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식 인천시의회 의장(국·동구)이 20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다행히 동료 시의원과 시의회 직원의 확진 사례는 나오지 않고 있다. 시의회는 이날 아침 허 의장이 코로나19 PCR검사를 받고 낮 12시쯤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허 의장 측에 따르면 그는 전날 밤 약하게 감기 증세를 느껴 약을 먹고 잤다. 하지만 아침에도 증세가 좋아지지 않자 자가진단을 했고, 여기서 두 줄(양성)이 나왔다. 오전 9시 근처 병원을 찾은 허 의장은 PCR검사를 진행해 결국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오는 26일까지 7일 동안 자가격리해야 한다. 허 의장의 확진으로 시의회 의장실과 총무담당관실 관계자 등 20여 명이 PCR검사를 받았고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또 이날 오전 역략강화 교육을 위해 지방 출장을 준비했던 시의원 30명도 자가진단에서 모두 음성이 나왔다. 시의회 관계자는 "허 의장 증세가 심하지 않아 건강 자체에는 큰 이상이 없다"며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되는 만큼 출장 기간 방역 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천시교육청이 고교학점제 선택과목 이해를 돕기 위한 '메타버스 교육과정박람회장'을 개발해 8월까지 신청학교에 제공하는 공유사업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메타버스 교육과정박람회는 ▲교육과정과 고교학점제 이해하기 ▲교과정보 탐색하기 ▲진로에 따른 학과 및 추천과목 알아보기 ▲실시간 진로상담실로 구성됐다. 박람회장에 설치된 영상과 선택과목 안내 책자, 교육과정 관련 자료들은 학생들이 직접 자신의 진로 희망에 따라 과목을 탐색하도록 했다. 또 시간과 공간 제약 없는 모바일 및 개인 컴퓨터 등을 통해 학생들이 선택과목 정보를 탐색하고 진로에 맞는 선택과목 안내를 받도록 했다. 교육과정박람회장 공유사업은 고교학점제 도입에 따른 교사, 학생, 학부모의 선택과목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상설 운영하는 방식을 도입해 단위학교의 업무 부담을 덜어 줄 것으로 시교육청은 보고 있다. 도성훈 교육감은 "이번 온-오프라인 블렌디드 교육과정박람회 공유 플랫폼은 가상 공간이 지닌 교육적 활용도의 미래를 보여준 것"이라며 "앞으로 더 고도화시켜 인천 미래교육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천의 코로나19 확진자 숫자가 엿새째 1900~21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여름 휴가를 맞은 시기다 보니 인천시와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인천시는 17일 0시 기준 인천의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2103명 늘어 누적 110만 4315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1917명으로 하루 확진자가 2000명에 근접한 뒤로 13일 2097명, 14일 1967명, 15일 2095명, 16일 2127명으로 꾸준히 2000명대를 넘나들었다. 특히 심각한 건 확진률이다. 15일은 4168건의 PCR검사를 했고, 이튿날 확진자는 2127명 나왔다. 16일은 3652건 검사, 17일 확진자는 2103명이다.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는 이달 초부터 이어진 추세다. 지난 4일 348명이었던 하루 확진자는 5~10일 983명·1071명·983명·978명·1067명·931명으로 줄곧 1000명대를 넘나들었다. 17일 사망자는 없어 누적 1411명이 유지됐다. 재택치료자는 1만 2836명 가운데 집중관리군은 196명이다. 16일 오후 6시 기준 인천의 감염병 전담 병상은 409개 가운데 57개를, 중증환자 치료전담 병상은 342개에서 17개를, 준중환자 치료전담 병상은
인천시가 중구·동구의 도시재생과 문화·관광 활성화 사업 등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인천개항창조도시 활성화를 위한 네트워크'를 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네트워크는 앞으로 총 세 단계를 거쳐 확장한다. 우선 올해 운영될 1단계는 개항장 활성화를 위해 시와 중구청, 유관기관 실무자들이 참여한다. 2·3단계는 배다리·내항·월미도 등 인천개항창조도시 전체를 대상으로 주민까지 참여하게 된다. 시는 지난 12일 첫 회의를 열어 네트워크의 각 기관 실무자들에게 실행목표·운영계획을 알리고, 각 기관별로 추진하는 사업 정보를 공유했다. 또 다른 기관과 협업이나 지원이 필요한 ▲개항장 문화지구 문화적 도시재생사업 ▲개항장 개인이동수단 운영사업 ▲한국관광공사 스마트관광도시 연계사업 등 3개 사업도 논의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천항만공사는 글로벌 선사 엠에스씨의 '펄티위 서비스'가 15일부터 인천항에서 운항을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펄티위 서비스는 올해 인천항에 개설된 6번째 컨테이너 항로로, 인천과 동남아시아간 컨테이너 정기 서비스는 36개로 늘어났다. 펄티위는 주 1항차 서비스로 인천항을 출발해 중국과 베트남을 거쳐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로 향한다. 첫 항차로 엠에스씨 아이다 2호가 15일 오전 11시 인천컨테이너터미널에 입항했다. 투입된 선박은 2500TEU급 4척, 물동량은 연간 2만TEU를 넘길 것으로 보고 있다. 기항지는 인천~중국 다롄~중국 톈진신강~베트남 붕따우~태국 람차방~싱가포르~말레이시아 탄중 펠레파스~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인도네시아 판장~싱가포르~말레이시아 탄중 펠레파스~부산~중국 칭다오~인천이다. 특히 새 기항지 베트남 붕따우 항만배후부지에는 고려해운 베트남 법인인 케이티시티(KTCT) 베트남 물류센터, 포스코, 효성 등 여러 한국기업들이 입주해 있어 한국-베트남 교역량 증가에도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김종길 공사 운영부문 부사장은 "이번 신규 서비스로 중소기업 수출 판로 개척 및 수도권 화주·포워더의 선택 폭이 넓어질 것"이라며
인천시가 전국 최초로 제과점 빵류를 대상으로 당류 저감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시민의 균형적인 영양섭취를 위해 올해부터 빵류 1회 섭취량(70g) 기준 당 함유량을 3g 미만으로 줄이는 당류 저감화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을 통해 시는 인천의 개인 운영 제과점 20여 곳에 당류 저감화 기술을 지원한다. 교육과 기술이전은 협업기관인 대한제과협회 인천광역시지회가 맡는다. 대형 프랜차이즈 가맹점과 백화점 입점 등 대기업 운영업소는 제외된다. 시의 당류 저감화 사업은 시민의 높은 당뇨병 진단율과 비만율을 줄이기 위한 목적이다.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2021년 지역 건강통계에 따르면 인천의 '30세 이상 당뇨병 진단 경험률'과 '비만율(자가보고)'은 각 9.8%와 34.5%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시는 다음 달 현장평가를 통해 저감화 참여 제과점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현장평가에서는 ▲업소 시설 위생환경 및 종사자 위생 관리 ▲판매제품 및 원재자 보관 적정 위생관리 ▲당류 저감화 교육 이수 및 당류 저감화 제품 판매여부 등을 점검한다. 각 업체에는 당류를 낮춘 조리법으로 만든 빵을 전시할 진열대와 각종 위생용품을 지원하고, 다양한 홍보·마케팅에도
인천 중구 영종도 학부모들이 인천시의회 교육위원회, 인천 중구의회, 인천시교육청과 '영종 하늘5고' 설립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지난 15일 시의회 교육위원장실에서 진행된 이번 간담회는 오는 20일로 예정된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통과를 위해 마련됐다. 시의회에 따르면 현재 영종도 중학생들은 공항고·영종고·중산고를 배정받고 있으나, 과밀학급 문제가 심각해 하늘5고가 이번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통과하지 못하면 오는 2026년 이후에는 학급당 학생수가 40명 넘게 늘어 영종도가 아닌 다른 지역으로 배정될 가능성도 제기돼 주민들의 우려가 크다. 신충식 교육위원장(국, 서구4)은 "이번 교육부 중투심에서 하늘5고는 물론 시교육청에서 요구한 5개 학교 모두 지역 주민들이 염원하고 있다"며 "심사에서 승인 결정이 날 수 있도록 시의회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하대병원과 SSG랜더스 프로야구단이 소아암, 희귀질환 아동의 치료비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인하대병원과 SSG랜더스는 지난 13일 ‘희망 드림 캠페인’ 협약을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희망 드림 캠페인은 SSG랜더스 이재원 선수의 정규시즌 타격 성적을 기준으로 치료비를 적립해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이재원 선수와 인하대병원이 안타 1개마다 3만 원, 홈런 1개마다 5만 원의 기부금을 적립한다. 기부금은 시즌이 끝나면 지역 저소득층 아동들의 치료에 쓰인다. 인하대병원은 2015년부터 인천 연고 프로야구단과 사회공헌활동을 해왔다. 박정권 전 선수를 시작으로 박종훈·문승원 선수와 함께 캠페인을 지속했다. 2021년은 코로나19 유행과 참여 선수들의 부상 등으로 한 해 건너뛰고, 올해 이재원 선수와 캠페인을 이어가게 됐다. 이재원 SSG랜더스 선수는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희망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매 경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권계숙 인하대병원 대외홍보정책실장은 "좋은 성적으로 인천시민들에게 기쁨을 주는 있는 SSG랜더스와 이재원 선수가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길 응원한다"며 "캠페인 타이틀과 같이 환아와 그 가족들에게 희망을 줄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인천시당 위원장 교체를 준비하고 있다. 새로운 시당위원장은 대선과 지방선거를 연이어 치른 두 당의 안정을 찾고 전당대회를 치러야 한다. 국민의힘 시당은 오는 16일 시당위원장 모집 공고를 낸다고 14일 밝혔다. 배준영 위원장(중구·강화·옹진군) 임기가 이달 말로 끝나 그 후임을 정해야 한다. 국민의힘은 3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강창규(68) 부평을 당협위원장, 정승연(57) 연수갑 당협위원장, 장관훈(51) 시당 부위원장이이다. 강창규, 정승연 위원장은 최근 인천 당협위원장 투표에서 동수가 나와 합의 추대가 무산됐다. 결국 경선이 결정됐고 오는 20일 대의원대회를 통해 한 사람을 선출할 계획이었으나, 14일 운영위원회 회의에서 장 부위원장의 출마선언으로 3자 경선이 치러지게 됐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을 통틀어 유일한 70년대생 시당위원장 출마자인 장관훈 부위원장은 당협 운영위원부터 시당 청년위원장, 중앙당 청년위 부위원장 등 바닥부터 당 활동을 이어왔다. 그는 '일반 당원이 주인인 인천시당'을 구호로 내세웠다. 민주당도 김교흥 의원(63·서구갑)이 출마를 검토하면서 경선을 치를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달 중순 후보 접수를 받고 다
박찬대 국회의원(인천 연수갑, 재선)이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박 의원은 14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재명과 함께 승리하는 강한 민주당, 통합의 민주당을 만들겠다"며 "부족하지만 내가 해보겠다. 인천 연수갑 출신의 재선 국회의원 박찬대가 최고위원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그는 "윤석열 정부 2달만에 민생이 파탄나고 있다. 국민의 비명이 더 커지고 있다"며 "정치보복과 탄압의 칼날이 양산과 계양으로 향하고 있다. 민생은 내팽개치고, 권력을 사유화한 정권이 정국주도권을 잡겠다고 노골적으로 정치보복과 탄압에 나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민생의 위기, 경제의 위기, 민주주의의 위기다. 국민에게 무한책임을 지겠다고, 어떤 순간에도 국민을 지켜내겠다고 약속한 민주당도 책임이 있다"며 "위기를 극복하고 대한민국과 국민을 지켜낼 마지막 보루 역시 민주당이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당원과 지도부의 직접 소통 강화 ▲민생위기대책단 설치 ▲민주당 원팀 실현 ▲대선·지방선거 정책공약 실현 위한 특위 설치 ▲정책역량과 인재 육성 위한 민주연구원 확대 재편 ▲10만 청년당원 양성 등을 공약했다. 박찬대 의원은 국회 출마선언을 마친 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