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국제우편세관은 10일 개청 35주년 기념식에서 관세행정발전에 기여한 유관업체 및 우수 성과 창출 직원에 대해 포상했다. 박윤락 인천공항국제우편세관장은 기념식에서 직원들에게 “정부 3.0시대에 부응하는 맞춤형서비스를 제공하고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규제개혁과 비정상의 정상화를 적극 추진해 과제 발굴과 시행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규제개혁 사례인 모바일 간이통관신청 시스템과 통관진행상황 조회서비스 개선 등을 적극 홍보해 국민들이 많은 이용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했다. 한편, 인천공항국제우편세관은 1980년 국제우편출장소로 개소, 2006년 서울국제우편세관으로 승격해, 2007년 인천공항국제우편세관으로 직제개편 해 항공으로 반입되는 일평균 약 13만건의 국제우편물 통관처리를 전담하는 세관이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해양경비안전서는 10일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해 불법조업 한 혐의(배타적경제수역에서의외국인어업등에관한법률 위반)로 45t급 중국어선 1척을 나포했다고 밝혔다. 나포된 중국어선은 지난 9일 오후 5시 57분쯤 인천시 옹진군 소청도 남동방 26㎞ 해상에서 서해 NLL을 6.8㎞가량 침범해 꽃게 20㎏과 잡어 10㎏ 잡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인천해경은 선장 등 승선원 7명을 상대로 불법조업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인천=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 중구는 11일부터 9월 10일까지 한중문화관 옆 근대역사체험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개관 기념 특별전 ‘김재열의 개항장 인천의 풍광展’을 연다. ‘김재열의 개항장 인천의 풍광展’은 120여년 전, 해안가 촌락에 일본, 중국, 영국, 러시아, 독일 등 각국의 건축물들이 하나의 군을 이뤄 이국적 풍광을 자아냈던 제물포항의 모습과 당시의 근대건축과 거리 풍경을 비롯해 현재 변화된 구도심의 모습을 아름다운 회화로 표현한 전시다. 전시는 개항장 인천의 옛 모습과 변화된 현재의 모습을 한 자리에서 비교 감상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소실돼 지금은 볼 수 없는 근대건축물인 아름다운 우아한 돔 형태의 지붕의 오례당, 응봉산 위에 랜드마크로 아름답게 자리했던 최초의 스팀 난방 시설을 도입한 존스톤 별장과 파울바우만 저택, 한국 최초의 서구식 건축인 세창양행 사택, 최초의 서양식 숙박 시설인 대불호텔, 각국 영사관, 1920년대 번창했던 금파거리, 한국전쟁 때 소실된 인천해관(세관) 등 사진으로만 만나 볼 수 있던 제물포항의 옛 모습을 볼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사라진 건축물을 비롯해 현존하는 건축 문화유산에 대한 역사적 추억과 선대들의 삶의 현장, 앞으
신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에 금융권 출신 인사가 임명될 전망이다. 유정복 시장은 지난 8일 인사위원회가 추천한 2명의 인천경제청장 후보 중 금융권 출신의 A(60)씨를 산업통상자원부와의 협의 대상자로 낙점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대구 출신으로 경북고와 경북대(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79년 한국산업은행에 입사해 마포지점장과 홍보실장 등을 역임했으며 부동산개발과 관련한 프로젝트 파이낸싱(PF)에 능통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 시장은 A씨의 이 같은 업무능력을 높이 산 것으로 보인다. 시는 인천경제청장의 공석이 길어진 만큼 빠른 시일 내 산자부와의 협의를 마치고 7월초쯤 신임 청장을 임용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인천경제청장 공모를 통해 7명의 지원자에 대한 서류 심사를 진행한 뒤 자격조건에 충족하지 못한 후보 등을 제외하고 최종 2명을 면접심사 대상자에 선정했다. 한편 인천경제청장 임기는 3년으로 첫 임기를 포함해 5년 안의 범위에서 연장이 가능하다. 인천경제청장은 개방형 지방관리관(1급)으로 경제자유구역 투자유치와 개발계획 전략 수립, 경제청 운영사무의 총괄·조정, 외국인투자 유치 촉진을 위한 제도 개선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신재호기자 sjh4550
인천남동경찰서 간석지구대 경찰관들이 신속한 응급조치로 영아의 생명을 구조해 화제다. 지난 7일 오전 12시11분쯤 현충일 관련 게양된 조기를 원위치 하기 위해 간석3치안센터에 있던 경찰들은 한 부부가 영아를 안고 “우리 아기 살려 달라. 숨을 쉬지 않는다”며 도움을 요청하자 부부를 순찰자에 태운 후 사이렌을 울리며 병원 응급실을 향해 달려갔다. 그리고 제세동 패치를 붙일 수 없는 영아의 신체구조를 파악하고 심장압박과 호흡보조를 실시해 위험한 순간을 넘겼다. 이후 3분만에 병원 응급실에 도착한 경찰은 미리 경찰의 연락을 받고 나와있던 의료진들에게 영아를 인계하고 센터로 복귀했다. 영아의 부모는 “119에 신고했으나 정확한 위치를 말하지 않고 끊어버려 구급차가 찾지 못하는 상황에서 급한 마음에 아이를 안고 밖으로 나왔는데 때마침 순찰차를 발견해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현장에 출동한 차용규 경위는 “직장교육 시간 때 배운 심폐소생술로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항상 국민 곁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공항세관은 여행자들이 해외에서 대량 구매한 인도산 발기부전치료제를 국내로 밀반입하려다 적발되는 사례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공항세관에 따르면 지난 5월까지 적발된 수량은 지난해 같은기간(2천602정) 대비 11.5% 증가한 2천900정이다. 종류도 페네그라(Penegra), 수하그라(Suhagra), 카마그라(Kamagra) 등 다양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상표가 위조되지 않고 인도에서 정상적으로 유통되는 제품일지라도, 실데나필이나 타다라필 등 발기부전 치료용 성분이 함유된 경우 반입이 제한된다./신재호기자 sjh45507@
전례 없는 쌀 판매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화군 지역 농민들을 위해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소매를 걷었다. 인천경제청은 최근 직원들과 인근 건설현장의 도움을 받아 총 6천330㎏ 구매대금을 강화농협통합RPC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강화 쌀 팔아주기 운동에 적극 나서 직원들은 10㎏(169포)와 20㎏(72포), 포스코건설 등 16개 업체에서는 10㎏(240포)와 20㎏(40포)를 각각 신청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풍작과 전국적인 쌀 재고량 증가, 쌀 소비량이 크게 줄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화지역 농민들을 돕기 위해 이뤄졌다. 특히 경제청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아래 강화농협통합RPC와의 직거래 형태로 추진됐다. 행사를 주관한 조동암 경제청 차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앞으로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화농가에 대해 지속적으로 도움을 줄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해양경비안전본부는 지난 1일부터 연안사고 예방법을 본격 시행함에 따라 연안체험활동 운영자 및 활동 참가자를 대상으로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4일 밝혔다. 최근 3년간 연안에서 발생한 사고의 사망자는 433명 중 25명(평균 8명/연)으로, 대부분의 이들은 수중 체험활동을 하던 도중에 사망했다. 이는 해수욕장의 연간 사망사고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나 수중체험활동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해경본부 관계자는 “연안사고 예방법 일부 조항이 현실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의견이 있어 이를 해소하기 위해 지역별 간담회 및 토론회 등을 거쳐 개정안을 마련 중”이라고 설명했다. 본부는 추진되는 개정안에 보험의무가입, 비상구조선 및 안전관리요원 배치 등은 현행대로 유지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신고기간을 14일 전에서 3일 전으로 완화하는 등 안전과 직접 관련되지 않은 규정에 대해서는 지역별 간담회 및 토론회 등을 거쳐 검토된 의견을 반영할 예정이다. 홍익태 해경본부장은 “최근 연안에서 안전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연안사고 예방법’의 시행령 등이 개정 중이나 안전문제에 관해 시정명령 등 활용가능한 모든 수단을 강구해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신재호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청라국제금융단지의 사업 후보자가 선정돼 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게 됐다. 특히 하나금융타운은 이달 중 통합IT센터 착공을 시작으로 예정대로 오는 2018년 상반기 준공될 전망이다. 인천경제청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한양건설, 부동산보험업인 미국의 타워에스크로우, 코리아신탁 등으로 구성된 한양컨소시엄을 청라국제금융단지의 사업 후보자로 최근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한양컨소시엄은 총 사업비 1조2천억원을 들여 오는 2024년까지 사업 대상지 15만8천400㎡(4만8천평)에 세계적 수준의 국제업무 및 금융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며 조만간 사업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청라국제도시 서구 경서동 일원에 하나금융그룹의 헤드쿼터, 인재개발원, 통합IT센터, 금융지원센터, 복지 및 편의시설 등이 들어서는 하나금융타운 사업도 첫 번째 ‘작품’인 통합IT센터의 착공이 이달 안으로 이뤄질 전망이며 오는 2017년 1월 준공 및 입주가 예정돼 있다. 내년부터는 인재개발원 및 물류센터, 헤드쿼터 및 체육시설, 통합 컨택센터 등의 착공이 잇따라 이뤄질 전망이며 오는 2018년 상반기에 사업이 완료돼 단계적으로 입주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청라국제금융단지는
뇌물 수수 혐의로 지난달 해임된 이종철 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의 자리를 놓고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인천시는 인천경제청장 공모 접수를 마감한 결과 총 7명이 지원했다고 3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장은 개방형 지방관리(1급)으로 경제자유구역 투자유치와 개발계획 전략 수립, 경제청 운영사무의 총괄·조정, 외국인투자 유치 촉진을 위한 제도 개선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이번 지원자 중에는 인천시 간부 출신으로 중앙부처 차관급까지 올랐던 A씨와 인천경제청 투자유치국장을 역임하고 현재 모 대학에서 겸임활동을 하고 있는 B씨 등이 있다. 그 밖에 한국토지주택공사 청라사업단장 경력자와 서울 소재 대학 교수 등 여러 지원자들이 경제청장직에 도전했다. 그러나 뚜렷한 두각을 드러낸 후보자가 없어 혼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당초 유력한 청장 후보로 거론된 청와대 전 경제수석은 지원하지 않았고, 실질적인 인사권자인 유정복 인천시장은 겉으로 의중을 드러내고 있지 않아 쉽게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 시는 5일 서류전형·면접시험을 거쳐 지원자 7명 중 최종 후보자 2명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2명의 후보자 중 유 시장이 1명을 추천하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임용 여부를 확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