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효진 인천시 제21대 정무부시장이 취임했다. 26일 시에 따르면 유정복 시장이 황 신임 문화복지정무부시장에게 임용장을 수여했다. 황 신임 부시장은 별도의 취임식은 생략하고, 시의회 예방 및 각 부서를 방문해 직원들과 상견례를 한 후 첫 업무를 시작했다. 황 부시장은 민선 6기 당시 유정복 당선인의 인천시장직 인수위원회 위원, 인천도시공사 상임감사, 인천도시공사 사장을 역임한 바 있다. 특히 지난해 민선 8기 인천시장직 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분과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문화복지정무부시장으로 취임했지만 내년 1월 조직개편과 관련된 조례가 공포·시행되면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으로 보직이 변경돼 유정복 시장의 핵심 공약사항인 제물포르네상스 등 도시균형 개발을 비롯해 재외동포·국제교류·투자유치·청년·소통 분야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황 부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무신불립(無信不立), 즉 신뢰가 없으면 설 수 없다”며 행정의 신뢰를 강조함과 동시에 “오만하면 손해를 부르고 겸손하면 이익이 더해지는 겸수익(謙受益) 정신”을 역설했다. 이어 “역지사지(易地思之)의 정신 즉, 행정서비스의 공급자 입장보다는 수요자인 시민의 입장에서 기획하고 추진할 것”이라며 “민선 8기 시정목
한국자유총연맹 인천시지부 지도자대회에서 2023년 사업평가와 유공회원 포상 등이 이뤄졌다. 23일 한자총 인천시지부에 따르면 이날 하버파크 호텔 대연회장에서 ‘2023 한국자유총연맹 인천시지부 지도자대회’를 개최했다. 유정복 인천시장, 허식 인천시의회 의장, 인천지역 기관단체장과 회원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 내빈소개, 2023 인천지부 사업실적 보고, 대회사, 축사, 유공회원 포상 순으로 진행됐다. 그동안 연맹 활동에 공적이 우수한 회원과 청소년에게 통일부장관 표창, 총재표창, 인천광역시장표창, 인천시의회 의장표창, 인천시교육감 표창, 한자총 인천지부 회장 표창 등을 총 89명에게 수여했다. 한자총 인천지부의 주요 활동은 인천시민과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통일관을 심어주기 위해 민주시민교육과 늘(NLL) 평화의 철책길 걷기대회, 인천상륙작전 전적지 도보순례 등 인천의 애향심과 한국자유총연맹의 가치를 알리고, 대한민국 안보와 안전, 안보, 통일을 위해 지역 일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정태 회장은 “지역 곳곳에서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안보지킴이로서 묵묵하게 활동하고 있는 회원들의 노고를 격려한다”며 “다가오는 2024년 갑진년에는 젊은 세대들
인천시가 지난 9월 공공 녹색구매 이행 우수기관으로 선정(환경부장관 기관 표창)된 데 이어, 지자체 탄소중립 우수기관으로 선정(환경부 장관상)됐다. 오는 12월에는 2023 탄소중립 경연대회에서 탄소중립 실천부문 환경부장관 기관표창 수상도 확정돼 ‘탄소중립 3관왕’의 쾌거를 이루게 됐다. 시는 ‘2023년 지자체 탄소중립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23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지자체 탄소중립 컨퍼런스’에서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국가목표(NDC) 보다 5년을 앞당긴 ‘2045 인천 탄소중립’전략 로드맵을 수립하고, 4대 정책방향(온실가스 감축, 시민실천, 국제협력, 기후안전도시) 154개 세부사업 과제에 대한 실행 로드맵을 이행하고 있다. 2045 탄소중립 실현을 향한 인천시의 강력한 의지와 기후행동에 대한 시민 인식 증진을 위해 지난 4월에는 공공청사 최초로 기후위기시계를 설치했다. 지난 5월에는 인천을 대표하는 민·관·산·학 35개 기관이 탄소중립 업무협약(MOU)를 체결해 상생협력의 뜻을 모았다. 인천시 누리집에는 탄소중립 플랫폼을 구축해 탄소중립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백민숙 시 환경기후정책과장은“2045 탄소중립 비전을 달
허식 인천시의회 의장이 ‘2023년도 학교숲 우수사업지’ 2곳을 방문했다. 인천시의회는 허식 의장이 22일 ‘2023년도 학교숲 우수사업지’로 선정된 제물포여자중학교와 부광여자고등학교 등을 방문해 관련자를 격려했다고 밝혔다. ‘학교 숲 우수사업지’는 신규 조성 분야 4개 학교, 활용·사후 관리 분야 3개 학교 등 전국에서 7개 학교를 산림청이 선정한다. 시는 지난해 사후 관리 분야(부광여고) 최우수상 수상에 이어 올해도 신규 조성 분야 대상(제물포여중)과 사후 관리 분야 우수상(인화여고) 등을 수상해 2년 연속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시와 미추홀구의 지속적인 조성 및 관리 지원과 시교육청, 수상 학교의 지속적인 참여 및 협업으로 이뤄낸 성과라 더욱 뜻깊다. 허 의장은 “학교 숲 조성은 자라나는 세대들이 숲을 통해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인천시 청소년들을 위한 학교 숲이 지속적으로 확대·조성될 수 있도록 인천시의회에서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주헌 기자 ]
제1회 월드헬스시티포럼이 막을 내렸다. 인천시는 포럼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해 다양한 분야로 접근하자는 취지의 '인천선언'을 공식 채택하는 성과를 얻었다.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2박 3일로 열린 제1회 ‘월드헬스시티포럼(WHCF: World Health City Forum)’이 22일 폐회했다. 이날 포럼 기간 진행된 토론과 논의를 총합하고, 포럼에 참여한 모든 연사들이 검토를 거쳐 최종 합의한 ‘인천선언(Incheon Declaration)’이 공식 채택됐다. 인천선언식에서 참가자 일동은 “기후변화와 계속되는 생태계 파괴, 천연자원 개발, 급격한 인구변화로 인해 더욱 빈번해지는 팬데믹 위험에 종합적인 전략이 필요하다”며 “건강과 웰빙을 개인적 차원의 관심사라는 개념을 넘어 다양한 개입이 필요한 다양한 분야와 규모에 걸쳐 건강 문제를 총체적으로 다뤄야 한다”고 말했다. 또 ▲보건 분야의 형평성, 공정성 및 사회 정의 향상 ▲사람 중심의 지역사회 보건 서비스 강화 ▲포용적 건강, 안전 및 회복탄력성을 위한 참여적 거버넌스 육성 ▲기후 변화에 직면해 탈탄소, 회복력있고 지속가능한 도시 구축 ▲생태적으로 지속가능한 도시환경 조성 ▲스마트시티를 위한 데이터 기반 인
인천 만석 우회고가교가 철거되고 왕복 6차로의 평면도로로 탈바꿈했다. 인천시는 중구 항동1가와 동구 만석동을 연결하는 만석 우회고가교 정비사업이 준공됐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해 1월 착공해 총사업비 493억(국비 45억) 원이 투입됐다. 중부경찰서 뒤편에서 만석동 주공아파트 구간을 잇는 만석 우회고가교는 1993년에 길이 1.2㎞, 높이 15m 규모로 설치돼 산업도로의 역할을 해 왔지만, 도시미관 훼손과 도시기능 단절로 원도심 활성화의 걸림돌로 작용했다. 이에 시는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인천개항창조도시 재생사업의 마중물 사업으로 우회고가교(L=1.27㎞)를 철거하고 평면교차로 왕복 6차로의 도로(L=1.6㎞)로 정비하는 사업을 추진해 왔다. 특히 시는 코레일 및 국가철도공단과 협의해 우회고가교와 철도 건널목(궤도)을 함께 철거했다. 그 결과 도로선형 개선과 교통안전사고도 예방할 수 있는 보행자 중심 도로를 구축할 수 있었다. 허홍기 시 종합건설본부장은 “우회고가 정비사업을 하면서 건널목 철거에 도움을 주신 관계기관과 공사로 불편을 겪은 시민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고가교 철거로 안전하고 원활한 교통체계를 갖추는 것은 물론, 지역 간 단절문
인천형 AI 교통서비스를 2023 대한민국 정부 박람회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 인천시는 23~2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3 대한민국 정부 박람회’에 참가해 인천형 인공지능(AI) 교통서비스를 홍보한다고 22일 밝혔다. 행정안전부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가 공동 개최하는 ‘2023 대한민국 정부 박람회’는 ‘정부혁신, 디지털플랫폼정부와 함께’를 표어로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 총 99개 기관이 참가한다. 시는 인천교통공사와 함께 ‘교통서비스, 인천이 AI로 선도합니다’를 주제로 전시 부스를 운영한다. 첨단기술 기반 지능형 교통상황 관리시스템(ITS)과 인천 1호선 부평역의 로봇친화 첨단서비스 구축 사례를 알린다. 시는 관람객에게 지능형 교통상황 관리시스템(ITS)의 ▲다양한 교통정보 수집을 통한 스마트 교차로 시스템 ▲디지털 트윈 기반 교통상황관리 및 인공지능(AI) 신호 최적화 시스템 ▲인천형 긴급차량 우선 신호 시스템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 시스템은 이달 초 행안부가 주최한 ‘2023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다. 인천교통공사는 시민 안전과 업무 효율화를 위해 부평역에 도입한 ▲안내로봇·제빵로봇·바리스타
인천시가 수산 자원량 증대를 위해 백령 해역에 참담치 80만 마리를 방류했다. 인천시 수산자원연구소는 지난 21일 토종 홍합 ‘참담치’ 80만 마리를 옹진군 백령면 두무진에 방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기후변화, 지구온난화, 연안 오염 등으로 인해 점차 감소하는 패류(조개류) 자원 감소에 대처하기 위함이다. 이번 방류한 어린 참담치는 올해 3월 건강한 어미로부터 수정란을 채란해 약 220일 동안 사육한 것으로, 병성감정기관의 전염병 검사를 통해 건강한 종자로 판정받은 껍질 높이(각고) 5∼15㎜의 우량 종패들이다. 참담치는 다른 담치에 비해 육질이 두껍고 단단해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으며, 크기가 매우 크고 공급량이 많지 않아 1kg당 3만 원대에 판매되고 있다. 어민들에게 새로운 소득원의 가능성이 큰 고부가가치 품종이다. 시 수산자원연구소는 2016년부터 참담치 양식 기술 개발연구를 통해 부화부터 성장까지 사육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 유일의 참담치 방류기관으로 2016∼2022년까지 191만 마리를 방류했다. 또 지난 14일에는 군산시의 요청으로 10만 마리를 분양하는 등 서해의 수산자원 회복을 위해 힘쓰고 있다. 안정적인 종자생산 기술을 기반으
인천 소식을 문자로 받아볼 수 있는 ‘인천알리미’지만 시민들의 이용률은 고작 1%대다. 22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알리미 서비스는 지난 2020년 1만 2655명을 시작으로 2021년 3만 2567명, 지난해 4만 981명 등 구독자가 늘고 있다. 지난 15일 기준 인천알리미를 받아보는 시민은 4만 4634명이다. 이는 인천시민 300만 명 중 1.5%에 불과하다. 인천알리미를 받아보려면 인천알리미 누리집(sms.incheon.go.kr:8443)에서 신청하면 된다. 반면 대구시의 경우 ‘달구벌미소’라는 주1회 소식을 전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대구시청 누리집에서 신청하거나 국번없이 120달구벌콜센터로 전화하면 구독이 가능하다. 결국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대구에 비해 구독 접근성이 떨어지는 셈이다. 게다가 달구벌미소 문자 발송비는 3000만 원이지만 인천알리미는 9000만 원의 문자 발송료를 내고 있다. 인천알리미의 예산은 총 1억 원으로 나머지 금액은 인천알리미 누리집 유지보수 용역과 이벤트 비용 등으로 사용된다. 시는 인천시 공식 SNS 및 디지털 시정홍보 게시판 게재, 시 청사 및 아파트게시판에 안내문을 게시하는 등 홍보 중이다. 시 관계
인천에 살고 있는 북한이탈주민은 2927명, 전국에서 세 번째로 많지만 이들의 자립을 도울 정책은 미미하다. 21일 인천시와 통일부 등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전국의 탈북민 수는 3만 1362명, 경기도(1만 1042명), 서울시(6473명)에 이어 인천이 세 번째다. 문제는 탈북민 다수가 기초생활수급자인 점이다. 실제 인천 거주 탈북민 2927명 중 기초수급대상자는 1101명으로 37.62%를 차지했다. 탈북민 3명 중 1명이다. 탈북민은 북한이탈주민법 제26조에 따라 최초 거주지 전입일 이후 5년간 수급권자 범위 관련으로 특혜를 적용받는다. 이들은 의료급여, 생계급여 등을 지원 받는다. 북한이탈주민법 제25조와 의료급여법 제3조제7호에 근거해 북한이탈주민법의 적용을 받고 있는 사람과 그 가족으로서 보건복지부장관이 의료급여가 필요하다고 인정한 사람은 의료급여를 지원받을 수 있다. 근로능력 유무에 따라서 1종 혹은 2종 수급권자가 된다. 거주지보호기간 5년 이내의 중위소득 50% 이하 탈북민은 의료급여 수급자가 되지만 일반 시민의 경우 중위소득 40% 이하부터 의료급여를 받을 수 있어 탈북민의 수급 기준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을 알 수 있다. 이처럼 기초수급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