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춤했던 경기도내 실업률이 3개월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제조업 및 도소매.음식숙박업 등에서의 취업자 수 감소가 실업률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나타났다. 경기통계사무소(소장 변효섭)가 17일 발표한 ‘5월 경기도 고용 동향’에 따르면 5월 중 실업자 수는 18만1천명으로 전월보다 1만명 증가했으며 실업률은 3.5%로 전월에 비해 0.1%포인트 증가했다. 전년 동기 보다는 3만7천명(25.7%)이 증가한 것이며 실업률은 3.5%로 전년동월대비 0.5%포인트 상승했다. 남자가 11만5천명, 여자는 6만6천명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각각 2만6천명(29.2%)과 1만명(17.9%)이 증가했다. 실업률은 남자가 3.7%, 여자는 3.3%로 전년동월에 비해 각각 0.7%포인트, 0.2%포인트 상승했다. 4주 기준 실업자 또한 18만9천명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3만6천명(23.5%)이 증가했으며 실업률은 3.7%로 전년동월대비 0.5%포인트 높아졌다. 5월 중 취업자는 492만명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30만1천명(6.5%), 전월보다는 2만2천명(0.4%)이 증가했다. 남자가 296만8천명, 여자는 195만2천명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각각 12만5천명(4.4%)과 17만6천
통계청은 오는 20일부터 29일까지 주거와 교통.문화와 여가.교육에 관한 국민의 주관적 의식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2004년 사회통계조사’로 국가의 사회개발 정책에 필요한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통계청 경기통계사무소는 경기도내 약 3천900 표본가구를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하며 정확한 통계조사가 될 수 있도록 조사대상 가구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수원세관(세관장 하영수)은 17일 회의실에서 수원세관에서 위촉한 자원봉사세관원 10명을 대상으로 ‘자원봉사세관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밀수동향, 밀수수법, 신고요령 등 밀수단속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했다. 관세청의 초일류세관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조직된 자원봉사세관원은 민간인이 세관행정에 참여해 세관의 밀수, 감시단속 업무를 보완하며 지난해 10월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된 농수축산물 생산?유통 및 수출입 관련 종사자 등으로 구성됐다. 수원세관장은 이 자리에서 자원봉사세관원의 주요임무, 활동지침, 활동내용 등을 설명하고 세관의 부족한 인력을 보 및 밀수?감시단속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세관과 자원봉사세관원의 긴밀한 유대관계와 신속한 협력체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수원세관은 앞으로 반기별로 1회 이상 간담회 혹은 교육 등을 통해여 자원봉사세관원과 정기적으로 유익한 정보를 교환할 방침이다.
우리나라 산업구조는 대기업을 중심으로 한 수직적 계약구조가 60%를, 나머지 40%를 자체브랜드 내지는 중소기업간 협력 형태가 각각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그 동안의 산업구조는 대기업 중심으로 중소기업이 경쟁력을 갖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중소벤처기업에는 여러 가지 문제점이 표출되고 있다. ◇ 낮은 기술력=한국기업의 기술력은 선진국에 뒤쳐져 일부기업을 제외하고는 선진국에 비해 그 수준이 낮다. 또한 원천기술이 전무한 상태로, 외국기존기술 등의 응용기술 수준에서 머물러 있는 상태이다. ◇글로벌 마케팅력 부재=대기업은 스스로 글로벌 마케팅 채널을 확보하고 있으나 중소벤처기업은 그렇지 못하다. 흔히 R&D에 의한 훌륭한 제품을 생산하면 잘 팔릴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는 현실은 그렇지 않다. ◇타임마켓(Time Market)의 어려움= 정보화의 진전과 빠른 기술력 향상속도, 점차 다양해지는 소비자의 욕구로 인한 소량 다품종 생산시대의 도래로 제품의 라이프 사이클은 점점 단축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이 이런 속도를 맞추기 위해서는 빈번한 시설투자가 필요하고 이에 따른 대규모 자본과 경영의 안정, 그리고 타임마켓의 적절한 구현이 절실히 요구되지만 현실은
경기농협노조(지부장 유명섭)는 15일 지역본부에서 ‘변화하는 농협 함께하는 농협’의 실천 일환으로 ‘사랑의 헌혈’ 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헌혈행사는 최근 혈액부족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경기농협 직원들의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 졌다. 유명섭 위원장은 “이번 행사에 참여한 직원들의 헌혈증을 모아 백혈병이나 소아암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을 위해 관련단체에 기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통계청 주최 ‘제6회 전국어린이통계경진대회’가 다음 달 11일 개최된다. 전국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경진대회는 통계자료를 보고 이를 분석하거나 해석해 자신의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대회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은 참가지원서를 작성해 오는 19일 오후 12시까지 경기통계사무소 및 관할지역 출장소에 제출하면 되며 참가원서 양식은 통계청 홈페이지(www.nso.go.kr)에서 내려받거나 첨부한 양식을 복사해 사용하면 된다. 대회 참석자는 연필 자 지우개 등의 필기도구와 접수증을 지참해야 하고 입상자는 오는 8월 18일 이전 통계청 홈페이지와 경기통계사무소 홈페이지(www.gyeonggi.nso.go.kr)에 게재하며 학교와 집으로 개별통보한다. 한편 시상내역은 ▲대상(1명) 상장 및 장학금 50만원 ▲금상(2명) 상장 및 장학금 각 30만원 ▲은상(16명) 상장 및 장학금 각 20만원 ▲동상(시도별 상위 5%) 상장 및 부상품 ▲지도교사상(16명) 상장 및 부상품 등이다.
시가 약 1억2천만원 상당의 가짜 발기부전치료제를 밀수한 40대가 관세청에 의해 검거됐다. 15일 관세청(청장 김용덕)에 따르면 이모씨(46)는 지난 10일 인천세관을 통해 부산으로 시가 1억2천만원 상당의 가짜 비아그라 9천900정과 씨알리스 900정 등 총 1만800정을 밀수하려다 적발됐다. 이씨는 밀수품들을 포장용기와 분리해 먼저 밀수한 후 병뚜껑과 영문설명서를 분리, 진품으로 위장해 특급탁송화물을 이용해 통상 상업 서류로 세관을 통과시키는 방법을 이용했다. 이번 검거는 인천공항세관과 탁송화물업체와의 MOU(Memorandum of Understanding.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탁송업체의 제보를 받은 인천공항세관이 부산세관으로 이첩, 민.관의 협조를 통해 이루어졌다. 인천공항세관은 또한 지난달 27일에도 시가 2억8천800만원 상당의 다이아몬드 218개를 밀수한 최모씨(41)도 검거한 바 있다. 한편 관세청은 공범이 있을 것으로 보고 이들 조직에 대한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경기도내 어음부도율이 3개월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음교환액이 줄어든 데다 부도금액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한국은행 경기본부(본부장 이영오. 이하 한은 경기본부)가 15일 발표한 ‘5월중 경기지역 어음부도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도내 어음부도율은 0.45%로 전월(0.37%)에 비해 0.08%포인트 상승해 지난 3월(0.29%→0.34%)과 4월에 이어 연속 3개월 상승곡선을 그렸다. 지역별로는(금융결제원 소재지 기준) 평택(0.68→0.26%), 이천(0.88→0.51%) 등은 하락했으나 부천(0.21→1.26%), 안양(0.30→0.48%) 등은 상승했다. 부도업체수(신규 당좌거래정지업체 기준)는 31개로 전월(47개) 보다 16개 감소했다. 기업규모별로는 중소기업(37→22개) 및 개인사업자(10一9개) 모두 줄어들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수도업(0→2개) 등은 증가했으나 제조업(21→11개), 건설업(11→3개) 등은 크게 감소했다. 신설법인수는 543개로 전월(657개) 보다 114개 감소했으며 평택(48→49개)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줄어들었다. 부도법인수는 22개로 전월(37개) 보다 15개 감소했다. 안산(2→4개), 평택(1→2개)은 증가
회복 기미가 보이지 않는 내수침체로 인해 경기도내 기업들의 자금사정이 여전히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기업 보다는 중소기업이 더욱 부진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행 경기본부(본부장 이영오?이하 한은 경기본부)가 15일 발표한 ‘5월 경기지역 기업자금사정 및 6월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5월 기업사정BSI는 전월과 동일한 90으로 여전히 기준치를 하회했다. 6월 자금사정 전망BSI도 전월 전망치(95) 보다 하락한 91로 나타나 자금사정은 5월보다 더 악화될 것으로 한은 경기본부측은 전망했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104→104)은 기준치를 상회해 자금사정이 양호했지만 중소기업(85)은 여전히 기준치를 크게 밑돌아 양극화 현상을 보였다. 업종별로는 제조업(86→90)은 전월에 비해 소폭 상승한 반면 비제조업(100→90)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자금수요BSI는 102로 전월(107) 보다 다소 하락했으나 매출부진 및 원유가 상승 등으로 여전히 기준치를 상회하고 있으며 6월에도 이러한 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제조업(108→102)이 비제조업(104→103) 보다 더 큰 폭으로 하락했다. 중소기업(109→103)이 대기업(101→99)에 비해 더 큰 폭으
기술신용보증기금 경기지역본부(본부장 김종환.이하 기보)의 기업 보증 사고율이 1년 만에 2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침체로 인한 ‘내수부진’이 가장 큰 이유로 지적됐는데 이 같은 현상은 당분간 지속할 것으로 전망돼 사고율 증가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보증사고는 은행에 이자를 갚지 못해 대위변제를 신청하거나 당좌부도, 폐업, 각종 세금이 연체되는 경우에 발생한다. 14일 기보 경기지역본부에 따르면 기보는 담보능력이 부족한 도내 중소기업의 채무를 보증해 자금융통을 원활히 하고 신용정보를 효율적으로 관리, 운용하기 위해 다양한 보증업무를 실시하고 있다. 보증은 ▲대출보증 ▲지급보증의보증 ▲이행보증 ▲비은행대출보증 ▲회사채보증 ▲기술우대 보증 등 약 13개로 나눠져 있다. 그러나 최근 고유가, 고물가 등으로 인해 경기가 침체되면서 내수부진으로 이어져 중소기업들의 사고율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5월말 현재 사고율은 2.29%였으나 올해는 4.12%를 기록, 전년대비 1.83%포인트 상승했다. 사고금액 역시 대폭 상승했다. 지난해 5월말 현재의 사고 금액은 610억원이었으나 올해의 경우 1천11억원으로 401억원이나 증가했다. 기보 경기본부 관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