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중부경찰서는 20일 자취방에서 술에 취해 의식을 잃은 여중생을 번갈아가며 성폭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남모(20)씨와 김모(16)군을 구속했다. 경찰은 또 함께 술을 마시던 또다른 여중생을 추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한모(16)군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9일 오전 3시쯤 수원시 장안구 율전동 김씨의 자취방에서 평소에 알고 지내던 A양 등 2명과 술을 마시던 중 A양이 술에 취해 정신을 잃자 A양을 돌아가며 성폭행한 혐의다.
수원남부경찰서는 20일 술에 취해 자신의 집 앞에서 소란을 피운다는 이유로 이웃 주민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박모(64)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18일 오후 5시10분쯤 수원시 권선구 세류동 자신의 집 앞에서 옆집에 사는 이모(60)씨가 술에 취해 방문을 발로 차는 등 소란을 피우자 이에 격분, 이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박씨는 얼마전 이사온 이씨가 술만 먹으면 자신의 현관문을 발로 차고 행패를 부려 평소 불만을 갖고 있던 중 홧김에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다양한 사회책임 경영프로그램 운영 기업이익 사회 환원 봉사단 설립 사랑의 연탄나눔·복지시설 자원봉사… 신한은행은 지난 1982년 창립 이후 고객만족경영을 최우선으로 혁신적인 금융시스템과 편리한 서비스 도입에 앞장서 왔다. 또 최근 ‘넓은 사발처럼 쓰임새 많고 친근한 기업’을 표방한 신한은행은 다양한 사회책임경영 프로그램을 추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 1993년부터 국내은행 최초로 ‘고객만족센터’를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영업점 대 고객 서비스 향상을 위해 찾아가는 CS(Consumer satisfaction:고객만족)지원 활동의 일환인 CS컨설팅 팀을 운영, 과거 은행권에서 찾아 볼 수 없었던 혁신적인 창구대응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고객별 영업점 체제(MRB)’를 전격 도입하는 등 고객만족경영을 실천해 왔다. 또 신한은행은 2005년 국내 최초로 ‘사회책임보고서(CSR)’를 발간해 지속적인 사회책임경영 실천 의지를 대내외에 표명했었다. 다양한 형태의 사회공헌사업을 통해 기업의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고 그로 인한 성과와 가치
화성 부녀자 연쇄실종 및 살인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이 사체 발견 열흘이 지났으나 이렇다 할 단서를 찾지 못해 수사가 장기화 될 조짐이다. 17일 경기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8일 안산시 사사동 구반월사거리 313번 지방도 인근 야산에서 지난해 12월24일 수원 화서시장에서 실종된 박모(36·여)씨의 사체가 발견된 뒤 10개 중대 1천여명의 병력을 동원, 대대적인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아직까지 아무런 단서를 찾지 못했다. 또 경찰이 기대하고 있던 사체 부검 결과 중 성폭행 여부에 대한 조사에서 정액이 발견되지 않았으며 사체가 너무 오래돼 성폭행 여부도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수원의 한 남자고등학교에서 발생한 10대 여성 피살사건<본보 15일자 6면 보도>의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남부경찰서는 15일 수원 S고등학교에서 발생한 10대 여성 피살사건의 용의자로 정모(29)씨 등 2명을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은 노숙자가 모여 있는 수원역 인근에서 탐문 수사를 벌여 정씨를 검거했으며 범행 일체를 자백받았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수원역에서 노숙 생활을 하던 정씨는 같은 곳에서 노숙생활을 해 안면이 있던 A양이 자신의 친구의 돈을 훔쳤다는 이야기를 듣고 ‘손을 봐주겠다’며 지난 14일 오전 2시쯤 동료 3명과 함께 수원역 대합실에 있던 A양을 데리고 학교로 갔다. 2시30분쯤 학교에 도착한 정씨는 주먹과 발로 A양의 온몸을 마구 때리고 머리를 발로 찬 뒤 A양이 움직이지 않자 A양의 가방에 있던 옷가지로 덮어놓고 달아났다. 그는 A양이 자신의 친구의 돈을 훔친 것으로 오해해 이같은 일을 저질렀으며 “죽일 생각은 아니었는데 나도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정씨에 대해 살인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함께 폭력을 휘두른 강모(29)씨는 불구속입건할 방침이다. 경찰은 또 정씨와 함께 학교에 갔던 나머
수원의 한 남자고등학교에서 1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4일 수원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30분쯤 수원시 권선구 매교동 S고등학교 매점 계단 옆에서 10대로 보이는 여성이 양팔을 위로 올린 채 누운 상태로 숨져있는 것을 순찰을 돌던 경비원 Y(65)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단발머리의 이 여성은 키 170㎝ 정도에 통통한 체격이었으며 노란색 긴소매 티셔츠와 7부 청바지를 입었고 고동색 줄무늬 운동화를 신고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머리카락의 상태로 봐서 1주일 정도 씻지 못한 것으로 추정되고 지문감식 결과 대조 지문이 확인되지 않는 것으로 미뤄 18세 미만으로 보인다”고 말한 뒤 “시신에서 아무런 소지품이 발견되지 않아 신원을 확인하는데는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숨진 여성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수원시내 중·고등학교에 장기결석 학생을 찾고 있다”며 “각 학교에 사진을 보내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또 시신에 이렇다 할 외상이 없어 정확한 사망원인을 찾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부검을
수원남부경찰서는 14일 유사 휘발유를 제조·판매한 혐의(석유 및 석유대체연료사업법 위반)로 제조·판매책인 이모(37)씨와 용제 공급책 조모(33)씨 등 2명을 구속했다. 또 경찰은 이들에게 유사 휘발유를 공급받아 용인 이천 광주 일대에서 팔아온 소매업자 진모(38)씨 등 24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시켰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월1일~5월11일까지 광주시 초월읍 선동리 신발 보관 창고로 위장한 창고에서 정화조통과 양수기, 콤프레셔 등 설비를 갖추고 솔벤트와 톨루엔 메탄올을 섞은 가짜 휴발유(일명 LP파워) 20만를 제조해 당 1천원에 팔아 2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다. 경찰은 용제 판매업체(평택 안중소재 A위험물 취급소)를 대상으로 수사를 확대해 추가 입건할 방침이다.
최근 은행 대출과 관련한 소비자들의 고발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우리은행 동수원점이 원금상환만기일에 이자를 일괄적으로 받는다는 당초 대출 약정서와 달리 매달 이자를 받아 물의를 빚고 있다. 13일 김모(43)씨와 우리은행 동수원점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005년 9월과 지난 해 5월 두차례에 걸쳐 우리은행 동수원점에서 기업운영 일반자금대출을 받으면서 대출 약정서를 작성했다. 평소 모든 금융 거래를 이 은행과 해온 김씨는 좋은 조건에 대출받을 수 있도록 해주겠다는 은행 직원의 말을 믿고 은행 직원이 작성한 대출 약정서를 자세히 확인하지 않았다. 은행 측에서도 대출 약정서와 관련해 별다른 설명없이 김씨에게 대출금을 내줬다. 지난 해 9월 김씨가 받은 대출 가운데 1건이 만기되자 김씨는 우리은행에 대출기간 연장을 요구했고 우리은행 측은 여신거래조건 변경 추가약정서를 작성했다. 이 과정에서도 대출약정과 관련된 아무런 설명이 없었다. 그러던 중 김씨는 지난달 2일 대출만기가 남겨진 상황에서 대출금 전액을 상환했고 그제서야 약정서 내용을 꼼꼼이 확인하게 됐다. 대출 약정서를 본 김씨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대출 약정서에 대출금 이자를 원금 상환 만기일에 원금상환과 함께
다산인권센터와 민주노총 등 경기지역 시민단체들은 경기지방경찰청이 사회과학서적 전문 인터넷서점 주인 김모(52)씨를 지난 1일 국가보안법상 ‘이적표현물 취득·소지·판매’ 혐의로 구속한 것과 관련, 10일 오전 청사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보안법에 의한 인권침해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김씨가 판 책은 1980년대에 나온 헌책들과 89년부터 90년대 초반 국가보안법상 이적표현물로 케케묵은 판결을 받은 것들인데 이제 와서 도경찰청은 이러한 책을 팔았다고 서점 주인을 구속하고 심지어 책을 구매한 이들까지 조사하겠다고 나서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인권보호의 보루가 되어야 할 검찰과 법원이 구시대적 발상으로 신원이 확실한 이에게 구속영장을 남발했다”며 “김씨의 구속을 청구하고 결정한 검찰과 법원의 반인권적이고 수구적인 태도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어버이는 살아있는 신입니다.” “일 년 열 두 달 어버이 날처럼 어르신들을 성심성의껏 모시겠습니다.” 9일 수원시 영통구 영통1동 드림타워나이트클럽에서는 성대한 경로 잔치가 베풀어져 눈길을 끌었다. 무려 1천여명이 넘는 칠순 팔순의 노인들은 3시간여 진행된 이날 잔치에서 어깨 춤을 추며 한껏 즐겼다. 어버이 날 하루 뒤에 열린 잔치라 예상보다 훨씬 많은 노인들이 참석했다. 이 행사는 영통1동 여러 단체들이 십시일반 뜻을 합쳐 이뤄져 더욱 값졌다. 드림타워나이트클럽(대표 한재근)이 장소와 수건을 제공하자 조선골 음식점(대표 서주택)이 갈비탕을 내놓았다. 이에 뒤질세라 영통1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신금숙)가 밑반찬을 준비하자 ‘똑똑한 여자’로 뜨고 있는 트롯트 가수 ‘박진도씨’가 노래로 품앗이를 했다. 잔치에는 김진표 국회의원과 한영민 수지개발공사 대표를 비롯 각계 인사 1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훈성(48) 동장은 “아파트에 사는 노인들이 더 외로워 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서로 어울릴 수 있는 자리를 자주 마련해 외롭지 않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