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수원 정모씨 일가족 전세사기’ 피해에 대한 신속 대처를 위해 진행한 현장 설명회에 400여 명이 방문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현장 설명회는 ▲전세사기피해 접수 및 지원대상 결정 절차 ▲특별법에 따른 피해지원 및 경기도 피해 지원 내용 ▲경·공매 진행 절차 등을 안내하고 피해자별 개별 상담을 진행했다. 도는 경기도 전세피해지원센터 운영 현황과 이용 방법, 긴급지원주택 입주자 이주비 지원, 긴급생계비 지원 등을 소개했다. 또, 강제퇴거 위기에 처한 피해자를 대상으로 공공임대주택을 활용한 긴급주거 제공 절차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앞서 도는 지난 3월부터 경기도 전세피해지원센터를 운영해 법률, 금융, 주거 상담 지원과 전세피해 접수 및 조사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아울러 조례 개정을 통해 8월부터 긴급지원주택 입주자 이주비 최대 150만 원을 지원하는 한편 강제퇴거 위기에 처한 피해자에게 공공임대주택을 활용한 긴급주거를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 오는 12월까지 전세피해자에 대한 긴급생계비 100만 원 지원방안을 준비 중이다. 전세피해를 입은 오피스텔 등 대형 피해주택에 대해선 관리 주체의 부재로 승강기나 건물 관리에 문제가 생길 수 있는 만큼 경기주택도
경기도가 오는 2026년까지 판교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20개 이상의 지역거점에 66만㎡(20만 평) 규모의 창업 공간을 조성하고 3000개 벤처스타트업을 육성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2일 제2판교 글로벌비즈센터에서 ‘벤처스타트업 비전 선포 및 상생협약식’을 열고 이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김 지사는 “도를 스타트업 천국으로 만들고 싶다. 여기저기에서 도전과 불확실성에 부딪히는 시도가 일어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도의 다른 이름은 기회”라며 “마음껏 창업할 수 있는 기회, 기업할 수 있는 기회, 장사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업에 성공하시고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기여해주셨으면 좋겠다. 경기도는 여러분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애로사항을 해결해주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도는 ▲NO.1 산업 생태계와 연결된 최고의 벤처스타트업 환경 조성 ▲20만 평 판교와 20개 지역에 국내 최대 벤처스타트업 공간 마련 ▲3000개 벤처스타트업 육성으로 대한민국 산업의 미래 준비 등을 추진한다. 우선 제2판교에는 기업 주도로 2025년까지 약 15만 평의 벤처스타트업공간을 조성하고 2000여 개 스타트업에 무료 또는
경기도가 오는 2026년 출범을 목표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추진 중인 가운데 연천군이 관광거점, 그린바이오 산업거점으로서 북부지역 발전을 이끌어갈 전망이다. 도는 12일 연천군청에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시군별 비전 공청회를 열고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출범 시 연천군에 미칠 영향과 기대되는 효과, 향후 추진 방향 등을 공개했다. 시군 공청회는 지난달 25일 발표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비전을 북부지역 10개 시군별로 구체화하는 과정으로, 시군별 비전과 발전전략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다. 이날 비전 발표를 맡은 이정훈 경기연구원 경기북부특별자치도연구단장은 “그동안 많은 노력을 했지만 어려운 상황을 벗어나지 못하고 남부와 GRDP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며 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이 단장은 “북부지역 이미지는 수도권의 번성한 이미지가 아니라 군사, 안보, 생태 이미지인데 기업을 유치하고 발전 지역으로 가려면 변화된 이미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단장은 기업들의 경기북부 이전 희망 조사에서 연천 이전에 대한 희망은 없다는 결과를 언급하면서 ▲AI디지털 전환 ▲K컬처 및 소프트파워 강화 ▲고령화 인구변화산업 ▲기
경기도가 예기치 않은 임신과 출산 등으로 고민하는 미혼모 등 위기에 놓인 임산부 누구든 24시간 익명으로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위기임산부 안심상담 핫라인을 13일부터 운영한다. 위기임산부는 가족 등으로부터 은둔·고립돼 임신중절, 유기, 입양 등 임신·출산에 갈등하고 사회·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임산부다. 도는 이들의 출산과 양육 문제, 보호(주거) 문제에 대해 직접 통화, 카카오채널 등 누리소통망을 통해 24시간 상담 또는 상담사가 직접 찾아가는 상담을 제공한다. 위기임산부 안심상담 핫라인 사무소는 한부모가족복지시설 ‘광명 아우름’에 설치, 4명의 전문 상담사가 상주한다. 도는 상담을 통해 ▲공감·살핌, 생명 존중, 자존감 등 심리·정서의 변화 ▲임신·출산 진료비 ▲심리·정서 치료 ▲신생아 양육 용품 ▲건강관리 ▲아이돌봄서비스 및 보호 ▲법률지원 ▲교육지원(대안학교) ▲직접 양육이 불가피할 경우 아동보호체계 등을 연계 지원한다. 특히 도는 안심상담을 통해 발굴된 위기임산부에게 기존 지원 정책들을 적극 연계한다. 구체적으로 학·취업 등 자립지원을 위해 대안학교의 교육과정 이수 연계로 교육 단절의 위기를 해소하면서 진로·취업의 기회를 제공한다. 또 양육 환경의
경기신용보증재단이 ‘변화의 중심, 기회의 경기를 선도하는 도민의 비즈니스 성공 파트너’로 대변신을 도모한다. 경기신보는 11일 ‘2030 비전 선포 및 이지원(Easy One) 오픈행사(비전선포식)’에서 비전 2030 경영전략을 발표하고 지역경제 활력 회복을 위한 민관협력과 연대의 의미를 다졌다. 이날 비전 2030 경영전략을 발표한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은 신규 비전의 핵심을 담은 슬로건 ‘도민에게는 꿈과 성공을, 직원에게는 자긍심과 비전을’도 약속했다. 경기신보는 ‘도민중심, 현장중심, 기회와 성공’ 경영철학에 따라 컨설팅 중심 맞춤보증 강화, 위기 극복 위한 보증재원 선제적 확충, 도민중심 지역보증체계 구축 등 정책기본방향을 수립했다. 이를 통해 미래성장, 위기극복, 민생안정, 내부혁신이라는 4대 추진전략과 16대 실행과제를 설정,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목표다. 앞서 경기신보는 민선8기 경기도정 이행과 고객성장을 위한 종합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부서별 역할 재정립을 통한 본점 부서 재편, 동부영업본부 신설 등을 통해 현장중심 마케팅 집중조직을 운영함으로써 도민중심의 정책금융서비스 지원 역량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
경기도는 11일 코트라(KOTRA) 개최 ‘한국-네덜란드 반도체 산업 밸류체인 협력 웨비나’에 참가해 한국 반도체 클러스터 현황을 소개하고 네덜란드 반도체 부품소재 기업의 경기도 투자를 독려했다. 이날 행사는 ‘미래는 반도체다’라는 제목으로 반도체 강국 한국과 네덜란드 간의 생태계 강화를 위해 열렸으며 한국과 네덜란드 반도체 소부장 기업 60개 사가 참석했다. 도는 대한민국의 반도체산업 대표 지역으로 용인, 평택, 안성 등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소개하고 반도체산업 투자 결정 요인, 글로벌 기업유치 성공 사례와 도의 지원체계를 설명했다. 또 네덜란드 대표기업 ASML 등이 위치한 브라반트주에서 네덜란드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를 소개하고 한국 반도체 기업의 네덜란드 진출과 협력을 요청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최형찬 주네덜란드 한국대사, 피터 반데 블렛 주한 네덜란드 대사는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아울러 한양스마트 반도체연구원, 네패스, ARCNL, NXP 등 양국 주요 반도체기업의 장비와 생산 공정기술 트랜드를 소개했다. 이민우 도 투자통상과장은 “경기도는 지역과 업종별 전문 프로젝트 매니저를 두고 지난 25년간 글로벌 기업의 투자를 유치해 오고 있다”며 “자
경기도가 ‘세상을 더 이롭게-경제 패러다임을 바꿀 큰 걸음’이라는 슬로건 아래 사회적경제 조직의 기능을 확대하고 도내 10개 성공모델을 100개 가맹점으로 확산한다. 특히 김동연 경기도지사 임기 내 사회적경제 제품의 우선 구매시장 규모를 1조 원까지 키우고 사회적경제 조직을 2배 늘린다. 김 지사는 11일 도청 구청사에서 열린 경기도 사회적경제 쇼케이스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미래 비전을 선포했다. 김 지사는 “사회적경제는 공공과 시장에서 다 채우지 못하는 부분을 보완하고 공공과 시장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우리가 더불어 사는 세상, 지속 가능한 경제를 만든다”며 사회적경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내년도 사회적기업 예산이 61%, 협동조합 예산은 91%, 마을기업은 60% 삭감되면서 사회적경제가 위기에 처했다”며 이번 경기도 사회적경제 실현계획의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김 지사는 사회적경제를 ‘우리 삶의 현장’, ‘미래 먹거리’,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라고 재정의하고 향후 도의 역할을 제시하기도 했다. 김 지사는 “사회적경제 조직은 사회적기업, 소셜 벤처,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등으로 구분된다”며 “이 범위와 지평을 더 확장
경기도는 내년 4월 30일까지 어르신 무료 인플루엔자 접종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연령별로 75세 이상은 11일부터, 70세 이상은 오는 16일부터, 65세 이상은 19일부터 접종이 시작된다. 인플루엔자 백신은 접종 후 방어항체 형성까지 2주 정도 걸리며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평균 6개월가량 면역 효과가 지속되므로 10~11월에 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고 도는 설명했다. 경기도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지정의료기관은 5189개소로, 가까운 접종 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주소지 관계없이 예방접종할 수 있다. 지난달 4주차 인플루엔자 의심 외래환자는 1000명당 20.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9명 대비 약 4배 증가함에 따라 기간 내 접종과 감염 예방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올해는 국내외 연구를 통해 코로나19-인플루엔자 백신 동시 접종의 안전성 및 유효성 연구 결과가 지속해서 확인되면서 각각의 감염 예방을 위해 동시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이에 동시접종을 희망하는 어르신은 코로나 접종 시작일인 오는 19일부터 접종 기관을 방문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올해 인플루엔자 유행이 지속됨에 따라 폐렴 등 합병증 위험이
경기도는 오는 14·15일 양일간 도청 북부청사 경기평화광장에서 독서문화 확산을 위한 ‘2023 책 읽는 경기평화광장’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탁트인 경기평화광장 잔다밭에 신간 도서 및 북카페 도서 등을 비치해 누구나 쉽게 독서를 즐길 수 있도록 야외도서관을 조성했다. 새로운 독서문화로 좋아하는 책을 전자책과 오디오북으로 만날 수 있는 미디어북 도서관도 운영한다. 또 평소 경기평화광장의 주 방문층인 어린이 동반 가족 단위를 고려한 야외무대를 조성, 행사 첫날인 14일 ‘마술같은 책 놀이 마술쇼’와 난타공연, 벌룬쇼가 진행된다. 이어 15일에는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키워줄 가족뮤지컬 ‘피터팬’과 버블쇼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밖에 AR(증강현실) 포토부스, 페이스페인팅·알록달록 컬러링 체험·전기 자전거 체험·어린이 놀이방·판매부스(중고책 장터, 독립서점, 책 소품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무료 입장할 수 있다. 이태진 도 행정관리담당관은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아 경기평화광장을 찾은 도민들이 편안하게 책을 읽으며 가을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공연과
가평 잣향기 푸른숲 등 경기도 7개 숲이 산림청 주관 대한민국 100대 명품숲에 선정됐다. 11일 도에 따르면 산림청은 국토녹화 50주년을 맞아 실태조사, 국민 추천, 온라인 심사 등을 거쳐 ‘대한민국 100대 명품숲’을 선정했다. 도내 명품숲은 ▲가평군 잣향기 푸른숲(산림경영형) ▲수원시 광교산 솔향기숲(산림휴양형) ▲광주시 남한산성 소나무숲(산림보전형) ▲군포시 덕고개당숲(산림보전형) ▲포천시 광릉숲(산림보전형) ▲양평군 무왕리 낙엽송숲(산림경영형) ▲양평 잣나무숲(산림경영형) 등이다. 명품숲은 산림경영을 잘한 산림경영형, 휴양을 즐기기 좋은 산림휴양형, 보전 가치가 높은 산림보전형 등 3개 분야로 선정됐다. 가평 잣향기 푸른숲은 잣나무에서 나오는 피톤치드가 가득한 숲속 산책길을 걸으며 숲체험과 산림치유를 할 수 있는 곳으로 경기도에서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는 숲이다. 축령산과 서리산 자락 해발 450~600mm에 위치하고 있으며 수령 80년 이상의 잣나무림이 국내 최대로 분포하고 있다. 인체 면역력을 높이고 건강을 증진하기 위해 향기, 경관 등 산림의 다양한 요소를 활용할 수 있도록 조성돼 산림치유프로그램, 목공체험 등 다양한 산림복지 서비스도 누릴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