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규제개혁특별위원회(위원장 박천복·사진)가 합리적인 수도권 규제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특위는 22일 제주 한화리조트에서 특위위원 전원과 관계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FTA대비 수도권 규제개선 전략과 대응방안’을 주제로 연찬회를 개최한다. 박 위원장은 “이번 연찬회는 합리적인 수도권 규제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특위에서는 규제개선 관철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수도권 지역에 대한 기업입지를 규제할 경우 지방으로 이전하는 것이 아니라 외국으로 가는 시대”라며 “수도권 규제는 국가균형발전의 수단으로서의 기능만 상실하게 된다”고 주장했다. 특히 박 위원장은 “정부는 인구과밀을 이유로 공공기관을 이전하면서 이제는 인구가 늘어나더라도 공공기관은 이전하겠다는 앞뒤가 안 맞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경기도의 인구증가는 공장 증가가 원인이 아니라 중앙정부 주도(87.3%)하의 신도시건설과 대규모 택지개발에 기인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경기개발연구원 이상대 수도권정책센터장은 미리배포한 주제발표 자료를 통해 “수도권 지역의 계획적 관리를 위해선 성장관리를 위한
정부가 당초 다음달 발표예정인 600만평 10만세대 규모의 분당급 신도시 2곳을 이번주 중에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이 같은 방침은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집값을 유지하기 위해선 공급물량을 늘리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판단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20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정부는 균형개발과 교통난 분산을 위해 경기 남부와 북부 지역에 각각 한곳을 신도시 예정지로 선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정부는 최종 발표를 앞두고 경기도와 후보지 선정을 위한 최종 접촉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거론되고 있는 신도시 예상 후보지는 경기 남부의 경우 용인시 남사면과 모현면, 광주 오포, 하남 등이며, 경기 북부는 고양시와 양주시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용인 남사면의 경우 경부고속도로가 경유하고 있고 동탄신도시가 인접해 있는 것이 장점으로 꼽히며,모현면은 제2경부고속도로가 예정돼 있는 등 교통여건은 뛰어나나 팔당수계지역이란 점이 변수다. 하남은 송파신도시 지역과 인접해 있으나 그린벨트 등 각종 규제에 묶여 있고, 광주 오포는 광주 모현 보다 서울에 인접해 있어 유력한 후보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북부지역은 고양의 경우 주변에 자유로를 제외하고는 특별한 도로
경기도 대표 농특산물에 부여하는 경기도지사 인증 ‘G마크’가 통합상표화 된다. 경기도의회 농림수산위원회 최지용(한·화성2)의원은 20일 ‘경기도 농특산물 통합상표 관리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입법 예고, 다음달 임시회에 개정안을 발의키로 했다. G마크 인증은 도지사가 도내 우수한 농특산물의 인지도 확산 및 판매활성화를 위해 채택하고 있는 제도다. 현행 통합상표 관리조례에 따르면 도내 우수농특산물은 녹색의 ‘친환경인증마크’와 금색의 ‘지역명품’등 두가지로 나눠져 있다. 두 특산물 모두 도에서 인증하는 상표지만 색깔이 달라 소비자들이 불필요한 혼란을 겪고 있다. 이같은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개정안은 친환경인증마크의 색깔을 녹색 단일 도안으로 변경해 신뢰도와 인지도를 높인다는 취지다. 개정안은 우수 농특산물의 품질 유지와 고급화를 위한 방안으로 친환경농업육성법과 농산물품질관리법, 농산물가공사업육성법 등에 의한 각종 인증을 취득하지 못할 경우 G마크 사용권도 취소한다는 방침이다. 통합상표의 경쟁력 확보와 판매활성화, 소비자 신뢰도 확보 등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인정될 경우 도지사는 각종 홍보 시책과 상표사용권자에 대한 다양한 지원도 가능토록 했다. 최 의원은 “도
경기도의회 의원연구단체가 연구활동을 본격화하는 분위기다. 20일 도에 따르면 지난 18일 도의회 의원연구단체를 대상으로 연구활동 계획을 마감한 결과 모두 11개 단체가 신청했다. 의원연구단체 운영심사위(위원장 함진규)는 계획서를 신청한 단체를 대상으로 오는 6월 중순께 심사위를 열어 연구활동 주제에 대한 타당성 여부 등을 심사, 용역비와 운영비 등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의원연구단체는 전국 16개 광역의회 중 경기도의회에서 최초로 실시하는 것으로, 20일 현재 11개 단체 67명의 도의원이 참여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주 중 2개 단체가 추가 등록할 예정이다. 이럴 경우 전체 119명의 의원중 3분의 2 이상의 의원이 참여하게 된다. 의원연구단체는 소속 상임위와 상관없이 도정발전을 위해 관심있는 분야에 관한 연구를 목적으로 구성·운영되며 입법정책의 개발 및 의원발의 입법의 활성화 등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도의회는 지난달 임시회에서 ‘경기도의회 의원연구단체 구성 및 운영’ 조례를 만들었으며, 연구단체 지원을 위해 8천만원 예산과 지난 제1회 추경안에 정책개발연구용역비 명목으로 2억원을 증액하는 등 총 2억8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놓고 있다. 20일 현재 연구
기획위 美·加서 지역개발사례·정보화 시설등 둘러봐 美 한인회·교포 출신 상·하원의원 면담 의회 실상 비교 경기도의회가 추진하는 해외연수 프로그램에 변화 바람이 불고있다. 단순한 해외연수를 지양하는 대신 의원들의 능력향상을 통한 지방의회의 발전과 경쟁력 향상에 포인트를 맞춰가고 있다. 17일부터 10일 동안 미국과 캐나다 방문길에 오른 경기도의회 기획위원회(위원장 김영복)도 마찬가지. 모든 일정은 선진국 지방의회제도 및 지방자치제도 운영실태 등에 대한 비교연수에 맞춰놓았다. 기획위는 연수기간 해외선진 지역개발사례와 첨단산업단지, 정보화관련 시설 등의 시찰을 통해 도 주요정책 추진을 위한 의정활동 자료로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지방행정과 재정 운영실태에 대한 비교를 통해 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뉴타운개발 및 도시공원 개발지역 등 도시개발 사례를 조사해 개발계획 수립에 반영한다는 구상이다. 또 실리콘밸리 산업단지 및 정보화를 주도하는 세계 최첨단기업의 홍보관 시찰을 통해 도 산업단지개발과 광교신도시의 유비쿼터스 시스템에 반영하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아울러 친환경적인 개발지역 견학을 통해 개발과 환경이
실질적인 자녀부양을 받지 못하는 도내 저소득 노인가구에게 국민건강보험료를 지원하는 방안이 마련된다. 경기도의회 기획위원회 임우영(한·파주1), 보사여성위원회 황선희(한·시흥1)의원은 16일 65세 이상 노인 단독개별가구로서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수급자가 아닌 노인층을 대상으로 ‘경기도 저소득 노인가구 국민건강보험료 지원’ 조례안을 마련, 조만간 입법 예고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저소득 노인 단독개별가구에 대한 국민건강보험료 지원대상은 국민건강보험공단 경기도지역 가입자로 건강보험료 부과금액 기준 월 1만원 미만 세대로 만 65세 이상 노인 단독개별가구다. 현재 만 65세 이상 노인세대 중 보험료 경감세대는 총 2만6천여 세대며, 월부과 보험료는 1억3천670만원으로 연간 약 27억원 정도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된다. 현재 도의회에서 검토하고 있는 보조비율 안은 도와 시·군이 각각 절반씩 부담토록 하는 것이다. 지원방법은 도지사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보험료 부과자료를 제출 받아 연간 지원규모를 확정, 지원하며 이를 기초자치단체장에게 시행토록 했다. 지원시기는 연중 지원하되 국민건강보험료 납부마감일
‘신분당선 연장선 일괄착공 계획이 정부의 재정난 등 이유로 단계별 공사로 한다’는 일부 언론보도와 관련, 열린우리당 이기우(수원 권선)의원이 “단계적인 착공이 아니다”고 강력 반박했다. 이 의원은 16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분당선 연장선 사업은 건교부 고시안으로 2014년까지 정자∼광교, 광교∼호매실 구간은 2019년까지 2단계 추진안으로 최종 확정한 것처럼 도가 발표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 의원은 “지난 4월 김문수 도지사가 기획예산처 방문 시 이의동 광교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며 “건교부가 광교 개발사업 관련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대한 조건부 승인을 검토해 오늘 장관 결재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신분당선 연장선에 대한 건설방식과 재원 등에 대해 많은 방법을 검토 중”이라며 “건교부의 기본계획승인은 ‘단, 기본계획안이 변경될 경우 그에 따른다’는 단서 조항이 삽입돼 있는 조건부 승인이지 최종안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조건부 승인은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승인이 있어야 광교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한 불가피한 조치라는 것이다. 이 의원은 “6월말 ‘민자투자 적격조사’ 용역결과에 따라 신분당선 연장선 사
경기지방공사 권재욱 사장은 16일 “광교신도시는 일터, 삶터, 쉼터의 ‘3터 전략’으로 모든 것이 완비된 자족도시로 탄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 사장은 이날 한양대 도시대학원 도시개발 최고위 과정 특강에서 ‘광교신도시 명품도시전략 및 경기도의 신도시전략’이란 주제의 특강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권 사장은 강연에서 “기존 우리나라 신도시들이 계획 당시에는 모두들 자족기능을 표방했으나 실제로는 서울의 거대한 베드타운으로 전락했다”고 지적하고 광교신도시 명품조성 전략을 소개했다. 또 “광교신도시내 일부 구역을 특별설계구역으로 설정, 비즈니스파크 등을 국제공모를 통해 랜드마크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경기도의회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위원회가 같은 예산을 놓고 상반된 결정을 내려 ‘잣대없는 예산 심의’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도의회는 15일 제222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2007년도 제1회 경기도교욱비 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 예산안을 처리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교육위원회가 삭감한 여주청소년종합학습관설치비 등 4건의 예산 82억원에 대해 예결위는 전액 부활, 본회의에 상정했다. 그러면서 해당 상임위와 예결위 간에 예산심의 원칙을 놓고 공방이 오가는 등 말싸움이 빚어졌다. 도의회 교육위 김수철 위원장은 “예결위가 교육비 추경안 심사에 대해 추가 삭감 항목은 없이 상임위에서 삭감한 항목을 다시 살려놓는 해괴한 결과를 통보 받았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여주청소년종합학습관 설립의 경우 설계비, 감리비, 자산취득비 등 구체적인 예산집행 계획이 없는 주먹구구식 편성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예결위는 충분한 검토없이 20억원을 증액한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학부모명예교사사업에 대해서도 “학부모 1인당 1년에 32만원 식비를 지원하는 것은 선심성 정책이고, CCTV 설치사업도 최소한 해당 상임위와 상의를 하거나 동의를 구해야 하는 것 아니냐
경기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이 당초 추경안보다 20억원 늘어난 1조5천400억원 규모로 최종 확정됐다. 이에 따라 도 전체 예산은 올 당초예산을 포함해 모두 12조9천69억원 규모로 늘어났다. 경기도의회는 15일 제222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2007년도 제1회 추경예산을 최종 확정했다. ▶관련기사 3면 도의회는 또 설과 추석 명절 연휴에 의왕∼과천 고속도로의 통행료를 면제해 주는 것을 골자로 한 ‘경기도 유료도로 통행요금 징수조례 일부개정안’ 등 25개 조례안도 처리했다. 일반회계 세출예산은 정책개발연구용역 등 32건에 102억8천900만원을 증액 조정했고, 수도권규제개선 홍보 등 62건에 133억3천324만원을 감액, 세입과의 조정차액은 예비비에 편성했다. 도의회는 이어 도 교육청 소관 추경안 7조3천886억원 중 여주청소년종합학습관설치비 41억8천만원, 학부모명예교사 사업비 6억4천만원 등 36건에 98억4천559만원을 감액 처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