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을 비롯한 인천·경기지역 4개 의약품안전센터가 오는 22일 온라인으로 ‘2025년 인천·경기 의약품안전센터 합동 심포지엄’을 연다. 이번 행사는 약물이상반응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안전하고 올바른 약물 사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인하대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아주대학교병원,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이 각각 운영하는 지역의약품안전센터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그동안 센터들은 약물이상반응 관리시스템과 병·의원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의약품 안전 체계 확립을 위해 힘써왔다. 프로그램은 두 개의 세션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성인 예방접종의 주요 부작용 ▲탈모 치료제의 효과와 부작용 ▲치매 치료제의 부작용 등 일상 진료에서 자주 처방되는 약제의 이상반응과 안전성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이어 두 번째 세션에서는 ▲베타락탐계 항생제 알레르기 ▲소염진통제(NSAIDs) 과민반응 ▲향정신성 약물 사용의 현실과 과제 등 보다 심층적인 주제들이 논의된다. 이번 심포지엄은 의사, 약사, 간호사 등 보건의료인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안내 포스터에 기재된 QR코드나 링크를 통해 등록하면
12·3 계엄사태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계엄 해제 의결 방해 의혹' 관련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참고인 소환한다. 16일 박지영 특검보는 브리핑을 통해 "참고인의 경우 조사 협조를 요청하고 여러 상황을 고려해 조사 방식 등에 대한 의사를 적극 반영하고 있다"며 "지금 (국회가) 워낙 바쁜 상황으로 알고 있어 (김 원내대표에 대해) 방문조사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국회 계엄 해제 의결 방해 의혹도 있지만 다른 (조사할) 내용도 있다"며 "예를 들어 여당 의원 중 박선원 의원의 경우 의결 방해 의혹뿐 아니라 그 외 다른 부분도 조사가 많이 이뤄졌다"고 여당 원내대표 소환 필요성을 설명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같이 전하고 "내란을 완전히 종식하라는 국민 명령을 완수하기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하겠다"며 "책임 있는 정치인으로서 진실을 밝히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검 참고인 출석에 대해 "당시 국회에서 이뤄진 계엄 해제 의결과 관련된 상황을 진술할 것 같다"며 "가끔 내란의 밤을 떠올린다. 그때를 생각할수록 주권자인 국민의 위대함과 민주주의 소중함이 가
안성문화원은 2025년 바우덕이축제 기간 중 진행되는 전통혼례에 참가할 부부와 예비부부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전통혼례는 안성시문화예술사업소의 지원을 받아 매년 진행되는 대표적인 시민참여형 프로그램이다. 모집 대상은 축제 기간인 오는 10월 9일부터 12일까지 실제 전통혼례를 치르길 희망하는 부부 및 예비부부로, 총 4팀을 선정한다. 혼례 진행에 필요한 ▲상차림 ▲의복 ▲수모 등 인력 ▲소품 ▲헤어·메이크업 ▲풍물 공연단 운영 등의 비용은 문화원에서 전액 지원하며, 촬영·식사 등 일부 비용은 참가자 측에서 부담해야 한다. 혼례식은 조선시대 의례 지침서인 이재 선생의 ‘사례편람’을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안성문화원의 전통혼례 홀기에 따라 진행된다. 더불어 신랑·신부 퍼레이드, 풍물공연, 재담, 덕담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돼 축제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축하와 즐거움을 나눌 수 있도록 기획됐다. 박석규 안성문화원장은 “바우덕이축제 전통혼례는 단순한 행사를 넘어 시민과 함께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의미를 나누는 자리”라며 “참가자와 방문객 모두가 오래 기억될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참가 신청은 자격요건을 충족하는 시민이라
경복대학교는 지난 15일 오후 남양주캠퍼스 창조관 1층 로비에서 '2025학년도 상반기 캡스톤디자인(공모형)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경복대학교 혁신지원사업단이 주최·주관했으며, 학생들의 창의적인 문제 해결 역량과 실무 중심의 융합 능력을 함양하기 위한 캡스톤디자인 프로그램의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 작품을 시상하기 위해 진행됬다. 이날 행사에는 경복대학교 전지용 총장을 비롯한 대학 관계자들과 수상팀 팀장 및 팀원들이 참석했다. 캡스톤디자인(공모형)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실생활의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팀을 구성해 프로젝트를 수행한 후 이를 작품 형태로 구현하는 과정이다. 이번 대회는 최종 발표회 심사를 통해 선발된 팀들을 대상으로 최종 발표 심사를 진행했으며, 대상 1팀, 금상 2팀, 은상 1팀 등 총 4개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은 소프트웨어융합학과 재학생들로 구성된 ‘씨호크(SEAHAWK)’ 팀(▲박주호 ▲신태빈 ▲박진성)이 수상했다. ‘씨호크’ 팀은 QR 기반의 교직원 사원증 출입 시스템과 포인트 결제 기반 학식 이용 앱을 개발했다. 해당 시스템은 앱 자동 로그인과 출입 QR 자동 생성을 통해 사용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도내 구급대원들의 소통·공감능력 향상을 통해 현장 대응의 정확성과 신뢰 확보를 도모한다. 16일 도소방재난본부는 지난 8일부터 오는 19일까지 도내 구급대원 1065명을 대상으로 대면 방식의 '소통·공감능력 향상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응급현장에서 환자의 불안을 달래면서 보호자의 감정을 수용해야 하는 동시에 동료들과 협력해야 하는 구급대원들의 업무 특성을 고려해 계획됐다. 이같은 배경을 반영, 교육은 단순 이론 전달의 영역을 넘어 실제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조별실습 및 상황별 시뮬레이션, 역할극 중심의 실전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교육 내용은 ▲관계 중심의 의사소통 방법 ▲위기 상황에서의 대화 기술 ▲환자 및 보호자의 감정 이해 ▲자기 돌봄과 회복력 증진 등 구급대원이 겪는 심리적 부담까지 포함하고 있다. 특히 이번 교육에는 '구급대원 소통'소통·공감능력 향상 교육'공감 교육 강사과정'을 이수한 현직 구급대원 8명이 강사로 참여, 실무 경험을 기반으로 한 현장 중심 교육이 진행됐다. 여기에 더해 경기119마음건강센터 소속 정신건강전문상담사 3명이 함께 강의를 진행하며 교육의 전문성과 깊이를 더한다. 도소방
안성시는 지난 15일 본청 시장실에서 ‘안성시 고향사랑기부제 고액기부금 전달식’을 열고, 지산그룹의 한재승 이사와 한재현 변호사가 각각 500만 원씩, 총 10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시가 추진 중인 ‘발달장애인 한라산 등반 프로젝트’를 응원하기 위한 것으로, 두 기부자는 기부 후 제공되는 답례품을 다시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며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사례는 고액 기부와 지역 환원을 동시에 실천하며, 지역사회에 기부의 선순환 문화를 확산시키는 모범 사례로 평가된다. 김보라 시장은 “이번 고액기부 릴레이는 발달장애인 한라산 프로젝트의 의미를 널리 알리고, 기부와 나눔 문화 활성화의 촉매제가 되고 있다”며, “안성시는 기부자들의 뜻을 바탕으로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고, 더 많은 시민이 나눔에 동참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를 제외한 타 지자체에 연간 최대 2,0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기부자는 10만 원까지 전액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으며, 초과 금액은 16.5%의 세액공제가 적용된다. 또한 기부금액의 30% 내에서 지역 특산물 등 답례품도 받을 수 있어, 1
프로축구 K리그1의 강등권 탈출을 위한 하위권 팀들의 본격적인 몸부림이 시작됐다. 프로축구 K리그1 29라운드를 마친 현재 수원FC는 리그 10위( 8승7무14패·승점3)로 강등권에 위치해 있다. 또 수도권 라이벌 FC안양(11승3무15패·승점 36)은 수원FC보다 두 단계 위인 8위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다. 두 팀 모두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상황에서 29라운드 경기가 펼쳐진 지난 주말 양 팀의 희비는 극명하게 엇갈렸다. 갈 길 바쁜 수원FC는 수원종합운동장으로 광주FC를 불러들여 승점 사냥에 나섰지만 오히려 홈에서 2-4로 완패했다. 반면 안양은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주와의 홈 경기에서 제주를 2-1로 꺽고 강등권과의 격차를 승점 5로 벌리며 한숨을 돌렸다. 이제 K리그1 정규라운드가 4경기 밖에 남지 않은 가운데 수원FC와 FC안양을 바라보는 팬들의 시선은 엇갈릴 수 밖에 없다. 특히 벼랑 끝에 내몰린 수원FC는 더이상 물러날 곳이 없다. 수원FC는 지난 14일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29라운드 홈 경기에서 광주와 후반 중반까지 2-2로 맞섰지만 후반 막판 연속실점을 허용하며 승점 사냥에 실패했다. 이로써 수원FC는 3연패의 늪에 빠지게 됐다.
부천시는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원종중앙시장 중정(오정구 원종동 209-5 일원)을 청년 창업의 실험 무대로 개방하고, 이곳에 입주할 창업점포 참가자를 오는 25일까지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원종동 도시재생사업의 핵심 거점 ‘원종 그라운드(Wonjong Ground)’ 조성을 목표로 하며, 창의적 아이디어와 지역 상생 협력을 통해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창업자를 발굴하기 위해 추진된다. 모집대상은 지역 주민과 상인들과 협력해 상생할 수 있는 창의적인 아이템을 지닌 예비 창업자 또는 기창업자다. 선정된 참가자는 빈 점포에 입주해 창업 활동을 진행하며, 기존 상권과 연계해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하게 된다. 선정된 팀에게는 2년간 총 1억 원 규모의 보조금이 지원돼 창업 초기 부담을 줄이고 지역 정착을 지원한다. 특히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이나 상인 협업을 통한 로컬 네트워크 강화 업종은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청은 9월 25일까지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 ‘보탬e’를 통해 온라인으로 할 수 있으며, 서류와 면담 심사를 거쳐 최종 입점자가 확정된다. 자세한 사항은 부천시 홈페이지 공고문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부천시 관계자는
마을하수도 정비사업을 마친 주문도 공공하수처리시설이 17일부터 본격 가동된다. 16일 강화군에 따르면 서도면 주문도리 일원에 하루 처리용량 70㎥ 규모의 공공하수처리시설과 오수관로 3.43㎞, 맨홀펌프장 3곳, 배수설비 106곳이 설치됐다. 정비사업은 악취 제거 등 생활환경 개선과 인근 공공수역 수질 보전을 위해 추진됐다. 투입된 비용만 국비 46억 원, 시비 10억 원, 군비 16억 원 등 모두 72억 원이다. 공사는 2021년 7월 착공해 지난달 완료됐다. 군은 이후 한국농어촌공사와 하수처리시설 관리대행사 등 관계기관과 함께 시설물 합동점검까지 마쳤다. 정비사업으로 인해 각 가정 내 기존 정화조 시설은 폐쇄되고, 건축물 신축 시에도 정화조 설치 의무가 사라질 전망이다. 관리비용 건축 인허가 절차가 한층 수월해지는 셈이다. 박용철 군수는 “앞으로도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공공하수도 미보급 지역에 대한 확충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인천시교육청이 발표한 2025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에서 피해 학생이 5000여 명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지난 4월 14일부터 5월 13일까지 4주간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지역 557개교 학생 18만 86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과 한국교육학술정보원에 위탁해 온라인으로 실시됐으며, 지난해 2학기 개학 이후부터 조사 시점까지 학생들이 겪은 학교폭력의 목격, 피해, 가해 경험을 다뤘다. 조사 결과 4870명(2.6%)이 학교폭력 피해를 경험했다고 응답해 전국 평균보다 0.1%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년별 피해율은 초등학생 5.0%, 중학생 2.2%, 고등학생 0.7%로 학년이 높아질수록 피해경험을 호소하는 학생 비율이 줄었다. 피해 유형은 언어폭력이 39.2%(1909명)으로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집단따돌림(16.9%·823명), 신체폭력(14.5%·706명), 사이버폭력(8.6%·419명) 등으로 이어졌다. 피해 장소는 조사가 이뤄진 학교 중 교실이 29.5%(164개교)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복도·계단16.7%(93개교), 운동장·체육관 8.1%(45개교) 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