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인이 인수위에서 주요 공약의 이행 계획을 세울 기획팀 전문위원들을 임명했다. 인수위는 14일 뉴홍콩시티 등 5개 기획팀 전문위원 21명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모두 각 분야 전문가들로, 각 팀 단장들과 함께 민선8기 시정 목표인 시민행복·인천발전의 초석을 놓기 위해 활동하게 된다. 유정복 당선인은 "나의 행정‧정치 철학과 가치에 전문적 식견과 상상력을 발휘해 시정방향 설정과 정책 입안에 도움을 주길 바란다"며 "분야별로 소기의 성과를 내 주길 바란다"고 했다. 5개 기획팀은 유 당선인 임기 중 추진할 핵심 사업들로 뉴홍콩시티, 제물포르네상스, 공감복지, 환경, 교통인프라로 이뤄졌다. 제물포르네상스는 정유섭 인수위원장이 단장을 겸하고, 임현택 국민대 교수, 최원철 한양대 교수, 조상운 인천연구원 박사, 최강림 부경대 교수가 참여한다. 뉴홍콩시티는 박창호 전 재능대 교수를 단장으로 김두환 인하대 교수가 부단장을 맡는다. 김령 KOMCO 사외이사, 김리원 ANF 스페이스 대표, 이현숙 전 유엔 아시아태평양 정보통신교육원장이 전문위원으로 참여한다. 공감복지는 전무수 전 인천시 행정국장이 단장을 맡고, 윤정혜 재능대 교수, 유지상 전 시 문화관광국장
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인과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이 손을 잡았다. 둘은 여와 야, 이념과 진영을 넘어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약속했다. 13일 두 당선인은 유정복 인수위 사무실이 있는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의 G타워에서 만났다. 유 당선인은 "인천과 경기도의 협력 유지가 대한민국 발전에 중요하다"며 "만남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김 당선인과의 인연도 강조했다. 유 당선인은 "(김 당선인과) 국무회의를 함께 했던 멤버"라며 "수도권 쓰레기 매립지 문제와 인천발 KTX 등 여러 문제를 공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유정복, 김동연 당선인은 2013~2014년 박근혜 정부 첫 안전행정부 장관과 국무조정실장을 지낸 바 있다. 김동연 당선인도 "경기도정과 인천시정에는 여야, 이념, 진영이 없다"며 "인천과 경기도 나아가 서울의 삶의 질이 나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어 "(유 당선인과) 우정관계를 유지해왔다"며 "유 당선인에게 배울 게 많다고 생각해 조언도 듣고 싶다"고 말했다. 인천시와 경기도는 경인전철과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D(Y)‧E노선, 서울5호선 검단‧김포‧강화연장, 제2순환고속도로 인천∼안산 건설 등 교통인프라 확
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인 인수위가 차기 인천시의회 원구성에 개입하고 있단 지적(경기신문 6월 10일자 1면 보도)에 대해 조사와 결과 공개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인천평화복지연대는 13일 보도자료를 내 "제갈원영 정무특보의 시의회 원구성 개입 논란을 조사해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촉구한다"며 "조사 후 개입으로 확인되면 정무특보에 대한 적절한 조치와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경기신문은 제갈원영 인수위 정무특보가 몇몇 인천시의원 당선인들에게 전화해 특정인들을 상임위원장으로 선출해야 한다며 압력을 넣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제갈 특보는 "초선 당선인들이 많아 선배로서 상반기 원구성에 대한 조언을 보탠 것"이라고 반박했으나, 그는 재선 시의원 출신으로 1기 유정복 시정부 시절 시의회 의장을 지냈고 유 당선인과는 제물포고 20회 동기다. 다음 달 출범하는 9대 인천시의회는 유정복 당선인과 같은 국민의힘 소속이 26명으로 3분의 2 가까이를 차지한다. 인천평화복지연대는 "제갈 정무특보의 행태는 9대 인천시의회 원구성에 개입한 것이라고 비판받아 마땅하다"며 "제갈 특보의 조언이 아니라 유 당선자의 의중이 전달된 것 아닌지
재선에 성공한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의 인수위원회 격인 '도성훈 교육감 2기 준비위원회'가 13일 출범했다. 다음 달 29일까지 운영되는 준비위는 도 교육감의 공약 추진 계획 수립과 정책 방향, 조직과 인사, 예산 등의 수립과 조정 등의 계획을 세울 계획이다. 류석형 인천영어마을 원장이 위원장을, 정의정 전 시교육청 미래교육국장이 부위원장을 맡았다. 기획조정분과는 정의정 부위원장이 겸직을, 김응균 민주시민교육국장이 민주시민분과를, 이종원 미래교육국장이 미래교육분과, 고동환 교육행정국장이 교육행정분과, 이재규 정책기획조정관이 정책예산분과, 신영진 소통협력담당관이 소통협력분과, 조선미 마을교육지원단장이 마을교육분과를 각각 맡는다. 모두 시교육청 현직 국장 등으로 구성됐고, 외부위원도 11명 참여한다. 준비위는 다음 달 20일 시민보고회를 통해 활동 내용과 공약 이행 계획 등을 밝힐 예정이다. 류석형 원장은 이날 시교육청 정보센터 4층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시민들은 세계를 품은 더 큰 인천교육으로 학생성공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한 도성훈 교육감 선택했다"며 "실무 중심의 준비위를 구성해 신속하고 학교 현장에 더 가까운 현실적 공약 실천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유정복 당선인의 2기 인천시정부를 이끌 주요 정무직에 누가 선임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2일 인천시 관계자들에 따르면 박남춘 시장이 임명한 주요 임기제(정무직) 공무원들이 사직을 준비하고 있다. 김기문 원도심재생조정관은 사직서를 냈고, 정진오 대변인과 백수현 평가담당관 등도 이달 말까지만 일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조택상 균형발전정무부시장, 신봉훈 소통협력관, 이종우 시민정책담당관, 김동현 비서실장, 하진미 정책비서관 등은 박 시장 선거 준비를 위해 일찌감치 자리를 정리했다. 이 자리들을 놓고 벌써부터 유정복 당선인의 선거를 내·외곽에서 도운 인사들의 논공행상이 치열하다. 우선 정무부시장에는 서준석 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심재돈 동구·미추홀갑 당협위원장, 정유섭 전 국회의원, 제갈원영 전 인천시의회 의장이 거론된다. 서준석·심재돈은 각각 본선과 경선에서 유 당선인 지지를 선언했고, 정 전 의원은 해수부와 국토부 출신, 제갈 전 의장은 유 당선인과 제물포고 20회 동문이다. 유 당선인은 1기 시정부에서 정무부시장을 '경제정무부시장'으로 이름을 바꿨다. 시가 진 빚을 잘 갚고, 국비를 확보하겠단 의지였다. 하지만 기재부 차관 출신의 배국환, 국토부
인천시 계양구 양궁선수단이 제33회 한국실업연맹 회장기 양궁대회 단체전에서 우승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2일부터 7일까지 충북 보은군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주장 한우탁 선수와 김종호·박민범·조대진 선수가 출전했다. 4강에서 서울시청을 5대 3으로 이기고 결승전에 진출한 선수들은 청주시청을 6대 2로 꺾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계양구 양궁선수단은 지난해에 이어 연속 2회 우승의 쾌거를 거둔 것이어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설멸했다. 또 거리별 개인종목에서도 조대진 선수가 30m에서 1위, 김종호 선수는 혼성 3위를 차지했다. 계양구청 양궁선수단 서거원 총감독은 “항상 양궁부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도와주시는 계양구청에 감사하다"며 "더 열심히 훈련해 다가오는 전국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이영상 39대 인천경찰청장이 취임했다. 신임 이 청장은 지난 10일 오후 청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인천경찰을 이끌어갈 목표를 밝혔다. 우선 시민 중심이다. 그는 "시민이 경찰에게 가장 바라는 건 범죄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일상의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도움이 필요할 때 빨리 나타나 처리해주는 것"이라며 "평상시엔 예방적 경찰활동에 중점을 두고, 신고가 접수되면 최대한 신속하게 출동해 정확하게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회적 약자에 대해서도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며 "사람의 생명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교통사고 예방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했다. 경찰의 엄정한 법 집행과 이를 위한 환경 조성도 강조했다. 그는 "공권력의 권위는 우리 스스로가 세운다. 불법현장에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당당하게 법을 집행해야 한다"며 "부단한 학습을 통해 어떤 상황에서도 법적 확신을 갖고 적법절차에 따라 당당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전문가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법집행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인권침해의 위험, 행복한 직장을 만들기 위한 직장협의회를 중심으로 소통, 현장 경찰관의 고충과 근무여건을 개선하겠다고도 했다. 이 청장은 취임식 이후 기자들과
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인 인수위가 다음 달 출범할 9대 인천시의회 원구성에 개입하고 있다. 2기 유정복 시정부의 출발을 돕겠다는 인수위가 지방자치의 한 축인 지방의회 구성에 관여하려는 것 자체가 지방자치의 근간을 흔드는 처사라는 지적이 나온다. 국민의힘 소속 인천시의원 당선인 몇몇이 최근 제갈원영 인수위 정무특보의 전화를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제갈 특보는 재선 시의원 출신으로 1기 유정복 시정부 시절 시의회 의장을 지냈고, 유 당선인과는 제물포고 20회 동기다. 제갈 특보 전화를 받았다는 A 당선인은 "원내대표와 상임위원장으로 특정 당선인을 선출해야 한다는 취지의 강권이었다"며 "시의회 의장까지 지낸 선배의 말이다 보니 부담을 갖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원내대표와 상임위원장 구성에 사실상 제갈 특보가 개입하고 있단 뜻이다. 현재 시의회 의장에는 국민의힘의 유일한 재선 허식(동구) 당선인이, 다수당 몫인 제1부의장은 가장 연장자인 이봉락(미추홀3) 당선인이 확정적이다. 역시 전화를 받았다는 B 당선인도 "유정복 2기 집행부가 시의회를 거수기 쯤으로 여기는 게 아니라면 어떻게 인수위 특보가 원구성에 개입할 수 있나"라며 "많은 당선인들이 반발하는 것은 물
인천시는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공공형 건강관리 서비스 활성화와 시민의 자가 건강관리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2022년 보건소 모바일 헬스케어사업’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현재 동구·미추홀구·부평구·서구·옹진군보건소가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680명이었던 사업 대상자도 올해 960명으로 확대된다. 중구 보건소는 오는 7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 사업은 혈압·공복혈당·허리둘레·중성지방·HDL콜레스테롤 중 한 가지 이상의 건강위험요인을 가진 만 19세 이상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다. 다만 고혈압·당뇨·이상지질혈증 약을 복용중인 질환자는 제외된다. 프로그램 참여자에게는 코디네이터·의사·간호사·영양사·운동전문가로 구성된 보건소 전담팀이 모바일앱을 통해 24주간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가 제공된다.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동안 모두 세 차례 보건소를 찾아 검진을 받는다. 처음 방문했을 때 대상자 등록과 함께 건강생활습관평가 및 전문가 상담을 통해 건강관리 목표설정하고, 제공받은 개인별 활용량계를 모바일 앱과 연동한다. 2·3번째 검진에서는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자의 건강상태를 비롯해 식사습관·운동·금연 등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건
인천시가 ‘2022년 인천형 어르신 새일자리 공모 사업’에서 최종 6개 사업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시는 노인들에게 적합하고 경쟁력을 갖춘 일자리 발굴을 위해 이번 공모사업을 진행했다. 올해 3월 접수된 29건의 사업 가운데 6개를 선정하고 시 지방보조금관리위원회를 거쳐 확정했다. 선정된 사업은 떡을 직접 만들어 판매하는 부평구노인인력개발센터의 '어울림 퓨전 떡',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의 반려동물 산책을 대행하는 부평구노인복지관의 '도그워커', 반려동물 수제간식 제조하고 판매하는 동구노인인력개발센터의 '도그람이', 서구노인인력개발센터의 폐유니폼 재활용 사업 '유니폼업사이클링', 계양구노인인력개발센터의 미끄럼방지판 설치 사업 '독거노인 취약계층 지원', 취약계층의 냉장고 유통기한을 관리하는 서구검단노인복지관의 '식품안전도우미'다. 시는 선정된 사업을 통해 60여 개의 양질의 노인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은 7월부터 11월까지 5개월간 운영될 예정으로, 시는 참여자의 인건비와 부대경비 등 총 1억2000만원을 지원한다.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려면 오는 7월부터 군·구청 노인일자리 담당부서 및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을 통해 직접 방문·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