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과 한국해사재단은 이달 28일부터 오는 11월 22일까지 '2024년 바다의인상' 후보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바다 의인상'은 바다에서 다른 사람의 생명, 신체 또는 재산을 구하기 위해 헌신한 바다의 의인(義人)을 발굴・포상하는 것이다. 민간의 구조 참여 활성화를 도모하고 나아가 국민의 해양안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매년 해양경찰청과 한국해사재단 공동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번 후보 공모를 통해 추천된 사람・단체는 구조 안전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에서 해양 사고시 수색구조에 헌신한 공적이 있는 4명(개인 또는 단체)을 선정해 수난구호활동 우수 민간해양구조대원 20명과 같이 12월 중에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바다의인상' 시상식은 2025년 1월 '해양재난구조대법' 시행에 따라 기존 민간해양구조대원으로 운영되던 '해양재난구조대' 출범행사도 병행한다. 바다의 의인으로 선발된 자에게는 상장과 포상금, 상패 등을 수여하고 선박 소유자에게는 동판으로 된 기념패가 추가로 주어진다. 한국해사재단에서는 2021년부터 해사(海事)에 관한 공익 증진을 목적으로, 해양 사고 현장에서 다른 사람의 생명을 구조하고 수난구호에 적극
인천형 메세나협회 모델을 제시한 '인천메세나협회'가 25일 출범했다. 봄날 이상연 작가는 지난 25일 중구 내동에 위치한 본인의 갤러리 & 아트스페이스에서 인천형메세나협회 모델을 제시한 인천메세나협회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 작가는 지난 9월 인천메세나협회 상표출원 후 현재까지 인천시민 대상 발기인 동의서를 500여 명 이상 받았으며 발기인 동참은 현재까지도 계속되고 있다. 메세나는 로마의 정치가 가이우스 마에케나스(Gaius Maecenas)의 이름에서 유래한 말로, 오늘 날에는 기업이 예술을 통한 사회적공헌을 하는바를 뜻한다. 이 작가는 지난 2019년부터 기업인들과 함께 작품을 제작하고 판매하는 메세나 활동 등을 통해 5년간 5000만 원을 기부했다. 이 작가의 '갤러리 & 아트스페이스' 개관식과 함께 진행된 이날 창립총회는 특히 인천지역 오피니언 리더들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김선영 홍익대 문예술경영학과 교수가 설명한 이 작가의 인천형 메세나모델에 큰 관심을 보이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 작가는 “앞으로 '봄날이상연갤러리'가 인천기업인들과 예술인들의 사랑방이 되어 인천문화예술발전을 위한 의미있는 거점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인천의 현
"군대에 가기 전에 부모님과 친구들에게 멋진 모습 보여주고 싶었는데, 결과가 좋아 매우 행복하고 기쁩니다. 군대에 가서도 운동을 멈추지 않고 꾸준히 해서 클래식 보디빌딩 국가대표 꿈을 이루겠습니다. K팝가수에 버금가는 K보디빌더로 성장해 대한민국을 빛내고 싶습니다." 별명이 '눈웃음'인 이현우(19) 선수는 27일 열린 '2024 유니버시티 파이널 챔피언십'에서 클래식 보디빌딩 오버롤 수상 소감을 이렇게 전했다. 나사랫대학교 스포츠재활학과 1학년인 이 선수는 클래시 보디빌딩 오버롤 수상자로 지목되자 참았던 눈물을 보이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특히 내년 4월 군 입대를 앞두고 출전한 이번 대회의 의미가 남달랐다. 그동안 따뜻한 격려와 응원으로 힘을 보태주신 부모님과 코치님, 침구들에게 멋진 모습으로 감사한 마음을 선사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보디빌딩을 시작한 그는 고등학생 때부터 수많은 대회에 나가 전국우승을 여러 번 휩쓸었지만 대학부 출전은 이번이 처음이라 나름 긴장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데 집중했다. 그는 "어려서부터 운동을 해서 하체가 많이 좋은 편이다. 다만 하체와 균형을 맞추기 위해 상체를 더 많이 보완하는데 집중했다"며
"혼자였다면 절대로 이루지 못했을 겁니다. 상을 타고 보니 운동하면서 힘들었던 일보다는 지켜보시면서 도와주시고 애써주신 분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만 더욱 깊어집니다. 그분들의 정성과 사랑이 헛되지 않도록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멋진 보디빌더로 성장하겠습니다." 임현택 (19) 선수는 27일 열린 '2024 유니버시티 파이널 챔피언십'에서 보디빌딩 오버롤 수상 소감을 이렇게 전했다. 강원대 휴먼스포츠학부 1학년인 임 선수가 보디빌딩 대회 출전을 시작한 것은 고등학교 3학년이었던 지난해부터였다. 어렸을 때부터 운동을 좋아했고 고등학교 들어오면서부터 본격적으로 보디빌딩 훈련을 시작해 온 그는 전국체전 등 각종 대회에서 연이어 1~2등을 하는 등 계속 좋은 성적을 거뒀다. 임 선수는 "보디빌딩에 흥미를 느껴 고1때 인연이 된 손석호 스승님께 집중적으로 배우기 시작해 지금까지 스승님의 가르침에 따르고 있다"며 "특히 이 대회를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매일 오전 오후 하루도 쉬지 않고 훈련에 매진했다"는 말로 준비과정을 설명했다. 그는 이어 "스승님의 훈련과정이 너무도 혹독해서 거의 매일 울면서 운동했다"며 "특히 저의 장점인 하체를 더 부각시키기 위해서는 하체운동을 더 집
인천녹색소비자연대(공동대표 김태인·류재성)는 지난 25일 '쌀 소비감소 배경과 전략 그리고 소비자선택' 주제로 농·소·정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쌀소비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면서 생산과 소비 사이에 가로놓인 가격, 재정, 정책적 불균형 과제를 소비자 입장에서 다뤄보자는 취지로 열렸다. 이날 간담회 주요 내용은 특히 쌀 산업변화, 쌀가공식품 활성화, 소비자 인식 변화 등으로 의견이 로 모아졌다 정인화 농협인천본부 경제지원단장은 발표를 통해 "2023년 1인당 1일 쌀소비량은 154,5g 으로 햇반1개(130~210g)도 안된다"며 "이마저도 식습관의 서구화, 생활방식 변화등으로 지속 감소 추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농협이 주도해 '프리미엄 쌀 개발' 및 '소포장' 추세를 확대 추진하고 최근 진행하는 캠페인 '아침밥 먹고 힘내세요' 등 홍보 강화와 함께 쌀에 대한 긍정적 인식 개선, 식문화 변화에 따른 가공식품 확대, 편리성 추구한 간편식도 개발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쌀가공식품산업 활성화와 쌀 소비촉진 방안 발표에 나선 최영민 한국쌀가공협회 실장은 "쌀은 부가가치가 높은 식물 원료로, 정부비축 미처분대책 통해 쌀가공식품산업 육성과 부가가치창출
"올해 1월부터 필라테스 대회 준비를 시작했는데, 경기마다 좋은 성적을 거둬 행복합니다. 필라테스 그랑프리 수상으로 올해를 마무리하게 돼서 더욱 기쁩니다." 별명이 '보조개'인 박다은(33) 필라테스 선수는 26일 열린 '2024 경기신문배 PMC 코리아'에서 필라테스 그랑프리 수상 소감을 이렇게 전했다. 박 선수는 이번 대회 참가계기로 특히 '무대에 대한 갈망'을 꼽았다. 그는 "현대무용을 전공했지만 발목 부상으로 필라테스 강사가 됐다. 지금은 필라테스 센터를 운영하고 있을 만큼 필라테스 전문가가 됐지만, 무대에의 갈망은 여전했다"며 "지난해부터 필라테스 대회가 활성화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올해 1월부터 대회준비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박 선수는 올해 모두 5번의 대회에 참여해 모두 만족할 만한 성적을 거뒀다. 그랑프리 수상도 여러 번이다. 그래서 벌써부터 내년이 기다려 진다는 박 선수다. 그는 "저의 경우는 가장 자신있는 기구를 선택하고 저에게 잘 맞는 음악 선정부터 신경을 많이 썼다"며 "음악선정까지 끝나면 대회 규정 동작을 작품에 넣어 안무를 해서 꾸준히 반복 훈련하며 수정을 거듭했다"는 말로 준비과정을 설명했다. 그는 이어 "각종 대회에서 큰 상을
인천시 계양구가 오는 29일 저녁 계양아라온 계양대교 남단 귤현프라자 일대에서 ‘계양아라온 빛의거리’ 2단계 조성 기념 점등식을 개최한다. ‘계양아라온 빛의거리’는 시 주관 핵심관광명소 육성 공모사업에 계양구가 선정돼 추진하는 사업이다. 구는 계양아라온 관광 활성화를 역점사업으로 추진하며, 지난해 계양대교 북단 황어광장부터 수향원 일원에 이르는 구간을 ‘빛의거리’로 조성했다. 올해는 계양역에서 도보 5분 거리로 접근성이 더욱 뛰어난 계양아라온 남단 구간에 ‘빛의거리’를 조성하는 2단계 사업을 추진했다. 새롭게 조성된 ‘빛의거리’ 2단계 구간은 계양대교 아래에 국내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환상의나무’와 세계 유명 관광지에서 감상할 수 있는 ‘미디어큐브’를 설치했다. 웅장하고 화려한 미디어파사드 공연도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다. 또 수변 산책로에 체험형 놀이터 조형물들을 다채롭게 설치해 반대편 북단 구간의 빛의거리(1단계)와 결합해 많은 관광객들이 즐기고 갈 수 있는 체류형 관광인프라도 확충했다. 29일 개최하는 점등행사에서는 개막식과 함께 계양구립풍물단, 팝페라가수 트루바 등의 축하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빛의거리는 이날 점등식 이후부터 상시 운영된다. 동절기에
다음달 1~2일 부평역 광장 일원에서 열리는 인천퀴어문화축제를 앞두고 이를 반대하는 기자회견이 25일 열리는 등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인천퀴어반대대책본부는 25일 오후 2시 부평구청 입구 앞에서 '퀴어집회 반대' 기자회견을 열고 “동성애적 성적 취향을 강요하는 음란 집회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부평경찰서에 따르면 퀴어축제 반대 집회도 1000명 규모로 신고된 상황이다. 퀴어문화축제는 성소수자 인권과 성적 다양성을 알리는 행사로 지난 2000년 서울에서 처음 열린 이후 해마다 전국 각 지역에서 열리고 있다. 그러나 여러 해가 지난 지금까지도 퀴어축제를 반대하는 목소리는 줄어들지 않고 있다. 지난 2018년 동인천역 일대에서 처음으로 열린 인천지역 퀴어축제에서도 기독교 단체와 보수 성향 시민단체가 반대집회로 맞불을 놓고 물리적 충돌을 빚기도 했으며 지난해에는 부평역 광장 사용을 두고 부평구와 기독교 단체 등이 갈등을 빚으면서 법정 공방까지 벌이기도 했다. 앞서 지난 8일 인천퀴어문화축제조직위는 인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차별과 혐오의 논거가 시민의 삶 곳곳에서 공권력으로 파고드는 폭력의 한가운데에서 올해도 거침없이 인천퀴어문화축제를 개최한다"며 "
인천 연수구 한 공사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10일 오전 10시52분쯤 인천 연수구 동춘동 공사장 3층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28대, 소방인력 74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현재까지 파악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연수구청은 주민들에게 재난안전문자를 보내 “연수구 동춘동 공사장 화재 발생으로 소방서에서 화재진화 중이니 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인천시 부평구 부개·일신동 일대 2700여 세대에 도시가스 공급이 20시간 넘게 중단돼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24일 부평구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부터 부개·일신동 일대에 도시가스 공급이 끊겨 주민들이 가스레인지·보일러 등을 사용하지 못했다. 구는 재난 문자를 발송해 "일부 세대의 가스 공급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다"며 가스 공급 중단 사실을 알렸다. 인천도시가스는 상수도 배관 누수 여파로 주변 가스 배관이 손상된 것으로 보고 긴급 복구에 나서 이날 오전 4시쯤 작업을 마쳤다. 인천도시가스 관계자는 "도시가스 배관이 손상돼 가스 공급에 차질을 빚었다"며 "복구 작업을 끝내고 가스 공급을 재개한 상태"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