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貴한 水가 건강을 지킵니다” ◇질병에 대한 근본적인 궁금증, 물 연구의 시작 “물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김영귀 대표는 인터뷰 첫 화두를 이렇게 꺼냈다. 물의 의미를 설명하기에 앞서 그는 가장 넘기 힘든 고개를 ‘보릿고개’라고 말했다. 지리산에서 태어나 어린시절을 그곳에서 보낸 김영귀 대표는 먹고 살기 힘들었던 배고팠던 시절을 기억하고 있었다. 김 대표는 “배가 고픈게 가장 큰 설움이었던 시절이 있었다”며 “그 때는 나중에 커서 배고픈 것을 해결해주는 사람이 되야 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산업화에 따라 점점 생활이 편리해지고 사람들의 살림살이가 나아지자 더이상 배고픈 것에 대한 의미가 없어졌다. 배고픔이 해결되자 배고팠던 시절에는 없던 당뇨병, 아토피 등 새로운 질병이 사람들을 괴롭혔다. 김 대표는 “배고픔은 해결됐지만 병원에서도 쉽게 고치지 못하는 각종 성인병이 사람들을 괴롭혔다”며 “이러한 질병에 대한 궁금증이 물 연구를 시작하게 된 동기”라고 말했다. 병원에서 고치지 못하는 질병에 대한…
이천시는 남북의 중부, 동서의 영동고속도로가 교차하고 서울에서 충주를 잇는 국도 3호선과 수원에서 여주를 잇는 국도 42호선이 교차하는 사통팔달의 교통요충지로서 좋은 산업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 수도권정비법과 상수원보호구역에 묶여 발전의 역량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하이닉스, 군부대 이전수용문제, 국가균형발전법 등으로 혹한 한 해를 보낸 조병돈 시장은 “지난 1년은 앞으로 남은 3년을 위해 비상하기 위한 깃털을 다듬는 시기라고 할수 있는 중요한 시기였다”고 말했다. “남은 임기동안 이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지역특색을 살린 친환경 지역개발로 자족도시 기반을 확고히 함과 현행법에 얽매이지않는 틈새시장을 다져 힘찬 날갯짓을 하겠다”고 밝힌 조 시장을 만나 앞으로 시정운영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戊子年의 비상을 꿈꾸며… ‘자족도시 이천’ 건설 행정력 집중 - 지난 1년간 시정운영 성과는. ▲취임 초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교육환경 개선,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문화·복지환경조성, 농촌의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관광휴양도시 조성, 누구나 한번쯤 살고 싶은 계
‘개개인의 소질을 계발해 21세기의 주역이 될 소사어린이’ 복숭아 꽃이 곱게 피는 부천시. 이곳 부천에서도 새희망의 배움터로 알려진 소사초등학교가 내년 38회 졸업생 배출을 앞두고 있다. 1만4천961명의 학생들이 가슴에 강렬한 열정을 품고 배움의 길을 걸었던 곳. 소사초교는 지난 1970년 3월1일 개교한 37년의 전통을 지니고 있는 학교로 소사지역에 최초로 생긴 초등학교다. 한때는 77학급에 이르는 대규모 학교이기도 했지만 4개 학교(부안초, 부원초, 복사초, 창영초)로 분리되면서 초등학교 39학급, 특수학급 2학급과 유치원 5학급을 편성한 중견 학교로 1천600여 어린이들의 배움터로 성장하고 있다. 현재 소사초교는 역점사업으로 창의력을 키워가는 독서운동 전개, 늘푸른 학교환경 가꾸기를 시행하고 있고 교육목표로는 바르게 행동하며 효도하는 어린이, 스스로 공부하는 능력있는 어린이, 새롭게 생각하는 창의적인 어린이, 심신이 건강하며 끈기 있는 어린이 등 21세기의 주역이 될 소사어린이를 학생상으로 추구하고 있다. ‘전국 초등학교 배구부의 최고 자리에 서겠다’ 소사초등학교의 자리매김한 배구부는 우수 선수의 조기발굴을…
조선시대의 모습 그대로 간직한 팔달문(八達門), 화성의 북문이자 정문인 장안문(長安門)의 화성을 생각하면 수원이 생각납니다. 파리의 에펠탑처럼 어떤 도시를 생각하면 연상되는 상징물이나, 기준점이 되는 건물을 우리는 랜드마크(Land-Mark)’라고 부릅니다. 이처럼 도심 표지판 역할을 하는 시각적인 랜드마크도 있지만 감성적· 서정적 랜드마크도 있습니다. 본지는 삶의 만족을 찾으려는 ‘다운시프트(Downshifts)족’의 등장과 관광과 문화 등 무형의 경험을 중시하는 새로운 관광 소비자층인 ‘노블레스 노마드(Noblesse Nomad)’ 를 경기도로 끌어 들이기 위해 ‘경기도 新 랜드마크’를 설정, 기획 취재했습니다. 여행전문가로 알려진 이용환 소설가, 이재웅 시인의 맛깔나는 글, 취재기자의 현장탐방, 그리고 뉴 미디어 시대에 맞는 새로운 앵글의 사진으로 ‘경기도 新 랜드마크’ 를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1. 평화ㆍ통일의 전초기지 ‘도라산역’ 2. 안성 바우덕이축제 (무형 랜드마크) 3. 수원 화성 (세계 유산 역사…
‘널리 구제하고 고루 사랑하라’ 1905년 고종황제의 칙령과 함께 한반도에 적십자 운동이 뿌리내린지도 어느덧 백년의 세월이 지났다. 그동안 6·25전쟁을 비롯한 수많은 전쟁터, 수해 등 자연재해 복구현장, 90년대를 휩쓸었던 삼풍백화점·성산대교 붕괴같은 인재 현장, 최근 ‘아프간 한국인 피랍 사태’에 이르기까지, 인간의 고통이 있는 곳이라면 대한적십자사의 표장인 ‘빨간 십자가’는 늘 함께 있었다. 경기도민의 곁을 지키며 함께 한지는 올해로 60년이다. 공자는 예순이되면 모든 것이 원만해지고 어떤 말을 들어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나이라 했다. 예순이라는 세월. 이 안에 ‘사랑·봉사·희생’이라는 견고한 수식어들이 적십자사 경기도지사를 대표해 왔다. 이러한 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이 세월을 바탕으로 더욱 폭넓고 견고한 ‘사랑’을 실천하겠다고 다짐, 최근 새 역사를 쓰기 위한 페이지를 열었다. 삼성전자 수원주재 대표이사, 경기도 경제단체연합회 회장 등을 역임한 경영·경제 전문가로 불리고 있는 문병대(67) 회장이 지난 11월 제30대 회장으로 취임하며 적십자사 경기도지사의 진용(眞勇)이 더욱 확고
“앞선 기술·노사 화합·친환경 경영의 결실” “급변하는 친환경적 시장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남보다 한 발 앞선 연구와 차별화의 변신만이 경쟁에서 살아남고 세계적 기업으로 부상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열린경영연구원이 주최한 ‘2007 대한민국 사회공헌기업’ 환경교육부문 대상을 차지한 고양시 관내 친환경적 순환골재기업인 (주)인선이엔티 오종택 회장의 수상 소감이다. 25일 시, 인선이엔티 등에 따르면 인선이엔티는 어린이, 청소년, 노인 등을 대상으로 연평균 10여 차례 환경 교육을 실시하는 등 국립인력개발원, 환경자원공사, 한국건설자원협회, 환경부, 건설교통부 등에서 진행하는 교육을 맡고 있는 점 등에서 높이 평가돼 이같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인선이엔티는 건설폐기물을 친환경적으로 적법처리하고 재생 가능한 건설폐기물을 이용해 순환골재를 생산, 판매하는 기업으로 국내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인선이엔티는 환경부에서 실시하는 공신력 있는 어린이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관내 시민, 학생 교육 17회,
대통령 선거가 불과 20여일 앞으로 다가 왔다. 정치권의 모든 눈과 귀는 오직 대통령 선거에 쏠려있다. 대통령 선거에 이어 치러지는 내년 4월의 18대 총선은 이 대선 결과에 따라 적잖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오는 12월 대선과 내년 4월 총선으로 이어지는 4개월은 그래서 ‘정치적 대격변기’라고 위정자들은 말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 2004년 17대 총선은 ‘탄핵 정국’ 속에 치러져 다소 유권자들의 판단을 다 흐리게 했다. 그러나 이번 양대 선거는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돌아가기 때문에 정국 전망을 가늠하기 어렵다. 본보는 대선 정국 속에 가려진 ‘총선 가도’를 이슈화함으로써 독자와 유권자들이 올바른 시각과 판단을 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17대 총선에 당선돼 현재 임기가 얼마남지 않은 경인지역 현역 의원들의 인터뷰를 통해 그간의 지역 공약과 관련한 의정활동 평가, 내년 총선 출마 여부, 수도권정비계획법, 대선 전망 등을 진단한다. “서민층 없는 행복도시 만들터” ▲ 이석현 의원 (안양 동안 갑) -17대 총선 출마 당시 공약 이행 여부에 대한 총체적인 평가를 한
道 농축산물 전시회 성황리 개막 도내 농산물 수출의 활로를 개척할 국내 최대 규모 농축산물 전시회인 ‘G Food 2007’이 22일 성황리에 개막. 김 지사는 개막식에 참석, 각 지자체와 농산유통업체 부스를 돌며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높은 관심을 표시. ‘경기농 4색 미 제전’을 주제로 열린 G푸드쇼는 도내 18개 시군과 300여개 도내 농수축산물 생산 가공 유통업체가 대거 참여. 개막식에는 김 지사를 비롯, 양태흥 도의회 의장, 윤숙자 한국전통음식연구소장 등이 500여명이 참석./윤철원기자 psygod@ 성남시의회 시정질의 준비 미흡 빈축 22일 이대엽 시장등 집행부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 149회 성남시의회 정례회는 시정 질의 답변이 불성실하고 내용이 알차지 않아 방청 시민들이 분통. 이날 질의에 나선 정용한, 김시중, 고희영 의원 등은 공원로 건, 주차장 및 도시재개발 건, 시유지 건 등 평상시 반복돼온 사안인데다 출신 동지역 위주의 민원 해소에 그친 것. 또 21석의 한나라당 소속은 정용한의원 단 1명만이 질의자로 나서 민의를 대변하기 보단 당 소속에 따라 입장을 달리하는 모습을 보여 집행부를 감시하고 견제하는 의회 역할을 스스로 저버렸다는…
도는 23일 오전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 도내 유치를 위한 결의대회를 연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김문수 지사를 비롯, 도내 각계 각층 인사들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 법학전문대학원 유치 결의문’을 채택한다. 참석자들은 결의문을 채택한 뒤 청와대, 교육인적자원부, 국회, 각 정당 대표위원 등 관련기관을 직접 방문해 도에 로스쿨 정원배정을 촉구키로 했다. 김 지사는 로스쿨 유치여부가 지역발전과 지방자치의 활성화, 지역주민들의 법률 서비스 향상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될 것으로 국가균형발전정책의 정신에 맞춰 도의 규모에 걸맞는 로스쿨 정원을 정부는 우선 배정해야 한다는 요구사항을 밝힌다. 또 도내 경기대, 아주대, 단국대 등 3개 대학이 지역발전에 공헌할 수 있는 로스쿨이 유치될 수 있도록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하고 전 도민의 역량을 결집 동원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적극적인 지원 사격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 인구를 감안할 때 변호사 1명당 도내는 1만5천575명으로 서울의 1천575명 보다 무려 10배 차이가 날 정도로 법률 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있다. 도의 무역규모는 전국의 20%, 5인 이상 제조업체수 30.8%
도의회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요녕성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왕전(王專) 부주임을 단장으로 하는 방문단(6명)이 오는 26일 도의회를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한중 국교수립 15주년’이자 ‘한중교류의 해’를 맞아 요녕성 인민대표대회와 도의회 간의 교류 촉진과 우호 교류관계를 증진시키기 위해서다. 의회는 중국 요녕성과 1994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후 도와 중국을 오가며 양 지역간의 우의를 다져오고 있다. 방문단은 양태흥 의장을 예방하고 김보연 중국(요녕성)친선의원연맹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과 간담회를 통해 양 지역 간 상호교류 확대 및 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