사례 기반의 실무 프로그램을 통해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었으며, 이는 공공 홍보의 질적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동호 이천시 홍보담당관은 “디지털 시대에 공직자의 기술 역량이 중요해지고 있다”라며 “이번 교육이 실무에 도움이 되는 유익한 기회였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실무 중심 교육을 정례화해 공직자 역량 강화를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오석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