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기술개발사업 추진을 위해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경기과학기술센터’를 설치, 오는 10일부터 업무를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경기개발연구원 부설로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차세대융합기술원내 설치되는 과학기술센터는 ▲과학기술 정책 연구 ▲사업기획 및 기술 수요조사 ▲기술개발사업 조사·분석·평가 ▲지원과제 관리(공모·선정·성과관리) ▲기술 인력·장비·성과 등 DB구축 ▲개발성과 등 사후관리(지적재산권·기술이전·사업화 실적·기업생산) 등의 기능을 수행한다. 도는 지난 7월28일 임명된 초대 센터장 이원영 박사를 포함, 11명의 인원으로 조직을 구성하고 부족한 인원은 외부전문가를 활용할 계획이다. 도는 기술개발사업을 전략산업형과 기업주도형으로 분류해 올해부터 매년 100개 이상의 신규과제를 발굴, 지원한다. 전략산업형은 톱다운(Top-Down) 방식으로 매년 기술개발과제 공개 수요조사를 통해 다음년도 개발대상 과제를 발굴하고, 과제당 3년간 매년 3억원 이내의 도비를 투입한다. 기업주도형은 버텀업(Buttom-Up) 방식으로 도내 제조업 분야의 지원을 받아 도가 과제 기술가능성을 평가한 후 과제당 2년간 매년 1억원 이내로 지원할 계획이다. 도는 올해 기술개발
경기도는 6일 EBS·디지털방송콘텐츠제작센터 부지와 초교·주차장 부지 마련, 숙박시설 과잉 공급 우려에 따른 부지 조정 등의 내용이 담긴 ‘한류우드 개발계획 변경 타당성용역’결과를 공식 발표했다. 도는 이번 용역 결과에 따라 올해 안에 개발계획 변경을 끝내고 내년 상반기에는 미공급 부지의 공급을 완료해 한류우드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EBS와 디지털통합사옥, 방송통신위원회의 디지털방송콘텐츠제작센터 건립을 위해 기존의 업무·숙박시설부지를 방송통신시설부지로 변경했다. 방송통신시설부지 중 1만4천985㎡는 EBS·디지털통합사옥을, 6천832㎡에는 디지털방송콘텐츠제작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또 당초 기본개발계획에 빠져있던 초등학교와 주차장 부지도 확보됐다. 도는 교육청과 수차례 협의 결과 630명의 학생수용이 가능한 초등학교 부지 7천532㎡와 주차장 부지 1만5천818㎡를 확보했다. 숙박시설은 당초 계획한 6천실 규모를 4천실로 대폭 축소해 공급과잉 우려를 지적한 지난해 12월의 객실수요 타당성 조사결과를 반영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용역 결과의 실제 반영 여부는 올 하반기에 추진하는 용역결과가 나오면 결정된다”며 “현재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변
한국과 역사적인 공통점을 지닌 독일과의 교류 증진을 위한 독일타운의 건립 필요성이 제기됐다. 경기개발연구원(이하 경기연)은 6일 도청에서 정례브리핑을 갖고 ‘독일타운 건립 기본계획 수립연구’ 결과 발표를 통해 건립 필요성과 함께 도내 양주지역이 가장 적합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흥식 경기연 선임연구위원은 “한국과 독일은 경제성장·국토분단 등 역사적 공통점을 갖고 있고 1960년대 광부와 간호사들을 독일로 파견해 이들의 임금을 담보로 독일정부로부터 상업차관을 제공받기도 했다”며 “독일타운 건립으로 이들에게 노후 정착지를 제공하고 독일과의 인적·물적 교류를 증진할 수 있는 지속적인 교류의 장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연구위원은 이를 위해 “독일타운에는 공공기관·각종 민간 기업·단체, 파독 광부·간호사, 한독 타운 하우스, 해외거주 2세들을 위한 유스호스텔, 독일어 연수기관, 문화·관광시설 등을 유치해야 한다”며 “결과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한독 양국간의 우호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도내 양주, 파주, 동두천, 국제자유도시 등 4개 후보지 중에서도 양주지역이 가장 적정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의 근접성이 좋고 사
도와 충청남도가 대중국 수출입 전진기지 육성을 위해 공동 추진한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이 6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업무능력 향상 등을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연찬회를 실시한다. 이번 연찬회는 업무 공백 최소화를 위해 2개조로 나눠 실시되며,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의 개청의미와 역할, 투자유치 마인드에 대한 전문가 교육 등이 진행된다. 또 당진 송악지구, 아산 인주지구, 서산 지곡지구, 평택 포승지구, 화성 향남지구 등 5개 지구에 대한 현장시찰을 한다. 이밖에 인천자유경제구역청을 방문해 송도 갯벌타워, 인천대교 홍보관, 청라지구 홍보관 등을 돌아보고 경제자유구역 추진 현황 및 문제점, 개선방안 등에 대한 토론도 벌인다. 13일에는 이환균 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을 초청해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의 운영 및 투자환경조성, 외자유치 노하우에 대한 특별강연을 들을 예정이다. 한편 황해경제자유구역은 총 면적 5505만㎡로 오는 2025년까지 7조4천458억원이 투입되며 도와 충남도는 지난 달 22일 1청장, 2본부, 6과, 정원 129명 규모의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을 개청했다.
“이명박 정부의 포퓰리즘 정책은 공산주의보다 더 빨리 국가를 망하게 한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5일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열린 ‘수도권 규제완화, 새 정부의 살 길이다’ 토론회에서 “포퓰리즘이 나라를 망하게 하는 것은 아르헨티나 등 남미 국가들이 남긴 교훈이다”며 정부 지역발전정책에 대해 다시 한번 쓴소리를 했다. ▶관련기사2면 이날 직접 준비한 원고로 30분 동안 기조연설에 나선 김 지사는 “새 정부가 펼치는 포퓰리즘 정책은 방향을 바꾸기 어려운데다 바꾸더라도 또 남의 눈치를 보기 때문에 결코 나아질 수 없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과천시 면적의 90%가 그린벨트임에도 지난 정부는 인구과밀로 인해 과천정부청사 옮겨야 한다고 주장하는데 정신나간 짓이다”며 “공장이 지방으로 이전하면 공장시설을 거의 못 쓰게 되는데 이를 위해 신규투자를 하면 수 년은 지나야 이윤이 남는다. 말이 안되는 정책이다”고 비판했다. 김 지사는 또 “경기도민들은 군사시설, 수자원보호구역 등 자신의 지역을 내놓고 정부를 돕고 있지만 정부는 도민들의
경기개발연구원(이하 경기연)이 5일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개최한 ‘수도권 규제완화, 새 정부의 살 길이다’ 토론회에서 주제 및 종합토론에 나선 수도권, 비수도권 관계자들은 판이한 주장을 내세우며 토론회장을 뜨겁게 달궜다. 특히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기조연설을 통해 직접 “이명박 정부의 포퓰리즘 정책은 공산주의보다 더 빨리 국가를 망하게 한다.”고 또 한번 강하게 비판하고 나서기도 했다. ◇수도권 규제완화가 국가경쟁력 강화의 원동력=좌승희 경기연 원장은 개회사에서 “수도권의 ‘집적’이 대한민국 건국 60년 동안의 발전을 가져온 원천임에도 지난 20여년간 한국은 집적을 해체하는 데 집중했다”며 “한국 발전의 원천인 수도권의 규제완화로 대한민국의 변화를 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두번째 주제발표를 맡은 김은경 경기연 책임연구원은 “이명박 정부의 지역발전정책은 경제성장과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급한 과제인 수도권 규제완화를 포기하고 있다”며 “이는 수도권과 지방의 동반자살을 유도하는 정책이다”고 주장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2003년 기준으로 경기도의 최종 수요가 10% 증가하면 지방의 자체 GRDP는 2~3%, 국가 전체 GRDP는 5.1% 증가한다”며 “수도권
경기도 건설본부와 한국토지공사는 국지도 70호선 서운~안성구간 중 안성 뉴타운 택지개발사업지구내 편입 2.17㎞구간 공사에 대해 토공이 사업비를 부담하고 도 건설본부가 사업시행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도 건설본부는 그동안 국지도 70호선 서운~안성간 도로공사를 진행하던 중 한국토지공사가 추진하는 안성 뉴타운 택지개발사업지구내 일부 구간이 편입돼 사업비 중복과 공사기간 지연을 막기 위해 지난 5월부터 토공과 협약을 추진했었다. 앞서 지난 6월 국토해양부는 ‘안성 뉴타운 택지개발사업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에 신기IC를 준직결형으로 입체화하는 방안과 국지도 70호선을 4차선에서 6차선으로 확장하는 내용을 반영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안성 뉴타운 접속구간인 0.56㎞의 6차선 확장에 필요한 360억원의 사업비는 토공이 부담하고 건설본부는 도로설계와 보상, 사업시행을 맡고 변경 후에는 타절정산하게 되며 늦어도 이달 중으로 최종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또 오는 9월부터 도로공사가 마무리되는 2010년 12월까지의 년차별 소요사업계획을 수립해 부담금 확보와 후속확장공사도 시행할 방침이다. 도 건설본부 관계자는 “서운~안성간 도로 중 안성 뉴타운 지구가 포함돼 사업비가
경기도 팔당수질개선본부는 최근 집중호우기간동안 한강수계 상류에서 팔당호로 유입된 부유 쓰레기 500t을 모두 수거했다고 5일 밝혔다. 수거된 쓰레기는 상류계곡이나 야산에 쌓여있던 초목가지가 95%, 주거지 및 행락지에서 나온 생활쓰레기 5% 수준으로 이번 작업에는 연인원 40명과 청소선 6척, 집게차 1대 등이 동원됐다. 본부는 쓰레기 선별작업을 거쳐 생활폐기물은 수도권 매립지에 매립하고 가연성 폐기물은 전문업체에 위탁해 소각할 계획이다.
오는 12월22일부터 시행되는 ‘쇠고기 이력추적제’를 앞두고 축산농가에서는 기대반 우려반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력추적제는 한우의 품질과 안전성 보장으로 한우농가의 경쟁력을 살릴 수 있는 마지막 희망이라는 시각과 수입소에 대해서는 이력추적이 제대로 보장되지 않은 상태에서 한국소만 엄격히 관리하는 게 아니냐는 시각이 공존, 향후 축산농가에 미칠 영향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4일 농림수산식품부와 경기도에 따르면 ‘소 및 쇠고기 이력추적에 관한 법률’이 오는 12월22일 전격 시행됨에 따라 농식품부는 쇠고기 개체식별번호가 표시된 귀표를 전국 대행기관에 배부, 축산농가가 부착하도록 하고 있다. 관련법이 시행되면 축산농가는 소의 출생과 이동시 30일 이내에 신고해야 한다. 6개월의 유예기간을 거친 내년 6월22일부터는 모든 도축·가공·판매업자가 쇠고기 개체식별번호를 표시·판매해야 한다. 이를 어길 시에는 최고 5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게 된다. 현재까지 농림수산식품부는 전국 총 220만여두의 한·육우가운데 68%인 150만두 소에 귀표부착을 완료했다. 시·도별 부착률은 지자체 여건과 귀표부착 대행기관의 추진의지, 현장조사와 전산등록의 시간차 등으로 인해 큰 차
경기도는 한국슈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이하 연합회)가 건의한 안산, 의정부시 물류창고 건립에 대해 이달 말까지 지원대상사업을 선정해 예산편성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도는 이날 수원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 주재로 열린 연합회와의 간담회에서 “도와 안산, 의정부 등 해당 시가 조합에서 신청·접수한 사업에 대해 적정부지 및 사업타당성, 예산확보 등을 검토 중”이라면서 “늦어도 이달 말까지 지원대상사업을 선정, 1개소당 20억원 이내로 총 50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도의 이런 방침은 지난 달 15일 발표한 ‘영세소상공인 특별지원대책’에 따른 것이다. 또 물류센터 건립 후에는 센터와 부지에 대해 일정기간 무상으로 임대해 사용하는 방식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도는 물류센터 건립시 유통단계 축소로 20~30%의 물류비 절감과 함께 중소유통업체의 경쟁력이 향상될 것이란 기대다. 현재 도내 물류센터는 수원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가 유일하며 동두천 물류센터는 부지매입을 완료하고 사전절차를 진행 중이다. 도는 이밖에 연합회가 건의한 고양, 성남 소재 물류센터 건립사업은 아직 조합이 사업계획을 제출하지 않은 상태로 해당 시에 사업 신청·접수가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