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대선 전날인 2일에도 보수 성향 단체 ‘리박스쿨’의 댓글 여론 조작 의혹을 놓고 치열한 비난전을 벌였다. 박찬대 민주당 상임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회의에서 “리박스쿨은 ‘댓글로 나라를 구하는 자유손가락 군대’를 만들어서 이재명 후보에 대한 허위·비방 댓글을 다는 여론조작을 조직적으로 자행했다”고 비판했다. 박 위원장은 “극우단체 ‘리박스쿨’의 댓글공작은 대선을 망치려는 명백한 선거 부정이자 사이버 내란”이라고 성토했다. 박경미 선대위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리박스쿨과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중심으로 한 대선 여론공작의 추악한 실체가 드러나고 있다”며 “민의를 왜곡하고 주권을 찬탈하려 한 이들의 공작은 명백한 내란”이라고 주장했다. 박 대변인은 “서서히 드러나는 이들의 실체는 사이버 내란 사령부이며 극우 전사 양성 기관”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선대위 신속대응단(단장 강득구)은 “김 후보와 리박스쿨 손 대표는 2022년 4월 김 모씨의 추모대회에 함께 참석했다. 당일 행사장 영상을 보면 김 후보와 손 대표가 나란히 앉아 대화를 나누는 장면을 확인할 수 있다”며 “이래도 김 후보는 손 대표를 모른다
남양주시는 지난달 24일과 31일 이틀간, 고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2025년 상반기 진로‧진학컨설팅’ 프로그램을 실시해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청소년들에게 조기에 진로와 진학 방향을 설정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자기주도적 미래 설계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 개개인의 성향과 학업 수준에 맞는 맞춤형 상담을 통해 실질적인 진로 로드맵을 제시하고자 했다. 이번 컨설팅에는 총 70명의 고등학생이 참가했으며, 시스템 무작위 추첨 방식으로 공정하게 선발됐다. 특히 교육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취약계층 학생들을 우선 선발해 공공교육의 형평성을 강화했다. 한편, 시는 오는 7월 ‘대입설명회’, 8월 ‘수시컨설팅’, 11월 ‘하반기 진로‧진학컨설팅’을 추진할 예정이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남양주시 미래교육과 진로교육팀 인재육성지원센터(☏031-590-1468)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남양주시는 지난달 30일 ‘2025년 제1회 수돗물평가위원회 회의’를 개최해 안전하고 신뢰받는 수돗물 공급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수돗물 평가위원 8명과 관계 공무원 6명이 참석해 ▲2025년 원·정수 수질검사 결과 및 주요 수질 개선 사업 추진 현황 ▲안전관리 실태 점검 ▲수돗물평가위원회 안건 제안 및 대안 ▲수질관리 및 정수시설 운영에 관한 자문 등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특히, 수질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수도시설 운영과 정수장 수질 개선 사업 추진에 관한 내용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또한, 녹조류 발생과 재난 대비를 위한 취·정수시설 사전 점검 결과 및 대응체계 구축 현황을 통해 시설물 안전관리의 중요성 등을 공유했다. 장동석 수돗물 평가위원장은 “남양주시가 관련 법령과 규정에 따라 수도시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수돗물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는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문가와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수돗물의 품질관리와 공급과정 위생관리를 더욱 강화하고, 정수시설 운영의 신뢰도를
안성시가 시민 체감 안전도를 높이기 위한 방범 인프라 개선사업을 완료하고, 범죄로부터 한층 더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에 나섰다. 시는 2025년 한 해 동안 총 5억 2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화질이 떨어진 노후 방범용 CCTV 208대와 야간 시인성이 낮았던 일반 안내판 250대를 고화질 CCTV와 LED 안내판으로 전면 교체했다. 이번 사업은 총 366개소 458대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실질적인 범죄 예방 효과와 함께 심리적 안정감 확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차량 통행량이 많은 주요 간선도로에는 500만 화소 이상의 차량 인식 특화 CCTV가 새롭게 설치됐다. 이 시스템은 다차선 도로에서도 여러 차량 번호를 동시에 식별할 수 있어, 사건 발생 시 빠른 추적과 대응이 가능하다. 이는 단순한 예방을 넘어 실질적인 치안 효율성 제고에 중점을 둔 결정적 조치로 풀이된다. LED 안내판 교체도 주목할 만하다. 전체 방범용 CCTV 설치지점 1,562곳 가운데 약 84%에 해당하는 1,310개소에 LED 안내판이 새로 설치되었다. 야간에도 눈에 잘 띄는 LED 안내판은 범죄 억제 심리를 자극하고, CCTV 설치 구역이라는 점을 시민들이 쉽게 인지할
남양주시는 2일, ㈜에듀셀파기숙학원이 남양주시복지재단 고액기부 프로그램 ‘평온(溫)한 기부’에 1억 원을 약정하며 나눔 실천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평온(溫)한 기부’는 1억 원 이상을 일시 또는 분할로 약정할 수 있는 고액 기부 프로그램으로, 기탁금은 △취약계층 지원 △복지 사각지대 해소 등에 쓰일 예정이다. 정일권 이사장은 “아이들을 가르치며 가장 중요하게 느낀 가치는 ‘함께 나누는 마음’이었다”라며 “교육을 넘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책임을 다하고자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주광덕 시장은 “정일권 이사장의 기부는 지역사회에 깊은 울림을 전하는 의미 있는 실천으로, 나눔 문화 확산의 귀감이 될 것”이라며 “시는 시민 누구나 나눔에 동참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제도적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원병일 남양주시복지재단 대표이사는 “기탁된 후원금이 꼭 필요한 이웃에게 투명하고 공정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철저한 관리와 집행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에듀셀파기숙학원은 저소득층 학생을 위한 교육 지원과 장학금 기탁, 무료 급식 및 결연 후원 등을 통해 지역사회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양주시가 6월 13일까지 ‘2025년 하반기 청년행정체험’ 참가자 26명을 모집한다. 사업은 지역 청년들에게 행정 현장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되며 올해 하반기인 7월 7일부터 27일까지 총 3주간 진행된다. 이번 체험은 기존의 ‘대학생 아르바이트 사업’을 확대 개편한 것으로 대학생뿐 아니라 만 19세부터 만 39세 이하의 양주 거주 미취업 청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또한, 대학(원) 재학생의 경우 본인 주소가 타지라도 직계가족이 관내 주민등록을 둔 경우라면 신청할 수 있으나 다만 최근 2년 내 동일 사업에 참여한 청년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아울러, 모집인원 중 4명은 국민기초 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본인) 등 취약계층을 우선 선발할 예정이다. 근무지는 양주시청 본청, 행정복지센터, 도서관 등으로 근무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하루 8시간, 주 5일 근무를 원칙으로 하며 부서 여건에 따라 일부 조정될 수 있다. 신청은 양주시청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선발은 6월 19일 오전 10시 시청 상황실에서 무작위 전산 추첨 방식으로 진행되며 결과는 6월 23일 양주시청 누리집에 공지된다. 선발된 청년은 6월 24일부터
금강공업그룹 전장열 회장은 지난달 30일 과천시 갈현동 지역내 대학생 2명에게 장학금 270여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은 금강공업(주)이 신사옥을 둔 과천 지역에서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지역사회와의 상생 의지를 담아 과천 학생을 선발해 의미를 더했다. 금강공업그룹 전장열 회장은 “과천 주민들과의 상생과 협력을 위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학생들이 희망을 갖고 밝은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하고 말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기존에는 전국 단위로 선발하던 장학생을 특별히 과천시 학생들로 선정해 주신 점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내 다양한 계층을 위해 따뜻한 관심과 지원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금강공업(주)은 모듈러 건축과 철강을 기반으로 한 건설 및 제조분야 중견기업으로, 지난해 7월 과천지식정보타운내에 신사옥을 마련해 입주했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대경대학교 연기예술과 김정근 교수가 집행위원장으로 추진하고 있는 제33회 젊은연극제가 6월 1일 성균관대학교 600주년 기념관인 새천년홀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7월 7일까지 5주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올해 젊은연극제는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대표 송형종)이 함께하는 축제로, 전국의 연극, 연기, 공연예술 관련 45개 대학에서 총 57편의 연극이 참여한다. 공연은 쿼드극장, 이해랑극장, 삼일로창고극장, 대학로 일대 등 다양한 실내외 공간에서 진행되며, 국내 최대 규모의 대학 연극축제라는 위상을 보여준다. 부대행사로는 ‘런닝 플로깅’ 기부 챌린지를 비롯해 관객 유랑단, 프리패스 티켓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었다. 한국대학연극학과 교수협의회(회장 김현희, 성균관대 연기예술과 교수) 주관으로 학술세미나, 특강, 워크숍 등 전공자를 위한 다양한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또한 젊은연극제 글로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일본 니혼대학교 연극학과의 <엘렉트라>가 6월 6일부터 7일까지 스튜디오 블루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김정근 집행위원장은 “올해 젊은연극제는 연극학도들의 축제를 넘어, 서울의 공연문화와 땅끝 해남의 지역문화를 미래 청년예술가들의 열정으로
안성시는 제30회 환경의 날을 기념해 지난달 31일 안성맞춤랜드 잔디광장에서 ‘제18회 산내들 푸른안성 환경축제’를 개최하고, 시민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환경실천의 장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구를 지키는 힘, 플라스틱 제로’를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환경의 날 기념식과 함께, 환경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 환경 그림그리기 대회 시상식 등으로 문을 열었다. 특히 시민이 주도하고 체험하는 방식으로 운영된 40여 개의 전시·체험 부스는 환경보호 실천법을 직접 배우고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 현장에는 친환경 제품 만들기부터 재활용 예술작품 전시, OX 퀴즈와 서커스 공연까지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특히 플라스틱 줄이기 체험 부스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으며,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친환경 실천에 동참했다. 한 시민은 “아이들과 함께 체험하며 환경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는 일상에서도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환경보호에 더 관심을 갖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플라스틱 없는 깨끗한 지구를 만들기 위한 시민 여러분의 작은 실천이야말로 지속 가능한
고용노동부 성남지청이 청년과 외국인 근로자 등 7명의 임금을 체불하고 도주한 사업주를 7개월의 추적 끝에 검거했다. 해당 사업주는 과거에도 근로기준법 위반 전력이 있는 자로, 수사기관의 출석 요구를 피하며 잠적해왔다. 2일 고용노동부 성남지청은 지난 5월 29일, 근로자 7명의 임금 총 1천9백만 원을 체불하고 잠적한 사업주 A씨를 강원도 모처에서 검거했다고 밝혔다. A씨는 과거 근로기준법 위반으로 수배된 전력이 있으며, 징역형에 집행유예 처분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사건에서도 근로감독관의 출석 요구를 거부하고, 사용하던 휴대전화 번호까지 해지하며 도피 행각을 이어왔다. 성남지청 근로감독관은 사업장과 주거지를 비롯해 피해자 제보 장소에 대한 현장 수사를 실시했고, 통신영장을 발부받아 A씨의 위치를 추적했다. 탐문 수사를 병행한 결과, 강원도의 실제 거주지를 확인하고 현장에서 A씨를 체포했다. 체포 직후 A씨는 자신의 법 위반 사실을 자백했으며, 근로감독관은 여죄 여부를 추가 조사한 후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양승준 성남지청장은 “임금체불은 근로자의 생계와 직결되는 사안”이라며 “정당한 사유 없이 출석 요구에 불응하고 잠적한 사업주에 대해서는 끝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