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 로비에서 진행중인 ‘경기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투쟁단)의 7일째 밤샘농성이 이어진 가운데 (본보 5월 29일 6면 보도) 염태영 수원시장과 투쟁단은 내년 상반기까지 특별교통수단 16대를 증차해 법정대수 44대를 운영하는데 합의했다. 이에 따라 투쟁단은 지난 23일부터 7일간 진행해온 농성을 풀고 자진해산했다. 염 시장은 지난 29일 장애인들이 농성중인 시청 1층 로비를 찾아 “그동안 여러분들을 물리적으로 막은 것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우리 시가 이동권확대를 위해 노력해온 장애인단체와 합심해 좋은 성과를 만들어 냈어야 했는데 안타깝다. 선제적이고 능동적인 정책접근으로 새로운 지방정부의 롤 모델을 마련해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에 따라 시는 7월 추가경정예산에 특별교통수단 13대 확보 예산을 반영하고, 내년 본예산에 16대를 증차해 법정대수 44대를 운영하기로 하고, 저상버스 대·폐차, 신규노선, 증차차량에 대해 전면 저상버스를 도입할 것을 운수회사와 협의하기로 했다. 시는 또 조례 개정을 통해 이용대상, 이용요금, 거리, 시간 등을 개선할 예정이며, 장애인 활동보조사업도 내년에 6억원을 증액하고, 올 1회 추경에 7천500만원을 반영해 1인
<속보> S영농법인이 임대받은 국유지를 당초 목적과 달리 불법 사용하고 개발제한구역 내 국유지와 건물을 인허가도 받지 않은 채 무단 형질변경과 리모델링한 것으로 드러나 말썽(본보 5월24·25·29일 1면 보도)을 빚고 있는 가운데 S영농법인이 임대받은 국유지를 타 업체에 재임대해준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커지고 있다. 특히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지난 2009년 S영농법인에 문제의 국유지를 임대한 이후 수차례 제기된 불법 사항에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는 것은 물론 재임대 사실조차 전혀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유착의혹마저 일고 있다. 29일 한국자산관리공사와 S영농법인 등에 따르면 S영농법인은 지난 2009년 3월 수원시 당수동 434번지 일원 국유지 30여만㎡을 2014년 3월5일까지 5년간 사용하기로 한국자산관리공사와 대부계약을 맺고 사용 중이다. 현행 국유재산법상 국유지와 같은 행정재산을 위탁받은 업체는 다른 사람에게 사용·수익하게 할 수 없고, 부득이하게 타 업체와 협력해야 할 경우 관련기관의 장에게 허가를 받아야 한다. 그러나 S영농법인은 수원시 당수동 434번지 일원 국유지를 아무런 허가도 받지
민주통합당 수원시의회 시당(위원장 노영관)은 지난 25일 오전 의원총회를 갖고 재선의 황용권 의원(매탄3·4동)을 당대표로 선출했다. 시당은 이날 17명의 민주통합당 의원 가운데 15명이 참석한 의원총회에서 토론과 투표절차를 거쳐 황 의원을 당대표로 선출했다. 또 간사로 김상욱 의원(지동·우만1·2동), 대변인으로 백종헌 의원(영통1·2동·태장동)과 박정란 의원(매교동·매산동·고등동·화서1·2동)을 선출했다. 한편 새누리당 수원시의회는 29일 의원총회를 열고 당대표와 임원진을 선출할 예정이다.
<속보> S영농법인이 임대받은 국유지를 당초 목적과 달리 불법 사용하고 인허가도 받지않은 채 건물 등을 임의로 리모델링해 영리사업에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말썽(본보 5월24·25일 1면 보도)을 빚고 있는 가운데, S영농법인이 개발제한구역인 임대 국유지를 수차례 무단으로 형질 변경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커지고 있다. 특히 S영농법인이 임대부지에 승마장과 연못, 주차장 등을 임의로 조성한 것으로 드러나 수원시가 수차례 행정조치까지 내렸음에도 불구, 한국자산관리공사는 불법 사항을 전혀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유착의혹까지 일고 있다. 28일 한국자산관리공사와 수원시 등에 따르면 국유지를 대부받은 농경지의 경우 농작물 경작 외에 시설물 설치 등으로 원래 모습을 훼손할 수 없고, 부득이하게 이를 변경할 경우에는 관련기관의 장에게 허가를 받아야 한다. 그러나 S영농법인은 한국자산관리공사로부터 임대받은 수원시 권선구 당수동 434번지 일원의 밭 8천여㎡에 마사와 관리사, 운동장 등을 갖춰 체육시설인 승마장을 임의 설치하고, 4천여㎡ 밭에는 연못 등을 조성했다. 또 4천여㎡의 밭을 승용차 2천300여대 규모의 주차장으로 불법 변
<속보> 수원의 S영농법인이 기획재정부로부터 임대받아 사용중인 국유지를 당초 목적과 달리 엉뚱한 용도로 불법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말썽(본보 5월24일자 1면 보도)을 빚고 있는 가운데, S영농법인이 인허가도 무시한 채 건물과 토지 등을 임의로 리모델링해 영리사업에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S영농법인은 막무가내식 리모델링도 모자라 이 과정에서 발생한 각종 폐기물과 쓰레기 등을 대부받은 농경지에 불법 매립했다는 의혹도 낳고 있다. 24일 한국자산관리공사 경기지역본부와 S영농법인에 따르면 S영농법인은 한국자산관리공사로부터 수원시 당수동 434번지 일대 30여만㎡의 부지에 대한 임대계약 이후 전 대부자였던 한국담배인삼공사가 연구동으로 사용하던 4층 규모의 건물을 담당부서의 허가도 없이 영리사업을 위한 체험학습장과 교육시설 마련을 이유로 리모델링했다. 이에 따라 기존 건물의 신·증축과 리모델링 등 건물에 변화가 있을 경우 반드시 필요한 안전진단 등이 생략된 것은 물론 건물구조 변경으로 자칫 안전사고의 우려마저 제기되는 상태다. 더욱이 리모델링 과정에서 발생한 각종 폐기물과 쓰레기 등이 방치되고 있는데다 대부받은 농경지 곳곳에 매립
경기도는 나노융합제품의 산업화 촉진을 위해 유관기관과 함께 도내 우수 나노융합제품 판로 개척에 나선다. 도는 24일 광교테크노밸리 내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서 지식경제부 조정아 나노융합팀장, 이희국 나노융합산업연구조합 이사장, 박선순 우수제조기술연구센터(ATC)협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나노융합산업연구조합이 운영 중인 나노융합 T2B센터와 ATC협회간 나노융합제품 수요연계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나노융합제품을 발굴, 수요기업과 제품거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도와 지식경제부가 공동 지원중인 ‘나노융합기업 T2B 촉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국내 나노기업의 약 50% 정도를 보유한 도는 이번 협약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우수 나노융합기업들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TC협회는 165여개의 회원사를 대상으로 추진 중인 자체 프로그램과 나노융합기업 T2B 촉진사업을 연계해 나노융합기업과 ATC협회 회원사 간 수요·공급 연결노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추모비에 대해 “시에서 적법하게 사용승인 허가를 낸 만큼 일부 보훈단체들의 공사 중단 등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24일 말했다. 염 시장은 이날 시장실에서 노 전 대통령의 추모비 설치에 항의하는 보훈단체 관계자들을 만나 “수원연화장 내 추모비는 적법한 절차에 의한 허가였다”며 “만일 문제가 된다고 생각한다면 법원에 공사 중지 가처분신청을 내면 될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면담이 성과없이 끝나자 보훈단체 회원들은 자체 회의를 갖고 수원연화장에 집결, 추모비 설치를 막기 위해 24시간 대기에 들어간 상태다. 앞서 ‘노무현 대통령 작은비석 수원추진위원회’는 19일 추모비 설치를 위한 기초공사를 마치고 22일부터 공사에 들어가려고 했지만 보훈단체의 반발로 공사를 잠정 중단한 상태다. 추진위는 2009년 5월23일 서거해 29일 수원연화장에서 화장한 노 전 대통령을 기리기 위해 수원연화장에 가로 6m, 세로 3m 규모의 추모비를 설치하기로 하고 지난 1년간 모금활동을 벌여 2500여 만원의 기금을 모았다. 이어 16일 추모비 설치 뒤 수원시에 기부채납하는 조건으로 연화장내 추모비 설치 사용승인허가를
수원시는 개정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도정법)에 따라 수원 113-5구역에 대한 조합설립인가를 취소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12일 수원 113-5구역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신청한 조합설립인가 취소신청에 대해 법률자문 등 검토를 거쳐 조합설립인가를 취소했다. 시는 검토 결과 전체 조합원 178명 가운데 93명이 찬성해 도정법이 규정한 ‘토지 등 소유자 과반수 동의’를 충족, 조합설립인가를 취소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결정은 도정법 개정 이후 재개발조합 설립인가를 취소한 첫 사례여서 부동산 경기침체 등으로 사업철회 등을 요구하는 비슷한 지역에서 취소 신청이 잇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113-5구역 비대위는 지난해 10월 감정평가에 대한 이의제기를 시작으로 재개발사업 반대집회와 소송 등 집단 반발하다 도정법이 개정되자 토지 등 소유자의 동의를 얻어 취소신청을 했다. 시 관계자는 “조합에서 사용한 비용 중 일부를 시에서 보조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중”이라며 “정비구역 해제시 토지 등 소유자가 원하면 수원형 도시르네상스사업과 주거환경관리사업을 시행해 주거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의 S영농법인회사가 기획재정부로부터 임대받아 사용중인 국유재산을 당초 목적과 달리 엉뚱한 용도로 불법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말썽을 빚고 있다. 특히 S영농법인은 경작지로 임대받은 농경지에 영리용의 영업시설을 위한 각종 시설물을 설치한 채운영하고 있어 중앙정부로부터 위임받은 국유지 관리마저 구멍이 뚫리는 허점을 드러내고 있다. 23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경기지역본부와 S영농법인에 따르면 S영농법인은 지난 2009년 3월 수원시 권선구 당수동 434번지 일대의 부지 30여만㎡을 오는 2014년 3월5일까지 5년간 사용하는 조건으로 한국자산관리공사와 대부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A영농법인은 계약 이후 당초 농경지로 활용하겠다는 목적과 달리, 임대부지 일부를 자연체험학습장과 스포츠클럽, 카트체험장 등을 설치해 사용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테마파크를 내세운 A영농법인은 이런 시설들을 유치원 및 초등학생 등을 대상으로 1인당 1만5천원에서 2만원 상당의 비용을 받으며 영리사업에 열을 올리고 있어 파문이 커지고 있다. 시민 이모(51) 씨는 “A영농법인의 사업장으로 전락하기 전까지 인근 지역은 시민들이 도심속에서 전원생활을 즐기는 곳이었다&r
수원 호매실 택지개발지구 내 상가 신축공사 현장에서 분양업체들이 도로에 나와 호객행위를 일삼고 있어 지나는 시민과 운전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특히 이들은 도로변 달리는 차량을 대상으로 판촉 행위를 일삼아 사고위험 높지만 지도·단속 할 관련 법규도 제대로 마련돼 있지 않아 자칫 인명사고마저 우려되고 있다. 23일 수원시 권선구 금곡동 LH휴먼시아5단지 상가 건설현장 일대에는 상가 분양업체 소속 직원들이 도로에 나와 주행중인 차량에 접근, 상가분양 판촉 전단지 등을 운전자들에게 나눠주는 등 불법호객 행위를 벌이고 있다. 호매실 택지개발지구 내 중심상권 형성예정지역인 이 곳은 유동인구가 많지 않은 틈을 노린 수십여개의 분양업체들이 운전자들을 상대로 상가 분양 판촉 경쟁이 한창이다. 더욱이 막무가내로 도로를 점령한 이들로 인해, 주행하고자 하는 운전자들과의 마찰은 물론 차량간 접촉사고나 인명사고 위험이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행정기관이나 경찰은 명확한 규정이 없다는 이유로 손을 놓고 있어 이들의 목숨을 건 불법행위가 도를 넘고 있다는 지적이다. 박모(46·당수동)씨는 “운행중 도로 한복판에서 사람이 뛰어 나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