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재 행자부장관은 7일 “경기도의회 의원들이 의정활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지방행정종합정보공개시스템’ 교육차 도를 방문한 뒤 도의회에 들러 양태흥 의장 등 지도부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주상 부의장은 이 자리에서 “장관께서 풀어줄 것은 과감하게 풀어주겠다고 했는데 지방분권이 말로만이지 실질적으로 활성화를 시키지 못하고 있다”며 “규제나 분권이 과감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대폭적인 지원 등 확실하게 풀어 달라”고 요구했다. 이 부의장은 “현행 지방자치법상 의원들이 해외여행을 갈 경우 180만원으로 한정돼 있어 매우 부족한 상태”라며 “배 이상 자부담을 하고 있지만 매번 언론으로부터 두들겨 맞고 있다”며 해외여행비의 현실화를 요구했다. 그는 또 “국회의원의 경우 보좌관이 6∼7명이 있는 반면 도의원들은 단 한명도 없어 의정활동을 수행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다”며 인턴보좌관제가 도입될 수 있도록 우회적으로 부탁했다. 이에대해 박 장관은 “현행
한나라당 박찬숙 의원은 6일 남북협력기금 사용자의 기금 사용계획 및 결과 보고를 의무화하는 내용의 납북협력기금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현행 임의규정으로 돼 있는 기금사용계획과 관련, 기금을 사용하고자 하는 사람에 대한 기금사용계획 제출 및 기금사용자에 대한 기금사용결과 보고를 각각 의무화했다. 박 의원은 “최근 정부가 법적으로 북측기관이 분명한 개성공단관리위원회에 남북협력기금을 무상 지원하기로 한 것을 비롯해 기금 사용의 투명성에 끊임없이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면서 “기금 사용계획 및 결과 보고를 의무화 해 민간기업 대상의 경제협력 사업 지원이나 사회문화 협력사업 분야의 무상지원 등에 대한 특혜논란을 불식시켜야 한다”고 말했다./임춘원기자 lcw@ “남북협력기금 보고 의무화” 박찬숙 의원 무상지원 논란 불식 개정안 발의 열린우리당은 6일 장향숙의원 대표발의로 외국인 근로자나 여성 결혼이민자가 결혼을 통해 국내에 정착한 ‘다문화 가족’의 사회통합을 지원하기 위한 다문화가족 지원법 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제정안은 여성부 산하에 ‘다문화 가족 정책실무위원회’를 두는 등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다문화 가족 구성원들의 조기정착과 사회통합을 위해 각
경기도의회가 최근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특별위원회를 구성,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지난 4월18일 제221회 임시회에서 ‘경기도의회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한데 따른 후속 조치이다. 이처럼 도의회 차원의 FTA 특위를 만들기는 전국 시·도의회 가운데 처음이다. 위원장을 포함해 모두 20명으로 짜여진 특위는 2008년 6월까지 한미 FTA 협상 타결에 따른 도 차원의 대응 전략을 마련하게 된다. 또한 향후 한일 FTA, 한중 FTA 등에 대비해 각 산업 분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이른바 도 차원의 FTA 전략 연구소란 얘기다. 도의회 FTA 특별위원회를 이끌 신보영(한·안양4) 위원장을 4일 도의회 사무실에서 만났다. - 최근 도의회 차원에서 한미 FTA특별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배경이 궁금합니다. ▲건국 이래 최대 규모이자 가장 중요한 협정으로 평가되고 있는 한미 FTA협상이 타결되면서 산업 각 분야의 대응전략과 새로운 무역질서 개편에 따른 체질 개선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도에서도 나름대로 대책방안을 마련한다고 하지만 효과성에 대해선 의구심이 듭니다. 따라서 도민의 목소리를 직접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위원장 차희상)는 3일 ‘경기도 건축문화상 운영 조례 일부 개정조례안’을 재심의,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건축문화상 개정안은 지난달 제221회 임시회에서 도 집행부가 제출했던 조례개정안으로 경기도에 한정되었던 출품작품 공모를 전국적 단위로 확대하는 것이 주요 골자로, 당시 도시위는 “전국을 대상으로 실시할 경우 건축문학상 취지가 퇴색되는 것”이라며 보류했던 안이다. 도시위는 이날 회의에서 “타 지역 대학에 다니는 경기도 출신 학생들이 더 많다”며 “경기도만 묶어 놓았을 경우 이들 학생들에게는 기회마저 박탈당하는 결과를 초래한다”며 통과 이유를 밝혔다. 또한 “전국을 대상으로 할 경우 홍보도 강화될 것”이라며 “도 출신 학생들이 다른 지역에서 소외받을 가능성도 예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도시위는 이어 상금 대신 해외여행을 보내게 된 배경에 대해선 “선관위에 의뢰한 결과 경기도만 국한할 경우 공직선거법에 위반되지만 전국적으로 실시할 경우에는 적용받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건축문학상은 지난 2005년 8월 공직선거법 강화로 지방자치단체가 부상으로 상금을 수여할 수 없도록 공직선거법에 규정되자 이에대한 대안으로 수상자에게 국외연수를
팔당수질개선본부 신청사 신축을 위한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이 진통끝에 경기도의회 자치행정위원회를 통과함에 따라 신축이 가능해졌다. ▶관련기사 5면 자치위는 3일 전체회의를 열고 변경안을 심의, 통과시킨데 이어 도시환경위원회에서도 신청사 진입도로 예산 30억원을 원안대로 처리해 본회의에 회부했다. 신청사는 지상 4층에 지하 2층 건축연면적 3천65㎡(927평) 규모로 사업비는 청사신축 55억여원에 진입도로 공시비 30억원 등 총 85억여원이 소요된다. 당초 도는 팔당호 선착장 내인 광주시 남동면 삼성리 151-7외 3필지에 신청사를 건립할 예정이었으나 환경부의 반대로 무산되자, 대안인 삼성리 130-4번지도 국가하천부지란 이유로 불가능하다는 통보를 받았다. 자치위는 그러나 지난달 제221회 임시회에서 도 집행부가 현 청사부지는 선착장과 거리가 너무 멀어 부적합하다고 반대했던 곳이고, 진입도로와 관련 민원 발생 등을 이유로 심의를 보류한데 이어 1일 열린 제222회 임시회에서도 의원들간 이견차로 심의를 이틀간 보류하는 파문을 연출했다. 그러나 이날 회의에서 자치위는 “현 청사를 이전 할수도 없고, 주변에 다른 대토부지를 확보할 마땅 한 곳도 없는 등 대안이 없기
경기지방공사 권재옥 사장은 2일 “경기도는 대한민국의 성장엔진이고 청년 학생 여러분은 성장엔진의 미래 조종사”라고 말했다. 권 사장은 이날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에서 ‘21세기 경기도의 신성장동력과 경기지방공사의 역할이란 주제 특별강연에서 “진짜 경기도의 핵심 신성장 동력은 바로 학생여러분이다”며 이같이 격려했다. 이날 특강은 성균관대 사회환경시스템공학과 초청에 의해 이뤄졌다. 권 사장은 경기도의 정책과제와 집행기관으로서의 공사의 역할을 연결시켜 상세하고 열정적인 강의로 500여 학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특히 이날 특강에서 권 사장은 ‘잘사는 경기도, 매력있는 경기도’를 만든다는 경기도의 정책과제를 달성하기 위해 공사가 수행중인 산업단지조성사업과 신도시 및 뉴타운건설사업 등을 집중 설명했다.
◇시민감시단 및 건축문화상 조례= 보사여성위원회 한규택(한·수원6)의원은 시민감시단 운영과 관련, “시민감시단이 폭력이 난무하는 곳에서 뭘 할 수 있는 지 현실을 잘 모르는 것 같아 필요성이 없다고 본다”며 재검토를 요구했다. 한 의원은 “시민감시단을 운영하려면 물리적 힘을 제압할 수 있는 힘이 수반돼야 한다”며 “야간에 주부들이 무슨 활동을 할 수 있겠느냐. 현실에 맞는 사업을 세워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시민단체와 신중한 논의를 거쳐 사업계획을 세울 것”이라고 답변했다. 도시환경위원회 이항원(한·양주1)의원은 건축문화상 조례 개정 문제에 대해 “도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을 지원해주자는 것이 조례제정 취지인데도 불구하고 엉뚱한 곳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자칫 도 사람들의 참여 기회를 박탈하는 것이 아니냐”고 따졌다. 이 의원은 “조례는 도민을 위한 것이 원칙”이라며 “전국을 대상으로 한 부분에 대해선 삭제하고 대신 그에 상응하는 전국대회를 마련해 예산을 확
광주 퇴촌면 광동리 예산통과 당시 환경부 부적합 판결 인근 주민 내쫓으며 80억 투입 청사건립 발상부터 잘못 팔당수질개선본부의 신청사 건립문제가 연일 도의회로부터 집중 질타를 받는 등 도마에 올랐다.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위원장 차희상)는 2일 상임위 회의실에서 열린 팔당수질개선본부 2007년도 제1차 추경안 심사에서 광주시 퇴촌면 광동리 129-1에 들어설 팔당수질개선본부 신청사 건립문제를 심의했다. 신청사 건립 예산은 총 85억원으로 이중 청사 건립에 55억원, 진입도로 건설비 30억원 등 총 85억원이 투입된다. 이날 추경심의에서 박덕순(민·비례대표)의원은 “지난해 본예산 심의 과정에서 당시 환경국장은 자리를 걸고 반드시 관철시키겠다고 호언해 본예산에 12억원의 예산을 통과시켜줬다”며 “그러나 당시 부지는 환경부 등으로부터 부적합한 부지로 판결받았다”며 무책임한 행정을 질타했다. 박 의원은 “더 큰 문제는 현재 위치에다 신청사를 건립할 경우 진입도로 건설비만도 30억원이 소요된다”며 “그 외진 곳에 청사와 진입도로 공사비 80억원을 투입해 건립할 필요가 있는지 의
지난해 말 현재 도내 시·군 성병건강검진대상자는 총 2만3천822명이고 이중 수원시가 4천714명으로 가장 많았다. 지난해 전체 성병질환 발생건 수는 전년도와 비슷한 38만2천616건에 달했고, 이 중 남자가 66.2%, 여자가 33.8%로 남성이 2배 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의회 보사여성위원회 황선희(한·시흥1)의원은 1일 경기도가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역별 성병건강검진대상자로는 수원시에 이어 부천시 4천6명, 구리시 3천229명, 성남시 1천830명, 평택시 1천813명 등이다. 반면 하남과 과천이 각각 17건으로 가장 낮았고, 의왕시 19명, 김포시 31명, 화성시 37명 등이었다. 60세 이상 노인의 성질환 발생건 수는 지난해 1만4천467건으로 2002년의 1만3천63건에 비해 10.7% 늘어나는 등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65세 이상 노인의 성질환 발생건 수도 지난 2003년에 3천125건, 2004년 3천491건, 2005년 3천874건이고 지난해 6월 현재까지 2천116건 등으로 매년 증가 추세에 있다. 황 의원은 “노년기의 성문제가 노인문제를 바라보는 적극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는 전제하에 젊은
경기도의회 결산검사위원회 대표위원에 농림수산위원회 소속 황은성(한·안성2)의원이 위촉됐다. 결산검사위원에는 황 위원장을 비롯, 보사위 한규택(한·수원6), 도시위 박덕순(민·비례)의원과 공인회계사와 재무전문가 각각 3명, 세무사 1명 등 총 9명으로 구성됐다. 경기도는 오는 7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30일간 도 및 도 교육청에 대한 2006 회계년도 결산검사에 들어간다. 황 대표위원은 “2006회계년도 도 세입·세출에 대한 철저한 결산심사를 통해 관심도를 높이고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공인회계사와 세무사 등 전문지식을 갖춘 외부 인력과 함께 공정한 시각으로 예산이 올바로 사용했는지 확인 할 것”이라며 “특히 공정성과 관례라는 미명 아래 예산의 편성과 집행이 주먹구구식으로 운영돼 온 부분을 집중 검사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