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제103회 어린이날을 맞아 오는 5월 5일 군포시 어린이도서관을 전면 개방하고,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들이 도서관을 친숙하게 느끼고, 다양한 체험과 놀이를 통해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도록 기획됐다. 도서관 야외 놀이터에서는 ‘도서관 놀이마당’이 열려 ▲도미노 게임 ▲제기차기 ▲투호놀이 ▲단체줄넘기 ▲비누방울 놀이 등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전통놀이가 펼쳐진다. 시 관계자는 “놀이마당을 통해 어린이들이 전통문화를 접하고, 함께 어울려 노는 문화를 배울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전통문화를 배울 수 있는 체험 강좌도 눈길을 끈다. 오랜 기간 도서관에서 전통놀이와 동화구연 수업을 진행해 온 최현 강사가 어린이들에게 놀이를 직접 지도할 예정이며, 놀이마당에서도 전통 놀이방식을 전수한다. 창의력과 감성을 키울 수 있는 만들기 강좌도 마련된다. 가족 간 사랑을 주제로 한 ▲「창의공작소 : 사랑 가득 팝업북」과 명화를 주제로 한 ▲「상상아트 : 빛을 담은 명화 액자」 강좌가 진행된다. 해당 강좌는 군포시도서관 홈페이지의 문화행사 메뉴를 통해 사전 신청이 가능하
군포시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 활동이 잇따르고 있다. 군포시약사회는 지난 22일 군포시청에서 열린 지정기탁식을 통해 총 600만 원을 군포시에 기탁했다. 이 중 200만 원은 최근 경북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 지원금으로 사용되며, 나머지 400만 원은 군포시 관내 공동생활가정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군포시약사회는 지난해에도 공동생활가정 4개소를 대상으로 지원을 진행한 바 있으며, 올해도 지속적인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영주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꾸준히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 주시는 군포시약사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을 더욱 세심하게 살피고, 따뜻한 복지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포시 재궁동 주민자치회 역시 최근 영남지역 산불피해 복구를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경기도지회에 성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재궁동 주민자치회 위원들이 피해 주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기원하며 자발적으로…
군포시 무한돌봄센터가 22일 군포1동 지역 일대에서 복지위기가구 발굴을 위한 찾아가는 지역홍보활동 ‘찾아갑니데이’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찾아갑니데이’는 지역 내 숨은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견하고 지원하기 위해 시민들에게 복지사각지대 이웃에 대한 제보를 독려하는 홍보 사업이다. 무한돌봄센터는 매월 군포시 12개 동을 순회하며 이 같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4월 활동에서는 군포1동 맞춤형복지팀과 협업해 다세대주택이 밀집된 지역을 직접 방문, 위기가구 유형과 제보 방법이 상세히 안내된 홍보문을 배부하며 밀착형 홍보를 펼쳤다. 군포시 무한돌봄센터는 지난 2010년 개소 이래, 생계·의료·교육·주거 등 복합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을 대상으로 통합사례관리사를 통한 맞춤형 사례관리를 제공해왔다. 공적서비스 연계는 물론 긴급지원 등을 통해 위기 상황을 완화하고, 시민 복지 향상을 위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무한돌봄센터 관계자는 “주민과의 거리감을 좁히고, 위기가구를 보다 신속히 파악하기 위해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홍보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포시 무한돌봄센터는 오는 5월에는 수리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찾아갑니데이’를 이어갈…
군포시 고독사 예방을 위한 민·관 실천연대 ‘복·고·풍’이 지난 4월 22일 산본역 일대에서 고독사 예방과 사회적 고립가구 발굴을 위한 거리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복·고·풍’은 ‘복지로 고립 없는 풍요로운 삶’을 지향하는 실천 모임으로, 군포시무한돌봄센터와 매화종합사회복지관을 주축으로 2023년부터 활동을 시작했다. 이 모임에는 산본1동·금정동 행정복지센터, 군포시 내 7개 복지관 및 주거복지팀 등 총 11개 기관이 참여하며, 사회적 고립가구의 관계 회복과 고독사 예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캠페인에는 3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여해 시민들에게 고독사와 사회적 고립의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주변 위기가구의 발굴과 제보를 독려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거리에서 시민들에게 홍보물품을 전달하며, 고독사 예방의 중요성과 함께 위기가구 발견 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렸다. 한 기관 관계자는 “도움이 필요하지만 표현하지 못하고 홀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이 분명히 존재한다”며 “민·관이 긴밀히 협력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군포시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복·고·풍’은 이번 캠페인을 단발성으로 끝내지
‘시민의 일상이 축제가 되다’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19일부터 시작된 2025년 제11회 군포철쭉축제가 지역문화의 저력을 입증하며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축제는 오는 27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개막일부터 4만7천여 명 운집… 감동의 개막식 현장 군포철쭉축제의 개막일인 19일에는 우천예보에도 불구하고 약 4만7천여 명의 관람객이 몰리며 군포시의 문화역량과 시민력(市民力)을 여실히 보여줬다. 개막식 현장에서는 내빈석을 시민에게 양보하는 따뜻한 배려가 빛났고, 시민들이 직접 참여한 카드섹션과 개막선언은 축제의 진정한 주인공이 누구인지를 상징적으로 드러냈다. 이날 무대를 찾은 가수 이찬원, god 김태우, 황윤성 등도 시민들과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며 지역축제의 본질에 의미를 더했다. ◇전국에서 몰린 발걸음… N차 방문 이끄는 매력 철쭉꽃이 만개한 자연경관과 더불어 공연, 체험, 미식 등 다양한 즐길 거리로 군포철쭉축제는 전국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철쭉 개화 시점에 따라 변화하는 풍경과 프로그램 구성 덕분에 1회성 관람을 넘어 ‘N차 방문’을 유도하고 있다는 평가다. 오는 24일에는 군포시민가요제가 예정돼 있으며, 26일까지 군포합창제를 포함한 시민 및
경기 군포시는 고액 및 상습 지방세 체납자 33명에 대해 명단공개 사전 안내문을 발송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1년 이상 체납된 지방세가 1천만 원 이상인 개인 및 법인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개인 26명과 법인 7곳이 포함됐다. 이들의 총 체납액은 약 31억 7천만 원에 달한다. 사전안내문을 받은 체납자들은 오는 9월 30일까지 납부 또는 소명 기회를 가지며, 해당 기간 내에 체납액의 50% 이상을 납부하거나 체납액을 1천만 원 미만으로 줄일 경우 명단공개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한, 체납자가 사망했거나 파산 선고를 받은 경우, 행정소송 등 불복 절차가 진행 중인 경우, 또는 체납 법인이 청산종결된 경우 등 정당한 사유가 있을 시 관련 자료를 제출하면 명단공개 대상에서 제외된다. 명단이 확정되면 오는 11월 19일 경기도 및 군포시 홈페이지, 지방세 납부 포털인 위택스(Wetax)를 통해 공개된다. 공개 항목에는 체납자의 성명 및 상호(또는 법인명과 대표자명), 나이, 직업(또는 업종), 주소 등이 포함된다. 명단에 오른 체납자에게는 신용등급 하락, 금융거래 제한, 관세청 체납처분 요청 등 강도 높은 행정제재가 함께 이뤄질…
군포문화재단 군포시평생학습원이 군포시 내 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자원순환교육’을 운영한다. 찾아가는 자원순환교육은 학생들에게 자원순환의 중요성과 실천 방법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총 2회차로 구성, 군포시의 대표적인 자원순환 사례와 함께 체험 활동이 포함된다. 군포시 내의 9개 초등학교 29개 학급이 참여하는 가운데 4월부터 7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군포시의 자원순환 거점인 ‘한번더제작소’를 중심으로 한 지역 특화 콘텐츠가 마련됐다. 학생들은 플라스틱 병뚜껑이 어떻게 분류되고 재가공 되어 새로운 제품으로 탄생하는지를 배우고, 플라스틱 병뚜껑으로 만든 새활용품만들기 활동도 체험하게 된다. 전형주 군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지역 내 자원순환 문화 확산을 위해 기획된 이번 교육이 아이들에게 환경을 생각하는 습관을 길러주고,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 모델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군포경찰서 소속 경찰관이 체포된 피의자의 건강 이상을 신속히 인지하고 119에 신고해 병원으로 후송, 중대한 질환을 조기에 발견해 생명을 살렸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4월 17일 보이스피싱 의심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수거책 역할을 한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체포 직후 “어제부터 몸 상태가 좋지 않다. 과거 뇌경색 진단을 받은 적이 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진술을 바탕으로 주의를 기울이던 중, 조사 과정에서 A씨가 중심을 잘 잡지 못하고 발음이 어눌해지는 등 이상 증세를 보이자, 즉시 조사를 중단하고 119에 신고하여 병원으로 후송했다. 병원에 도착한 A씨는 신경과 진료를 통해 총 8개의 뇌병변이 발견됐으며, 의료진은 “적시에 병원을 찾지 않았을 경우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부상·질병 등이 있는 체포 피의자에 대한 적절한 조치」지침에 따라 피의자 체포 시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이상이 있을 경우 119구급대를 통해 1차적으로 상태를 점검받도록 하고 있다. 이번 사례는 해당 지침을 준수해 조치가 이뤄진 것이다. 김평일 군포경찰서장은 “경찰의 기본 임무는 엄정한 법 집행과 함께 인권 보호에 있다”며 “앞으로도 관련
군포시육아종합지원센터가 2025년 한 해 동안 시민들의 육아 부담을 경감하고 보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특히 유보통합(유아교육·보육 통합) 시대를 대비한 프로그램들과 영유아 발달 특성에 맞춘 맞춤형 지원이 주목된다. 센터는 먼저 유보통합에 대응해 ‘이음교육(새로운 보육과정과 교육제도를 잇는 교육)’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변화하는 교육·보육 환경에 대한 보육교사의 대응 역량을 높이고, 영유아에게 보다 안정적이고 질 높은 보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장애영유아를 위한 보육서비스 개선에도 나선다. ‘장애영유아 보육교사 전문성 강화교육’을 확대 시행하여, 사례 중심의 심화교육과 현장 중심 워크숍을 제공함으로써 전문성을 갖춘 보육교사 양성과 포용적인 보육환경 조성에 집중한다. 부모 대상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운영된다. 육아 스트레스 해소와 양육 역량 강화를 위한 ‘대규모 부모교육’, 가족 간 소통을 위한 ‘부모-자녀 프로그램’, 자연 속에서의 유아 체험을 지원하는 ‘수리산 숲체험’ 등 실생활에 밀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 있다. 이와 함께 시민 누구나 이용 가능한 영유아 공공 놀이공간인 ‘아이사랑놀이
(사)경기도장애인정보화협회 군포시지회장이자 협회 중앙회장인 이세항 회장이 장애인 정보격차 해소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45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표창은 지난 4월 18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열린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서 수여됐다. ‘행복을 바라봄, 일상을 담아봄, 희망을 이어봄’을 슬로건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장애 극복 및 복지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 21명이 포상을 받았다. 이세항 회장은 2005년부터 장애인 및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정보화 교육을 꾸준히 진행해 왔으며, 이를 통해 취업과 기술 습득의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군포시를 포함한 경기도 내 다수 지회를 운영하며 지역 장애인의 정보 접근성 향상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특히 ▲정보화 취약계층을 위한 콘텐츠 개발 및 전문인력 양성 ▲장애인 대상 정보화 PC경진대회 개최 ▲장애인 단체 간 화합 도모 및 정책 제안 참여 등의 활동을 통해 장애인의 자립 기반 마련과 사회 참여 확대에 크게 이바지한 공로가 인정됐다. 한편, 이 회장은 (사)경기도장애인복지단체연합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도 군포시지회장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