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규 용인시장이 인사문제의 개입을 둘러싸고 우제창 국회의원과의 갈등설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김 시장은 23일 우 의원 사무실에서 열린 민주당 처인구지역위원회 대의원대회에 참석해 “일부 언론에 보도된 기사와 사실은 다르다”고 밝혔다. 이어 김 시장은 축사에서 “이곳에 모인 당원들과 우 의원의 도움으로 용인시장에 당선될 수 있었다. 도와주신 분들이 많다”면서 “하지만 인사 문제에 대해서는 그 어떤 세력도 개입하면 안된다”고 못 박았다. 또 “어떠한 세력이 인사문제에 개입한다면 그 세력에게 공무원들이 줄을 서게 된다”면서 “그렇게 되면 올바른 행정을 펼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지난 9일 내부전산망(새올행정시스템)에 ‘상선약수(上善若水)’라는 글을 올려 우 의원과의 갈등설이 증폭됐었다. 하지만 이날 축사에서 참석한 민주당 대의원들에게 시청 내부전산망에 올린 글에 대해 공식 해명에 나섰다. 김 시장은 “다른 사람들이 인사문제에 개입하려는 기미가 보여서 이 같은 글을 쓰게 됐다”면서 “하지만 일부 언론에서 보도한 ‘민주당을 떠난다’는 등의 기사는 잘못된 것이다. 오해 없길 바란다”고 해명했다. 이어 “우 의원님은 선거 운동 때 목에 피가 나도록 유
박준선 의원, 관계자간담회서 공동노력 촉구 박준선(한·기흥구) 의원은 20일 기흥구 동백동에 건립이 추진되고 있는 동백 세브란스병원과 관련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박 의원이 주최해 열린 것으로 조우현 강남세브란스병원장과 박진오 용인 동백세브란스병원장, 권순창 연세대학교의료원 사무국장, 이정문 전 용인시장, 조봉희 한나라당 기흥구 당원협의회 수석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박 의원은 “동백세브란스병원 개원은 기흥구 시민은 물론 용인시민의 숙원사항이며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 및 동백 쥬네브상가 등 지역 상가 활성화 등 지역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동백세브란스병원의 조속한 건립을 위해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다함께 연구하고 노력하자”고 제안했다. 한편 박 의원은 국비지원 등을 포함한 다양한 방법을 통해 명품병원으로 조속히 개원할 수 있도록 협조를 하겠다고 밝혔다.
20일 오후 1시쯤 용인시 기흥구 마북동 S아파트 정화조(가로 0.88m, 세로 0.88m, 높이 3.5m)에서 청소 작업을 벌이던 인부 5명이 유독가스에 질식한 사건이 벌어졌다. 이 중 P(59)씨가 치료 도중 숨지고 J(59)씨와 K(57)씨는 위독한 상태라 감압챔버가 있는 청주공군사관학교로 긴급 이송돼 치료 중에 있으나 위독한 상태다. 또 H(54)씨와 P(41)씨 등 나머지 2명은 천안단국대병원과 원주기독병원에 각각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같이 일하던 인부는 “정화조 안에 들어간 인부가 쓰러져 나오지 않아서 구하러 들어갔다”면서 “구하러 같이 들어간 인부들이 같이 의식을 잃었다”고 말했다. 정화조 작업을 벌이던 D개발과 J환경은 지난 18일 S아파트 협의회의 수주를 받아 진행해 왔고 조선족 2명이 포함돼 있다. 경찰은 인부들이 안전장비를 제대로 갖추지 않은 채 작업을 하다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D개발과 J환경 관계자들을 불러 사건경위를 조사했으며 인부들이 치료가 끝나는데로 피해자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20일 오후 1시쯤 용인시 기흥구 마북동 S아파트 정화조 청소 작업을 벌이던 인부 5명이 유독가스에 질식한 사건이 벌어졌다. 이 중 P(59)씨가 숨지고 나머지 4명은 수원아주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에 있으나 1명은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정화조 안에 들어간 인부가 쓰러져 나머지 인부들이 구하러 들어갔다가 유독가스에 질식해 쓰러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인부들이 안전장비를 제대로 갖추지 않은 채 작업을 하다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청소업체 관계자들을 불러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여주군이 수도권정비계획법과 팔당상수원 관련 보호 법령 등의 이유로 골프장 허가 조건인 ‘여주군 골프장 입안방침’을 4년만에 철회했다. 19일 여주군에 따르면 골프장과 기여시설을 병행 설치할 경우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시설 설치를 우선하기로 했고 해당 사업자에게 골프장 설치를 승인한다는 자체 입안방침을 세워 지난 2006년 11월부터 운영해 왔다. 이로 인해 사업선정과 인·허가 등은 1년 이상이 소요돼 공사착공이 지연되고 기여시설은 물론 공사착공 지연에 따른 막대한 추가비용 부담을 골프장 설치 사업자들에게 떠념겨 왔다. 또 골프장 건설에 있어 기여시설의 병행추진은 사업자와 여주군간 양해각서와 변호사 공증 등을 통해 약속사항 이행을 추진해 골프장에 대한 입안결정 후 기여시설 설치를 회피할 경우 관련법으로 그 이행을 강제할 수 없도록 했다. 또 사업자가 기여시설을 지연 또는 미착수 해도 담당부서에서는 골프장 준공을 거부 할 수 없는 상태였다. 군은 이같이 부당한 행정를 개선하고 법으로 강제할 수 없는 사항을 사업자에게 부담 불합리한 중복된 규제를 폐지하기로 했다. 그러나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변호사 공증 등을 약속해온 블렉스톤 골프장
용인시가 2011년부터 2014년까지 4년간 4천546억3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노인·여성·청소년·장애인 등 9개 영역에 걸쳐 시행할 ‘제2기 용인시지사회복지계획’ 수립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시의 지역사회복지계획은 관 주도형의 복지계획에 치우치지 않고 민관협치기구인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중심으로 민·관 파트너십과 전문성이 강화된 계획을 수립한 게 특징이다. 특히 3천598억원의 가장 많은 사업비가 투입되는 보육복지가 어떻게 전개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는 오는 11월 지역사회대표협의체의 심의를 거쳐 2011년에 추진할 1차 사업들에 대한 실행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여주 이포보에서 4대강 사업에 대한 지역 주민들과 환경단체의 찬·반 집회가 장기화되면서 경찰력과 소방력이 대량 동원돼 여주지역 치안 공백과 안전 사고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더욱이 경찰서 직원들은 휴가를 반납하고 밤샘 근무를 하며 집회에 동원되고 있고 소방서 직원들도 집회가 시작된 후 현장에 대기하고 있어 내근 근무자까지 화재 진압대원으로 편성되는 등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19일 여주경찰서와 여주소방서, 지역 주민들 등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오후 4시20분 여주군 금사면 이포리 이포보 건설현장에 ‘4대강을 그대로 둬라’며 환경운동가 3명이 기습 점거하고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다. 또 4대강 사업을 찬성해 온 지역 주민들과 환경단체 회원들이 인근 장승공원에서 4대강 사업 찬·반 집회를 열고 있다. 이로 인해 경찰서와 소방서는 연인원 6천여 명을 동원해 물리적 충돌 및 안전 사고에 대비하고 있다. 주민 K(52·여주읍)씨는 “집회로 인한 경찰력과 소방력 분산으로 민생치안이 침해받는 것 아니냐”며 “환경단체와 주민들의 찬·반
단국대학교는 20일 죽전과 천안 캠퍼스에서 2009학년도 후기 학위 수여식을 갖는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학사 1천50명과 석사 155명, 박사 87명을 배출한다. 또 학위 수여식에는 한국 문단의 거장 고은 시인과 박종원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에게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한다. 단국대 관계자는 “고은 시인은 한국 시의 아름다움과 문학적 가치를 전 세계에 전파하고 그 위상을 높이는데 지대한 공헌을 했다”면서 “평생 투철한 역사의식과 치열한 참여 의식으로 진솔한 문학적 행보를 걸어온 공적을 인정해 명예 문학박사학위를 수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용인지사는 10월 10일까지 체납세대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의료보장 사각지대 해소하기 위해 체납 건강보험료 자진납부기간을 운영한다. 체납보험자가 이 기간 중 체납된 보험료를 내면 체납기간에 병원에서 진료 받아 발생한 부당이득금 납부를 면제받게 된다. 부당이득금을 면제받기 위해서는 별도의 신청절차 없이 자진납부기간에 체납보험료를 납부하면 되고 24회 이내에서 분할납부도 가능하다. 김경삼 지사장은 “건강보험료 체납세대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체납보험료 자진납부기간을 한시적으로 시행한다”면서 “이 기간에 체납보험료를 납부해 부당이득금을 면제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의 한 예비군 중대가 지속적으로 훈련해오던 훈련장을 갑작스레 변경하면서 매번 같은 장소로 착각한 일부 예비군들이 불편을 겪는 소동이 빚어졌다. 특히 이 예비군 중대는 소집통보 과정에서 변경된 훈련장으로의 대중교통 이용방법을 자세히 설명하지 않는 등 훈련 참가자들의 볼멘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17일 용인시 수지구 A예비군 중대와 훈련 참가자에 따르면 A예비군 중대는 지난 2008년 1월부터 지난 6월까지 2년 6개월 동안 수지구의 한 교회 공터에서 사용하던 훈련장을 7월 인근 한 건설사 공터로 변경했다. 이처럼 훈련장소가 변경되자 지난 16일 소집된 ‘후반기 향방작계 기본교육 대상자’ 60여명 중 일부가 장소를 혼동해 지각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특히 A예비군 중대는 소집통지서에 변경된 훈련장 주소와 ‘대중교통이용 17-1번 종점에서 하차(포털사이트 지도찾기 참고)’라는 다소 애매한 설명으로 예비군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 예비군 B(27)씨는 “버스 번호만 알려주면 어디서 어떻게 타야하는지 알 수 있느냐”며 “주차공간도 협소해 먼 곳에 주차한 예비군도 상당수였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에 A예비군 중대 관계자는 “작전상 훈련장을 변경하게 됐고, 소집통지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