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문화재단은 오는 25일 오후 3시 뮤지컬 ‘파리넬리’를 시작으로 12월 1일과 2일 발레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12월 8일, 9일 뮤지컬 ‘스웨그 에이지, 외쳐 조선’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23 공연유통협력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를 지원받아 진행된다. 뮤지컬 ‘파리넬리’는 ‘사라방드(Sarabande)’와 ‘울게하소서(Lascia Ch’io Pianga)’ 등 헨델의 아리아를 재해석해 편곡한 작품으로, 카스트라토(변성기가 되기 전에 거세해 소년의 목소리를 유지하는 남자 가수) 파리넬리의 화려한 삶과 그 이면에 감춰진 슬픈 운명을 그린 작품이다. 파리넬리 역에는 루이스 초이, 리카르도 역에는 김경수, 안젤로 역에는 박소연, 래리펀치 역에는 유성재, 헨델 역에는 이한밀이 출연..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4일 “정부가 일회용품을 쓰지 말자고 했다가 다시 일회용품을 쓰라고 조치를 한 것은 위로부터 지시를 받은 것”이라며 대통령실을 겨냥했다. 김 지사는 이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열린 기우회에 참석해 “얼마 전 환경부에서 일회용 컵과 빨대 사용을 금지시키는 계도기간을 무한대로 연장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현재 대한민국 환경부는 환경부인지 환경파괴부인지 모르겠다”며 “제가 얘기 듣기로는 위로부터 지시를 받고 했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정부가 지금 기후변화 대응에 있어 신재생에너지 확보 비율을 2030년까지 30% 넘는 목표를 23%로 줄였다”며 “현재 탄소배출에 대한 전체 계획 75%를 이번 정부 임기 이후로 미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같은 계획들이 그대로 진행된다면 우리는 2030년까지 목표를 도저히 달성할 수 없을 것”이라면서 “대한민국은 국제사회에서 ‘기후악당국’ 소리를 듣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지금과 같은 퇴행적 기후변화 대응으로 현재 신재생에너지 산업들은 고사 지경에 이르렀다”며 “정부의 환경과 기후변화 대응정책에 다른 어떤 것보다 비판적이고 날을 세울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도는 올해 1월 1일부터 일회용 컵 반입을 금지시켰다”며 “처음에는 불편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공무원과 도민의 협조로 지금은 많이 정착됐다”고 말했다. 그는 도가 추진하는 RE100 사업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김 지사는 “공공RE100, 기업RE100, 산업RE100, 도민RE100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도내 192개 산업단지 중 현재 52개 산단에서 입주 기업이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하도록 조치했다”면서 “RE100 사업은 태양열을 포함한 신재생에너지 기업들이 전부 참여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신재생에너지 기업이 도내 산단에 참여한 것은 다른 곳에서는 사업을 할 수 없었기 때문”이라며 “도는 이를 통해 4조 원 넘게 투자를 유치했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산단의 신재생에너지 시설은 도민의 세금 한 푼 들이지 않고 기업의 투자로 이뤄졌다”며 “기업은 지붕, 주차장 등 여유공간을 빌려줘 임대료를 받는다. 약 1000억 원 정도의 임대료 수익이 예상된다”고 부연했다. 이어 “도내 산단에서 생산되는 신재생에너지는 연간 42MW(메가와트) 규모로 이는 6만 명의 주민이 1년간 사용하는 전력량”이라며 “최근 도내 산단에서 생산된 신재생에너지를 전체를 삼성전자가 구매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도내에서 조성되는 신규 산단은 100% 신재생에너지를 쓰는 곳이 될 것”이라며 “기존 산단 192곳 중 완료된 52곳 이외 산단에 대해서도 신재생에너지 생산을 확대하겟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국회 본회의가 연기됐지만 인천은 별다른 타격이 없다. 지역 현안이 담긴 안건들은 상임위원회 문턱을 넘지 못해 어차피 본회의에서 다뤄지지 않기 때문이다. 23일 양당에 따르면 이날 예정됐던 국회 본회의가 오는 30일과 다음달 1일로 미뤄졌다. 본회의에서는 상정된 법률안과 함께 정부 예산안을 합의 처리할 계획이다. 인천은 행정체제 개편과 고등법원 설치, 공공의대 설립 등 주요 현안의 국회 입법 절차를 기다리고 있다. 지역의 주요 현안이지만 아직 소관 상임위도 통과하지 못한 실정이다. 행정체제 개편은 현행 2군·8구를 2군·9구로 바꾸는 ‘인천시 제물포구·영종구 및 검단구 설치 등에 관한 법률안’으로 지난 16일 대통령 재가를 받아 국회에 제출됐다. 앞으로 소관 상임위 심사를 거쳐야 본회의에서 심의를 받을 수 있다. 인천고등법원을 설치할 수 있..
경기도 유일의 장애인 아이스하키팀 ‘고양아이스워리어스’가 경기도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이하 협회)와 갈등으로 아무런 지원도 받지 못하면서 해체 위기에 놓인 가운데 경기도장애인체육회의 태만이 선수들의 고통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23일 경기신문의 취재를 종합하면 도장애인체육회는 오는 12월 열리는 이사회에서 도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의 관리단체 지정에 대한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도장애인체육회는 지난 9월 전문체육위원회를 열고 협회 사무국장의 소명을 들은 뒤 협회가 정상화의 의지가 없다고 판단,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도장애인체육회는 협회가 관리단체로 지정되면 7인 이내의 관리위원회를 설치해 가맹단체의 전반적인 업무를 관장하게 된다. 하지만 협회와 선수들의 갈등이 2년 여간 이어진 상황에서 선수들을 보호하고 지..
재판부가 위안부 피해자들이 일본을 상대로 낸 국내 법원에 제기한 항소심에서 피해자들의 손을 들어줬다. 서울고법 민사33부(구회근 부장판사)는 23일 고(故) 곽예남 할머니 등 15명이 일본국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 항소심의 선고공판을 진행했다. 재판부는“1심 판결을 취소하고 피고는 원고에게 별지 목록에 기재한 청구금액과 지연손해금을 지급하라”며 원소 승소 판결을 내렸다. 이어 “한반도에서 원고들이 위안부로 동원되는 불법성이 인정되며 위자료가 지급돼야 한다”며 “피고 측이 항변하지 않았고 이에 대한 답변도 일절 없었다”고 밝혔다. 이번 소송의 속가는 21억 1600만 원 상당이다. 앞서 위안부 피해자와 유족들은 2016년 12월 일본 정부를 상대로 ‘1인당 2억 원을 배상하라’는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그러나 2021년 4월 서울중앙지법은 일본은 주권 국가로 다른 나라에서 재판을 받을 수 없다는 ‘국가면제’ 원칙을 이유로 소송을 각하했다. 이는 같은 해 1월 고(故) 배춘희 할머니 등 위안부 피해자 12명이 같은 취지로 제기한 1차 소송에서 같은 법원 다른 재판부가 “1인당 1억 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승소로 판결한 것과 달라 논란이 일기도 했다. 당시 재판부는 “일본의 불법 행위에 국가면제를 적용할 수 없다”며 재판 관할권을 인정했다. 일본 정부는 무대응 원칙을 고수하며 항소하지 않아 그대로 확정됐다. 이날 재판을 마치고 법정에서 나온 이용수 할머니는 만세를 외치며 눈물을 흘렸다. 그는 “감사하다. 감사하다. 정말 감사하다. 하늘에 계신 할머니들도 내가 모시고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정부 행정전산망 장애가 지난 17일부터 시작된 뒤 23일까지도 산발적으로 이어지며 불안감이 커지는 가운데 여야가 한목소리로 행정안전부를 향한 질타를 쏟아냈다. 먼저 지난 17일 공무원 전용 행정전산망 ‘새올’과 정부 온라인 민원서비스 ‘정부24’가 시스템 장애로 일시 중단됐다 사흘만인 20일 정부는 복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틀 뒤인 22일 전국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주민등록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했다가 복구됐고, 심지어 이날은 조달청 나라장터 등에서 시스템 오류가 발생하며 국민 불안이 확산되고 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이날 행정전산망 마비 사태 점검을 위한 현안질의를 열고 여야 관계없이 주무부처인 행정안전부를 향한 집중공세를 퍼부었다. 강병원(민주·서울은평을) 의원은 이날 행안위에 출석한 고기동 행안부 차관에게 “카카오톡(먹통 사태)보다 더 심각한 문제에 사과도 없다. 대한민국이 디지털 재난 정부가 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카카오) 대표는 사퇴까지 했는데 세금 받는 정부가 국민을 혼란에 빠트려 놓고 제대로 된 사과도 없다면 어떻게 되겠냐”고 덧붙였다. 김용판(국힘·대구달서병) 의원은 “대한민국은 세계 최고 수준 디지털 정부라는 자긍심을 가지고 있는데 체면을 많이 구겼다”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정부가) 제대로 대응해야 한다”고 쏘아댔다. 조은희(국힘·서울서초갑) 의원도 “정부 보고에 의하면 이번 마비(이유)가 네트워크 스위칭 장비 이상인데 고성능 장비를 교체하고도 다시 문제가 생겼다”며 “정부는 더 큰 원인이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보고도 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조 의원은 이어 “정부 대응이 미흡하다고 생각한다”며 “왜 전 세계 1위의 디지털 정부의 먹칠을 하는 것이냐”고 날을 세웠다. 고 차관은 “춘풍추상(남을 대할 때 봄바람처럼, 자신을 대할 때 가을 서리처럼 대한다)의 자세로 저희에게도 엄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지난 17일 행정전산망 먹통 사태 이후 이날까지도 산발적으로 일부시스템에서 장애가 발생하고 있음에도 정부는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의 영국국빈방문 수행을 위해 지난 21일 출국해 이날 전체회의에는 불참했다. 이 장관을 대신해 출석한 고 차관은 고개를 숙이며 “이번 장애로 불편을 겪은 많은 국민께 송구하다. 장애 원인을 규명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기업들의 경기 전망이 21개월 연속 부진을 기록했다.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를 조사한 결과, 12월 BSI 전망치는 전월 대비 3.9포인트 상승한 94.0을 기록했다. BSI가 100보다 낮으면 전월대비 부정적 경기 전망이라는 의미다. BSI 전망치는 지난해 4월(99.1)부터 21개월 연속 기준선을 밑돌고 있다. 21개월 연속 부정적 전망이 나온 것은 2018년 6월부터 33개월 연속 부정적 전망이 나온 이후 최장기다. 이달 BSI 실적치 역시 89.2로 기준선을 밑돌며 작년 2월(91.5)부터 22개월 연속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월 경기전망은 업종별로 명암이 엇갈렸다. 제조업(87.7)은 지난해 4월(94.8)부터 21개월 연속 기준선을 하회하며 부정적인 업황 전망이 이어졌다. 반..
‘무자본 갭투자’ 방식으로 신축 오피스텔을 취득하고 임차인의 보증금 수십억 원을 가로챈 남매가 검거됐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23일 사기 혐의로 임대사업자 남매인 40대 여성 A씨와 40대 남성 B씨를 구속하고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다. 또 이들과 범행을 공모한 분양업자 C씨와 브로커 D씨, 그리고 A씨 남매 모친과 분양업체 직원 등 4명과, 전세 계약을 중개하고 수수료를 과다하게 챙긴 혐의(공인중개사법 위반)로 공인중개사 19명을 불구속 송치했다. A씨 남매는 2020년 10월부터 2021년 11월까지 C씨가 소유한 서울시 금천구 소재 40여 세대 규모 신축 오피스텔을 세대별로 매입하는 동시에 분양대금보다 높은 가격으로 피해자들과 임대차 계약을 맺는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수법으로 임차인 20명으로부터 46억 원 상당의 전세 보증금을 편취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에는 전세 보증금이 주택 매매 가격보다 높아지는 ‘역전세’ 현상이 발생하고 있었다. 이들은 이 시기를 이용해 돈을 한 푼도 들이지 않고 오피스텔을 소유권을 취득했다. A씨 남매는 실제 매매가 보다 3000만 원 정도 비싼 가격에 피해자들과 임대차 계약을 맺고, 분양업자로부터 건당 300만 원을 수수료 명목으로 받아 이득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사이에서 계약을 중개한 공인중개사들 역시 건당 800만~1500만 원의 초과 중개 수수료를 받아 챙겼다. 결국 피의자들은 값비싼 임대차 계약을 한 피해자들의 전세보증금으로 부당한 이득을 누린 셈이다. 경찰은 지난 6월 국토교통부의 의뢰를 받아 수사에 착수, 사건 관련자를 모두 검거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 남매와 모친을 비롯한 그 가족 5명이 보유한 수도권 일대 오피스텔과 빌라는 도합 370여 세대에 달한다. 경찰은 A씨 남매 일가가 2020~2021년 주택을 집중 매수한 정황을 확인,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 사건 건물은 실거래가가 형성되지 않은 신축 건물이다 보니 대부분 사회초년생인 피해자들이 적정가를 가늠하지 못해 피해가 컸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신축 건물이라고 하더라도 반드시 주변 건물의 실거래가와 임대인의 체납 여부 등을 살펴 전세 기간 만료 후에도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전세사기 피해 예방을 당부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중국발 미세먼지의 영향으로 인천에 초미세먼지주의보와 미세먼지주의보가 발령됐다.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23일 오후 1시 기준 인천 지역 초미세먼지 농도는 중구 99㎍(마이크로 그램)/㎥, 강화 75㎍/㎥, 연수구 98㎍/㎥, 남동구 99㎍/㎥, 미추홀구 96㎍/㎥, 부평구 99㎍/㎥, 계양 87㎍/㎥, 동구 110㎍/㎥, 서구 99㎍/㎥, 옹진 96㎍/㎥이다. 대규모 공장이 밀집한 동구, 항만·공항이 있는 중구, 산업단지가 있는 남동·부평구, 발전소·매립지가 있는 서구 등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동남부권역, 서부권역, 강화권역에는 이날 오전 7시부로 초미세먼지주의보가, 영종·영흥권역에는 초미세먼지주의보와 미세먼지주의보가 각각 6시, 7시부로 발령됐다. 초미세먼지주의보는 시간당 평균농도가 75㎍/㎥이상 2시간 이상 지속될 경우 내려진다...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의 재수·반수생이 대폭 늘어난 가운데 입시 전문가들이 내년 재수·반수를 선택하는 학생들을 위한 실질적인 수능 대비 조언을 내놓고 있다. 2024년도 수능은 N수생 비율이 35.3%로 1996년도 수능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찍었다. 반수생도 9만 명에 육박해 2011년도 이후 최고치로 추정된다. 내년 수능 역시 올해 수능이 국영수 모두 어려운 ‘불수능’이라는 평이 있어 재수생과 반수생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여진다. 또한 킬러문항 배제, 의대 증원 등도 재수생 증가에 한몫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입시 커뮤니티 ‘수만휘’(수능 만점지 휘날리며)에서는 ‘재수’ 관련 게시글이 수능 당일인 16일부터 지난 21일까지 340건으로 집계됐다. 이에 입시 전문가들은 의대 등 목표대학을 위해 재수·반수를 고려하는 학생들에게 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