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지난 6일 ‘2025 베트남의 날 3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지역의 다문화 가족이 함께 어울리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이날 시 평생학습관 희망홀에서 열린 행사는 ‘베트남의 날’이라는 정체성을 유지하며, 특정 국가 중심 행사가 진행되지 않았다. 실제로 지역 내 다양한 문화권 주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범위를 넓힌 것이 가장 큰 변화다.. 현장에는 베트남 출신 교민을 비롯해 여러 국적의 가족들이 참석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참석자들은 인생네컷 포토존과 썬캐처 만들기, 시민 의견을 남기는 소통 게시판 등 가족 참여형 프로그램은 높은 호응을 얻었다. 크리스마스 시즌을 반영한 연말 분위기 연출도 축제의 흥을 더했다. 식전 무대에서는 광주시가족센터 무지개합창단이 베트남 전통곡을 선사하며 축제의 문을 열었다. 이어 동심지역아동센터의 K-POP 공연에는 한국 아동과 다문화 가정 아이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서로의 문화를 교류했다. 이날 행사에는 응우옌 딘 중, 응우옌 티 수옷 주한 베트남대사관 참사관 부부도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이들은 한국과 베트남 간 우호 증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지역사회에서 성장하고 있는 베트남 공동체의 의미를 되짚었다. 방세환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이 지난 6일 학생 중심의 ‘2026년 하남지역 경기공유학교 운영 계획’ 설계를 위한 ‘학생기획워크숍’을 열었다. 이번 워크숍은 내년도 공유학교의 핵심 추진 과제를 학생들이 직접 정하고, 운영 방향을 제안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행사는 체육, AI·디지털, 생태환경, 수리·융합과학, 문화예술 등 9개 분야에서 학생들이 제시한 의견이 공유됐다. 이날 워크숍을 토대로 전통문화, 진로탐색, 창의·인성, 디지털 교육, 예술·생태 등 다섯 가지 중점 주제가 도출됐다. 학생들은 하남지역의 교육 여건과 지역 특성을 고려해 필요한 프로그램과 활성화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안했다. 교육지원청은 이번 논의가 학생 의견을 실제 정책으로 연결하는 출발점이라는 데 큰 의미를 두고 있다. 특히 미래교육의 방향을 학생 주도로 설계하는 과정 자체가 공유학교의 취지를 잘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하고 있다. 향후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은 이번 워크숍에서 나온 의견을 기반으로 2026년 경기공유학교 프로그램을 세부화 할 계획이다. 지역 교육자원 및 전문 공간 연계 모델을 마련해 실질적으로 실행 가능한 운영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오성애 교육장은 “학생들이 주도하는 공유학교의
광주시는 왕복 2차로 구간인 시도21호선(새말길)에 버스 진입공간과 인도 구간 등을 신설하는 공사가 이번 주 완료된다고 8일 밝혔다. 8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이 구간은 도로 폭이 협소해 버스 승·하차 때마다 교행이 어렵고 상습 정체 문제가 발생해 왔다. 이에 버스 정류장에서 차량 교행이 원활하도록 버스베이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이달 준공을 목표로 대중교통 이용객의 안전 확보와 도로 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됐다. 공사 예산은 2025년 주민참여예산을 활용해 총 10억 원 규모로 진행된다. 사업 위치는 신현동 1176-2, 1171번지 일대이며, 총 2개소에 길이 40m, 폭 3m 규모의 버스베이가 설치된다. 기존에는 승·하차 정차로 인해 도로가 즉시 좁아져 차량 흐름이 막히는 정체 현상이 반복됐다. 그동안 버스 이용객들도 안전한 승·하차 공간 조성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해 왔다. 시는 올해 2월 20일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해 지난 5월 말 용역을 마무리한 뒤 6월 계약심사를 요청했다. 이어 8월 8일 공사 발주, 9월 11일 공사 착공이 진행되면서 사업이 본궤도에 올라섰다. 시는 오는 13일을 공사 준공 목표로 설정하고 있으며, 사업이 완
광주시가 2025년 한 해 계절·행사·시설 특성별 촘촘히 운영한 식품·공중위생 정책이 ‘시민이 안심 먹거리 도시’라는 의미 있는 변화를 이끌어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식품위생 조직이 시청에서 보건소로 이관돼 행정·민원 창구가 일원화된 점은 올해 정책 전반에 결정적 변곡점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본지는 광주시가 발표한 2025년 성과, 그리고 2026년 추진 전략을 중심으로 도시 위생체계의 변화와 과제를 정리했다. 시는 올해 정책 방향을 ‘사전 예방’과 ‘현장 대응’에 두고, 명절·계절·대형 행사 등 위험도가 높아지는 시기를 기준으로 정책을 세분화했다. ◇ 설 명절·개학기: 초기 확산 위험 차단 지난 1~3월에는 설 성수식품 제조·판매업소, 목욕장업 16곳 등 시민 이용이 집중되는 업종을 우선 점검했다. 또 어린이 기호식품 판매업소(177곳)와 배달형 패스트푸드점을 관리하며 개학기 어린이 먹거리 안전에 초점을 맞췄다. 4~6월에는 식품제조업체 209개소의 위생관리 등급평가, 이·미용업 공중위생서비스 평가를 병행하며 업소 스스로 위생을 관리하는 기반을 강화했다. ‘광주시 음식문화축제’ 기간에는 지역 먹거리 홍보뿐 아니라 키즈카페·PC방·푸드코트 등…
광주시가 올해 봄 경북 지역 등에서 불법소각 등으로 인한 대규모 산불 재해 위협을 근절하기 위해 특별 지도·단속을 본격 추진한다. 7일 경기신문 취재결과 최근 불법소각으로 인한 자연 재해가 잇따른 만큼 시의 이번 조치는 ‘재난 예방’과 ‘생활환경 개선’이란 두 가지 목표를 담고 있다. 겨울철은 낙엽·농업 부산물·생활쓰레기 등을 모아 불법적으로 태우는 사례가 상대적으로 증가한다. 이러한 소각 행위는 단순 생활불편의 차원을 넘어 대형 산불로 번질 수 있다는 점이다. 건조한 대기와 강풍이 겹치는 계절적 요인이 더해지면 작은 불씨도 산림으로 확산될 위험이 크다. 시가 단속 강도를 높이는 배경은 대규모 산불로 이어진 사회적 경각심과 산지비율이 높은 광주지역 상황을 감안한 조치라고 할 수 있다. 시는 이달부터 내년 3월 말까지 약 4개월간 겨울철 특별 지도·단속을 실시한다. 단속 대상은 불법소각 우려가 높은 ▲공장 및 사업장 밀집지역 ▲산지가 인접한 농촌 및 전원주택 밀집지역 ▲생활폐기물 및 사업장폐기물 소각 가능성이 높은 구역이다. 단속과 함께 현수막·안내문·방송 홍보 등 예방 중심의 인식 개선 활동도 병행한다. 최근 불법소각 단속 결과를 보면, 단속 필요성이 더욱…
겨울 한파가 예고된 가운데 한국도로공사 서울경기본부가 하남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방한 지원에 나섰다. 도공 서울경기본부는 지난 4일 극세사 겨울 이불 80채(총 400만 원 상당)를 하남시 취약가구 80곳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현장 수요 기반 맞춤 지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에너지 가격 상승과 난방비 부담이 커지는 겨울철, 취약계층이 가장 필요로 하는 물품은 바로 방한용품이다. 특히 공간 난방이 어려운 독거 어르신·저소득가구의 경우 ‘겨울 이불’은 실질적인 생활 안전망 역할을 한다. 도공 서울경기본부는 지역 복지기관 의견을 반영해 가장 체감도가 높은 물품을 선정했다. 실제로 이불 지원은 바닥 난방이 어려운 가구나 한파 취약 주민들에게 즉시 효과가 나타나는 대표적 지원 방식으로 꼽힌다. 이번 사업은 하남시종합사회복지관과의 협력으로 복지기관이 직접 대상 가구를 파악해 ‘지원 누락’을 최소화했다. 지역별 주거환경을 기반으로 맞춤 배분이 이뤄져 지원의 정확성이 높아졌다는 평가다. 전달식에는 김재빈 한국도로공사 서울경기본부 관리처장, 김혜성 하남시종합사회복지관 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상호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다. 김재빈 관리처장은 “겨울철…
화성시인재육성재단은 20주 동안 이어진 한 교육 프로그램이 하나의 책으로 탄생했다고 4일 밝혔다. 재단 목동이음터도서관이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 동탄목동중학교와 함께 진행한 학교연계 독서·토론 프로젝트가 마침표를 찍었다. 학생들의 글을 담은 결과물이 출판돼 관심을 끌고 있으며 프로그램은 1학기와 2학기로 나눠 총 20주 동안 진행됐다. 대상은 동탄목동중학교 1학년과 3학년 학생들로, 학년별 발달 수준에 맞춘 독서 기반 교육이 이뤄졌다. 1학기에는 '감정호텔'(리디아 브란코비치) 등 15권의 그림책을 활용해 경쟁을 배제한 대화 중심 토론을 진행했다. 2학기에는 쇼펜하우어의 사유와 그림책을 결합한 ‘진로 탐색형 독서교육’이 이어졌다. 매튜 매커너히의 '꼭 그런건 아니야' 등 3권의 도서를 중심으로 ‘자아 발견’과 ‘삶에 대한 질문’을 다루며 학생들의 성찰적 글쓰기가 유도됐다. 20주간의 활동은 단순한 수업이 아니라 ‘성과물’로 완성됐다. 학생들이 프로그램 속에서 써 내려간 글을 묶은 책이 지난달 28일 출판됐다. 도서관과 학교는 성과공유회와 출판기념식을 열어 학생들의 노력을 함께 축하했다. 학생들은 “내 글이 실제 책이 되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평생 기
광주경찰서가 급증하는 가정폭력·아동학대·스토킹 등 관계성범죄에 효율적 대응을 위해 지역 유관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재정비한다고 4일 밝혔다. 경찰서는 지난 3일 소회의실에서 광주시청 관련 부서와 보호·상담 기관 등이 참여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어 공동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여성가족과, 아동보육과, 노인복지과, 복지정책과, 치매안심센터, 아동보호전문기관 등 관계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최근 사건 경향을 공유한다. 이를 통해 기관별 역할을 어떻게 연계할지 의견 교환과 실무 경험을 토대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대응 방식을 통해 협력 방안을 조율했다. 간담회에서는 관계성범죄 발생 초기부터 사후관리까지 끊김 없이 이어지는 지원 체계 마련이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특히 ▲현장 출동 단계의 신속·정확한 대응 프로토콜 마련 ▲피해자 개별 상황에 맞춘 지원 기관 연계 ▲재발 방지 중심의 사후관리 모델 구축 등 통합 지원 체계 필요성이 강조됐다. 기관 간 정보 공유 플랫폼 구축 역시 중장기 과제로 논의됐다. 노동열 서장은 “피해자 보호는 어느 한 기관만의 노력으로 이뤄질 수 없다”며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공조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
광주시가 ‘2025년 경기도 교통약자 이동 편의 증진 종합 평가’에서 인구 30만 명 이상 시·군이 포함된 A그룹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평가는 교통약자의 이동 환경을 개선을 위해 매년 실시되는 제도로 지자체의 정책 의지와 구조적 개선 노력까지 폭넓게 반영된다. 경기도는 전체 31개 시군을 인구 30만 명 기준으로 두 그룹(A·B)으로 나누어 평가를 진행했다. 광주시는 A그룹 16개 시군과 ▲특별교통수단 도입률 ▲운전원 전문성·교육 ▲차량 운영체계 ▲차량 노후도 관리 등 핵심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특별교통수단 확충과 운전원 인력 확보 문제는 대부분 지자체가 애를 먹는 분야로 꼽힌다. 시는 이 지표에서 상위권을 기록해 교통약자 지원 정책의 실효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광주시는 최근 몇 년간 교통약자 이동권 강화를 주요 정책 과제로 설정하고 노후 차량 교체와 신규 차량 도입을 꾸준히 늘려왔다. 도와 광역이동지원센터와의 협력 체계도 강화해 배차 효율을 높였고, 시민들이 느끼는 이동 불편을 줄이는 데 집중했다. 또한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특별교통수단 46대와 대체 차량 5대를 운영하며 총 51대를 상시 운행 중이다. 이는 A그룹 내 높은 수준으
광주시가 감염병 대응 체계를 시민 중심으로 강화한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시는 3일 보건소 대회의실에서 ‘2025년 광주시 감염병 예방 지킴이 성과대회’를 열고 1년 동안 지역에서 활동한 지킴이들의 노력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마을·기관 대표와 활동 참여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예방 활동 결과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 감염병 예방 지킴이 사업은 광주시가 지난해 경기도에서 처음 도입한 시민 참여형 홍보 프로그램이다. 지킴이들이 월별 감염병 예방법을 주민들에게 대면·비대면 방식으로 전파하는 것이 핵심이다. 광주시보건소는 올해 지킴이들에게 감염병 예방 영상·홍보물 등 139건의 콘텐츠를 제공하며 활동을 지원했다. 지킴이들은 이를 토대로 각 기관·단체 구성원에게 예방 수칙을 알리고 캠페인에 참여해 지역사회 전파 차단에 기여했다. 이 같은 활동은 실제 수치로도 이어져 감염취약시설·어린이집 등에서의 집단감염 신고가 전년 대비 감소했다. 시 전체 감염병 신고 건수도 30.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결핵·에이즈 예방 캠페인 참여, 공원 해충유인퇴치기 점검 등 지킴이들의 현장 활동이 지역 방역 관리에 직접적인 도움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