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오는 5일부터 22일까지 18일 동안 경기도의회 청사 1층 로비에서 ‘안보 전시 기획전’을 연다고 3일 밝혔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경기도 안보 정책 기반 마련을 위한 세부 추진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해당 안보 전시 기획전 또한 이 계획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이번 기획전의 슬로건은 ‘일 잘하는 국민의힘, 안보의 힘이 되다’, 주제는 ‘안보, 눈으로 보고 느끼다’이며, 기획 의도는 ▲지속되는 북한의 도발과 안보 위협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 ▲국가 안보·국방 강화에 대한 당위성 마련 등이다. 기획전은 총 5개 테마로 나눠 진행되며 조국과 민족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는 시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정호(광명1) 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은 “이번 안보 전시 기획전을 시작으로 안보 단체와의 간담회, 안보 정책 토론 대축제 등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도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지속 가능한 안보 정책과 지원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고은정(민주·고양10)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장은 “국내외 경제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기도민들을 지원하고 청년·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에 주력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고 위원장은 경기신문과 인터뷰에서 경기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 회복을 후반기 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의 핵심 과제로 꼽았다. 고 위원장은 경노위의 과제 추진과 관련해 “경노위에 산적한 과제 해결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이를 반영한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겠다”며 “집행부와 긴밀하게 협력해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했다. 도의회 경노위는 경기도 노동국·경제실·사회혁신경제국을 비롯해 산하기관인 경기신용보증재단, 킨텍스, 경기경제자유구역청, 경기도일자리재단, 경기도주식회사,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경기도사회적경제원 등을 소관하고 있다. 경노위원들은 소관 부서·기관들을 감시·관리하는 동시에 이들이 시행하는 정책사업의 근거가 되는 자치법규를 개정·제정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고 위원장은 “집행부의 해묵은 과제 중 하나는 소상공인 지원 체계 개선”이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고 집행부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
대한민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이하 협의회) 사무총장인 양우식(국힘·비례) 경기도의회 의회운영위원장이 제안한 ‘지방의정연구원 설립을 위한 법률개정 촉구 건의안’이 협의회 문턱을 넘었다. 협의회는 전날(30일) 부산에서 제3차 정기회를 열고 지방의정연구원 설립을 위한 법률개정 촉구 건의안 등 6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지방의정연구원 설립을 위한 법률개정 촉구 건의안은 양 위원장이 제안한 안건으로 이날 정기회에서 원안가결됐다. 해당 건의안은 현재 의정연구원의 설립·운영 주체를 지방자치단체로 하는 현행 법령을 개정해 지방의회 주도로 의정연구원을 설립할 수 있도록 건의하는 내용이 담겼다. 양 위원장은 “지방의회가 지방행정에 대해 견제와 감시라는 본연의 임무를 강화하기 위해 지방 의정활동의 전문성 확보에 필요한 독립적인 지방의정연구원을 조속히 설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 위원장이 제안한 ‘한시임기제공무원 보수 지급 상향 건의안’, ‘지방의회 원격지 의원 여비 지급기준 개정 건의안’ 등 2건의 안건은 지난 29일 열린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에서 원안가결됐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31일 진보정당을 중심으로 탄핵론이 제기되는 것에 대해 “스스로의 신뢰와 권위를 깎아내리고 있다”고 경고했다. 원종범 국민의힘 경기도당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더불어민주당은 국정감사 이후에도 계속 탄핵을 거론하며 국회를 정쟁의 수단으로 삼고 있다”고 비판했다. 원 대변인은 “민주당은 민생을 외면한 채 오직 정치적 유불리만 계산하고 있다”며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무책임한 행태가 스스로의 신뢰와 권위를 깎아내리고 있음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밝혔다. 또 다수의 민생 법안들이 국회에 계류된 것과 관련해 “경제가 흔들리고 국민의 삶은 위태롭다”고 한 뒤 “그러나 민주당은 여전히 경제와 민생은 뒤로한 채 정쟁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원 대변인은 “민주당은 최근 몇 주 동안 사법 개혁과 경제 정책에 대해 ‘국익에 반한다’는 감정적 여론몰이만을 반복해왔다”면서 “지금 국민이 필요로 하는 것은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대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원 대변인은 민주당을 향해 “자신만의 이익을 위해 민생을 외면하는 정당은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없다”며 “민주당은 당리당략에 빠진 행태를 당장 중단하고 민생을 위한 입법에 나서라. 그것이 국민의 바람이
지방자치단체가 지속가능한 지방자치·분권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지방세 확충 등 조세체계 개선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제언했다. 경기도와 경기도의회는 25일 오후 2시 부천 복사골문화센터에서 ‘2024 경기도 정책토론대축제’를 열고 ‘도비 매칭 사업의 형평성 문제 극복을 위한 제도적 개선’에 관한 토론을 진행했다. 이날 토론은 이재영(민주·부천3) 경기도의원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토론 패널로 라휘문 성결대 교수와 이원희 한경국립대 총장, 이현우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최정우 한국지방행정연구원 부연구위원, 임권빈 부천시 예산법무과장, 정연주 도 안전농정예산팀장 등이 참석했다. 도는 정부가 보조금 사업을 진행하는 것과 같이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환경·복지·교통 등 분야별 보조금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도와 시군은 보조금 사업 예산을 매칭 형태로 서로 분담하는데, 재정 여건과 도비 보조 비율 등에 따라 사업 추진을 포기하는 지자체가 나오면서 도민들에 고른 혜택·지원이 이뤄지지 않는다는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 이와 관련, 토론 참가자들은 지자체가 지속가능한 지방자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방세법’과 ‘지방재정법’ 개정 등 조세체계를 개선해야 한다는 데 대해 의
다음 달 경기도의회 행정사무감사(이하 행감)와 경기도 본예산안 심의 등을 앞두고 경기도 공무원과 산하기관 직원들 사이에서 곡소리가 나오고 있다. 경기도의원들의 소관 부서·기관에 대한 자료 요구가 쇄도하면서 공무원, 직원 등이 밤샘 야근은 물론 기존 업무 진행에 차질을 빚고 있다는 것이다. 이같이 매년 자료 요구에 의한 ‘업무 과열’이 반복되고 있어 몇몇 지방의회에서는 행감 기간을 앞당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도와 도의회 등에 따르면 도의회 제379회 정례회 기간인 다음 달 5일부터 12월 19일까지 도의회 행감과 도와 도교육청의 내년도 예산안 심의가 이뤄진다. 도의회 상임위원회의 소관 부서·기관 등은 지난달 23일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가 도의회에서 의결됨에 따라 이달 중 상임위원들이 요청한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행감 자료 제출 외에도 도와 같은 광역지방자치단체의 경우 10월 국회 국정감사, 연말 예산안 심의 등을 매년 대응하고 있다. 올해는 5월부터 코로나19 위기단계가 ‘경계’에서 ‘관심’으로 하향됨에 따라 지역별 축제·행사도 늘면서 야간·연장·휴일근무가 이어지고 있다는 게 공무원노조의 설명이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기도청지부 관
제11대 후반기 경기도의회 대표단은 캄보디아 시엠립(SiepReap Province)을 방문해 두 지역 지방의회 간 교류 협력의 물꼬를 텄다고 24일 밝혔다. 김진경 도의회 의장과 정윤경(민주·군포1)·김규창(국힘·여주2) 부의장 등 의장단으로 꾸려진 도의회 대표단은 지난 23일 캄보디아에서 리 삼레스(Ly Samreth) 시엠립주의회 의장과 만나 간담회를 가졌다. 이들은 그동안 두 지역에서 추진된 국제교류가 아닌 새로운 교류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진경 의장은 “캄보디아는 경기도의 주요 개발협력국 중 하나로서 다년간 다양한 원조사업을 통해 양 국가와 지역 간 국제 교류를 지속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캄 재수교 27주년을 맞은 올해 시엠립주의회와 더욱 깊어진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할 수 있게 된 것에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리 삼레스 시엠립주의회 의장은 소방차 무상양여 등 도에 많은 지원을 받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앞으로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시엠립의 강점을 잘 보여주는 문화, 관광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도와 협력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이번 도의회 대표단과 시엠립주의회 의장의 만남은 처음 성사된 것으로 두 의
경기도의회는 중국 랴오닝성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와 교류 협력 30주년을 맞이해 중국을 방문했다고 24일 밝혔다. 경기도의원들로 구성된 도의회 랴오닝성 친선의원연맹은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4일 동안 랴오닝성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방문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랴오닝성 인민대표대회 상무위는 의회와 유사한 입법기관이라고 할 수 있다. 랴오닝성 친선의원연맹은 이번 일정을 통해 ▲경기비즈니스센터(GBC) 선양 사무소 방문 및 중국 진출 경기도 기업 애로사항 청취 ▲선양시 도시규획전시관·선양 신숭 로봇자동화 주식회사 등 방문 및 경기도와 교류 협력 방안 모색 등을 추진한다. 이번 도의회의 랴오닝성 방문은 지난 2019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5년 만에 성사된 것이다. 앞서 1994년 8월 도의회와 랴오닝성 인민대표대회 상무위는 우호 교류 합의를 체결, 올해 30주년을 맞이한다. 지난 23일 친선의원연맹은 장슈핑(張淑萍) 랴오닝성 인민대표대회 상무위 부주임과 만나 차담을 갖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친선의원연맹 회장인 임광현(국힘·가평) 도의원은 “도의회와 랴오닝성 인민대표 상무위는 지난 30년간 활발한 교류를 통해 상호 간 우의를 증진해 왔다”고 전했다. 이어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24일 더불어민주당 출신의 전 오산시장 후보 A씨가 성범죄 혐의로 구속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것과 관련해 민주당의 사죄를 촉구했다. 박재순 국민의힘 경기도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장 후보였던 A씨가 유사강간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져 시민들을 경악하게 했다”며 “(민주당은) 시민 눈을 가리는 것이 아닌 우러러보는 정치를 하라”라고 밝혔다. 지난 6월 검찰은 A씨를 성폭력범죄처벌에 관한 특례법 위반(주거침입준유사강간)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A씨는 지난 1월 평택의 한 모텔에서 투숙객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제8대 오산시의회 전반기·후반기(2018년 7월~2022년 6월) 의장을 역임했고 2022년 지방선거 당시 민주당 소속으로 오산시장에 출마한 바 있다. 이날 국민의힘 도당은 A씨가 1월 사건 이후인 지난 4·10 총선 당시 지역 국회의원 후보를 지지하는 등 버젓이 선거운동을 한 정황을 파악했다며 민주당 경기도당과 민주당 오산시 지역위원회 등이 반성의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A씨 사건이 (뒤늦게) 언론에 알려지자 민주당 도당 차원에서 주말에 제명
김준혁(수원정)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23일 수원 영통구청에서 수원 매탄지역 청소년들의 공간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김 의원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수원지역 청소년·주민들과 이필구 안산YMCA 사무총장, 박찬열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 상임이사, 이철규 효동초 교장, 문선화 매탄중 학부모회장, 수원시청 임정완 시민협력국장 등이 참석했다. 토론 참여자들은 이날 ▲청소년 공간의 필요성 ▲다른 지역 청소년 공간 성공 사례 ▲수원시 청소년 공간 현황에 관해 논의를 했다. 이필구 사무총장은 “청소년 공간은 단순한 쉼터가 아니라 꿈과 잠재력을 발견할 수 있는 중요한 장소”라고 했고, 박찬열 상임이사는 “청소년 공간 운영에는 주민과 청소년 참여가 필수”라고 전했다. 또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고교생 정선우 군은 “(청소년들이) 원하는 공간의 모습과 기능을 제안하고 만들어가는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토론 과정을 거쳐 만드는 청소년 공간 건립은 전국적인 모범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 의원은 이날 토론을 바탕으로 청소년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활동할 수 있는 공간 마련에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 경기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