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년 연속 그래미 어워즈 후보에 오른 데 대해 “꼭 수상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28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 둘째 날 공연을 펼치기에 앞서 글로벌 기자간담회에서 ‘2022 그래미 어워즈’의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에 2년 연속으로 노미네이트된 데 대한 질문이 나왔다. 이에 대해 슈가는 “아직도 얼떨떨하다, 어렸을 때부터 그래미 시상식 보면서 자라왔기 때문에 아직도 거기에 노미네이트 된다는 게 한편으로 설레기도 하고, 한편으로 기대도 되고 그런 심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노미네이트 되는 것도 당연히 쉽지 않다. 시상이 될지 안 될지도 쉽지 않은데, 글쎄 아직 뭔가 뛰어 넘을 장벽이 있다는 것, 앞으로 도전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뛰어 넘을 수 있..
유권자의 40%에 이르는 중도층은 대선 후보들에게는 노다지이다. 20대 대선이 100일 카운트 다운에 돌입하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역시 중도층 공략을 위한 상대당 인사 영입에 사활을 걸고 있다. 먼저 이 후보는 25일 박창달 전 국민의힘 의원(3선)의 지지를 끌어내는 등 상대편 인사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 19일 국민의힘을 탈당한 박 전 의원은 1975년 민주공화당을 시작으로 줄곧 대구지역에서 활동한 보수 정치인이다. 과거 당에서 조직부장과 사무처장 등을 역임하며 선거와 조직 관리에서 두각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후보는 26일 국민의힘 인사 영입과 더불어 탈당한 인사들에 대한 복당 추진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후보는 이날 전남 신안군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대철 전 대표 등 옛 민주당..
청소년들이 꿈을 향해 달려가는 열정과 에너지를 몸짓으로 내뿜었다. 말로 다할 수 없는 생각을 가장 건전한 방식인 ‘춤’으로 표현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인천에서 펼쳐졌다. 인천시가 주최하고 경기신문사가 협찬한 ‘HIPHOP LOG-IN 인천’ 아마추어 힙합댄스 경연 페스티벌이 지난 27일 인천글로벌캠퍼스 공연장에서 성황리에 끝났다. ▶▶ 관련 기사 15면 예선을 통과한 6개 팀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시작된 결선 공연에서 그 동안 갈고 닦은 끼와 재능을 마음껏 뽐냈다.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열린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그 동안 움츠렸던 청소년들은 모처럼 만에 가슴을 한껏 폈다. ‘질서 속 자유’를 표현한 ‘언더클락’, 인천시장상 영예 ‘캄파닐라’, ‘노립’, ‘프리스트’, ‘팝플레이’, ‘언더클락’, ‘미추홀댄스단’ 등 미래의 ‘..
“수원시민들을 위해 일하는 것이 내 생에 가장 보람있는 일이었습니다.” 제11대 수원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 홍종수(국민의힘·조원1·연무·영화동) 의원은 수원시 연무동 ‘토박이’이자 시의원을 무려 4선까지 한 의원으로 지역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갖고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자칭타칭 ‘민원해결사’로 불리며 주민들의 민원과 지역의 숙원사업에 전념한 홍 의원은 “지역발전 위해 이런저런 민원을 제기해주는 주민들의 주인의식이 오히려 고맙다”라며 오히려 지역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에 감사함을 전했다. 수원시를 위해 일을 봉사하며, 영원히 수원시를 떠나지 않겠다는 홍종수 의원의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 다음은 홍종수 의원의 일문일답. - 수원시의회 4선의원이다. 시민들에게 어떤 점을 인정받았다고 생각하나. ▶ 현장중심의 발로 뛰는 시..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2년 만에 대면 콘서트를 연 것과 관련해 '꿈이 아니죠'라며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28일 BTS 공식 트위터 계정에는 "'아미'(BTS 팬)들의 목소리가 가득한 공연장…? 이거 꿈 아니죠?"라며 "내일도 이 자리에서 '아미' 여러분들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또 만나요 '아미'!"라는 글이 올라왔다. 게시물에는 7명의 멤버가 대기실에 모여 있는 사진과 콘서트 내부 모습 등이 담겼다. 특히 콘서트 현장 사진을 보면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A' 콘서트가 열린 소파이 스타디움은 BTS를 상징하는 보라색으로 가득 차 있었다. 멤버들은 공연이 끝난 직후 팬들과 직접 소통하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뷔는 '아미 만나서 신난 태형이 왔다!'는 제목으로 라이브..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에도 소상공인의 매출이 회복하고 있지만 아직 상승세는 더딘 것으로 드러났다. 26일 소상공인 카드매출 정보를 관리하는 한국신용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전국 소상공인 평균 카드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했다. 전주와 비교했을 때는 1.6% 증가하는 데 그쳤다. 다수의 자영업자들이 손꼽아 기다리던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됐지만 아직까지 매출 증가세는 크지 않다. 위드코로나 시행 첫 주였던 지난 1일부터 7일까지는 1년 전보다 9.8% 증가했으나, 8일부터 14일까지는 5.0%로 증가폭이 줄어들었다.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행하기 전인 10월 첫째주(10월 4~10일)에도 매출 증가율은 7.0%를 기록했다. 둘째주에는 1.5%로 크게 감소했다가, 셋째주(6.0%)와 넷째주(9.7%)에는 위드 코로나에 대한 기대..
정부가 ‘오미크론 변이’가 유행하고 있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8개국에서 한국으로 들어오는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불허하기로 했다. 28일부터 내국인 입국자도 백신 접종과 상관없이 10일간 시설에 격리해 감염 여부를 확인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지난 27일 13개 부처와 함께 긴급해외유입상황평가 회의를 개최하고, 오미크론 발생국과 인접국에 대해 방역강화국가, 위험국가, 격리면제 제외국가 등으로 지정했다. 지정된 국가는 남아공, 보츠와나, 짐바브웨, 나미비아, 레소토, 에스와티니, 모잠비크, 말라위 등 아프리카 8개국이다. 방역국가로 지정되면 비자 발급이 제한된다. 정부는 이들 8개국에 대해 강화된 격리면제제도를 적용, 장례식 참석 목적 등이 아니면 비자 발급을 하지 않는 등 비자 발급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8개국에서 경유지를 통해..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51)가 허리를 숙인 채, 뛰고 걷기를 반복했다. 행사 전 예고했던 2.195㎞가 아닌 1.2㎞로 거리를 줄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날은 속도도 거리도 중요하지 않았다. 이봉주가 '다시 달리는 모습'에 팬들은 희망을 품었다. 눈물을 흘리며 이봉주와 달린 팬들도 있었다. 이봉주는 28일 경기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이봉주 쾌유 기원 마라톤'에 마지막 주자로 나섰다. 사전 신청한 195명의 페이스메이커가 10개 조로 나눠 4㎞씩 총 40㎞를 달렸고, 이봉주가 400m 트랙을 세 바퀴 돌았다.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 육상 3관왕 임춘애 씨의 쌍둥이 아들 이현우·지우 군이 이봉주 양옆에서 달렸고, 전 복싱 세계 챔피언 유명우가 바로 뒤에서 이봉주에게 힘을 불어넣었다. 1.2㎞를 달린 뒤 가쁜 숨을 몰아쉰 이봉주는 "이유를 알 수 없는 '근육긴장 이상..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콘서트가 열리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소파이 스타디움은 27일(현지시간) BTS 상징색인 보랏빛 물결로 넘실댔다. BTS 콘서트 첫날인 이날 공연장 바깥에는 수만 명 인파가 오전부터 장사진을 이뤘다. 보라색 티셔츠를 입고 보랏빛 마스크를 착용한 팬들은 서로를 향해 어디서 왔는지 물으며 '보라해'라고 인사했다. '보라해'는 BTS와 팬들 사이에서 '사랑한다'는 의미로 쓰이는 말이다. 머리를 보라색으로 물들인 팬들도 많았다. BTS는 이날부터 다음 달 2일까지 모두 4차례 공연을 한다. BTS 소속사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회당 관객은 4만7천 명이다. 별도의 대형 전광판 응원 구역까지 합치면 BTS를 보기 위해 모이는 팬은 총 20만 명에 이를 것이라는 관측이다. 2년 만에 열리는 BTS 대면 콘서트에 팬들은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렸..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치러진 지 열흘이 지났지만, 여전히 수능 난이도를 놓고 여러 논란과 설전이 이어지고 있다. 28일 교육계에 따르면 이번 수능 국어와 수학 영역을 두고 한국교육과정평가원과 교사들은 "지난해와 비슷했다"거나 "쉬웠다"고 평가하는 반면 학생들 사이에서는 "어려웠다"를 넘어 '불수능'·'용암수능'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 평가원은 "예년 기조" 라는데 학생들은 "너무 어려웠다" 수능 당일인 지난 18일 출제위원장인 위수민 교수는 "예년 출제 기조를 유지했다"고 밝혔고, 국어영역과 수학 영역이 끝난 후 교사들과 입시업체들도 "작년 수능과 비슷하거나 약간 쉽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학생들의 체감 난도는 달랐다. 온라인 수험생 커뮤니티에는 현재도 "문제 유형을 보니 재수·삼수를 한다고 성공할 자신이 없다", "상위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