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중이 제3회 신세계-이마트배 전국컬링대회에서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다. 의정부중은 25일 경북 의성컬링센터에서 열린 대회 4일째 남자중등부 결승전에서 경북 의성중A팀에 4-6으로 패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해 열린 제2회 대회에서 동메달에 머물렀던 의정부중은 이로써 순위를 한 계단 끌어 올리는데 만족해야 했다. 스킵(주장) 이지우를 비롯해 리드 정선호, 세컨 박용근, 서드 곽상현, 후보 이태혁으로 구성된 의정부중은 앞서 대회 1차전에서 의성중B팀을 16-2로 완파한데 이어 2차전에서는 서울 신구중을 6-4로 누르고 결승에 안착했다. 이날 결승에서 1엔드에 먼저 1점을 따낸 의정부중은 3엔드에 2점을 내주면서 1-2로 역전을 허용했지만 이어진 4엔드에 다시 1점을 보태 2-2로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5엔드와 6엔드 각각 2점과 1점을 실점하면서 2-5로 점수가 벌어진 의정부중은 7엔드와 8엔드 각각 1점씩을 추가하며 힘을 냈지만 9엔드 다시 1점을 빼앗기면서 2위로 대회를 마무리 했다. /박국원기자 pkw09@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이하 문화예술대)가 제7회 경기도협회장기 대학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문화예술대는 지난 22일 성남 탄천야구장에서 제96회 전국체육대회 일반부 평가전을 겸해 열린 대회 결승에서 경희대를 5-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2회말 첫 타자 김민준의 2루타로 공격의 포문을 연 문화예술대는 김대훈의 볼 넷과 김종규의 안타로 잡은 무사 만루에서 박찬수가 볼 넷을 골라 밀어내기 선취득점을 올린 것을 시작으로 이재권과 최연호의 연속 안타로 점수를 추가하며 총 5점을 뽑아냈다. 이후 문화예술대는 선발 염진우가 9회까지 7피안타 5볼 넷, 6삼진, 무실점으로 완봉승을 챙기면서 점수를 지켜 승부를 마무리 했다. 문화예술대 유격수 김성훈은 최우수선수상과 타격상(타율 0.667), 도루상(4개), 타점상(3점) 등 4개 개인상을 휩쓸었고, 투수 염진우는 최우수 투수상을 수상했다. 또 문화예술대 배현석 감독은 감독상을 받았다. /박국원기자 pkw09@
경기도가 제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2년 연속으로 최다 메달을 획득했다. 도는 지난 22일 제주특별자치도 일원에서 막을 내린 대회에서 금 51개, 은 39개, 동메달 53개로 총 143개의 메달을 획득해 총 87개의 메달을 얻은 울산광역시(금 24·은 38·동 25)와 83개의 메달을 수확한 서울특별시(금 42·은 18·동 23)를 따돌리고 17개 시·도 중 가장 많은 메달을 수확했다. 또 인천광역시는 금 18개, 은 20개, 동메달 14개로 총 52개의 메달을 얻어 종합 8위에 올랐다. 지난 해 열린 제8회 대회에서 총 131개의 메달(금 45·은 40·동 46)을 획득하며 3년만에 종합우승을 탈환했던 도는 이로써 2년 연속 17개 시·도 중 가장 많은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우승 2연패를 달성했다. 특히 도는 총 금메달 수와 총 메달 수에서 51개와 143개로 지난 해 세운 최다 기록(총 금메달 45·총 메달 131)을 갈아치우며 역대 최고의 성적을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수영(금 16·은 15·동 20)과 탁구(금 7·은 3·동 4), 농구(금 1·은 1)에서 종목 우승을 차지했고 육상트랙(금 7·은 5·동 7)과 e스포츠(금 6·은 6·동 6), 플로어
인천경기기자협회(협회장 강희)는 지난 23일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옛 농촌진흥청에서 ‘한마음 체육대회’를 진행했다. 이번 대회에는 경기신문을 비롯해 경기방송·경기일보·경인일보·기호일보·뉴시스·연합뉴스·인천일보·중부일보 등 9개 회원사 회원과 가족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협회 회원들은 축구와 족구, 피구, 발야구 등 단체경기를 함께하며 화합을 도모하고, 모처럼 가족들과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이 결과 경기일보가 종합우승을, 축구종목은 경기일보와 뉴시스가 공동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1천4원을 기부하는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1004나눔 캠페인’, 사용하지 않는 안경을 기증·수리해 빈곤국가에 전달하는 ㈔휴먼비전의 ‘헌 안경 기부 퍼레이드’ 등 생활 속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곁들여져 의미를 더했다. 또 평소 자장면 나눔봉사로 유명한 중화요리전문점 J&J 조병국 사장의 짜장면 나눔트럭은 지난해에 이어 회원사 가족에게 단연 화제였다. 강희 협회장은 “대회 이
프로야구 막내구단 케이티 위즈가 다시 연패의 늪에 빠져들었다. 케이티는 21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다이노스와의 원정 3차전에서 2-5로 졌다. 지난 19일 가진 1차전에서 장단 13안타를 쳐내며 모처럼 활력을 찾는 듯 했던 타선이 2차전에선 4개로 뚝 떨어지며 역전패를 당했던 케이티는 이날은 9개의 안타로 2득점에 그치는 등 득점권에서 침묵한 타선의 부진으로 NC에 2연패를 당했다. 케이티는 1회말 2사후 2루수 실책으로 나성범의 출루를 허용한 뒤 에릭 테임즈의 볼넷과 이호준의 우중간 2타점 적시타로 0-2로 끌려갔다. 케이티는 2회초에는 기운을 냈다. 장성우와 윤요섭, 박용근의 안타로 맞은 2사 만루에서 이대형이 2타점 적시타로 2-2 균형을 맞췄다. 이어진 3회말 NC 첫 타자 나성범의 솔로 홈런으로 다시 리드를 당한 케이티는 4회말과 5회말 각각 2사 1, 2루와 1사 1, 3루의 위기를 맞은 김사율이 직접 실점 없이 마무리하며 점수차를 유지했다. 김사율은 4회말 손시헌의 볼넷과 노진혁의 희생번트, 이종욱의 볼 넷으로 맞은 2사 1, 2루에서 김종호를 뜬볼로 돌려세웠고, 5회말에는 1사 1, 3루에서 지석훈과 손시헌을 각
“전국장애학생체전에서 3번째 3관왕에 올라 기쁨니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21일 제주특별자치도 구좌체육관에서 열린 제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역도 남중부 70㎏급 지적발달장애 OPEN에서 3관왕을 달성한 마재혁(평택 에바다학교)의 소감. 마재혁은 이날 스쿼트에서 155㎏으로 1위에 오른 데 이어 데드리프트에서 171㎏을 기록해 지난해 자신이 세운 한국신기록(165㎏)을 경신하고 정상에 오른 뒤 파워리프트(합계)에서도 326㎏으로 다시 한번 한국신기록(종전 325㎏)을 세우며 운 대회 3관왕의 기쁨을 누렸다. 에바다학교 초등 4학년때 이민기 체육교사의 권유로 역도를 접한 마재혁은 이듬해 열린 제6회 대회와 7회 대회에서 연이어 3관왕에 오른 강자다. 마재혁은 지난 대회에서는 데드리프트에서 165㎏의 한국신기록을 세웠지만 아쉽게 스쿼트와 파워리프트에서 각각 은메달에 그치는 아쉬움을 겪었지만 올해 2개의 한국 신기록과 함께 3관왕에 오르며 아쉬움을 말끔히 털어냈다. 마재혁은 큰 대회에서도 긴장하지 않는 성격과 매년 자신의 기록을 경신하며 꾸준한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어 주위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내년에도 또 3관왕에 도전하겠다”는 마재혁은 “성
“생각보다 좋은 기록이 나왔습니다. 접영에서 금메달을 따지 못한 것은 아쉽지만 다음 대회에는 꼭 다시 3관왕이 되고 싶습니다.” 21일 제주종합경기장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수영 남고부에서 2관왕에 오른 윤동욱(광주 광남고)의 소감. 윤동욱은 전날 열린 남고부 자유형 50m S14(지적장애)에서 27초77로 정상에 오른 뒤 이날 자유형 100m S14에서도 1분03초45로 1위를 차지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윤동욱은 초등학교 4학년 때 처음 수영을 접했다. 어머니 김영옥 씨는 “동욱이의 치료를 위해 찾은 한 병원에서 만난 학부모로부터 수영을 소개 받았다. 아이에게 좋다는 말에 곧 수영장을 찾았다”고 설명했다. 처음 수영을 배우기 시작한 윤동욱은 1주일 만에 킥보드를 떼고 홀로 수영하며 소질을 보였다. 이듬 해부터 전국규모의 수영대회에 출전한 윤동욱은 중학교 1학년때 처음 동메달을 딴 이후 꾸준히 메달권에서 활약해 지난 대회에는 3관왕에 오를 만큼 빠르게 성장했다. 빠른 성장세를 뒷받침 하는 습득력과 이해력은 윤동욱의 강점이다. 윤동욱은 앞으로에 대해 “우선은 성인 대회인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이름을 알리고 싶다”고 말한 뒤 “경기도를
K리그 클래식 인천 유나이티드가 부동의 리그 1위 전북 현대를 상대로 팀 4연승에 도전한다. 인천은 23일 오후 4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2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개막 후 8경기 동안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침묵했던 인천은 지난 3일 치른 9라운드 대전 시티즌 전을 시작으로 3연승을 거두며 리그 5위로 껑충 뛰어 올라 최고의 분위기를 자랑한다. 인천의 이번 상대인 전북은 9승1무1패로 리그 1위를 지키고 있고 인천과 마찬가지고 3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하지만 전북은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를 병행하고 있어 주전들이 체력 부담이 큰 상황이다. 이날 인천 전 후에도 곧바로 26일 베이징 궈안과 AFC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치러야 한다. 16강 1차전에서 1-1로 비긴 전북은 2차전 승리가 간절하기 때문에 인천 전에 전력을 다하기 어려운 상태다. 또 내달 월드컵 2차 예선 일정으로 주요 선수들의 차출을 우려한 전북은 FC서울, 수원 블루윙즈, 성남FC 등 AFC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진출한 다른 팀과 달리 경기를 6월로 연기하지 못하는 등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다. 인천은 이번 시즌 첫
성남FC가 광저우 헝다(중국)를 잡고 ‘시민구단’ 최초로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을 눈앞에 뒀다. 성남은 20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광저우와의 대회 16강 1차전 홈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캡틴’ 김두현의 페널티킥 결승골을 앞세워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성남은 원정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8강에 진출하는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성남은 전반 초반 광저우 주공격수 굴라트에게 잇따라 슛을 허용했지만 두터운 수비로 광저우의 공격을 막아내며 역습을 노렸다. 전반 10분 역습 상황에서 광저우 수비수가 헤딩으로 공을 걷어낸다는 것이 히카르도의 머리를 맞고 상대 진영으로 향하면서 조르징요가 광저우 골키퍼 쩡청과 1:1로 맞서는 찬스를 잡았지만 슛이 약해 아쉬움을 남겼다. 공격의 주도권을 잡은 성남은 전반 23분 또다시 맞은 역습 상황에서 선제골을 뽑아냈다. 김두현의 패스를 받은 조르징요가 골지역 오른쪽에서 정확한 오른발 슈팅을 날려 왼쪽 골망을 흔든 것. 기세가 오른 성남은 전반 36분에도 히카르도가 오른쪽으로 돌파에 들어간 뒤 크로스를 올렸고 볼이 골키퍼 키를 넘어가자 골대 왼쪽으로 쇄도하던 남준재가 머리를 갖다
“졸업을 앞둔 마지막 대회라서 2관왕을 목표했는데 아쉽습니다. 하지만 2위한 카트라이더 단체 종목에서 팀동료들 모두 최선을 다해 줬기에 후회없이 즐겁게 대회를 마쳤습니다.” 20일 제주특별자치도 남원생활체육관에서 열린 제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고등부 e스포츠 혼성 슬러거 개인전(청각장애)에서 대회 3연패를 달성한 김지호(평택 에바다학교)의 소감. 초등학교 1학년 때 친척형을 통해 게임을 접한 김지호는 이후 소질을 보이면서 에바다학교 진학 후 장애학생e스포츠대회 선수로 활동을 시작했다. 곧바로 두각을 보인 김지호는 이번 대회 3연패에 앞서 ‘경기도 IT페스티벌’ 카트라이더 개인전에서는 2연패를 달성했으며, 2014년 열린 제1회 세계장애인 e스포츠대회에 국가대표로 참가해 스페셜포스 종목에서 2위에 오르는 등 출중한 실력을 자랑했다. 김지호는 게임 습득력과 집중력도 높지만 무엇보다 게임에서 졌을때도 크게 상심하지 않고 게임 자체를 즐길 줄 아는 낙천적인 성격이 강점이다. “졸업 후에는 게임관련 대학교에 진학해 게임 개발자가 되거나 프로게이머로서의 활동을 지속하고 싶다”는 김지호는 “가장 좋아하고 잘 아는 게임분야에서 활동해 우리나라의 e스포츠 발전에 기여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