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권영빈)이 최근 일제에 의해 한자로 표기됐던 경기도 지명의 ‘본래 이름’을 추적할 수 있는 연구해 경기도 땅이름의 참모습인 ‘조선지지자료(朝鮮地誌資料) 경기도편’을 출간, 지역 정체성을 확인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도 문화재단은 1911년 조선총독부가 펴낸 ‘조선지지자료(朝鮮地誌資料)’ 중 경기도편에 대해 2년간의 조사연구를 거쳐 ‘경기 땅이름의 참모습 - 조선지지자료 경기도편’을 펴냈다. 지지자료에 수록된 고유지명에 관한 조사연구를 통해 유관학문의 범위를 넓히고 누구나 손쉽게 원하는 지역 자료를 찾을 수 있도록 전통문화실에서 2년간 조사연구를 벌여왔다. 또 한국학중앙연구원 신종원교수를 비롯한 14명의 연구진이 원문 2,371쪽에 걸쳐 실린 내용을 새로 입력하고 철저한 해석과 세세한 해주를 붙여 펴냈다. 도내 지역은 죽산, 수원, 남양, 부평, 연천, 음죽, 교하, 적성, 교동, 안산, 양천, 가평, 이천, 파주, 양평 등 총 37개 지역이다. 도 문화재단 관계자는 “조선지지자료 일제가 통치를 위해 전국 지명을 조사한 후, 순우리말 지명을 일본식 지명으로 바꿔 기록한 책으로 국립중앙도서관에 54책으로 보관돼 있었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김봉건)는 백제 초기 도성인 풍납토성(사적 제11호) 197번지일대(舊 미래마을부지)에 대한 제5차 발굴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한성백제(漢城百濟 B.C.18∼A.D.475) 당시의 주거지 등 100여기의 유구를 확인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기존 풍납토성에서 찾아 볼 수 없었던 창고로 추정되는 장방형 수혈들이 다수 확인됨에 따라 풍납토성 도성구조의 일면을 파악할 수 있는 자료를 확보했다. 이 일대에 대한 기존 조사에서는 남북과 동서로 지나가는 도로유구와, 복골(卜骨) 등이 출토된 육각형 주거지, 한성백제 최대규모의 수혈 건물지 등 다종 다양한 유구 수백기가 확인된 바 있다. 이와 함께 총 88여기의 수혈이 조사, 대부분 한성백제 후기에 조성된 것으로 기존의 일반적인 원형 수혈들 외에도 이 시기 다른 유적에서는 거의 찾아보기 힘든 크고 작은 장방형 수혈들이 이 일대에서만 21기 정도가 발견됐다. 또 중국 북위(A.D.386~A.D.534)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이는 연화문수막새가 완형으로 처음 출토되어 주목된다. 한편 국립문화재연구소는 풍납동 197번지 일대(20,955㎡)에 대한 조사를 2010년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고양문화재단 아람미술관과 어울림미술관은 수능 수험생을 위해 전시 관람료를 할인한다. 수험생은 수험표를 지참한 수험생에 한해 ‘이숙자의 삶과 색’과 ‘일러스트 다시보기 : 웃어도 돼요?!’를 아람미술관과 어울림미술관에서 50% 할인된 2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이숙자의 삶과 색’은 한국 채색화를 현대적인 감성과 장인정신으로 승화시켜 자연의 생명력을 느낄 수 있는 전시로 튼실한 보리의 질감을 느낄 수 있는 작가 특유의 보리 그림과 작가가 반한 인체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이브 시리즈를 볼 수 있다. 작가의 작업실 한 편에는 모델로 순직한 개구리의 영정이 있어 작가의 생명에 대한 감수성과 경외감을 느낄 수 있다. 더불어 ‘일러스트 다시보기 ; 웃어도 돼요?!’는 전시장 벽에 낙서를 하고 큰 소리로 웃으며 사진을 찍는다. 이렇게 전시장 안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일들이 어울림 미술관 안에서 벌어진다. 웃음체험전 ‘웃어도 돼요?!’는 관람객이 전시에 직접 참여해 ‘나만의 도록’을 만들고 전시장안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으며 웃음에
나, 피에르 리비에르 미셀 푸코 글|심세광 옮김 앨피|532쪽|2만3천원. 180여 년 전 어머니와 누이, 남동생을 끔찍하게 살해한 청년 피에르 리비에르. 그는 흉악한 삼중살해범인가 vs 붉은 눈의 살인 편집광인가? 피에르 리비에르 사건을 두고 펼쳐지는 담론들 간의 치열한 전투! 이 책은 함정이 있는 책이다. 사람들은 수다스럽게 범죄자와 그의 심리, 충동, 무의식, 욕망 등에 대해 이야기한다. 범죄 현상에 대한 정신의, 심리학자, 범죄학자의 담론은 끝이 없다. 하지만 이 담론은 지금으로부터 약 150년 전인 1830년대에 생겨난 것이다. 1836년의 삼중살인이 거기에 대한 훌륭한 사례라 할 수 있다. 1835년 6월 3일, 프랑스 노르망디의 작은 농촌 마을의 젊은 농부 피에르 리비에르가 모친과 누이 그리고 남동생을 낫도끼를 사용해 끔찍하게 살해했다. 범행 직후 리비에르는 도주하여 한 달 동안 도피 생활을 했다. 그리고 7월 2일, 마침내 체포되어 심문을 받고 수감돼 재판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그는 15일간에 걸쳐 전적으로 혼자 힘으로 장문의 ‘수기’를 집필했다. 11월 11일, 피에르 리비에르는 유죄판결을 받고 자살을 시도해 독방에 수
사진으로 담은 교육활동 조성실 외 글|우리교육|272쪽|1만5천원. 한 권으로 끝내는 교육활동 44가지! 10년의 교육활동을 한 권에 담아 오감을 활용하고, 몸을 움직이는 교육활동을 제안한다. 1998년부터 월간 ‘우리교육’(초등)에 연재한 ‘사진으로 담은 교육활동’을 한 권에 모았다. 지식 교육만을 강조하는 우리 학교 현장에서 오감을 활용하고, 몸을 움직이는 교육활동을 실천하고 계신 선생님들을 발굴해 그 과정과 결과물을 생생한 사진과 함께 담아낸 꼭지다 이 속에는 보다 나은 교육활동을 위해 고민해 온 선생님들의 철학과, 함께 한 아이들의 숨소리와 웃음소리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10년의 기사를 엮은 탓에 때로는 이미 널리 알려진 활동들도 있지만 이 활동들이 바로 우리 선생님들의 소중한 교육 실천 기록이기에 솎아내지 않고 전한다. 더불어 서툴어도 자기 개성에 맞게 표현해 보는 경험, 직접 손으로 만든 놀잇감으로 실컷 놀아 보는 경험, 놀이에 숨어있는 과학의 원리를 저절로 깨닫게 되는 경험…. 오감을 활용하고 몸을 움직이는 경험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는 소중한 가치가 있다. 교실에서 눈으로 보고 귀로 듣는
■ ‘언니가 돌아왔다’ 연장展 경기도미술관(관장 김홍희)은 10월 개막해 11월 31일까지 전시될 예정이던 ‘언니가 돌아왔다’ 전의 전시기간을 내년 1월 4일까지 연장한다. ‘언니가 돌아왔다’ 전시 개막 이후 11월 20일까지 한 달 반여 동안 모두 2만6천명 이상의 관람객이 다녀가는 등 일반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어 연장 전시를 결정했다. 2008 경기미술프로젝트인 ‘언니가 돌아왔다’ 전은 도의 정치, 사회, 문화를 주제로 하는 경기미술프로젝트의 두 번째 전시로 경기 현대 여성미술가를 집중 조명한다. 한국 현대미술 여성작가 26명과 여성을 주제로 작업하는 남성작가 1명, 총 27명 작가의 작품 200여 점이 출품된 이번 전시는 ‘우마드(Womad)’, ‘허스토리(Herstory)’, ‘시스터액트(Sister Act)’, ‘팜므파탈(Femme Fatale)’의 4개 소주제를 통해, 변화된 여성상과 새로운 21세기의 여성미술에 대한 시대담론을 제시한다. 더불어 도 미술관은 오는 26
인천광역시립박물관은 2008년도 ‘박물관으로 떠나는 음악여행’의 열여덟 번째 공연 트롬본 앙상블 ‘Virtuoso’를 내달 28일까지 석남홀에서 개최한다. 매달 둘째, 넷째 주 일요일에 열리는 ‘박물관으로 떠나는 음악여행’은 인천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생활 향유를 위해 진행되는 박물관 문화공연 프로그램으로서 현재 3년째 계속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선이 굵고 폭 넓은 음색과 다양한 연주기법으로 다른 악기가 흉내 낼 수 없는 아름다움을 지닌 트롬본 앙상블의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고전음악, 오페라, 재즈 그리고 군악음악 등 여러 장르의 음악을 트롬본 앙상블이라는 색다른 연주 형태로 꾸며진다. 트롬본 앙상블 단원은 현재 인천시립교향악단,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충남도립교향악단, 서울중구구립윈드오케스트라 등에서 활동하는 젊은 음악가들로 구성돼 있다. 더불어 이번 공연의 첫 곡은 하이든의 오라토리오 ‘천지창조’ 중에서 합창 28번곡을 트롬본 4중주로 편곡해 연주된다. 바네사메이가 연주해서 유명한 바흐의 ‘토카타와 푸카 D 단조 BWV565’, 베르디의 오페라 오텔로에 나온 곡‘Ave Maria’, 보사보바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안토니오 카를로스 조빔의 ‘No more
경기문화재단과 고양시가 조선시대 후기, 임진란과 양대 호란을 겪은 후에 축조된 북한산성 행궁의 역사적 의미를 되살려 역사교육의 장으로 조성하기 위한 ‘북한산성 행궁지 종합정비 기본계획 수립’과 관련한 추진설명회를 23일 가졌다. 고양시 덕양구 북한동 169일원의 북한산성 행궁지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강현석 고양시장을 비롯해 학계 관계자, 고양시민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설명회는 경기문화재단이 추진하고 있는 북한산성 행궁지 종합정비 기본계획 수립 사업과 관련, 학계 전문가와 일반인들의 관심을 촉발하는 한편 행궁지에 대한 보존 및 활용방안을 모색하고 방향성을 제시했다. 북한산성의 축조를 지휘한 팔도도총섭(八道都摠攝) 성능(聖能)선사의 ‘북한산성과 행궁의 축조는 만세를 염두에 둔 심원한 계획에 의해 이룩된 것이다.’ 는 말처럼 북한산성 행궁지는 외적에 대한 도성 방어의 호국의지를 모아 축조된 행궁으로서 다른 행궁과는 매우 다른 의미를 갖고 있다. (문의 : 경기문화재단 전통문화실 신명종 031-898-7990)
■ 배우자의 외모와 경제력 중 무엇이 더 중요합니까? 과연 남성 재혼자들의 외모가 경제력보다 우선시 될 수 있을까? 요즘 외모가 아주 중요한 트렌드로 발전하고 있음에도 유독 재혼시장에서 만큼은 그 위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드디어 재혼대상 남성이 경제력보다는 외모가 더 중요하다는 조사가 결과가 나와 흥미를 집중시키고 있다. 재혼정보회사 두리모아(www.durimoa.co.kr)에서는 2007년도 두리모아회원들에게 ‘당신은 외모와 경제력 중 무엇이 더 중요합니까?’라는 설문조사에서 ‘경제력이 가장 중요하다’가 여성회원들은 87%의 선호도를 보였다. 그러나 최근 9월~10월까지 2달간 조사한 설문자료에 따르면 상대 배우자감의 선호도에서 ‘외모가 가장 중요하다’가 55%의 높은 결과가 나왔다. 또 ‘의, 식, 주 기본적인 경제력을 가진 정도라면 족하다.(38%)’, ‘취미생활과 대화가 잘 통해야 한다.(7%)’의 결과가 나왔다. 남성 재혼자들은 여성 재혼자들의 외모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여성 재혼자들이 남성의 외모도 중요하게 보고 있다는 점은 흥미롭다. TV매체나 각종 언론에 얼짱, 몸짱, 동안이 트렌드로 떠오른다지만 재혼을 위한 자리에서도 외모
스트레스와 만성피로로 인해 늘 지쳐 있는 현대인들. 특히 ‘어깨’는 실외보다는 실내에서 고정된 자세로 장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아 더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생활 속 작은 실천을 통해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 확립에 앞장서는 로하스홈(www.lohashome.com)에서는 별다른 수고 없이 어깨에 얹어주기만 해도 어깨의 피로를 덜어주고 인체에 다양한 유익을 선물해주는 원앙 찜질 팩을 선보였다. 원앙 찜질 팩은 겉 커버 염색 시 사용된 100% 천연황토에서 방사되는 원적외선이 혈액순환을 돕고 찜질 팩 속의 붉은 팥이 따뜻한 열 지압과 독소 배출을 도와주어 뭉친 근육을 이완시켜 피로를 풀어준다. 천연황토와 팥의 효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원앙 찜질 팩은 일을 하면서, 휴식을 취하실 때도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 좋고전자레인지에 3분 정도 데워준 후 20-30분간 얹어두면 충분한 찜질이 가능하다. 통증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사용이 가능한고 허리, 배, 관절통 등이 있을 때 좋고 여성들은 찜질 팩을 깔고 앉으면 자궁 건강에도 좋으며 여름에는 냉장고에 넣어 차갑게 한 후 머리나 이마에 냉찜질 팩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