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청장 김용덕)은 ‘3월의 관세인’에 인천공항세관 최윤영(여.25.휴대품 7검사관실 8급)씨를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최씨는 위조 자기앞수표 1천359매(액면가 2억2천590만원) 밀반입을 적발, 국내 경제질서 혼란 방지에 앞장선 것이 인정돼 상을 수상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달 26일 중국 연길에서 대한항공편으로 인천공항으로 입국하는 여행자들의 휴대품을 X-RAY 투시기 판독 등으로 상자 안에 위조 자기앞 수표 10만원권 100매 묶음 12개(1천259매)와 점퍼 안주머니 지갑에서 100만원권 100매 등 총 액면가 2억2천590만원 상당을 적발했다. 최씨는 이에 앞서 같은 달 19일에도 인천공항 입국장내 여행자 대기용 의자 밑에서 미화 1만달러를 발견해 분실자를 추적, 돈을 돌려주었다. 이 밖에도 ▲일반행정분야에는 정보시스템 30주년을 맞이해 관세행정 정보화의 연혁, 추진 성과와 시대별 발전상황을 조감하고 향후 비전을 담은 ‘관세행정 정보화백서’ 발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한 관세청 차덕환(39.정보관리과 7급)씨 ▲심사업무분야에는 국내 합판업계에서 관행적으로 저세율로 수입신고하던 수지 함침지에 대한 기획심사를 통해 관세 등 9억원 상당의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보람에 업무 피로도 잊고 살아요” 통계청 경기통계사무소 직원들이 뇌성마비, 중증장애인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경기통계사무소 봉사활동 및 스포츠 동호회(회장 김진철)인 한울타리회가 그 주인공. 한울타리회가 돕고 있는 곳은 ‘에벤에샐의집’으로 수원시 달구 매교동에 위치하고 있다. 에벤에셀의 집은 친부모로부터 소외받고 자라온 뇌성마비, 중증 장애아 8명을 지난 7년 동안 친자식처럼 돌보고 있는 김두호(52세), 강혜숙(52세) 부부가 운영하고 있다. 지난 1997년 8월에 문을 연 에벤에셀의 집은 그 동안 정부의 지원을 전혀 받지 못해 운영이 매우 어려운 가운데서도 오직 장애아들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들을 보살피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을 접한 한울타리회는 지난 2월부터 한 달에 2회씩 시설을 방문해 필요한 물품의 일부를 지원하고 장애아들의 목욕과 식사,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등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회장은 “보다 근본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길을 찾던 중 정부의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일정한 시설기준을 갖추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며 “1999년부터 거주하고 있는 현재의 10평 남짓
농협경기지역본부(본부장 박재근)는 '농어업인부채경감에관한특별조치법(개정 2004년 3월 5일 시행)' 시행됨에 따라 금리인하 및 상환기간 연장 등 농업인 부채경감대책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이번에 시행되는 부채경감대책의 주요내용으로는 중장기정책자금 금리인하 및 상환기간 연장으로 현행 4% 수준의 중장기 정책자금금리를 1.5%로 인하하며 상환기간도 20년 (5년거치 15년분할)으로 연장된다. 또 2001년 부채경감대책으로 지원하였던 농업경영개선자금 및 상호금융저리대체자금의 금리를 현행 6.5%에서 3.0%로 인하한다. 2001년 부채경감대책 지원당시 주채무자의 상환불능으로 채무를 대신 상환한 농업인에게 지원하였던 연대보증특별피해자금의 상환기간도 현행 10년(3년거치 7년분할)에서 20년(3년거치 17년 분할)으로 대폭 연장된다. 이와 함께 2000년 1월 1일부터 2003년 12월 31일까지 신규 대출된 농업용 상호금융 자금 중 7조원에 대하여 금리 5%, 5년상환조건으로 저리대체자금을 추가 지원한다. 그러나 금리 5% 적용은 매년 이자납입일까지 대출잔액의 10%이상을 상환하는 경우에만 적용한다. 이번 농가부채경감대책 중 중장기정책자금 및 2001년 지원된 농
관세청(청장 김용덕)은 극심한 화물적체로 경쟁력이 저하되고 있는 부산항의 원활한 하역작업을 위해 ‘24시간 근무지원 체제’를 구축 및 하선신고서 자동수리를 확대 시행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관세청에 따르면 외국으로부터 반입된 화물은 선사가 제출한 적하목록에 대한 심사, 하선신고서 수리, 하역작업 등의 절차를 거친다. 그러나 이러한 업무가 세관 근무시간에만 이루어져 야간에 제출되는 적하목록 및 하선신고서의 경우 다음날 처리되므로 신속한 하역작업에 상당한 지장을 초래했다. 24시간 교대근무체제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컨테이너 검색기 1대를 24시간 가동시키는 등 현재는 입항즉시 하역작업이 가능하다. 관세청은 또한 지난 2002년부터 운영 중인 하선신고자동수리시스템을 개편해 지속적으로 자동수리 장애요인을 파악, 제거해 지난달 말 현재 자동수리 비율을 60%에서 95% 이상으로 대폭 확대시켰다. 이 같은 조치에 따라 부산항의 운영 효율이 대폭 증가는 물론 하선신고서 평균처리시간도 2003년 110분에서 2004년에는 10분으로 대폭 단축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이 같은 조치는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초일류세관 추진 3개년 계획의 중점추진과제인 수출
농협경기지역본부(본부장 박재근)는 '농어업인부채경감에관한특별조치법(개정 2004년 3월 5일 시행)' 시행됨에 따라 금리인하 및 상환기간 연장 등 농업인 부채경감대책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이번에 시행되는 부채경감대책의 주요내용으로는 중장기정책자금 금리인하 및 상환기간 연장으로 현행 4% 수준의 중장기 정책자금금리를 1.5%로 인하하며 상환기간도 20년 (5년거치 15년분할)으로 연장된다. 또 2001년 부채경감대책으로 지원하였던 농업경영개선자금 및 상호금융저리대체자금의 금리를 현행 6.5%에서 3.0%로 인하한다. 2001년 부채경감대책 지원당시 주채무자의 상환불능으로 채무를 대신 상환한 농업인에게 지원하였던 연대보증특별피해자금의 상환기간도 현행 10년(3년거치 7년분할)에서 20년(3년거치 17년 분할)으로 대폭 연장된다. 이와 함께 2000년 1월 1일부터 2003년 12월 31일까지 신규 대출된 농업용 상호금융 자금 중 7조원에 대하여 금리 5%, 5년상환조건으로 저리대체자금을 추가 지원한다. 그러나 금리 5% 적용은 매년 이자납입일까지 대출잔액의 10%이상을 상환하는 경우에만 적용한다. 이번 농가부채경감대책 중 중장기정책자금 및 2001년 지원된 농
농협중앙회(회장 정대근) 조사감독위원회(이하 조감위)의 감사행정에 구멍이 뚫렸다는 지적이다. 농림부가 민원 관련 조사를 위해 농협중앙회 조감위에 보낸 비공개 민원서류 전체가 조사대상 농협의 조합장에게 유입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14일 농림부, 농협중앙회 및 조합원에 따르면 수원농협 정모감사(현재 직무정지 상태)는 지난해 5월 27일 대통령 비서실 인터넷 신문고 ‘민원’ 코너에 수원농협의 ▲마이산 관광호텔 부당대출 ▲하나로클럽 불법 건축물 ▲인사위원회 문제점 ▲접대성 경비 등의 내용을 비공개로 민원을 제기했다. 이에 대통령비서실에서는 5월 30일부터 심사를 실시하고 6월 25일 농림부 관리과내 협동조합과로 민원서류 전체를 전자이첩했다. 농림부는 7월 3일 농협중앙회 조감위 조사 지시공문을 보냈고 조감위는 7월 22~24일 감사활동을 버려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농협중앙회 조감위에서 결과를 통보받은 농림부는 정모감사에게 이 같은 내용을 8월 9일 통보했다. 그러나 농림부가 조사를 위해 농협중앙회 조감위로 보낸 관련 서류 전체가 조사 대상인 수원농협의 조합장인 서석기조합장에게 유출된 것으로 드러나 중앙회 조감위의 감사 행정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이는 서조합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회장 김용구)는 ‘기업불편신고센터’를 알리기 위한 지역중소기업인과의 간담회를 전국적으로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기업불편신고센터는 공공기관의 소극적 업무처리로 인한 기업애로 및 불편사항 해소를 지난 2월 설치했다. 중기협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중소기업의 신고센터 이용도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감사원, 대한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오는 16~18일 실시한다. 간담회에서는 기업불편신고센터의 설치배경을 설명하고 최근 원자재난 등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는 지역중소기업의 경영애로와 불합리한 제도 개선사항 등을 청취해 해결방안을 적극 모색한다.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10개 지역에서 개최하며 감사원 고위급 간부들로 구성된 순회반원이 지역 중소기업인의 어려움을 직접 청취한다. 중앙회는 또한 지회에도 설치돼 있는 기업불편신고센터를 지역중소기업에게 널리 알리고 활용도를 높여 공무원의 소극적인 업무행태를 적극적으로 변화시키고 기업의 입장에서 업무를 추진토록 독려할 방침이다. 한편 기업불편사항은 인터넷(www.kfsb.or.kr), 신고전용전화(02-1385), 우편, 방문, 팩스(02-786-2037)로 신고할 수 있으며 접수된 불편사항은 감사원, 산업자
농협경기지역본부(본부장 박재근)는 12일 새봄을 맞이해 지역본부 금요장터에서 양평 지제농협이 참여한 된장 및 고추장담그기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장터에서는 봄나물을 이용한 된장 수제비 시식회, 떡메치기, 우리축산물 시식회 등 다양한 고객사은행사로 눈길을 끌었다.
재계는 12일 헌정 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안이 통과되자 경제에 엄청난 파장을 미칠 것이라며 크게 당혹해 했다. 그러나 중소기업 관련 단체들은 대기업에 비해서는 비교적 큰 영향을 없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TV를 통해 지켜보던 재계 관계자들은 탄핵안이 가결되자 "정치적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고 사회 전체의 불안심리가 확산될 뿐 아니라 대외적인 국가 이미지 하락도 불가피해 경제에 엄청난 타격을 줄 것"이라고 우려했다. 기업들은 탄핵안 가결로 사회적 갈등 심화 등 정치, 사회적 불투명성이 급격히 확대되고 경제상황도 크게 나빠질 것으로 우려됨에 따라 일제히 비용절감, 위기의식 재무장, 경영계획 재점검 등 비상대책을 강구하고 나섰다. 또 이번 일로 주가, 금리 등 금융상황도 동요하고 환율이나 수출환경도 크게 변화될 것으로 보고 상황변화를 예의주시하면서 후속대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도내 중소기업 경제단체 = 그러나 도내 중소기업 관련 단체들은 대통령 탄핵안 통과가 중소기업에는 큰 영향은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KOTRA 경기무역관은 “직접적인 여파는 없을 것 같다”며 “단지 경제안정화를 꾀하는 시기에 이 같은 일이 일어나 안타깝고 중기 지원시책이 변함없이
경기, 생활형편, 소비지출 등에 대한 소비자기대와 소비자평가가 5개월 만에 주춤거린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4년 2월 소비자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재와 비교해 6개월 후의 경기, 생활형편, 소비지출 등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심리를 나타내는 소비자기대지수는 96.3으로 전월(98.0)에 비해 하락했다. 경기에 대한 기대지수는 95.6으로 향후 경기가 나빠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 전월(99.6)에 비해 하락했다. 생활형편에 대한 기대지수는 98.5로 향후 생활형편이 나빠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 전월(101.8)에 비해 하락한 반면, 소비지출에 대한 기대지수는 102.8로 전월(102.1)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내구소비재(가구 가전제품 승용차 등)에 대한 구매지출 기대지수는 89.3으로 전월(90.0)에 비해 소폭 하락했으며 외식, 오락, 문화생활관련 소비지출 기대지수는 87.1로 전월(87.0)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소득계층과 연령대별 소비자기대지수는 대부분의 소득계층 및 연령층에서 전월 보다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6개월 전과 비교해 현재의 경기, 생활형편 등에 대한 소비자들의 평가를 나타내는 소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