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 청천동의 옛 공병부대 땅 개발 사업을 위한 민간사업자 공모가 올 하반기 쯤이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요구하는 주민 요구와 배치된다는 지적이다. 부평구는 1113공병단이 있던 '청천동 도시개발사업 계획'에 법적 문제가 있는지 소관 부처인 국토교통부에 질의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당초 구는 지난해 9월 사업자 공모를 진행하기로 했으나, 땅 주인인 국방부가 사업에 소극적으로 나와 공모 시점을 올해 1분기로 미뤘다. 1분기 사업자 공모가 마무리되면 2분기 예비우선시행자를 선정하고 연말쯤 사업시행자를 지정해 고시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국방부가 여전히 사업 방식에 확신을 갖지 못해 국토부에 법적 검토를 요구하게 된 것이다. 부평구가 추진하는 이 사업은 일반적인 민간투자로 진행되지만, 내용을 들여다 보면 전..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소내다음은 인테리어 디자인전문업체다. 인테리어를 하던 유시군 대표와 패션디자인을 하던 김나현 대표가 만나 공동 설립한 회사로 ‘우리의 손길이 닿으면 고객의 니즈에 맞춰진 공간으로 탈바꿈 한다’는 뜻을 담아 ‘소내다음’이라 지었다. 소내다음은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직원들의 업무나 여가, 휴가 등을 유연하게 사용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유시군·김나현 대표는 “평소 자녀들과 함께 NGO를 통해 해외아동과 북한아동들을 정기적으로 후원해오던 중, 국내 취약계층을 돕는 씀씀이가 바른기업 캠페인의 취지가 와닿아 가입하게 됐다”며 씀씀이가 바른기업 캠페인에 참여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부는 착한 기부와 나쁜 기부로 나눌 수 없다고 생각한다. 어떤 기부든 간에 하게 되면 도움을 받은 누군가의 삶에 전환점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며 “소내다음으로 시작한 기분 좋은 작은 파동이 나비효과처럼 퍼져 조금 더 나은 세상이 되는 기폭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 적십자는 4중 감사시스템(국정감사, 감사원감사, 외부회계법인 및 내부감사)을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가이드스타에서 재무안정성, 효율성, 책무성 및 투명성 부분에 최고등급을 받은 기관이다. 적십자의 ‘씀씀이가 바른기업 캠페인’은 정기적인 나눔 실천으로 경기도 내 취약계층을 지원하여 이웃에게 희망을 더하고, 나눔 문화를 선도해나가는 캠페인이다. 참여는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031-230-1667)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3일 "고위력 탄도미사일, 항공기반 정밀타격 등 강력한 대량응징보복 능력을 갖춤으로써 핵무기 사용 자체를 생각하지 못하도록 억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군사적 대응조치로서 강력한 억제력과 대응 능력을 확보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이어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에 버금가는 장거리 요격미사일(L-SAM)을 조기 개발하고 정찰위성·초소형 위성 등을 확보해 감시정찰 능력을 강화하고 24시간 감시대응 체계를 확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미동맹의 확장억제 전략도 발전시켜 미국의 핵우산 공약에 대한 일각의 우려를 불식시키겠다"면서 "한미동맹 확장억제 전략과 우리군의 첨단 대량보복역량을 결합한다면 북한..
지난해 경기도 친환경차 누적대수가 28만대를 돌파했다. 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경기도의 지난해 자동차 등록 대수도 620만 4452대로 2020년(600만 4126대)보다 3.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친환경 차는 7만 9032대가 등록됐으며, 총 누적 등록 대수는 28만 7798대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는 하이브리드 자동차가 5만 7524대 늘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전기차(1만 9481대), 수소차(2027대)가 그 뒤를 이었다. 전국을 기준했을 때 지난해 자동차 등록 대수는 2491만 1101대로 2020년(2436만 5979대)보다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친환경차는 전년(2020년. 82만 329대) 대비 41.3% 늘어난 115만 9087대로 이중 하이브리드차(90만 8240대), 전기차(23만 1443대), 수소차(1만 9404대) 순이었다. 친환경차 등록 비중은 2014년 말 0.7%..
대장동 개발 사업과 관련해 황무성 초대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의 사퇴를 강요했다는 의혹으로 고발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정진상 선대위 비서실 부실장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은 이날 이 후보와 정 부실장에 대해 혐의없음 처분했다. 검찰은 또 유동규 전 성남도개공 기획본부장, 화천대유 관계자 등 성명 불상자에 대해서도 무혐의 처분했고 숨진 유한기 전 성남도개공 개발사업본부장은 공소권 없음 처분했다. 이 후보와 정 부실장 등은 유한기 전 본부장을 통해 황 전 사장의 사퇴를 종용했다는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및 대장동 개발사업 공모지침서를 위조한 혐의(공문서위조 등)로 고발된 바 있다. 특히 직권남용 혐의 공소시효는 7년으로, 이달 6일 만료될 예정이지만..
제24회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이 5일 첫 ‘금맥캐기’에 도전한다. 이번 올림픽은 4일 중국 베이징 국립경기장에서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20일까지 진행된다. 대한체육회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2개를 획득해 종합 15위 안에 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4년 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금 5개, 은 8개, 동메달 4개로 종합 7위에 올랐던 것과 비교하먼 턱없이 적은 수치다. 하지만 대한민국 선수단은 대한체육회의 이같은 목표를 훨씬 넘어설 수 있다며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대한민국 선수단의 첫 메달은 5일 열리는 빙상 쇼트트랙 혼성계주에서 나올 전망이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양성평등 기치에 따라 이번 대회에 신설된 혼성계주는 2,000m를 남녀 선수 4명이 나눠 출전한다. 4명의 선수가 각각 두 차례씩 뛰며 한 선수가 500m까..
수원시는 ‘경기남부 통합국제공항 주변지역 지원사업(가칭)’을 구상하고 친환경 통합국제공항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파급효과 확대 방안을 모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는 ‘군 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이전부지의 선정 및 이전주변지역 지원계획의 수립’에 대비하고자 함이다. 지난해 9월 국토교통부가 고시한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경기남부 민간공항 건설’ 관련 내용이 포함되면서 수원군공항 이전사업은 탄력받는 분위기다. 민간공항과 군공항이 통합된 친환경 공항은 이미 전 세계적 추세다. 대표적 사례로 꼽히는 ‘싱가포르 창이공항’은 실내 인공폭포와 열대식물로 둘러싸여 있어 마치 대형 식물원 같은 분위기를 자아내 공항 자체가 훌륭한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에 수원시는 자연에너지를 활용하여 오염물질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청장 최승렬)은 지난해 설 연휴와 비교해 올해 설 연휴에 교통사고 발생률과 112 신고 건수가 감소했다고 3일 밝혔다. 경기남부청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일 0시까지 경기남부 지역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등을 집계한 결과, 이번 설 연휴는 교통사고가 일평균 40.8건으로 지난해 62.2건에 비해 34.4% 줄었다. 교통사고 부상자는 46.2%(109명→58.6명) 감소했다. 특히 사망자는 지난해 3명에서 올해 0명으로 단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이에 대해 경기남부청은 설 연휴 동안 교통량이 증가하는 점을 감안해 고속도로 연계 혼잡교차로(78개소) 점검 및 중점관리로 교통 정체 해소에 주력하고, 고속도로 순찰대 근무 인원·장비 보강하는 등 경찰이 선제적으로 움직인 결과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지난 29일 최승렬 경기남부청장이 직접 헬기에 탑승해 교통 소통 상황을 점검하고 교통근무자에게 무전 격려를 실시하는 등 관심을 쏟기도 했다. 또한 지역경찰과 협력단체 4만 4069명을 동원해 취약장소를 사전 점검하는 등 선제적 예방활동을 한 결과, 전체 112 범죄 신고도 지난해보다 8.4%(5754건→5270건) 감소했다. 이 중 강·절도 등 중요범죄 신고 건수는 0.7%(355건→357건) 소폭 상승했지만, 가정폭력 신고는 3.5% 줄었다. 이를 위해 경찰은 가정폭력 예방을 위해 재발우려가정 4493곳과 학대우려아동 543명 전수 모니터링하고, 이 중 186개의 가정을 직접 방문하는 등 피해자 보호활동에 힘썼다. 이밖에 경찰은 지방자치단체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무허가 유흥시설·방역지침을 위반한 불법 영업 업소를 집중 점검하기도 했다. 지난달 28일 경기도 수원에서는 장소를 옮겨가며 불법영업하는 유흥주점 업주 2명와 손님 47명을 검거했다. 경기남부청은 “평온하고 안전한 설 연휴 치안 기조를 계속 유지해 도민 안전이 지켜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국민의당 안철수,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가 3일 밤 TV토론에서 맞붙는다. 선거일이 34일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주요 후보 4인이 참여하는 첫 TV 토론이다. TV 토론이 극심한 혼전 양상을 보이는 대선판을 뒤흔들 막판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요 공약과 정책, 각종 의혹을 둘러싼 후보들 간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KBS·MBC·SBS 등 방송3사 합동 초청으로 이뤄진 이번 토론회는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두 시간 동안 KBS 스튜디오에서 진행된다. 지상파 3곳에서 모두 생중계되며 진행은 정관용 국민대 특임교수가 맡는다. 후보들은 이날 대체로 다른 일정을 잡지 않은 채 토론 준비에 주력한다. 4인의 후보는 이날 '부동산'과 '외교·안보'를 주제로 각각 총 20분씩 주제토론을 하게 된다. 후보 1인당 질문과..
안산 OK금융그룹이 2연승을 달리며 꼴찌 탈출에 성공했다. OK금융그룹은 2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의정부 KB손해보험과 홈 경기에서 혼자 29점을 올린 외국인 주포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의 활약을 앞세워 세크스코어 3-0(25-22 25-22 25-21)으로 완승을 거뒀다. 2연승을 거둔 OK금융그룹은 13승 13패, 승점 34점으로 대전 삼성화재(11승 14패·승점 32점)를 7위로 밀어내고 6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레오는 이날 63%의 높은 공격성공률과 함께 블로킹 2개, 서브 포인트 3개 등을 올리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반면 13승 13패, 승점 43점에 묶인 KB손보는 선두 인천 대한항공(15승 11패·승점 47점)과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3위 서울 우리카드(12승 14패·승점 42점)에 승점 1점 차로 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