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개발연구원은 31일 오후 2시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이명박 정부의 지역발전정책, 문제있다’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토론회 1부에서는 좌승희 경기연 원장과 신도철 숙명여대 교수가 각각 ‘선진경제도약을 위한 지역발전 전략’과 ‘이명박 정부 지역발전정책의 문제점’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2부 종합토론에서는 김성배 숭실대 교수,김해룡 한국외대 교수 등이 정부의 지역발전정책과 향후 개선방향에 대해 다양한 견해를 내놓을 예정이다.
한기태 前 경기도의회 의원 등 민주당 출신 前 경기도의회 의원 50여명은 30일 박기춘 경기도당 위원장 취임 축하 행사를 열고 2010년 지방선거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활동에 돌입했다. 이날 민주당 前 도의원들은 “MB정부의 후퇴하는 통일정책과 달리 조국의 평화통일을 지향한다”며 “2차례 정권을 이뤄낸 50년의 전통 야당으로 정치, 사회, 경제적 난국 속에서 앞으로 민주당이 할 역할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경기도 뿐 아니라 국가를 살리기 위해 함께 할 수 있는 정당은 민주당 밖에 없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며 “박 위원장을 중심으로 前 도의원 민주세력은 2010년 지방선거와 정권탈환을 위해 도당내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활동하자”고 제안했다.
경기도는 ‘경기도규제신고센터’에 접수된 기업 애로사항 등 17건을 정부에 건의해 농지법과 산지관리법, 개발제한구역법, 군사시설보호법, 국토법 등 5개 법률의 시행령과 시행규칙 9건이 개정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29일 밝혔다. 도는 기업관련 2건, 개발관련 18건 등 상반기 총 32건을 접수해 현장방문 후 신고인과의 인터뷰, 상담 등 현장 확인과 관계법령 검토, 담당부서의 의견 조율과정을 거쳐 중앙부처에 17건을 건의한 바 있다. 개정 법률사항은 ▲도로, 철도 등으로 분리된 3ha이하의 자투리 토지 해제 ▲농수산물의 가공처리시설 부지면적 확대(3천㎡→1만㎡)로 시설규모화 가능, 농기계보관시설, 등 보호구역내 설치시설 개정완료 ▲농업보호구역중 수질오염 우려가 미미한 지역은 농업진흥지역에서 해제추진 ▲연접개발 제한거리(500m→250m) ▲개별군사시설 제한보호구역(1km→500m) 축소조정 및 토지매수청구권에 관한 규정 신설 ▲농·공단지내 공장·창고 등 건폐율(70%) 상향 ▲자연녹지지역 기존공장·창고시설의 경우 40%범위내 최초허가 건폐율 적용 등이다. 또 도에서 자체 처리한 15건 중 도 권한으로 직접 처리가 가능한 13건에 대해서는 해당 부서, 유관기관 등에
경기도와 푸른경기21실천협의회는 30일부터 8월 2일까지 3박 4일의 일정으로 건국 60주년을 기념한 ‘2008년 제9회 청소년 환경대탐사’를 경기지역 청소년 16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민통선 너머, 한강하구 습지를 만나다’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되는 이번 탐사는 한강하구 습지에 대한 역사, 문화, 자연환경, 사회적 역할 등에 대한 통합적인 접근을 모색한다.
경기도의회 송윤원(한·부천8), 조복록(민·비례) 의원 등 37명은 ‘경기도지사 국무회의 배석에 관한 건의(안)’을 9월 본회의에 상정해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송 의원 등은 “현재 경기도가 전국 최대 규모의 지방자치단체임에도 불구하고 경기도지사의 국무회의 상시 배석이 당연함에도 의장이 필요시에만 배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면서 “국무회의 배석범위에 서울시장과 같이 상시 배석해 주요 국정현안 보고가 가능하도록 개선이 필요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들은 또 “도는 첨단산업의 밀집지역으로 한국경제의 심장이자 성장엔진으로 도의 미래가 곧 대한민국의 미래와 직결된다”며 “새 정부는 국정과제 및 지방현안 사항 논의를 위해 ‘대통령 주재 시·도지사회의’를 연 2회 개최하고 있지만 복잡하고 여러 방면으로 추진하는 중요 현안사항을 보고하는 기회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고 주장했다. 대표발의한 송윤원 의원도 “도가 전국 최대의 인구와 함께 우리 경제의 20.4%를 담당하고 경쟁력에서도 중소기업, IT산업 등이 60%가 넘게 있음에도 격에 맞지 않는 대접을 받고 있다”면서 “국민생활과 직결된 택지개발과 교통·환경 등 현안사항에 대해 도지사의 의견청취와
한나라당 정미경(수원 권선) 국회의원은 30일 오후 4시 수원 권선구 권선동 969-3 3층에서 후원회 및 지역사무소 현판식을 갖는다. 이번 현판식에는 정몽준, 박순자 최고의원과 원유철 도당 위원장, 남경필, 안홍준, 박종희 나경원 의원 등과 당직자와 후원회원 등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정 의원은 현판식에서 “지역구민과 국민을 대표하는 정치인, 대한민국의 국회의원으로 가져야 할 자세와 마음을 되세기겠다”며 “이명박 정부가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힐 예정이다.
지난 4월 열린 경기도의회 제231회 임시회에서 계류됐던 ‘경기도 유기동물 보호조치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재상정된다. 도의회 농림수산위원회는 오는 9월 열리는 제235회 임시회에서 유기동물 보호조치에 관한 조례안에 대해 재심의를 벌일 예정이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가정에서 3개월 이상 반려(伴侶) 목적으로 기르는 개의 주인은 시·군에 등록해 등록증이나 전자카드를 발급받아야 한다. 또 등록증 분실이나 등록사항이 바뀌면 30일 이내에 신고해야 하고 출생 90일이 지난 개를 소유한 사람은 광견병 예방접종을 의무적으로 실시해야 한다. 이와 함께 관공서나 실내 극장, 공연장 등 공공장소에 애완견 등 동물을 동반하고 출입하다 적발되면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최지용(한·화성2) 도의회 농림수산위원장은 “지난 임시회에서는 홍보가 덜 된 상태에서 식용과 사육 등 도민들이 판단하기 어려운 점이 있었다”면서 “9월 열리는 임시회에서는 여러 의원들과 심도 있게 논의해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의회 농림위는 지난 제231회에서 도가 상위법 개정에 따라 추진했던 유기동물 보호조치에 관한 조례안을 홍보 미흡 등의 이유로 계류시킨 바 있다.
이명박 정부의 지역발전정책 추진전략에 연일 강경 대응하고 있는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대책에 실질적인 대안이 없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민주당 소속 박세혁(의정부3) 의원은 28일 경기도의회 제234회 5분 발언에서 김 지사의 지역발전정책 추진전략은 “김문수 석자를 위한 오만으로 도를 대한민국의 ‘왕따’로 전락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명박 정부의 지역경제정책은 주요공약인 수도권정비계획법을 내년에 대체입법해 규제를 완화하겠다는 문제가 많은 계획”이라며 “이 때문에 기업의 지방이전 가능성은 낮고 결국 신뢰를 잃어 수도권의 경쟁력 약화와 국가경제 하락을 예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에 대응하는 김 지사의 행동은 대통령 선거 레이스에 뛰어든 후보의 선전(propaganda)과 포플리즘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고 평가절하하며 “‘김문수’ 석자를 위한 독선과 오만으로 중앙정부의 규제 강화를 불러와 거꾸로 1천100만 도민의 피해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김 지사는 ‘호떡집에 불난 듯’ 요란만 떨었지 도와 도민을 위한 실질적 대책은 하나도 없다”면서 “구호와 깃발만 요란할 게 아니라 10월까지 시간이 있는 만큼 관계공무원과 머리를 맞대고
“비수도권을 살리기 위해 수도권을 죽이는 정책을 시정하라” 경기도의원들이 수도권 규제철폐를 요구하며 정부를 상대로 정면대응에 나섰다.▶관련기사 2면 도의회 진종설 의장 등 도의원 119명은 29일 오전 도의회 현관에서 ‘수도권 규제 철폐 촉구 결의대회’를 열고 정부에 “지역균형 발전정책과 수도권 규제를 보완할 수 있는 후속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정부가 할 일은 수도권 규제가 아니라 비수도권 내 극심한 불균형 개선”이라며 “수도권 규제는 국내외 자본의 투자 감소와 국내자본의 해외유출을 초래, 궁극적으로 국민소득의 하향평준화를 유발한다”고 주장했다. 또 “수도권을 동북아 비즈니스의 중심으로 육성, 미래의 성장동력으로 삼는다는 정부의 청사진은 수도권 규제가 해제돼야만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특히 “지방분권 확대 시행시 후속대책에 경기도를 포함한 수도권의 입장을 반드시 반영토록 해야한다”며 “우리의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31개 시군의회 의원은 강력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주장했다. 도의원들은 ‘균형발전 억지정책 나라경제 파탄난다’, ‘경기도 말살정책 현정부는 각성하라’ 등의 구호가 적힌 플래카드 수십여장을 도의회 벽면에 부착해 눈길
정부의 지역발전정책 추진전략 발표로 전국이 들썩이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 이범관 의원(이천·여주)은 수도권 규제는 다 같이 못살자는 하지하(下之下) 졸책이라고 정부 시책을 정면으로 비판하고 나섰다. 이 의원은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방 발전이라는 미명하에 수도권 발전을 규제하는 정부의 정책은 경제 논리를 무시하는 단순한 정치적 판단의 억지정책”이라며 “대한민국의 국가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하지하(下之下) 졸책”이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이어 “경쟁력 강화의 첫걸음은 선택과 집중이며 충분한 경쟁력을 갖춘 수도권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가 국가발전의 지름길”이라며 “수도권 규제는 오히려 국가경쟁력을 약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고 하향평준화를 불러오고 말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정부의 지나친 규제로 수도권 공장증설의 길이 막혀 기업들이 지방이 아닌 중국 등 해외로 빠져나가고 있는 게 현실”이라며 “수원, 성남 비행장 등 지역발전을 저해하는 군사시설은 그대로 남겨둬 수도권이 역차별을 받고 있다”면서 이들 시설의 지방이전을 강하게 촉구했다. 그는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각 지역별 특성에 맞는 정책이 필요하다”며 “중앙 위주의 일방적 규제가 아닌 각 지자체 특성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