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서구보건소는 이슬람 성지순례 기간(6월 4일~6월 9일)을 앞두고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지역을 방문하는 순례자 및 여행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중동호흡기증후군(Middle East Respiratory Syndrome Coronavirus, MERS-coV, 이하 메르스)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슬람 성지순례는 매년 전 세계 180여 개국 수백만명이 참가하는 초대형 종교 행사로, 군중 밀집이 불가피해 감염병 전파위험이 높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순례지인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메르스 환자가 10명이 신고된 바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출국 전에는 질병관리청 누리집에서 메르스의 감염 경로, 잠복기(2~14일), 감염 예방 수칙, 의심 증상 발생 시 대처 방법 등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수막구균 예방접종(10일 전 접종 필요)도 권장되며, 이는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순례자에게 요구하는 필수 예방조치 중 하나이다. 중동지역 방문 후 귀국 시, 공항 검역단계에서 검역정보 사전입력시스템(Q-CODE) 또는 건강상태질문서를 성실히 작성하고, 발열·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검역관에게 신고해야 한다. 귀국 후에는 최대 잠
부천시는 지난 4월 28일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된 이륜자동차 정기 검사 제도의 원활한 정착을 위해 7월 27일까지를 계도기간으로 지정하고 시민 홍보와 안내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정기 검사는 대기오염 저감과 이륜차 안전 확보를 목적으로 처음 도입된 제도로, 260cc 초과 또는 15kW 초과 대형 이륜차, 2018년 1월 1일 이후 신고된 중·소형 이륜차, 2025년 4월 28일 이후 신고된 전기이륜차가 대상이다. 최초 신고일 기준 3년 후 첫 검사, 이후 2년마다 정기 검사를 받아야 한다. 검사지연 과태료 대상자가 계도기간 중 정기 검사를 받을 시 과태료가 미부과되며, 정기검사를 받지 않은 차량에 대해서는 7월 28일부터 지연 일수에 따라 최소 2만 원에서 최대 20만 원까지 과태료가 부과된다. 검사는 한국교통안전공단 부천검사소 또는 민간검사소 ‘바이크크크’에서 가능하며, 이륜차등록증과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검사소별로 사전 예약도 가능하다. 부천시 관계자는 “이번 이륜차 정기검사는 시민의 생명과 환경을 지키는 첫걸음”이라며 “보다 많은 시민이 검사를 이행할 수 있도록 홍보와 행정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과태료 계도기간 내 검
부천시는 지난 5월 28일부터 2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19회 부산콘텐츠마켓(BCM)’에 한국만화영상진흥원, 경기콘텐츠진흥원, 부천산업진흥원,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조직위원회(BIAF)와 공동으로 참여해 현장을 벤치마킹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벤치마킹은 콘텐츠산업 대표 행사인 부산콘텐츠마켓(BCM)의 운영 방식과 글로벌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하고, 부천시가 추진 중인 만화·영화·애니메이션 산업 비즈니스 플랫폼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글로벌 피칭쇼 애니메이션 부문에 부천지역 콘텐츠기업 2곳이 참가해 해외 바이어와의 비즈니스 상담과 작품 홍보 기회를 가졌다. 이를 통해 부천 콘텐츠기업의 글로벌 진출 가능성을 점검하고 실질적 성과 창출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시는 이번 벤치마킹을 계기로 콘텐츠산업의 현장 흐름을 반영한 전략을 수립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지역 콘텐츠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책 설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부천시 관계자는 “부산콘텐츠마켓에서 확인한 운영 방식과 국내외 관계자의 반응을 면밀히 분석해 9월 열리는 ‘부천국제만화마켓(B-COM)’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라며, “부천 콘텐츠마켓이
지난 해 11월에 군포시 선도지구로 지정된 9-2구역(한양백두·극동백두·동성백두)이 예비사업시행자(LH) 지정을 신청하면서 군포시의 노후계획도시정비가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9-2구역은 지난 29일 「노후계획도시 특별정비계획 수립 지침」에 따라 예비사업시행자 지정에 대한 약 53%의 주민 동의서를 징구하고 시에 예비사업자 지정 신청을 완료했다. 이에 시는 동의서 검증절차와 관련 서류를 신속하게 검토해 예비사업시행자 지정을 6월 중에 할 계획이며,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예비사업시행자가 지정되는 대로 특별정비계획 수립 용역을 착수할 예정이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내년 초에 특별정비구역 지정 고시를 목표로 노후계획도시정비가 투명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경기도군포의왕교육지원청은 지난 5월 31일, 2025 우리다움 인성교육 ‘단단마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3대(代)가 함께하는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세대 간의 소통과 효(孝), 예(禮)의 실천을 주제로 기획되었으며, 관내 재학생과 학부모, 조부모가 한 팀을 이룬 총 6가족이 참여했다. 가족 단위로 구성된 참여자들은 ▲가족 자랑하기 ▲가족 소통 놀이 ▲가족이 추구하는 행복 가치 정하기 ▲가정 인성 브랜드 만들기 ▲희망 솟대 제작 등의 활동을 통해 서로의 마음을 나누고 인성의 가치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단단마음 프로젝트’는 군포의왕교육지원청이 가정 연계 인성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본격 추진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5월 행사를 시작으로, 6월에는 ‘미디어리터러시 가족 캠프’, 9월에는 ‘유아 성장을 위한 가족 놀이’ 등 다양한 가족 중심 인성 프로그램이 순차적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한 한 조부모는 “요즘은 가족이 각자 바빠 얼굴 보기도 어려운데, 손자와 함께 놀이하며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무척 즐거웠다”며 “이런 기회를 마련해준 교육지원청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광명시가 2일 오전 운산고등학교 앞에서 등교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투표 독려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박승원 광명시장이 직접 참여해 제21대 대통령선거로 생애 첫 선거를 경험하는 새내기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를 장려하고 민주주의의 의미를 알렸다. 올해 광명시에서 처음 투표권을 행사하게 되는 유권자는 2006년 4월 12일부터 2007년 6월 4일 사이에 출생한 만 18세 이상 청소년으로, 총 3천334명이다. 이들 중 다수가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점을 고려해 청소년들의 일상 공간에서 자연스럽게 투표 참여의 중요성을 알릴 수 있도록 등교 시간대 캠페인을 전개했다. 박 시장은 “첫 유권자로서 경험이 앞으로의 삶에도 지속적인 시민 참여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여러분의 한 표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꾸는 소중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5월 29일, 30일 이틀간 실시한 사전투표 결과 광명시 투표율은 36.85%로 집계됐다. 이는 경기도 시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이며, 군을 포함해도 전체 2위에 해당한다. 또한 전국 평균 34.74%보다 2.11% 포인트 높고, 경기도 평균 32.88%보다 3.97% 포인트 높은 수치로, 광명시민의 높
파주시는 파주시 환경통합센터(가칭)의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운영을 위해 민간위탁 운영기관을 공개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환경통합센터는 기존 환경교육 기능과 탄소중립 지원센터 기능을 하나로 통합한 전국 최초의 거점시설로, 시민 참여 기반의 실천 중심 정책 운영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이번 민간위탁 모집은 환경교육 분야에 전문성과 운영 능력을 갖춘 비영리법인 또는 비영리민간단체를 대상으로 하며, 위탁 기간은 2025년 8월 1일부터 2028년 7월 31일까지 3년간이다. 운영 범위는 세대별 맞춤형 환경교육, 환경교육프로그램의 개발 및 운영, 환경교육 전문인력의 양성, 탄소중립정책 지원, 에너지 전환 촉진 및 전환 모델의 개발·확산, 탄소중립 시민실천교육 및 홍보, 시설·인력 관리 등이며, 센터장 포함 총 5명의 상근 인력이 요구된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환경통합센터는 단순한 교육 공간을 넘어, 탄소중립 실천과 환경정책을 시민 일상 속에서 구현해 내는 전국 최초의 통합 모델”이라며 “시민과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환경 분야 전문 기관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파주교육지원청은 6월부터 초·중·고등학교 39개교를 대상으로 ‘2025년 지역 강사와 함께 찾아가는 도서관 프로그램 '책봄’을 본격 운영한다. ‘책봄’은 파주지역에서 활동 중인 작가와 강사를 학교로 초청해, 독서를 기반으로 한 참여형·놀이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학교도서관을 중심으로 전시 책이랑 함께봄, 체험 책이랑 해봄, 놀이 책이랑 놀아봄, 토론 책이랑 나눠봄, 진로 책이랑 꿈꿔봄 등 5개 분야의 총 11개 세부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인성 함양과 전인적 발달을 지원한다. 특히 문화시설 접근성이 낮거나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소규모 학교를 우선 대상으로 하며, 프로그램은 12월까지 진행된다. 전선아 교육장은 “책봄은 단순한 독서 활동을 넘어, 지역사회와 교육현장을 연결하는 독서 생태계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독서 생활화를 위한 기반 마련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고양특례시는 ‘제1회 고양시 일산열무 음식축제’를 오는 14일 안산공원에서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여름철 별미로 손꼽히는 일산열무를 주제로 다양한 열무요리를 소개하고 인근 백석 음식문화 특화거리의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축제 슬로건은 ‘열무로 여는 여름의 맛, 아삭아삭 알싸한 맛!’으로, 제철 열무를 활용한 다채로운 먹거리와 체험 행사가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하루를 선사할 예정이다. 행사에서는 백석12블럭 상인회가 준비한 열무국수 무료 시식 체험과 열무김치 담그기 체험이 진행된다. 시민 누구나 부담 없이 열무 음식의 참맛을 즐기고 전통 열무 김치를 직접 담글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고양 출신 유명 유튜버가 다양한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며 라이브 방송으로 현장의 생생한 분위기를 전할 예정이다. 여기에 고양시립합창단의 축하 공연, 초청 가수, 댄스 팀 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도 준비돼 있어 축제 분위기를 한층 북돋울 계획이다.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열무빛 천연염색 체험과 열무 티셔츠 만들기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어 아이들과 함께 오기에도 좋은 축제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 관계
성남시가 아동 재학대를 막기 위해 경찰과 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함께 고위험 가정을 직접 찾아 나섰다. 시는 이달 말까지 고위험군 아동이 있는 가정을 대상으로 합동 현장 점검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과거 부모 등 보호자로부터 학대를 경험한 18세 미만 아동 24명이 거주 중인 16가구다. 반복 신고(2회 이상) 이력, 경찰 수사 경력, 보호시설에서 원가정으로 복귀한 사례, 아동보호전문기관의 상담·관리를 거부한 사례 등이 포함된다. 시는 이를 위해 시청 공무원 6명, 경찰 3명, 아동보호기관 전문상담원 7명으로 구성된 점검반을 꾸렸다. 기관별 1명씩 팀을 이뤄 총 3인 1조로 각 가정을 방문한다. 합동점검반은 아동의 현재 신체·심리 상태를 살피고, 주거환경과 보호자와의 관계를 면밀히 조사한다. 재학대 정황이 발견될 경우, 가해자 격리나 접근 금지 조치를 하고, 필요한 경우 아동을 즉시 보호시설로 분리한다. 범죄 혐의가 드러날 경우에는 경찰 수사로 연결된다. 시는 이번 조치를 단기 점검에 그치지 않고 상담과 양육 코칭, 보호자 교육, 원가정 회복 지원 등 사후 관리로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현장 중심의 합동 대응을 통해 학대 징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