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지사는 3일 “우수 공무원에 대한 포상제도를 대폭 확대하고 강화해 경쟁력을 키워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도 제2청 대강당에서 열린 월례조회에 참석해 “공무원 채용시 우수한 자원이 선발되고 있지만 퇴직시에는 민간기업에 비해 역량이 떨어진다”며 “소수 포상에 대한 반대 의견이 많지만 포상 제도를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공무원끼리 ‘갈라먹기’나 ‘돌려받기’ 포상은 더 이상 없을 것”이라며 “포상은 소수에게 돌아갈 것이며 로또에 버금가는 포상이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경쟁력을 키워 우수 공직자를 만드는 것은 공공기관의 당연한 책무이자 도리”라며 “성과에 따라 확실히 차등화 해 정직하게 열심히 일한 공무원이 보상을 받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 동안 포상 대상 공무원 선발 때 공무원들이 심사에 승복하지 못하는 부분이 많았다”며 “앞으로 객관적 평가 방법을 도
수도권 성장관리 권역내 3대 기업의 공장 증설이 허용됐다. 정부가 지난 7월 하이닉스 이천 공장 구리 공정 전환을 허용한데 이어 두 번 째다. 이로써 도는 대기업 유치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와 수도권 내 불균형 성장에 따른 과밀·과소 현상을 일부 해소할 것으로 보인다. 도와 건교부는 3일 수도권정비위원회 실무회의를 열어 (주)한미약품, (주)팬택, (주)일동제약 등 3대 기업의 지방산업단지 조성과 이천·파주 지방산업단지 조성, 평택·화성 택지개발 사업을 통과시켰다. 이 안건들은 수도권정비위원회본회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화성시 팔탄면의 (주)한미약품은 480억원을 투입해 부지 면적 1만7천182㎡, 공장건축면적 1만2천㎡를 증설할 계획이며, 김포시 통진읍의 (주)팬택은 486억원을 들여 부지 면적 1만545㎡, 공장건축면적 4천263㎡ 증설이 가능해졌다. 안성시 신건지동에 위치한 (주)일동제약은 250억원을 투자해 부지증가 없이 공장건축면적만 8천455㎡를 증설할 계획이다. 이밖에 사업비 123억원, 사업면적 6만㎡ 규모로 이천 장호원지방산업단지 조성 사업도 추진된다. 이천 장호원지방산업단지 개발로 인해 발생하는 고용 인구는 528명으로, 종업원 고용 땐
도 소방장비 개발 발표대회에서 분리형 척추 고정대를 개발한 용인소방서 구급대원인 이윤선 소방교가 1위를 차지했다. 올해로 12회를 맞는 발표대회는 모두 9개 소방서에서 11개의 장비가 출품돼 이 소방교가 우수 작품을 차지했고, 기도유지 고정대를 개발한 광명소방서 방철희 소방교가 2위, 탈착식 다목적휴대용 장비세트를 개발한 여주소방서 김현철 소방교가 3위를 차지했다. 분리형 척추고정대는 기존에 사용하는 척추고정대(KED)의 단점을 보완, 척추의 움직임을 최소화 한 상태에서 쉽게 탈착이 되도록 개발됐다. 기도유지 고정대는 수년간 구급 업무를 수행하면서 혼자서 기도유지와 인공호흡을 하기가 어려웠던 점을 개선한 것이고, 탈착식 다목적휴대용 장비는 사다리를 사용하지 않고도 높은 곳에 위치한 곳의 벌집 제거나 창문 파괴 등 다양한 작업이 가능하도록 한 장비다.
도내 작가촌에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들은 안정적이고 쾌적한 작업 공간과 작품 전시 공간을 가장 필요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3일 ‘도 예술마을 조성 기본개념 연구’ 보고회를 열어 도내 작가촌의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이 연구는 ‘도내의 문화적 자산을 향상시켜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우수한 예술인 유치 및 교류의 제도적 지원 ▲문화예술 활동을 질적으로 도약시킬 구조적 장치 마련 ▲도의 다양한 지리적 인적 분포를 문화적으로 엮는 프로그램 개발 방안을 제시했다. ◇작가촌의 현실태〓 자연친화적 입지 조건과 우수한 접근성으로 일찍부터 작가들이 거주하며 창작활동을 벌여오고 있는 양평군은 지역의 작가들을 위한 미술관 건립이 가장 우선적으로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다수 작가들이 농업시설(우사·축사) 등을 불법으로 작업실에 맞게 개조 사용하고 있는 실정. 미술작가 1천여명((사)고양시원로작가회 추정)이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고양시의 경우 역시 작가들이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전시장, 마을회관 등을 필요로 하고 있으며, 구산동 내 작업실의 경우 30%가 불법 건축물이어서 이에 대한 구제가 요구되고 있다. 또 스튜디오 주변은 공장과 창고 등으로 난개발된 상
팔당호 수질 개선을 위해 예산의 대폭 지원과 범 도민 차원의 운동이 함께 전개된다. 도 팔당수질개선본부는 지난 달 31일 ‘2008년 팔당수질개선분야 주요사업예산(안) 토론회’를 열어 그 대책 마련을 논의했다. 토론회는 2008년 주요사업에 대한 예산(안) 주제 발표와 종합토론, 질의 응답 순서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관 중심의 물 관리 정책 일변도에서 벗어나 주민이 스스로 참여할 수 있는 물 관리 시스템 구축과 점진적 물 환경 개선의 예산 확충이 절실하다고 입을 모았다. 도는 이 토론회에서 제안된 정책들에 대해 검토를 거쳐 도의 정책으로 예산에 반영키로 했다. 2008년도 팔당수질개선분야 본예산 규모는 5천729억원으로 밝혀졌으며 사업별로는 경안천 등 수계관리 30억원, 팔당지역관리 43억원, 청사시설 운영관리 20억 등 수질정책분야 108억원이다. 중점사업은 ▲경안천을 깨끗하고 맑은 하천으로 복원 ▲오염된 물의 팔당호 유입 차단 ▲오염총량제 시행에 따른 도차원의 대책 마련 ▲수질오염행위 감사 및 예방 시스템 구축 ▲팔당종합대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한 정책기반 마련 등이다. 이 자리에는 경기대 이시진교수, 이화여대 박석순 교수(선지위원회 팔당수질개선분과위원장
도내 소방 시설 수요는 급증하는데도 그 시설 확충을 위한 재원은 답보 상태다. 양질의 소방 서비스를 기대하기 위한 전초는 바로 재원 마련이란 것이다. 도는 지난달 31일 김문수 도지사와 이원희 한경대 교수, 김동완 행자부 지방세제관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경기재정포럼을 열어 ‘소방 공동시설세의 현황 및 향후 발전방향’에 대해 토론했다. 이 교수와 김 세제관에 따르면 소방공동시설세는 부과 대상이 소방시설로 인해 이익을 받는 건축물 또는 선박으로 제한돼 있고, 1961년 제정 이후 단 한번도 개정되지 않아 세입이 세출에 비해 상당히 부족한 실정. 현재 도 전체 예산에서 소방 예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4.36%, 이중 인건비가 57.7%를 차지한다. 3교대 근무, 4개 지역(화성, 양주, 연천, 가평)의 소방서 신설, 소방력 기준의 소방인력 확보 땐 인력이 더 필요하다. 총액 인건비제의 도입이 최근 인력 관리의 주요 쟁점으로 부각되는 이유다. 중앙정부 기초자치단체 광역자치단체 간에 인건비와 시설비 분담 체계를 재검토해야 할 필요성도 제기되는 것이다. 이 교수와 김 세제관은 주제 발표를 통해 현재 도 소방예산의 30% 정도를 분담하고 있는 공동시설세의 세수입 규모를
도 제2청은 수중 생태계 보호를 위해 주요 하천의 보(洑) 등 수중구조물에 물고기 이동 통로인 ‘어도’ 설치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농업용수 확보 등을 위해 설치된 보는 물고기의 이동을 막아 수중 생태계를 파괴하는 원인이 됐다. 제2청은 이를 위해 2011년까지 모두 64억원을 들여 보 등 수중구조물 28곳에 폭 6m, 길이 70m의 완만한 경사로 조정해 물고기 이동을 돕는 어도를 만들기로 했다. 어도가 설치되면 수중 생태계 회복과 함께 어족 자원이 풍부해져 어민 소득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북부에는 2005년부터 어도를 만들기 시작해 현재 가평천 9곳, 포천 영평천 2곳 등 모두 11곳에 어도가 설치돼 있다. 제2청 관계자는 “어도가 설치된 곳에는 생태계가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지속적으로 어도 설치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도는 이달 1일부터 내년 3월말까지 중소기업육성기금의 특별경영자금 500억원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지원하는 특별경영자금의 융자한도는 업체당 5억원 이내, 융자기간은 1년 만기 일시상환에 금리는 4.1%(신용보증서) 고정금리다. 대상은 중소기업기본법 제2조의 규정에 의한 도내 중소기업으로 추석을 전후한 자금성수기에 일시적인 자금부족으로 임금체불기업, 내수침체, 원자재 폭등, 고유가 등의 대내외 경제여건 악화로 인해 발생한 기업, 제품개발 등 특별한 자금이 필요한 기업 등이다. 최근 원자재 상승으로 내수와 수출이 둔화돼 제조업분야의 체감경기 하락이 예상되고 있고, 미국의 서브프라임사태와 신바젤협약 시행 등의 금융환경 변화에 따라 도내 중소기업이 자금조달에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 특별경영자금지원은 보증한도가 기존 매출액의 100%, 신용평점이 40점 이상으로 보증공급조건이 완화 지원됨에 따라 자금난 해소 등 많은 기업이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중소기업육성자금의 규모는 1조3천200억원, 지난 7월말 현재 2천932개 기업에 9천808억원의 자금지원 결정으로 74.3% 지원실적을 보이고 있다.
팔당호에 오염 물질이 유입되는 것을 원천 봉쇄하기 위해 하수처리장 건설, 하수관거 설치 등에 전폭 예산이 지원된다. 또 이 물 환경 개선 정책에 도민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도가 그 여건 마련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도 팔당수질개선본부는 2008년 팔당 수질개선분야 예산 편성에 앞서 도민에게 신뢰받는 공개행정구현을 위한 전문가 및 도민이 참여하는 토론회를 열었다. 이 토론회는 지난달 31일 광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정책전문가, 유관기관 관계자, 도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도는 이 토론회에서 제안된 정책들에 대해 검토를 거쳐 도의 정책으로 책정, 예산에 적극 반영키로 했다. ◇팔당호 수질개선을 위한 도민 의견〓 도는 두 차례에 걸친 인터넷 설문을 통해 도민 1천903명(남 1천462명, 여 441명)에게 팔당호 수질개선을 위해 의견을 들었다. 조사 결과 도민들은 팔당호 수질개선을 위해 가장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사업으로 32.84%(540명)가 ‘하수종말처리장 건설’을 꼽았으며, 다음으로 ‘분뇨·축산폐수처리시설 설치’가 25.92%(433명)로 뒤를 이었다. 또 팔당 상수원의 수질개선을 위해 도가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정책 과제로는 ‘하수
경기도는 최근 정부가 입법예고한 국가균형발전특별법(이하 국균법)개정(안)이 수도권 낙후지역에 대한 역차별적 요소를 포함하고 있음을 지적, 이에 대한 대책마련에 나섰다. 국균법은 전국 시·군·구를 구분함에 있어 수도권과의 거리 등을 적용해, 수도권 이외의 지역에 비해 낙후돼 있는 도내 몇몇 시·군의 경우 수도권이라는 이유만으로 불이익을 감수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에 도는 30일 도 행정1부지사 주재, 각 실국장이 참여한 가운데 대책회의를 열고 도의 사안별 대응논리 개발 및 도내 국회의원과의 협조 체제 구축 등을 강구했다. ◇2단계 국가균형발전정책 관련 최근 정부동향〓 정부는 지난달 25일 2단계 계획 발표 후, 후속조치로 입법추진 등 세부계획을 수립중에 있다. 이에 따라 전국의 시·군·구를 인구, 경제력, 재정, 인프라 등을 종합평가하여 전국을 4개 그룹(1, 2, 3, 4 등급으로 나누고, 지역1로 갈수록 낙후, 지역4로 갈수록 발전지역을 의미)으로 구분하고 조세·재정 등을 차등 부과 또는 차등지원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는 국가균형발전특별법개정(안)을 지난 22일 입법예고했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