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의회는 14일부터 23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새해 첫 임시회를 개최했다. 김병전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해 우리 의회는 주요 개발 사업 추진과정에 시민의 의견을 반영하고, 효율적인 예산 배분에 힘썼다”고 말했다. 이어 2025년 의정 방향으로 “민생 안정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의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전하며,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전통시장·골목상권 활성화, 부천페이 예산 확보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들을 꼼꼼히 챙겨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부천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 등 주요 사업들이 신속하게 추진되도록 시와 긴밀히 협력하겠다”며, “1기 신도시 및 원도심 재정비 사업, 자원순환센터 현대화 사업 추진 시, 지역사회의 갈등을 최소화하고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의장은 “부천이 젊은 세대가 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도록 기업 유치, 일자리 창출, 보육환경 개선, 교육 인프라 구축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어진 제1차 본회의에서는 ▲제281회 부천시의회(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 ▲시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 요구의 건, ▲2025년도 시정계
임병택 시흥시장이 14일 시청 글로벌센터1에서 신년맞이 언론과의 만남을 개최하고, 민생과 미래를 비전으로 한 2025년 시정 운영 계획을 밝혔다. 이날 임 시장은 가장 시급한 과제로 민생 회복을 꼽았으며, 바이오, 시화호, 균형발전을 핵심으로 대한민국 대표도시 K-시흥시 청사진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현재 시흥시는 민생 안정 대책반을 구성하고 다양한 경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이달부터 시흥화폐 시루 10% 특별할인을 진행 중이며, 시흥시 전 직원이 지역별 골목상권을 방문, 자율적 소비를 이어가는 지역 상생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상반기 재정 신속 집행과 더불어 특정 기간 시흥시 전 지역 시루 가맹점에서 추가 할인을 지원하는 대규모 오프라인 할인도 준비하고 있다. 더불어 산업진흥원 내 상권활성화센터 구축으로 소상공인의 다양한 어려움을 해소하고, 2만 8천여 맞춤형 일자리 창출로 시민의 안정된 삶도 뒷받침한다. 또, 시흥형 일자리 은행제 확대와 시흥형 일학습병행 지원사업 신규 추진으로 지역 경제 회복에 힘을 쏟고, 동장신문고와 시흥돌봄SOS센터 등 동 중심 시민 체감 행정은 더욱더 강화할 계획이다. 임병택 시장은 대한민국 대표 바이오 도시 조성에
인천시가 14일자로 신임 수석 및 특보 8명을 임명하고 시정 전반의 전문성과 효율성 강화를 도모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날 신임 기후환경대사와 신임 수석 및 특보 8명에게 임명장을 전달했다. 신임 기후환경대사에는 홍일표 전 국회의원을 임명, 글로벌 기후위기에 효율적인 기후환경 정책 추진을 주문했다. 홍 대사는 시 정무부시장을 거쳐 제 18·19·20대 미추홀구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특히 지난 2016년부터 2020년까지는 국회 기후변화포럼 대표 의원을 맡기도 했으며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2050년 장기 저탄소 발전 전략 수립’ 등 기후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왔다는 평을 받는다. 봉성범 정책수석은 민선 6기 유정복 시장 비서관 출신으로 시 소통담당관, 중앙협력본부장을 역임했고, 강성옥 홍보수석은 YTN 보도국 부국장을 거쳐 최근까지 시 대변인으로 일했다. 두 수석 모두 시 주요 현안은 물론 언론홍보 분야에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지석규 정무수석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전임과 국회의원 보좌관, 제주도 미디어특보로 활동한 바 있으며, 박옥진 문화수석은 부평구문화재단 대표이사와 시 문화예술특보를 역임하며 문화예술 분야 전문가로 불린다. 박세훈 사회수석은 겐
지난해 총선을 앞두고 불법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용철(61) 강화군수에 대해 검찰이 당선무효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14일 인천지법 형사15부(부장판사 류호중)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시의원 시절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한 박 군수에게 벌금 100만 원을 구형했다. 선출직 공무원은 공직선거법상 위반 혐의로 100만 원 이상의 벌금형을 확정 받으면 당선이 무효된다. 다만 검찰은 이날 구형 이유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박 군수 측 변호인은 최후변론에서 “피고인은 기본적인 사실관계를 인정하고 있다”면서도 “(집을 방문한) 협의회장들과는 평소 잘 알고 있었고 당연히 국민의힘에 투표할 사람들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병문안이나 민심 동향을 확인하기 위해 찾아간 것이기 때문에 선거운동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박 군수도 최후 진술에서 “당시 시의원으로서 통상적인 정당 활동을 한 것뿐”이라며 “민원을 듣거나 병문안이라고 생각해 방문했다”고 호소했다. 박 군수는 시의원 신분이던 지난해 4·10 총선을 앞두고 3월부터 4월까지 같은 당 국회의원 후보를 위해 유권자인 국민의힘 강화군협의회장들의 집을 여러 차례 방문하며 불법 선거운동
“아침에 출근하다가 몇 번이나 넘어질 뻔한지 몰라요. 버스 타고 가다가 빙판길 오토바이 사고도 목격해서 너무 놀랐어요.” 14일 오전 8시 20분쯤 인천 연수구에 사는 A씨(30)는 버스정류장으로 향하는 길에 빙판길을 몇 번이고 밟아야 했다. 미끄러운 빙판길을 걷느라 평소보다 걸음이 늦었고, 하마터면 타야하는 버스도 놓칠 뻔 했다. 간신히 버스를 탄 뒤에도 안심하기는 일렀다. 도로 살얼음(블랙아이스)으로 인한 오토바이 사고를 눈 앞에서 목격했기 때문이다. 이 사고로 A씨가 탄 버스 등이 오토바이를 피해가느라 출근길 차량 정체가 발생했다. 이처럼 밤 사이 내린 눈과 비로 인천지역 거리와 도로 곳곳이 얼어붙으며 시민들의 피해가 잇따랐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구급 출동 74건, 교통사고 13건, 기타 3건이 접수됐다. 오전 8시 38분쯤 서구 청라동 한 도로에서 20대 운전자 B씨가 몰던 주류 유통 트럭이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트럭이 도로 살얼음으로 인해 미끄러진 것으로 보고 있다. B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오전 9시 20분쯤 남동구 구월동 인천문화예술회관 인근 도로에서는 차량이 미끄러지며 앞차와 충돌
글로벌쉐어가 프리너에게 기부받은 생리대 2024팩을 미혼모시설 및 가정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글로벌쉐어는 프리미엄 생리대 브랜드 프리너로부터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혼모들에게 지원해 달라며 1200만 원 상당의 생리대를 기부받았다고 14일 밝혔다. 프리너는 글로벌쉐어를 비롯한 다양한 구호단체에 생리대를 기부하며 저소득층 여성, 복지 사각지대의 청소년, 수해 피해 이재민 등 다양한 계층의 여성 건강과 복지 향상을 위한 활동을 지속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브랜드다. 이번 기부는 프리너가 미혼모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여성 건강권 보장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됐다. 글로벌쉐어는 기부받은 생리대를 미혼모시설 및 가정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베이비박스에 아기를 맡겼다가 다시 되찾아가 양육하는 미혼모들을 중점으로 도울 계획이다. 이수근 프리너 대표는 “미혼모들은 생계와 육아를 홀로 책임지며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분들이기에 조금이나마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싶어 글로벌쉐어와 함께 이번 기부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프리너는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를 돕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고성훈 글로벌쉐어 대표는 “미혼모들은 생리대 같은 필수 용품의
국회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는 14일 국방부와 군 기관을 대상으로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한 첫 기관보고를 받았다. 이날 기관보고에는 김선호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차관)과 이승오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 고창준 육군참모총장 직무대리, 이경민 국군방첩사령관 직무대리, 임종방 정보사령관 직무대리, 김호복 수도방위사령관 직무대리, 박성제 특수전사령관 직무대리, 박헌수 국방부조사본부장 등 8개 주요기관 증인이 참석했다. 여야는 이날 12·3 계엄 사태의 당위성과 ‘내란특검’의 외환 혐의 등을 두고 입장이 엇갈리며 충돌 양상을 보였다. 국민의힘은 야당의 ‘내란특검’에 포함된 윤석열 대통령의 ‘외환 혐의’를 문제 삼았다. 강선영 의원은 김명수 합동참모의장에게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북한의 오물풍선 원점 타격이 실행됐다면 외환유도죄에 해당한다고 했다”며 “북한의 공격 억지를 기본으로 갖고 있는 군은 유사시 원점 타격을 할 수 있는 준비를 하고 있지 않나”라고 지적했다. 강 의원이 이어 “유사시 사용하려 하는 계획을 외환유치죄라고 하는 데 동의하나”라고 묻자 김 의장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같은 당 곽규택
광명시가 관내 낡은 공공청사를 종합생활체육시설로 탈바꿈시켜 시민에게 선보인다. 시는 14일 오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광명시민건강체육센터 건립공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사업은 철산동 379에 있는 낡은 노둣돌 공공청사 건물을 증·개축해 생활체육시설을 지어 체육 복지를 확대하는 것이 목적이다. ‘광명시민건강체육센터’는 사업비 407억 원을 들여 지하 2층부터 지상 7층까지 연면적 약 7천407㎡ 규모로 조성되며, 2027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시설 내부에는 ▲수영장 ▲다목적체육관 ▲배드민턴장 ▲실내레포츠실 ▲클라이밍 복합공간 ▲유아 공공놀이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우선 많은 시민이 증설을 요청했던 수영장이 조성된다. 어린 자녀를 둔 가족을 위한 ‘유아 풀’도 갖춰 다양한 연령층이 이용하는 공간으로 거듭난다. 농구 등 체육 활동을 하거나 지역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다목적체육관과 많은 시민이 즐기는 배드민턴장도 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실내레포츠실과 클라이밍 복합공간에서는 유산소 운동, 근력 운동 등 체력 단련을 할 수 있고,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유아 놀이터도 마련된다. 이와 함께 체육관 내 국민체력인증센터 설
안양시 만안구는 생애 첫 주민등록증을 발급하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축하카드’를 배부한다고 14일 밝혔다. 명함 형태의 제작된 축하카드에는 사회인으로서 첫 발걸음 내딛는 청소년을 응원하는 문구와 함께 시 카카오톡 채널, 안양청년광장, 만안청소년수련관, 인재육성재단의 QR코드가 담겨있다. 만안구는 오는 20일부터 신규 주민등록증 발급자가 관내 14개 동행정복지센터에서 방문 수령을 신청할 경우 주민등록증과 축하카드를 함께 나눠줄 계획이다. 유한호 만안구청장은 “새로운 출발선에 선 청소년들을 응원하기 위해 축하카드를 전달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는 만안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게임사들이 게임 제작에 인공지능(AI)을 적극 활용하기 시작했다. 캐릭터, 보스 등에 AI를 적용해 향상된 게임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또 게임사들은 AI와 관련한 조직을 꾸려 적극적인 연구 개발에 나서고 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게임에 생성형 AI, 머신러닝 및 SLM(소규모 언어 모델) 접목을 시도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AI를 적용한 게임들은 기존 게임들 보다 생동감 있는 결과물을 낼 뿐만 아니라 실시간으로 변화하고 소통이 가능한 인게임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어 게임업계 내에서는 차세대 게임 개발툴로 각광받고 있다. 글로벌 AI 기업 엔비디아는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렸던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5에서 ‘에이스’(아바타 클라우드 엔진)을 활용한 자율 게임 캐릭터를 공개했다. 자율 게임 캐릭터는 지금까지 게임에 등장하던 NPC(논 플레이어 캐릭터)와 구분된다. 캐릭터간 상호작용이 강화된 것이 가장 큰 특징으로, AI를 활용해 인간 플레이어처럼 인지하고 계획하고 행동할 수 있다. 생성형 AI로 구동되는 ‘에이스’는 게이머의 목표를 이해하고, 지원하는 동료와 플레이어의 전술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적을 구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