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가 논현동 635-5‧7‧9‧11 완충녹지 398m 구간의 환경개선사업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통해 토사유출 방지를 위한 조경석 쌓기, 경관 향상을 위한 가지치기 및 고사목 제거, 관목 1500주를 심었다. 해당 완충녹지는 지난 2007년 조성됐지만, 지속적인 흙쓸림으로 경관저해 및 토사 유출 등의 문제가 발생해왔다. 구는 구비 1억 5000만 원을 들여 지난 1월부터 두 달에 걸쳐 실시설계용역을 진행했고, 3월부터 공사를 시작했다. 앞으로도 도심 미관을 저해하고,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녹지에 대해서는 예산을 확보해 정비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박종효 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문제점을 사전에 해결하고, 주민들에게 쾌적한 녹지 환경을 제공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 연수구가 공공형 키즈카페 최적지로 송도5동 주민센터복합청사를 선택했다. 연수구는 오는 26일 송도동 더샵 송도마리나베이아파트 다목적홀에서 공공형 키즈카페 주민설명회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복합청사는 지하 1층과 지상 4층 규모로 내년 완공 예정이다. 공공형 키즈카페는 2층에 들어선다. 당초 복합청사 2층은 작은 도서관, 다함께돌봄센터, 영아 어린이집 등이 들어설 계획이었다. 하지만 최근 기존 계획을 취소하고 연면적 약 661㎡인 2층 전체에 공공형 키즈카페를 만들기로 했다. 공공형 키즈카페 건립을 위해 검토했던 방안들이 모두 무산됐기 때문이다. 구는 송도동에 대규모 키즈카페 건립을 추진하며 서울시 공공형 키즈카페처럼 연면적 330㎡ 이상인 부지를 확보하려고 했다. 이를 위해 토지 매입, 건물 건립, 민간시설에 임차료를 지불하고 리모델링하는 방안 등을 여러 차례 검토했지만 최종적으로 예산 문제에 부딪히고 말았다. 결국 구는 현재 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방안으로 송도5동에 건립하고 있는 복합청사를 선택했다. 다만 기존에 결정한 계획을 변경하는 것이기 때문에 주민설명회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주민설명회에는 송도5동 주민들을 비롯해 이재호 구청장, 구 관
인천녹색연합이 인천섬바다기자단 ‘파랑’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파랑은 인천의 섬과 바다를 취재하고 보도하는 기자단이다. 인천 섬의 생태적‧지리적‧문화적‧역사적 가치를 기록하고 기사‧영상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알리는 역할을 한다. 모집은 다음달 16일 자정까지로, 20대 청년 2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지난 2011년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시작해 시즌1을 끝냈고, 작년부터는 청년을 대상으로 시즌2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서해5도인 소청도‧대청도‧백령도를 방문해 지질공원‧생태관광‧서해5도를 주제로 활동한다. 이와 함께 화석, 소환사의 협곡, 자체 미션 등도 다룬다. 파랑의 취재기사는 인천일보 지면에 실릴 예정이며, 영상은 인천녹색연합 SNS 등에 공유된다. 신청은 기자단에서 만든 누리집(forms.gle/KdJWwpBhqvc33h2U8)을 통해 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 남동구가 지난 20일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의 협동과 화합의 장을 조성하기 위해 ‘행복한 운동회’를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행복한 운동회는 올해 16번째이자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열린 행사다.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및 아동 650여 명이 참석했다. 오랜만에 열린 운동회에 많은 아동이 참가해 경기들은 학년과 팀으로 나눠 진행했다. 아동들은 폭탄 던지기, 한마음 달리기, 릴레이 계주 등에 참가했으며, 하나 된 축제의 장을 만들기 위해 레크레이션도 열렸다. 김영희 남동구 지역아동센터 연합회장은 “코로나 이후 오랜만에 아이들이 밖에 나와서 신나게 뛰어놀 수 있게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우리 구 착한기업’ 강화군 1호로 ‘강화섬김치’를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8일 강화군청에서는 유천호 강화군수, 김경호 강화섬김치 대표, 박용훈 인천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 구 착한기업’ 가입식이 열렸다. 강화섬김치는 강화군 시리미로에 소재지를 둔 중소기업이다. 지난 2012년부터 강화군에 살고 있는 취약계층을 위해 정기적인 기부는 물론 푸드마켓과 요양‧양로시설도 지원해왔다. 이번 사업은 매월 30만 원씩 3년 약정하거나, 일시 기부자의 경우 매년 360만 원 이상 최소 3년 넘게 약정한 중소기업 운영 기부자들을 대상으로 한다. 인천공동모금회가 인천 전 지역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법정 정기기부 프로그램에 회원으로 가입이 가능하며, 가입 시 별도의 현판이 제공된다. 김 대표는 “기업의 소재지인 강화군에서 뜻 깊은 나눔을 실천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지속적인 관심을 두고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 사무처장은 “주신 기부금은 강화군에 소외된 이웃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 남동구와 남동구의회가 해외 선진지 견학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정책을 제안하는 설명회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9일 열린 이번 설명회는 인천시와 군‧구 가운데 최초 사례로, 국외연수 경험을 구정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정재호 사회도시위원장을 비롯해 6명의 위원들은 지난 4월 23일부터 4박 6일간 싱가포르 국외연수에서 경험한 다양한 우수사례를 제안했다. 특히 정 위원장은 남동구에 접목할 수 있고 구민 수용성도 높은 편의시설 4가지를 제안했다. 제안 사항은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의자 설치, 야간경관 및 볼거리 가득한 관광 단지 확충, 공공기관 절수 설비 보급 확대, 상점 앞 간판을 가리는 가로수 정비 등이다. 위원들은 공원, 로데오거리, 소래포구 야간경관의 쉼터 조성과 공공기관 화장실 절수 등급 표시 확대를 비롯해 구민들의 절수 체감 및 물 절약 인식을 높일 수 있도록 절수 등급이 낮은 시설부터 교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위원회의 제안으로 마련된 이번 설명회에는 박종효 구청장과 구 집행부 소관부서도 참석했다. 구는 구의회가 제안한 사례를 검토해 예산편성과 사업추진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앞서 구의회 사회도시위원회는 싱가포르의 도시재생사업,
인천 서구 가좌동에 있는 가구제조 전문기업 로리에가 5000만 원 상당의 가구를 기부했다. 인천사회복지협의회는 지난 18일 로리에와 가구 나눔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전달식을 통해 지원 받은 가구는 식탁과 수납장 등이다. 해당 가구들은 지원을 필요로 하는 인천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다. 로리에 가구는 지난 2017년 가업으로 이어받은 가구공장을 확장해 인천 본사와 대구‧천안에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진상 대표는 청각장애인이었던 부모와 함께 근무했던 청각장애인 근로자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현재 전체 근로자의 절반이 넘는 25명의 직원이 청각장애인인 장애인 표준사업장이다. 이 대표는 “로리에의 창업 정신인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일하며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로리에 가구는 이번 기부를 시작으로 매년 나눔을 확대해 전국적으로 장애인의 인식개선 및 가구 지원을 통한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 선인중고 총동문회가 지난 20일 남동구 고잔동 남동유수지에서 환경보호 캠페인의 일환으로 줍깅대회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줍깅대회는 총동문회가 올해 처음으로 주관한 행사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시작된 줍깅대회에는 30명이 넘는 회원들이 참가해 2시간가량 남동유수지에 버려진 쓰레기를 직접 주웠다. 이를 통해 인천의 대표 저어새 서식지인 남동유수지의 환경오염을 막자는 것이다. 총동문회는 코로나19 이후 전 세계가 기후변화에 대한 문제 해결을 위해 나서고 있는 시점에서 환경 보호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이번 대회를 계획했다. 심재돈 선인중고 총동문회장은 “환경오염 등의 위기상황을 원래대로 회복하자는 구호를 가지고 뜻 깊은 캠페인을 하기 위해 이번 대회를 열었다”며 “동문 여러분들의 적극적이고 헌신적인 참여로 단합된 힘이 보여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세계인의 날을 하루 앞둔 지난 19일. 인천 연수구 가천대 메디컬캠퍼스 약학대학 강당에서 글로리아상호문화대안학교 학생들이 이를 기념하는 공연을 펼쳤다. 이날 무대에 오른 학생들은 고려인이었다. 지난 2019년 연수구 연수동에 문을 연 글로리아학교에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에서 중도입국한 학생 155명이 1학년부터 11학년까지 다니고 있다. 이들 대부분은 연수동 함박마을에 산다. 2000년부터 일자리를 찾아 인천에 온 고려인들이 남동산업단지와 가까운 이곳에 모여 살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고려인 아이들도 공교육을 받는 일반 학교에 입학했지만, 언어와 문화가 달라 적응이 쉽지 않았다. 살던 나라로 돌아갈 수밖에 없는 고려인 아이들이 자국 언어와 문화를 유지한 채 배울 수 있는 학교를 원했다. 김희명 글로리아학교 교장은 “고려인 아이들에게 태어나지도, 살아오지도 않는 한국은 낯설 수밖에 없다”며 “특히 사춘기 아이들은 자신의 국적 등에 더욱 혼란을 느끼기 때문에 학교에서의 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도 세계인의 날을 맞아 고려인 아이들에게 세계에는 다양한 민족과 문화가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고자 지난해부터 열기 시작했다.
인천 남동구가 구월1동 성리중 일대에 안심마을을 조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범죄예방환경디자인을 적용해 환경개선 및 범죄를 사전 예방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했다. 지난 17일에는 성리중에서 주민들과 남동경찰서 및 구 관계자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보고회가 열리기도 했다. 앞서 구는 남동경찰서와 함께 범죄분석 및 현장 진단 등을 통해 대상지를 선정했다. 지역주민들은 계획부터 설계까지 모든 과정에 참여했다. 특히 성리중 일대는 어린이와 청소년 유동 인구가 많은 곳이기 때문에 어린이 보호구역 강화, 안전한 통학로 조성, 살기 좋은 주거환경 조성에 중점을 뒀다. 이를 토대로 CCTV, 비상벨, 바닥 신호등, 지주부착형‧통학로 콘텐츠, 중앙선 및 주차금지 시선 유도봉을 설치했다. 학부모 대기 공간인 ‘포켓 쉼터’도 조성했다. 준공보고회에 참석한 한 통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포켓 쉼터가 조성돼 학부모들이 학생들을 기다릴 수 있는 공간이 생기고, 안전한 통학로가 확보됐다”며 반겼다. 구 관계자는 “이번 준공보고회를 통해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미흡한 부분에 대해선 추가 공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