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병원은 정신분열과 유전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와 가족을 위한 교육 강좌를 연다. 정신과는 27일 오후 4시 ‘정신분열병 가족 교육’이라는 주제로 정신분열병과 가족내에서의 올바른 관리, 관련한 사회보장 제도와 재활서비스 등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이 강의는 매월 넷째 수요일에 정기적으로 진행되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장마철이 시작됐다. 기상청은 21일 경기도를 비롯한 중부지역과 제주도에서 비가 내리면서 장마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 해 장마와 태풍으로 6명의 인명피해와 55명의 이재민, 591억7천900만원의 재산 피해를 입었고 이를 위해 무려 1천530억900만원을 투입해 수해 지역에 대한 복구 작업을 벌였다. 그러나 아직도 도 전역의 여러 곳에서는 복구가 완료되지 않아 수해 발생 위험이 높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본지는 지난 해 수해를 당하고도 아직껏 복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지역과 수해피해 우려 지역에 대한 긴급 점검에 들어간다. 해마다 물 난리를 겪는 지역을 중심으로 다섯 차례에 걸쳐 복구현황, 복구지연으로 인한 피해우려지역, 수해피해 재발 방지 대책 등에 대해 짚어본다. (1) 수해복구 얼마나 진행됐나 (2) 복구지연 이곳이 문제다. ①경기 북동부 지역 ②경기 북서부 지역 ③경기 남부지역 (3) 수해피해 재발방지 대책 하천 임도 등 1200여건에 복구비 1천530억 투입 김포 연천지역 복구율 70%대 그쳐 수해 불보듯 오산 황구지천은 내년에나 완공 주민들 발 동동 해마다 찾아오는 장마로 인해 입는 피해가 적지 않다. 매년 조속한 복구와
‘삼성에버랜드 공연단 이주노동자 노동권과 인권보장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는 21일 용인 에버랜드 정문에서 외국인노동자를 상대로 맺은 삼성 측의 노예 계약에 부당함을 호소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에버랜드 협력 업체인 동인엔터테인먼트와의 ‘노예계약’으로 논란이 된 우크라이나인 옥산나(28·여)씨는 “에버랜드에서 근무하는 대다수의 외국인이 아파도 병원에 가지 못하며 카챠라는 여성은 허리를 다쳤는데도 병원에 가지 못하다 오히려 4일 만에 우크라이나로 돌려 보내졌다”고 말했다. 옥산나씨는 지난 해 11월 공연도중 2m계단에서 굴러 떨어지는 사고를 당하고도 연습과 공연을 강행했고 올 4월에도 6.5kg의 나비날개를 허리에 달고 무리한 춤동작을 요구해 디스크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옥산나씨는 동일엔터테인먼트와 맺은 계약 조건에 ‘2주 이상 치료를 요하는 질병이 있는 것으로 판명되면 동일은 집으로 보내는 권리를 가지며 이 경우 배우는 그 귀향 비용을 전부 지불해야하고 공연 도중 30일 이상의 치료를 요하는 치명상을 입었을 경우 계약이 파기될 수 있다’는 내용
분당 쇼핑센터 지하주차장 20대 여성 피살사건의 용의자가 사건 발생 엿새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사건을 수사해온 분당경찰서는 21일 용의자 김모(26·무직)씨를 구리시 토평동 U PC방에서 검거,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A플라자 주차장에서 숨진 B(28·여)씨의 SM5승용차에서 수거한 빵봉지와 차량 안에서 김씨의 지문 4점을 채취, 용의자로 특정한 뒤 은거지를 추적해 왔으며 김씨의 IP를 추적해 이날 낮 12시10분쯤 PC방에서 붙잡았다. 김씨는 경찰에서 “쇼핑센터 지하 주차장에서 범행 대상을 물색하다 외딴 곳에 주차된 SM5승용차를 봤는데 B씨가 마침 차를 타려 해 B씨를 차안으로 끌고 들어가 현금 12만원을 빼앗은 뒤 반항하는 B씨를 목졸라 숨지게 했다”고 진술했다. 김씨는 또 “우발적으로 살해했으며 B씨의 시신을 트렁크에 실은 뒤 차를 몰고 주차장밖으로 나오다 경찰추적이 겁나 차를 돌려 지하3층 주차장에 세우고 달아났다”고 말했다. 김씨는 견인차량 운전사 등으로 일하다 1년전부터 직업없이 PC방 등을 전전하며 리니지 등 컴퓨터게임에 빠져 생활했고 별다른 전과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씨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
수원중부경찰서는 20일 시로부터 지원받은 보조금을 횡령한 혐의(업무상 횡령)로 위탁교육기관 관장 임모(65·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임씨는 2004년 5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재료 구입비를 부풀리고 강사료를 허위로 청구하는 등의 방법으로 110차례에 걸쳐 1천500여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시 산하의 보조금을 받는 다른 단체에도 이같은 사례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수원지검 이동기 검사장은 20일 민원도우미로 나서 민원인들을 상대로 민원상담을 했다. 이 검사장은 이날 오후 3시부터 1시간 동안 민원인과 만나 민원내용을 경청한 뒤 고소장과 진정서를 접수하고 법률상담을 했다. 수원지검은 앞으로 매달 1회 이상 검사장이 직접 민원도우미로 나서 민원인을 만나기로 했다./정민수기자 jms@ 수원지검 검사장 민원상담
연예인들의 대부업체 광고 출연에 대해 여론의 질타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신축 아파트 단지 입주자들이 대부업체 광고에 출연하고 있는 영화배우의 아파트 광고 중단을 요구하고 나섰다. 20일 A아파트 시공업체 등에 따르면 오는 8월말 입주를 앞둔 수원시 권선구 A아파트 입주 예정자들이 이 아파트 브랜드 전속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영화배우겸 탤런트 S(32.여)씨를 교체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A아파트 입주예정자협의회는 S씨가 모 대부업체의 광고를 시작한 지난 달부터 수차례 S씨의 소속사와 시공업체에 “S씨가 출연하고 있는 대부업 광고를 중단하거나 아파트 광고 모델을 교체해달라”는 민원을 제기한 것이다. 입주예정자협의회 관계자는 “A아파트 브랜드 출시 이후 이번이 첫 입주인데 S씨의 대부업체 광고 출연으로 아파트 이미지와 브랜드 가치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며 “사채광고 중단이나 모델 교체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본사 방문 등 지속적으로 강력히 항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공업체 관계자는 “입주자들의 항의 이전에 사내에서도 S씨의 대부업체 광고 출연에 대한 문제가 제기돼 S씨의 계약위반 여부 등에 대해 검토를 했지만 대부업 광고가 현재 합법이라 계약을 파기하
수원중부소방서는 불시훈련에서 지적된 문제점을 분석·개선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수원중부소방서(서장 박광순)는 19일 수원시 평동소재 SK직물공장에서 긴급구조통제단 불시훈련을 실시하였다. 박광순 수원중부소방서장은 “형식을 탈피한 실효성있는 훈련으로 긴급구조통제단의 역량을 한층 강화할 수 있었다”며 ”훈련평가회를 개최해 훈련에서 지적된 문제점을 분석하고 개선방안을 강구해 재난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각고의 노력을 기울일 방침” 이라고 밝혔다.
수원남부소방서 여성의용소방대 장경옥대장은 지난 18일 소방서직원 4명에게 48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사기를 북돋웠다. 수원남부소방서(서장 정광석) 여성의용소방대(대장 장경옥)는 희생과 봉사로 국민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소방공무원의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지난 18일 대학에 재직 중인 직원 3명 및 직원 자녀 4명에게 48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수원남부소방서 여성의용소방대 장학회는 매년 열심히 일하며 공부하는 직원 및 소방공무원의 자녀에게 장학금을 전달해 유능한 인재 양성은 물론 투철한 봉사정신과 자기 계발에 노력하는 소방공무원의 사기를 북돋우고 있다. 수원남부소방서에서는 앞으로도 더 많은 직원이 영예로운 장학금을 받도록 노력할 방침이라 밝혔다.
수원남부소방서(서장 정광석)는 소방 차량의 신속한 현장 도착을 위해 ‘소방차 길 터주기’를 주요 테마로 하는 안전 UCC 이벤트에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한 홍보에 나섰다. 수원남부소방서는 진정한 네티즌이라면 NEMA TV 홈페이지(www.nematv.com)에 접속해 안전관련 UCC 동영상을 등록해 푸짐한 시상품과 함께 선진 안전문화 정착에 기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분당 쇼핑센터 지하주차장 20대女 피살사건을 수사중인 분당경찰서는 18일 범인의 예상 동선(動線)에 설치된 쇼핑센터내 CC-TV 화면을 확보, 정밀 분석 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범행현장인 지하3층 주차장으로 내려가는 주차장 진입로에 설치된 CC-TV의 해상도가 상당히 높은 관계로 차량번호와 운전자가 선명하게 찍힘에 따라 범행추정시간(15일 오후 6시24분~6시38분)을 전후한 오후 3시부터 10시 사이에 출입한 용의차량을 확인중이다. 경찰은 또 주차장(지하2층-4층)과 쇼핑센터(지하1층-지상5층)에 설치된 CC-TV 기록을 확보해 용의자를 찾고 있다. 그러나 쇼핑센터에서 주차장을 연결하는 엘리베이터에는 CC-TV가 설치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부검 결과 피살된 A(28.여)씨는 목에 감겨진 찢어진 원피스로 목졸려 살해된 것으로 확인됐지만 성폭행 여부는 정확히 드러나지 않았다. 경찰은 분당 구미치안센터에 수사본부를 설치, 강력4개팀 22명의 형사를 투입해 A씨의 휴대전화 통화내역과 인터넷 접속기록 등 전방위수사에 착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