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9일 후보 선출 전당대회 후 처음으로 의원총회에 참석했으나 20분 만에 파국을 맞아 대선 후보 등록을 하루 앞두고 대선 후보와 당 지도부가 충돌하는 볼썽사나운 모습을 또 연출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등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는 김 후보를 웃으며 맞이했다. 김 후보가 의총장에 들어서자 의원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박수로 환영했고, 권 원내대표는 김 후보에게 꽃다발을 건넸다. 권 원내대표는 모두발언을 통해 “김 후보의 살아온 삶의 궤적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가장 낮은 곳에서 가장 뜨겁게 살아오신 분”이라고 말했다. 또 “경기지사 재임시절에는 GTX, 판교 테크노밸리와 같은 굵직굵직한 사업들을 추진했다”며 “이재명 같은 구설수는 단 한 번도 없었던 그야말로 청렴결백의 아이콘”이라며 김 후보를 추켜세웠다. 이어 “단일화에 대한 강한 열망에 대해 언급하는 과정에서 제가 후보에게 다소 과격한 발언을 내놓은 바가 있다”며 “이 자리를 통해 심심한 사과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는 전날 김 후보를 향해 “알량한 대통령 후보 자리를 위해”라며 “정말 한심한 모습”이라고 발언한 것에 대한 사과다. 이어 김 후
수원시의회가 국가 중요 무형문화제 제85호로 지정돼 있는 석전대제에 참석했다. 9일 시의회는 이날 수원시 팔달구 수원향교 대성전에서 열린 춘기 석전대제 봉행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석전대제는 공자를 비롯한 유교 선현들에게 예를 올리는 국가 전통의례로 매년 봄·가을 두 차례 열려 우리 고유 문화의 맥을 잇고 있다. 이재식 시의회 의장은 축사를 통해 "급변하는 시대일수록 전통의 가치와 정신을 지키는 일이 더욱 중요하다"며 "향교는 지역사회와 후세를 잇는 소중한 공간으로, 지금까지 그 역할을 묵묵히 이어온 노고에 깊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향교가 전통과 현대를 잇는 소중한 공간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단일화를 둘러싼 ‘국민의힘’의 내홍이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다. 한덕수 전 총리의 ‘무임승차설’부터 윤석열 전 대통령 개입설까지 논란을 넘어 수습불가의 혼란에 빠지는 양상이다. 국민의힘은 경선 흥행을 위해 여러 단계의 후보 압축 방식으로 경선을 치렀다. 11명이 후보로 등록했고 ‘서류 심사-1차 컷오프-2차 경선-최종 3차 결선’을 통해 김문수 후보가 확정됐다. 그러나 당 지도부가 김문수 후보를 강하게 압박하기 시작하면서 치밀해 보였던 경선흥행 카드는 특정인을 위한 ‘쑈’에 불과했다는 당 안팎의 비난에 직면하고 있다. 먼저 경선주자들부터 당 지도부를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4강에서 탈락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윤석열이 나라를 망치고 이제 당도 망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4강에 든 후보들은 경선비용으로 최소한 2억씩 냈다”며 “변상한 뒤 후보를 교체하든 해야 한다”고 밝혔다. 역시 경선 4강에 들었던 나경원 의원도 “우리가 뽑은 대선후보를 우리가 인정하지 않는, 축출하는 모습이 돼서는 안 된다”며 “공당다운 모습이 아니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나 의원은 발언 도중 눈물도 흘린 것으로 전해졌다. 안철수 의원은 “차라리 처음부터 가위바위보로 우리 당 후보
용인특례시 강원특별자치도민회 한마음 체육대회가 5월 11일 오전 9시 용인시청 하늘광장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는 청팀과 백팀으로 나눠 진행되며 ▲족구(남) ▲피구(여) ▲명랑운동회 ▲줄다리기 ▲계주 ▲축하공연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마련된다. 김미림 회장은 "행복한 도시 용인특례시 강원도민회의 18만 도민과 함께 기쁜 마음으로 이 행사를 준바했다"며 "용인특례시에 살고 있는 강원도민이라는 자부심과 긍지를 마음껏 발휘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9일 “경기도에서, 반드시 이번 대선에서 김문수와 함께 승리의 그 깃발을 올릴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김문수 후보는 이날 국민의힘 경기도당사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선거 경기도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찾아 “당원 여러분이 모두 단결해서, 대한민국의 위기를 구해내기 위해서 함께 싸워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후보는 “우리 당원동지들을 정말 보고 싶었다. 우리 경기도, 위대한 경기도에서 도지사를 하면서 이 자리에서 함께 출정식도 갖고 같이 지냈던 시간이 생생하다”고 전했다. 그는 당원들을 향해 “우리 경기도는 여야의 대통령 후보를 모두 배출한 참으로 위대한 역사적 시점을 맞이하고 있다. 여기에서 누가 당선돼야 되겠는가”라며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또 과거 자신이 도지사로 있을 당시 추진한 정책사업을 나열하며 경기도가 발전을 거듭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반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도지사 재임 시절을 거론하며 “이상한 분이 (도지사로) 와서 완전히 경기도는 북한에 돈을 갖다 주는데, 자기 돈도 아니고, 또 어떤 쌍방울이라는 회삿돈을 갖다 주는데 지사는 끄떡없다”고 직격했다. 김 후보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
자유통일당은 9일 21대 대통령선거 후보로 구주와 최고위원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자유통일당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대선 후보 발표 및 후보 수락 연설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종혁 사무총장은 “당 상임 중앙위원회가 지난 8일 당헌에 따라 공천심사위원회가 보고한 4인의 대선 경선 후보 중 구주와 후보를 최종 선발했다”고 밝혔다. 구 후보는 대선 후보 수락 연설을 통해 “저는 진실과 정의, 자유를 외칠 사람”이라며 “반드시 낡은 정치 세력을 교체할 대통령이 돼 반국가 세력 집권 저지를 위한 자유 우파 정당 대통합과 보수 정권 재창출의 초석이 되겠다”고 밝혔다. 구 후보는 이어 ‘사전 투표 폐지 및 전면 수개표 제도 도입’을 약속하며 “이념 좌편향 된 시민, 노동, 여성, 환경 단체와 공수처, 선관위, 헌법재판소 등의 국가 기관에 대한 개혁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자유민주주의’는 결코 공짜로 얻을 수 없다. 의인은 ‘의로운 생각’이 아니라 ‘의로운 행동’을 하는 사람”이라며“권력은 내려놓을 줄 알 돼 책임은 끝까지 다하는 정치로 자유와 통일과 번영을 함께 누릴 통일 대한민국을 위해 제 모든 것을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또 “보수정권 재창출을 위한 대
시그니엘 서울이 애플망고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망고 프로모션을 8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시그니엘 서울 79층에 위치한 더 라운지에서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미쉐린 3스타 셰프 야닉 알레노(Yannick Alléno)의 컨설팅으로 매 시즌 트렌드를 반영한 디저트를 선보인다. 시그니처 망고 빙수는 얼린 우유를 곱게 갈아 만든 달콤한 눈꽃 플레이크 위에 애플망고를 큼직하게 썰어 올렸다. 사이드로 제공되는 망고 셔벗과 팥 앙금을 곁들이면 개인 취향에 따라 원하는 맛을 즐길 수 있다. 가격은 전년과 동일한 13만 원이다. 시그니처 망고 케이크는 동글동글하게 파낸 생과육 망고 비주얼이 특징이다. 케이크 가격은 12만 원이다. 시그니엘 서울은 이 외에도 애플망고를 활용한 쇼트케이크, 망고와 코코넛 퓨레, 패션후르츠 크림으로 맛을 낸 무스케이크, 고소한 피칸 스프레드를 넣은 망고 케이크 등 다양한 망고 쁘띠 디저트도 준비했다. 시그니엘 서울 관계자는 “다가오는 여름,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서울 시내의 화려한 전경을 감상하며 애플망고 디저트와 달콤한 휴식 시간 보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
LG에너지솔루션과 서울대학교가 차세대 배터리 및 소재 관련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을 더욱 강화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8일 오후 서울대에서 ‘산학협력센터 설립 협약식’을 개최하고, 2022년부터 공동으로 운영해온 산학협력센터를 확대 개편한다고 밝혔다. 기존 서울대 화학부, 화학공학부 중심으로 이뤄졌던 협력 대상을 기계공학부까지 확장해 총 3개 학부를 아우르는 통합 산학협력센터로 확대하고, 협력과제도 늘리기로 했다. 실제 이번 협약식을 통해 화학부 분석 과제 5건, 화학생물공학부 차세대 배터리·셀(cell) 과제 4건 등 총 9건으로 진행되던 산학협력과제는 기계공학부의 해석·시뮬레이션 과제 등 4건이 더해져 총 13개의 산학협력과제로 늘어나게 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LG에너지솔루션 CTO(최고기술책임자) 김제영 전무, 미래기술센터장 정근창 부사장, Cell 선행개발그룹장 이재헌 상무, Pack 선행개발그룹장 강달모 상무, 분석담당 박철희 상무, 서울대 김주한 연구부총장, 김도희 화학생물공학부장, 정택동 화학부장, 김호영 기계공학부장, 이종찬 산학협력센터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LG에너지솔루션은 30여 년간 쌓아온 배터리 설계와 제조 경험을 바탕으로
신세계프라퍼티는 당사가 운영하는 모든 리테일 영업장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식품안심구역'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9일 스타필드 하남에서 개최된 '위생등급제 식품안심구역 현판 제막식'에는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과 한상배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장, 신동우 신세계프라퍼티 지원본부장 등 관계자가 참석해 식품안심구역 지정을 축하하고 안전한 먹거리 환경 조성에 대한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식품안심구역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다중이용시설의 20개 이상 음식점 중 60% 이상이 위생등급제 음식점으로 지정될 경우 해당 다중이용시설을 식품안심구역으로 인증하는 제도다. 이번에 지정된 신세계프라퍼티 점포는 ▲스타필드(하남·고양·안성·수원·코엑스몰), ▲스타필드시티(위례·부천·명지), ▲더 샵스 앳 센터필드 등 총 9곳으로, 국내 유통업계 중 운영하고 있는 전 사업장이 ‘식품안심구역’으로 지정된 최초의 사례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총 434개의 식음료(F&B) 매장 가운데 81%에 해당하는 351개 점포가 위생등급을 획득하면서 업계 최고 수준의 식품 위생 관리 역량을 입증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사업 전반에서 고객들이 믿을 수 있는 음식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깨끗하고
CJ웰케어가 이너뷰티 원조 브랜드 ‘이너비’를 리뉴얼해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리뉴얼을 통해 이너비는 브랜드 로고와 제품 패키지 디자인이 변경됐다. 브랜드 비전(지향점) 재정립과 타깃 소비자층도 확대했다. 이너비는 ‘나 다운 아름다움’을 지향점으로 내면의 건강을 통해 외면의 ‘아름다움’과 ‘자신감’을 전하는 브랜드로 거듭난다. 브랜드 리뉴얼과 함께 ‘이너비 글로우∙아쿠아 앰플’ 2종도 새로 선보였다. ‘이너비 글로우 앰플’은 탄탄한 피부 장벽을 위한 ‘콜라겐 부스터’로, CJ웰케어만의 수분함유인자인 ‘CJ NMF’와 체내 흡수율이 높은 ‘저분자 콜라겐’ 5000mg이 함유됐다. ‘아쿠아 앰플’은 ‘수분 부스팅’에 초점을 맞춰 CJ NMF에 ‘저분자 히알루론산’을 더했다. 각각 망고맛, 스위트자몽맛으로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CJ웰케어 관계자는 “이너비가 새 얼굴로 소비자들을 만나게 됐다”며, “이너뷰티 원조 브랜드로서 앞으로도 다양한 니즈를 충족하는 차별화 제품으로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