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생 동안 혈당을 조절하면서 관리해야 하는 질환인 당뇨병. 당뇨발 상처 또한 일회성 상처가 아니라 평생을 두고 관리해야 한다. 올바른 당뇨발 상처 관리방법은 무엇인지, 당뇨발 환자는 어떤 경우에 수술을 받아야 하는지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성형외과 전동근 교수의 설명으로 알아봤다. 당뇨발은 전체 당뇨병 환자의 약 15~25%가 평생 한 번 이상 경험한다. 작은 상처에도 심각한 궤양이나 괴사가 진행되고, 방치하거나 조기 치료에 실패할 경우 발가락 또는 발 전체를 절단할 수 있다. 따라서 당뇨병 환자는 당뇨발 궤양 상처를 예방하고 발에 상처가 생기지 않게 관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당뇨가 있으면서 발에 잘 낫지 않는 상처를 경험한 환자라면 ▲집안에서도 두께감 있는 양말과 바닥이 푹신한 실내화 착용하기 ▲발톱을 일자로 깎아 상처가 나지 않게..
인천시가 안전도시 이미지 굳히기에 나섰다. 시는 올해 주거 밀집지역 10개 하천에 지능형 수위감지시스템을 구축해 국지적·기습적 폭우에 대비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국지적·기습적 폭우에 의한 주요하천 수위를 실시간으로 감시하는 지능형 수위감시시스템을 ▲장수천 ▲갈산천 ▲청천천 ▲서부간선수로 ▲계양천 ▲나진포천 ▲공촌천 등 주거 물집 지역 인근의 주요하천 내에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수위계측 사물인터넷(IoT) 센서가 실시간으로 측정한 하천 수위 측정데이터를 재난안전상황시스템에 송신하고, 하천 수위 측정값이 사전 설정 임계치에 도달하는 경우 즉시 업무 담당자에게 전달된다. 시는 장마와 집중호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 오는 6월까지 수위계측 센서와 하천 감시용 CCTV 설치를 완료하고 7월부터 사용자 교육을 시작할 예정이..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는 9주기 행사가 열렸다. 16일 오후 3시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세월호 참사 9주기 기억식'이란 주제로 열린 추모제에는 유가족과 시민 3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노란 모자와 '기억·약속·책임'이라고 적힌 책자를 들고 자리를 지켰다. 추모제는 304명의 희생자를 기리는 노랫말과 묵념으로 시작됐다. 세월호 유가족 이영수 씨는 동생 이영민 군을 기억하는 편지를 낭독하며 "새로운 삶의 주기를 맞을 때마다 '영민이는 지금 뭘 했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네가 없는 미래가 아니면 어떤 미래든 좋다. 이런 죽음이 얼마나 더 필요한 건지, 얼마나 더 많은 분향소가 필요한 건지 궁금하다"고 토로했다. 이어 "'시간이 약'이라고 하는데, 틀린 말 같다. 동생이 (지금도) '형아'라고 부르는 것 같다"고 울먹였다. (관련기사 4·7면) 추모제에서 일..
정치권은 세월호 참사 9주기를 맞은 16일 희생자에 대한 추모와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강민국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자녀, 가족, 친구를 가슴에 묻고 9년의 세월을 견뎌오신 유가족과 생존자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 전한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국민들은 오늘이면 그날의 비극을 다시 떠올린다. 한 명이라도 더 구하기 위해 모두 절절히 기도했던 순간”이라고 기억했다. 그는 “세월호 참사가 우리 사회에 준 기억은 엄중하다”며 “일상의 안전은 저절로 지켜지지 않으며, 모두가 경각심을 갖고 최선을 다할 때만 지킬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사회 전반의 안전을 점검하고 미비한 제도를 개선해나갈 수 있도록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야권에서는 세월호 희생자..
지난해 유정복 인천시장의 선거캠프·인수위원회 등에 있던 측근 인사 대다수가 시청과 산하기관 등 곳곳에 자리를 잡았다. 곧 취임 1년차를 앞둔 상황에서 시정을 이끌어갈 안정적인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15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유 시장은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의 신임 원장으로 유권홍 전 시 시정혁신관을 내정했다. 진흥원은 지난 12일 면접을 거쳐 신임 원장 후보자 2명을 추렸으며 명단을 유 시장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 전 혁신관에 대한 원장 최종 임명은 17일 이사회를 통해 결정된다. 유 전 혁신관은 지난해 유 시장 캠프에서 선거대책위원회 총괄본부장을 맡았고, 인수위원회 부위원장을 거쳐 2급 상당의 혁신관을 지냈다. 임기 9개월째인 현재 유 시장의 측근들은 적재적소에 포진한 상태다. 인수위원장을 지낸 정유섭 전 국회의원은..
세월호 참사 9주기를 맞아 희생자와 참사의 의미를 기억하는 추모 활동이 경기 지역에서 이어졌다. 16일 세월호가족협의회와 4.16재단은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세월호 9주기 기억식’을 열었다. 이번 기억식은 희생자에 대한 묵념을 시작으로 추도사와 304명 단원으로 구성된 시민합창단의 합창, 유가족의 편지 낭독이 이어졌다. 김종기 세월호가족협의회 운영장은 “국민 304명이나 죽었는데 책임자는 말단 행정직원 한 사람뿐이었다는 게 아직도 이해되지 않는다”며 세월호 참사의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다. 이날 수원에서는 수원 4.16연대와 수원시민사회단체협의회가 오후 8시부터 영통 미관광장에서 ‘세월호 참사 9주기 매탄동 마을촛불 행사’를 진행한다. 또 수원화성행궁광장에서 ‘온앤오프 4.16 소망담아 연날리기’를 열고, ‘4.16진실..
세월호 참사 9주기를 맞아 인천 부평구 인천가족공원에서 일반인 희생자 추모식이 16일 열렸다. 세월회 일반인 유가족 협의회와 4·16 재단이 주최한 추모식에는 희생자 유가족과 유정복 인천시장, 도성훈 교육감 등 150여 명이 참여했다. 인천가족공원에는 세월호 희생자 304명 중 단원고등학교 학생과 교사를 제외한 일반인 희생자 43명과 구조 작업을 했던 민간 잠수사 2명의 봉안함이 안치돼 있다. 이번 추모식은 묵념과 추모사 낭독, 추모 공연, 헌화·분향 순으로 진행됐다. 전태호 세월호일반인유가족협의회 위원장은 “세월호 참사의 진실은 아직도 바다 깊은 곳에 있다”며 “우리의 기억과 관심만이 진상 규명, 책임자 처벌과 재발 방지라는 큰 숙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진상규명이 완전히 돼서 우리 사회가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온전하게..
세월호 참사 9주기를 맞아 이강철 감독 등 코치진과 선수들이 노란 리본을 달고 경기에 임한 kt 위즈가 대승을 거뒀다. kt는 1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홈 경기에서 투타의 조화를 앞세워 14-2로 승리했다. 이날 kt 선발 보 슐서는 6이닝 동안 7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4피안타 1사구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첫 승을 올렸다. 타석에서는 김상수(3타수 2안타 3타점)와 장성우(3타수 2안타 2타점)가 5타점을 합작했고 앤서니 알포드(4타수 2안타 3득점)도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1회초 수비를 삼자 범퇴로 막은 kt는 1회말 공격에서 7점을 뽑아내는 빅이닝을 만들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kt는 1회말 무사 만루에서 박병호의 2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따낸 뒤 장성우와 김준태가 각각 1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5-0으..
경기도 수원 광교, 과천 등 7개 지구에 시내·마을버스 등 노선이 확충된다. 도시철도와 연계한 교통망을 늘려 출·퇴근길 교통 혼잡을 줄이고 이동 편의성도 개선할 계획이다.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는 16일 수원 광교. 하남권(감일, 미사), 위례, 양주권(옥정, 회천), 과천 지식정보타운 등 총 7개 집중관리지구에 대한 광역교통 단기 보완대책을 발표했다. 수원 광교지구는 사당역으로 운행하는 광역버스 7000번, 7001번 노선의 출·퇴근 시간대 전세버스를 각 1회씩 늘린다. 서울역으로 운행하는 광역버스 M5121번, M5115번 노선과 강남역으로 운행하는 광역버스 M5422번은 대광위가 직접 관리하는 준공영제 노선으로 전환한다. 출·퇴근 시간대 신분당선 상현·광교중앙·광교역 등 인근 철도역으로 운행하는 마을버스 1개 노선(4대) 신설 및 수요응답형 교통수단(10대)도 도입한다. 또 광역버스 및 시내버스 차고지에 전기 충전기 35개를 추가 설치해 2층 전기버스 등 친환경 차량 운행을 위한 시설을 확충한다. 하남 지구(감일·미사), 위례 지구는 서울시로 진입하는 시내·마을버스 노선을 신설한다. 운행 적자로 기존 시내·마을버스로는 접근이 어려운 곳에는 DRT 6대를 운행하기로 했다. 감일지구에서는 3·5호선 오금역을 경유하는 시내버스 89번 노선을 조정해 감일지구를 경유하기로 했다. 시내버스 33번(5호선 거여역 연계)과 35번(5·9호선 올림픽공원역, 2·8호선 잠실역 연계) 등은 1대씩 증차된다. 미사지구는 시내버스 81번(5호선 미사역, 상일동역 경유)이 증차된다. 5호선 미사역과 연계한 순환형 마을버스 노선(총 12대, 배차간격 10~20분)도 신설된다. 위례지구는 북부지역과 3·8호선 가락시장역을 연계하고, 남부지역은 8호선 남위례역을 연계하는 순환형 시내버스 노선이 신설된다. 양주 옥천·회천지구에는 올해 하반기 중 덕계역(1호선)과 광역버스 정류장을 오가는 DRT 10대를 투입한다. 옥정지구에서 회천지구 내 덕계역(1호선)을 오가는 마을버스 노선도 신설된다. 과천 지식정보타운 지구는 인근 도시철도역인 4호선 정부과천청사역을 운행하는 시내버스 7번과 마을버스 3번을 각각 4대씩 증차하고, 군포시와 신사역을 오가는 광역버스 3030번에 지식정보타운지구 내 정류장을 추가했다. 강희업 대광위 상임위원은 "해당 노선은 오는 20일부터 단계적으로 운행될 예정”이라며 “다른 지구에 대해서도 4~5월에는 교통 대책 수립을 완료하도록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백성진 기자 ]
김채리-한형주 조(부천시청)가 하나증권 제2회 대한테니스협회장배 전국테니스대회 여자일반부 복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채리-한형주 조는 15일 강원도 양구군 양구테니스파크에서 열린 대회 7일째 여일부 복식 결승에서 위휘원-임희래 조(의정부시청)에게 세트점수 2-1(6-7 6-3 10-5)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김채리-한형주 조는 1세트 초반 게임 점수 3-1로 앞서가다 6-6으로 타이브레이크를 허용한 뒤 타이브레이크 점수 6-8로 져 게임 점수 6-7로 역전패하며 기선을 빼앗겼다. 2세트 들어 전열을 정비한 김채리-한형주 조는 세트 초반부터 위휘원-임희래 조를 거세게 몰아붙인 김채리-한형주 조는 게임 점수 6-3으로 세트를 따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가 오른 김채리-한형주 조는 3세트에도 강한 스트로크와 재치 있는 네트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