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6년에 개교한 화성시 송산동에 위치한 화산초등학교는 76년의 긴 역사를 가지고 있다. 현재 384명의 학생들이 배움의 길을 따라 무럭무럭 성장하고 있다. 화산초 ‘즐거운 도서관’은 연면적 183㎡에 장서 1만 9000권과 독서를 위한 열람석 30석을 보유하고 있다. 즐거운 도서관은 책을 보관하고 관리하는 일반 도서관의 역할을 벗어나, 책을 활용한 다방면의 교육 공간으로서 활용되고 있다. 지난해 화산초에 부임한 염광미 사서교사는 학교 도서관의 ‘교육’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염 사서교사는 학생들이 지루함을 느끼는 교과서 대신 도서관의 다양한 책을 활용해 교과교사들과 협력수업을 진행한다. 또 학생들이 인터넷을 맹신하지 않고 올바른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정보활용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6학년 주하윤(13) 양은 “지루한 교과서 수업보다 다양한 정보를 담은 즐거운 도서관의 2만여 권의 책들을 읽는 게 더 즐겁다”며 “시끌벅적한 교실에서 나와 책을 읽으며 자유롭게 공부하는 도서관이야 말로 나만의 ‘낙원’이다”고 도서관을 향한 애착을 드러냈다. 염 사서교사는 즐거운 도서관의 이름처럼 학생들이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을 고안하고 있다. 그는 “‘화산초 어린이책 읽는 교사들’이라는 동아리를 조직해 한 달에 한 번씩 독서교육 개선을 위해 교사들과 경험을 나누는 등 다방면으로 연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교과교사들의 원활한 수업을 지원하는 것이 사서교사의 역할”이라며 “교사들이 즐거운 수업 시간을 만들 수 있도록 필요한 책들을 선별하고 추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가족의 소중함, 어머니의 사랑을 알려준 ‘김성진 작가와의 만남’. 염 사서교사는 학생들에게 가족에 대한 소중함을 직접 느껴볼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고 싶었다. 이에 지난해 12월, 김성진 작가를 직접 초청해 학생들과 소통하며 강의를 진행하는 ‘작가와의 만남’을 기획했다. 김성진 작가의 ‘엄마 사용법’이란 책을 활용해 학생들이 ‘어머니’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이해하길 바라고,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독서교육인 셈이다. 6학년 정다흰(13) 양은 “‘엄마 사용법’을 너무 감명 깊게 읽어서 김성진 작가를 직접 만나보고 싶었고, 그 꿈을 이뤄준 사서교사에게 너무 감사하다”며 “작가와의 만남 후 평소 집에서 어머니에게 잘 못한 기억들이 생각나 너무 죄송했다”고 말했다. 염 사서교사는 “교과 수업에 지쳐있는 학생들에게 색다른 독서교육을 진행하고자 이번 작가와의 만남을 기획했다”며 “가정 속에서 자라나는 학생들이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을 키울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 즐거운 도서관 운영하는 고사리 손 ‘어린이 사서’ 즐거운 도서관의 주인공은 사서교사가 아닌 도서관을 이용하는 학생들이다. 이에 염 사서교사는 직접 도서관을 관리할 학생 도서부원인 ‘어린이 사서’를 선발했다. 5학년 장다인(12) 양은 “평소에는 독서에 큰 흥미가 없었지만 도서부원이 되면서 직접 도서관이라는 공간을 운영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시간이 날 때마다 책을 찾게 됐다”며 “즐거운 도서관 도서부원 활동을 하지 않았다면 독서의 즐거움을 알 수 없었을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즐거운 도서관 도서부인 ‘어린이 사서’는 단순한 도서관 청소, 책 대출‧반납 업무를 담당하면서 각종 행사가 진행될 때마다 적극적으로 행사 진행을 도맡는다. 학생들은 처음에는 즐거운 마음으로 ‘어린이 사서’ 활동에 임했지만 점차 책임감과 자기주도적 행동 능력을 익혀나갔다. 5학년 백승이(12) 양은 “매달 진행하는 독서퀴즈에 학생들이 제출한 정답지를 직접 매기고 사은품 증정을 위해 추첨을 진행하는 등 적극적으로 도서관 행사 진행에 참여하고 있다”고 도서부원 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처음에는 호기심으로 시작했지만 도서부원 활동을 하면서 점점 책에 대한 흥미는 물론 책을 아끼고 잘 관리해야겠다는 생각도 가지게 됐다”며 “부원들을 볼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책 행사 때는 기획 단계부터 의견도 많이 내고 행사날에는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면서 예전과 많이 달라진것 같다”고 덧붙였다. 염 사서교사는 “교사들은 학생들에게 독서의 중요성을 교육해도 정작 올바른 독서 습관을 어떻게 양성해야 할 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며 “독서를 강요할 수록 학생들은 책을 멀리하게 되니 학생이 할 수 있는 만큼의 독서를 권장하고 점차 독서량을 늘려나가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학생들이 인생을 살아가는 힘을 갖기 위해서는 적은 양이어도 좋으니 꾸준한 독서를 해야한다”며 “학생들이 문학을 통해 타인의 마음을 이해하는 공감의 힘을, 비문학을 통해 세상의 문제를 해쳐나갈 지혜의 힘을 기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인터뷰] 김선옥 화성화산초등학교 교장 “거북이처럼 느려도 멈추지 않는 꾸준한 독서가 중요” “하루하루 살아가는데 독서만큼 우리를 성장시키는 것은 없다.” 지난 2020년 화산초에 부임한 김선옥 교장은 교편을 잡은 36년 동안 학생들의 올바른 독서습관 양성을 위해 노력해왔다고 강조했다. 김 교장은 “글자로 만들어진 책이라는 세상을 한 발자국씩 나아갈 때마다 새로운 지혜와 지식을 발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교장은 독서에 임할 때 거북이와 같은 자세를 가지는 것이 좋다고 피력했다. 특히 학생들에게 교과서 중심의 수업만큼 도서관의 책을 활용한 독서교육도 중요하며 수만 권의 책들을 활용하면서 학생들의 무궁무진한 꿈을 키워갈 것을 기대하고 있다. 김 교장은 “책을 많이, 빨리 읽기보다 책 한권이라도 제대로 정독하는 것이 의미 있는 독서 방법”이라며 “‘토끼와 거북이’의 거북이처럼 느려도 목적지까지 발걸음을 멈추지 않는 꾸준함을 본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이 올바른 독서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매주 금요일마다 대출을 권장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즐거운 도서관의 이름처럼 학생들이 즐거운 독서를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광복 77주년 경축사를 두고 여당은 “대한민국 위상에 걸맞는 방향 제시”라고 긍정 평가한 반면 야당은 “한일 과거사 문제를 회피했다”고 비판해 엇갈린 평가를 내놨다. 양금희 국민의힘 대변인은 15일 구두 논평을 통해 “(윤 대통령이) 인류의 자유와 평화, 번영에 기여하겠다는 대한민국의 위상에 걸맞은 방향을 제시했다”고 호평했다. 그러면서 한일 관계 우호적 복원과 북한 비핵화에 따른 지원 프로그램을 담은 ‘담대한 구상’, 서민 주거불안 해소와 장애인 정책 등이 구체적으로 담긴 것을 이유로 들었다. 김형동 국민의힘 수석대변인도 이날 논평에서 “윤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자유를 찾고, 자유를 지키고 자유를 확대하고, 또 세계시민과 연대해 자유에 대한 새로운 위협과 싸우며 세계 평화와 번영을 이룬다’고 했다”고 설..
#사례. ‘책 읽는 소녀상’은 식민지 근대성이 가정과 여성의 이미지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청산이 필요한 학교 내 일제 잔재 동상으로 분류됐다. #사례. 경기도내 21개 학교 교표에서 욱일문, 일장기, 일본 군경이나 기업의 심벌마크와 유사한 표식 등 일제 잔재가 확인됐다. 특히 한 초등학교의 교표는 전범 기업으로 분류된 '미쓰이 그룹'의 로고와 색깔만 빼고 거의 유사하다. 경기도교육청이 지난 2019년,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고자 ‘학교 일제 잔재 청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지만 일제 잔재 기준이 모호해 정작 학교들이 참여를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해 보면 도내 2460개 학교 중 363개 학교에 일제 잔재가 남아 있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고작 17개 학교만이 일제 잔재 청산을 완료한 것으로 확인됐다. 도교육청은 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는 15일 윤석열 대통령의 제77주년 광복절 경축사를 두고 "어떻게 광복절에 일본과의 관계 개선에 대한 얘기만 하고, 해결되지 않은 역사 문제와 위안부 문제에 대한 말씀은 한마디도 없으신가"라고 비판했다. 이 할머니는 이날 일본군 위안부 문제 국제사법재판소(ICJ) 회부 추진위원회를 통해 낸 입장문에서 이처럼 밝혔다. 이 할머니는 추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 할머니는 "일본이 아무리 역사를 왜곡하고 우리의 명예를 짓밟더라도, 일본의 비위를 맞추는 것이 더 중요한가. 그것이 자유와 인권, 법치를 존중하는 것인가"라고 물었다. 이어 "일본의 반성과 사죄가 먼저"라며 "이 세대가 다시 한번 못난 조상이 되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이 할머니는 윤 대통령에게 유엔 고문방지위원회에 위안부 문제를 회부..
북한 쪽에서 정체전선이 내려오면서 15일 오후 4시 30분 현재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에 비가 내리고 있다. 비는 이날 저녁(오후 6~9시)에는 수도권·강원·충청까지, 밤(오후 9시부터 자정까지)에는 전북, 경북북부로 확대되겠다. 16일 새벽에는 남부지방 전체와 제주로 강수지역이 옮겨가면서 수도권·강원내륙·강원산지는 비가 그치겠다. 오전이 되면 강원동해안·충청·경북북부도 비가 멎고 오후에는 남부지방 대부분에서 비가 멈추겠다. 다만 남해안과 제주는 밤까지 비가 이어질 전망이다. 17일에는 새벽과 낮 사이 전남과 경남, 아침과 낮 사이 경북 일부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제주는 17일 저녁까지 강수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강원영서·충청북부는 비구름대가 유입될 때 비가 시간당 30~50㎜씩 내리겠다. 충남남부·호남·경북서부내..
전국 및 경기지역 평균 휘발유 판매 가격이 5개월 만에 1700원대로 진입했다. 1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전국 평균 휘발유 판매 가격은 리터당 1791.29원으로, 지난 3월 4일(1786.0원) 이후 5개월 만에 1700원대를 기록했다. 휘발유는 최고 정점이던 지난 6월 30일(2144.9원)과 비교해 350원 가까이 떨어졌다. 경유도 하락세를 보이며 리터당 1889.38원에 거래됐다. 국내 주유소 경유 가격이 역대 최고가를 기록한 지난 6월 30일(리터당 2167.7원)과 비교하면 278.32원 내렸다. 같은 날 경기지역 평균 휘발유 판매 가격은 리터당 1793.31원이었으며 경유는 1884.83원에 판매됐다. 휘발유와 경유 모두 하락세를 이어갔지만 휘발유가 더 크게 떨어지면서 경유가 휘발유보다 비싼 현상은 심화했다. 이날 기준 전국 휘발유 가격과 경유 가..
윤석열 정부 첫 검찰총장 후보군이 16일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추천위)는 16일 오후 2시 과천 법무부 청사에서 회의를 열고 총장 후보군을 압축한다. 법무부는 지난달 12∼19일 국민 공모 방식으로 총장 후보자를 천거 받았고, 본인 동의와 검증을 거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총 9명을 추려 추천위에 명단을 통보했다. 현직 출신은 모두 7명이다. 여환섭(사법연수원 24기) 법무연수원장, 김후곤(25기) 서울고검장, 노정연(25기) 부산고검장, 이두봉(25기) 대전고검장, 이주형(25기) 수원고검장, 조종태(25기) 광주고검장·이원석(27기) 대검찰청 차장검사 등 고검장급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전직 검찰 간부들로는 구본선(23기) 전 광주고검장, 차맹기(24기) 전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장이 심사 대상에 올랐..
“다른 지역과 인천이 다른 점은 해양주권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23개의 섬 대변인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 신영희(국힘·옹진군) 시의원의 지역구인 옹진은 동구·강화와 시의원이 1명만 있는 곳이다. 즉 군수와 같이 옹진군 전역을 담당한다. 신 의원은 지난 6월 1일 지방선거 때 7247(60.52%)표를 받아 당선됐다. 문경복 군수는 6797(55.46%)표를 받았는데 더 많이 받은 셈이다. 대부면에서 나고 자란 신 의원은 옹진농협에서 28년 간 근무했다. 신 의원은 옹진농협에서 명예퇴직을 한 뒤 2014년 제7대 옹진군의회에 들어갔다. 재선까지 성공했다. 옹진군에서 여성이 36년간 공적인 활동을 하는 것은 쉽지 않았을 터, 정치를 시작하리라곤 생각하지 못했다고 한다. 옹진농협에서 첫 여성 지점장이 된 뒤 그는 여성들에게 ‘길을 터줘야겠다’라고 생각이 들었다. 오빠이자 4선 시의원이었던 신영은 전 의원의 영향도 있었다. 초선 땐 정치를 한다고 말하기가 쑥스러웠다. 민원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군의원으로서 할 수 없는 일들도 많았다. 그는 설명하지 못할 땐 설득하는 과정을 거쳤다. 완전히 해결치 못했을 땐 주민들에게 결과에 대해 통보를 해주고 공무원에겐 개선을 요구했다. 군의원 시절 당시 ‘현장에 답이 있다’는 생각으로 섬 곳곳을 누비지만 힘들 때가 많았다. 3개 면을 배를 타며 이동해야 하기 때문이다. 선거운동 기간엔 8시간을 배를 탄 적도 있다. 선거운동 차를 실고 배를 타는 것도 상당한 비용이 들었다. 신 의원은 “지역구에 크고 작은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서 직접 찾아가야 하는데 날씨가 안 좋으면 찾아가지 못해 속상할 때도 있었다”며 “실제 거주하는 주민들은 어떻겠나. 일일 생활권이 중요한 이유다”고 말했다. 신 의원은 건설교통위원회를 가고 싶었다고 한다. 주민들의 숙원사업이랑 관련이 많은 상임위원회이기 때문이다. 신 의원은 주민들의 숙원사업으로 대형여객선 유치를 꼽았다. 주민들은 배삯이 문제가 아니라 궂은 날씨에도 육지로 나갈 수 있는 배를 원한다고 했다. 신 의원은 옹진군 주민들의 농업·어업에 대한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득이 될 수 있는 작목을 선택하거나, 옹진의 특산품을 널리 홍보하는 것, 대청도의 홍어회 명성을 되찾는 것, 섬에 있는 관광자원을 활용하는 것 등이다. 신 의원은 “옹진군 주민들은 섬에 살아 행정구역상 ‘면’에 속하는 것은 인정하고 있지만, 자신들이 광역시민이라는 것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며 “섬을 지키기 위해 살기만 해도 애국자라고 말하면서 주민들에 대한 배려와 지원이 부족한 것에 대한 방증”이라고 말했다. 이어 “후반기에 반드시 건설교통위원회를 갈 것이다”며 “주민들의 일일생활권 확보, 의료 확충 등 숙원 사업을 반드시 이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가 없다." 역사는 그저 지나간 시간이 아니다. 미래의 지침서다. 광복절을 맞아 소수의 위대한 사람들이 아닌 오늘날 우리와 같이 평범한 사람들이 겪은 일제강점기를 나타낸 영화 세 편을 소개한다. ◇ 영화 '봉오동 전투' / 원신연 감독 / 2019년 개봉 1920년 6월 홍범도 장군이 이끄는 독립군 연합부대가 봉오동 일대에서 일본군을 상대로 거둔 첫 번째 대규모 승리의 시작과 끝을 영화화했다. 보통의 영화와는 다르게 이 영화 속 주인공은 홍범도가 아닌 무명의 대한독립군들이다. 독립을 위해 목숨을 걸고 전쟁에 참여한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는 일제강점기 민초들의 치열한 저항정신을 여과 없이 보여준다. 특히 독립군이 총을 맞으면서도 일본군을 유인하기 위해 애쓰는 장면은 봉오동 전투의 통쾌한 승리는 독립군의 희생이 있었기에 가..
시즌 초반 부진을 씻고 상승세를 타고 있는 kt 위즈가 이번 주 상위권 진입을 노린다. kt는 16일과 17일 이틀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홈 2연전을 치른 뒤 18일과 19일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부산 원정에 나서고 주말인 20일과 21일에는 KIA 타이거즈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15일 현재 55승 2무 45패(승률 0.550)로 리그 4위에 올라 있는 kt는 이번 주 경기를 통해 상위권인 3위 진입을 노리고 있다. 이번 주 첫번째 상대인 키움은 61승 2무 43패(승률 0.587)로 리그 3위에 올라 있다. kt와의 승차는 4경기 차다. kt는 올 시즌 키움과 맞대결에서 4승 1무 7패로 열세에 놓여 있지만 이번 2연전을 통해 어느 정도 균형을 맞추겠다는 각오다. kt가 키움과 2연전을 모두 승리로 이끈다면 3위와의 승차로 2경기까지 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