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들의 권리신장위해 소통하는 협회만들 것” “의약 분업이후 동네 영세 약국들이 경영난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를 타계하기 위한 정부의 대책 마련이 절실합니다” 글|김서연기자 ksy@kgnews.co.kr 사진|최우창기자 smicer@kgnews.co.kr 1천200만 경기도민 건강의 기수인 경기도약사회 김현태 회장. 그는 의약 분업이후 경영난에 직면한 동네 약국의 회생 방안으로 이 같이 말했다. 수원이 고향인 그는 1970년대만 해도 약대를 졸업하면 바로 약국를 운영할 수 있었는데 동네 약국을 찾는 시민들로 약국은 문전성시를 이뤘다며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당시만 해도 약대 출신들이 많지 않은데다 약사들이 하루종일 약국에 상주하고 있어 당연히 찾는 사람들이 많을 수 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의약 분업이 시행된 뒤 동네 영세 약국들은 큰 타격을 입을 밖에 없었다. 김 회장은 “70년대만 해도 약사들은 가계에 큰 부담이 없을 정도로 영업이 잘됐는데 지금 의약 분업 이후 경영난에 허덕이고 있는 약국들이 많다”며 “정부는 이를 인식하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rdquo
“어린 학생들을 체계적으로 가르쳐 프로 당구선수로 성장시키는 성장시키 것과 이같이 기초부터 다질 수 있는 시스템이 자리가 잡히면 저의 바람은 이뤄진 것입니다.” 경기도의 당구발전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경기도 당구의 아버지’ 도당구연맹 하윤보(57) 회장을 그의 작업실에서 만나봤다. 글 l 김동성기자 kds@kgnews.co.kr 취미로 시작한 당구가 선수생활까지 하윤보 회장의 직업은 당구 선수가 아니라 화가이다. 학창시절을 부산에서 지내온 그는 고등학교 재학시절 그림을 취미로 그려왔으며 현재는 수많은 작품을 배출한 20년차 화가이다. 그런 그가 당구 큐대를 잡은 것은 30대 중반 직장을 다니던 시절 친구들과 취미로 당구를 즐기던 때다. 하윤보 회장은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기 위해 배운 당구였는데 현재는 1천점 정도는 친다”며 “30년 정도 치고 있음에도 질리지 않고 칠때마다 새로운 재미를 느끼는 평생운동이라고 생각한다. 현재는 회장직으로 있는 만큼 선수들 관리나 당구에 대한 전반적인 공부, 여러 업무의 일환으로 당구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ldquo
진정한 참어른은 어떤 역할·책임감이 있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볼 때 품위 잃지 않는다면 존경받는 의원, 존중받는 의회될 것 “경기도에 산다고 해서 모두 도민은 아닙니다. 정체성을 갖고 도민의 응집력을 보여 줄때입니다.” 평택시 안중면의 한 한약방에서 만난 이계석 전 경기도의회 의장(67). 그가 2대째 가업을 이어 받아 운영 중인 이 한약방에 들어서자 고풍의 멋과 함께 한약재료의 향기가 몸을 휘감는 듯 했다. 전통의 향기를 음미하고 있을 때 즈음 이 전 의장은 반갑게 취재진을 맞이 했다. 거실에 앉아 시작된 인터뷰 내내 약재 향기와 더불어 그의 거침없는 고견을 들으면서 어느덧 한 고택에서 휴식을 취하는 듯 했다. 팔방미인(八方美人)이자 지역의 원로인 이 전 의장에게 앞으로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한 고견을 들어본다. 대담 l 이민상 객원논설위원(협성대 교수) 정리 l 김서연 기자 ksy@kgnews.co.kr 사진 l 이준성 기자 oldpic316@kgnews.co.kr -전 경기도의회 의장(5대 전반기)을 역임하는 등 다양한 사회적 활동을 하셨다. 여러 직함 중에서도 가장 불리고 싶으신 직함이 있
화성호 축산단지 조성 성공 위해 모든 힘 쏟아 부을 것 동물을 좋아하던 어린아이에서 수원·화성·오산 지역 축산업계의 대부로 자리 잡은 우용식(70) 수원화성오산축산업협동조합(수원축산농협)장. 1941년 일본 미야기갱에서 태어난 우용식 조합장은 우리나라에 6.25가 발발한 1950년 부모님 손을 잡고 제2의 고향인 경남 함양으로 건너왔다. 집안에서 거위·닭 등을 키워온 부모님의 영향이랄까 우 조합장의 동물에 대한 사랑은 어려서부터 남달랐다. 불과 10살의 나이에 고사리 같은 손으로 직접 닭장을 짓기도 하고, 염소와 돼지 등을 사육하기도 하는 등 한시도 동물들과 떨어져 있질 못했다. 물론 부모님의 도움을 받긴 했으나 부모님이 아닌 우 조합장의 의지로 모든 일을 진행했다. 마치 어려서부터 축산업이 한 평생을 함께해야만 하는 동반자임을 인식한 것처럼. 글 l 안경환기자 jing@kgnews.co.kr 사진 l 노경신기자 mono316@kgnews.co.kr 몸으로 부딪치며 일궈낸 농장 우 용식 조합장이 축산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기 시작한 시기는 군복무를 마친 20대 초반. 군복무 시절 상관이 1962년 농진청…
천사 유아들을 보살피고 교육을 이끌었던 ‘부드러운 교사’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지방의원 ‘변신’ 험난한 정치인의 길… 행복한 사회위해 한 알의 밀알 될 것 “부드러운 어린이 집 교사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정치인 변신” 천사의 눈망울을 가진 유아들을 보살피고 교육을 책임지는 부드러운 이미지의 보육시설원장이 기초의회 의원으로 변신해 카리스마 넘치는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그 주인공은 인천시 서구기초의회 한나라당 문현주(여·48세 기획총무위원회 위원장)의원. 글 l 이광식기자 lks@kgnews.co.kr 인천서구의회 기획총무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해당 상임위 소속 구의원들의 질문에 대해 집행부가 성의 없는 답변이 이어지면 “성의 있게 답변 하세요”라는 날카로운 지적이 이어져 과거 어린이집 원장의 부드러운 이미지는 찾아볼 수가 없다. 문 의원은 어린 시절 교사가 되는 것을 항상 꿈꾸며 실현되기를 기도하고 대학에서 유아교육을 전공해 천사와 같은 유아들을 돌보는 어린이집 교사로 활동했다. 문 의원은 커가는 영유아 어린이
경 기도는 지난 9월 1일 오전 성남 코리아디자인센터에서 김문수 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 주한 외교관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0 ‘KSF2010 경기기능성게임 페스티벌’ 개막식을 가졌다. 정리|최영석기자 choi718@kgnews.co.kr 사진·자료제공|경기도 기능성 게임의 육성 및 산업화를 위해 마련된 이 축제는 9월 4일까지 코리아디자인센터와 야탑역 광장에서 펼쳐졌으며, 55개 게임 관련 업체가 참여하는 전시회, 전국에서 1만여명이 참가하는 온라인 게임 경진대회 등으로 진행됐다. 김 지사는 지난 9월 1일 개막식에서 “우리 게임산업이 계속 발전하고 있고, 모든 산업 중 성장속도가 가장 빠르다”며 “도는 앞으로 게임산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성 바우덕이축제 지 난 9월 7일부터 12일까지 안성강변공원에서 제10회 안성남사당바우덕이축제가 개최됐다. 이번 축제는 조선후기 안성장터의 모습을 옛모습 그대로 재현해 풍성한 볼거리와 살거리를 준비했으며, 유아부터 청소년 및 가족 관람객 등 모든 사람이 참여 할…
“올바른 지방자치 정립 위해 소명 다하겠다” 인터뷰를 위해 만난 정재영(55·3선) 경기도의회 한나라당 대표의원의 얼굴은 환한 웃음 속에서도 한가닥 수심이 깃들어 있었다. 민주당의 GTX검증특위 등의 구성을 저지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본회의장을 점거하고, 허재안 의장의 거짓 발언 논란으로 각종 회의 불참이 이어지는 상황을 제대로 해결하지 못한 상황에 대한 자책의 표시가 아닐까. 한나라당이 절대 다수를 차지해 무소불위의 힘을 휘둘렀던 7대 도의회와 정반대로 이번에는 민주당이 다수당을 차지했다. 이런 현실에 대해 정 대표는 “민주당이 다수당이 돼서 독선과 오만을 저지르고 있다”는 말로 최근 민주당의 행태에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냈다. 글 l 송용환 기자 syh43@kgnews.co.kr 사진 l 노경신 기자 mono316@kgnews.co.kr 5남매의 맏이, 실질적 가장 소수당의 대표로 뽑히면서 어느 정도 예상하기는 했지만 제8대 도의회 개원 초기부터 한나라당은 민주당과 각종 사안을 두고 충돌, 어려움을 겪고 있다. 마치 아버지를 일찍 여의고 혼자서 집안을 꾸려 나간 자신의 젊은 시절처럼
“화합과 통합 이끄는 시정 펼칠 것” 민선 2기와 민선 4기에 이어 제5대 구리시장에 취임한 박영순 시장은 소통과 화합을 강조하고, 명품도시 건설을 공약했다. 특히 박 시장은 월드디자인센터를 통해 세계 3대 디자인 도시 건설의 꿈을 키우며, 뉴타운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비약적인 도시발전을 꾀하고 있다. 공직자들에게 나태하지 말 것을 주문하며, 시민들에게 세계속의 구리시 건설을 약속했다. 이와 함께 구리시는 지난 2008년부터 태극기를 시민들에게 무료로 나눠주며 태극기 보급운동을 통해 나라사랑을 실천하는 등 태극기 도시를 선포했다. 박영순 시장의 명품도시 건설계획을 들어보자. 글 l 이동현기자 leedh@kgnews.co.kr - 소통과 화합을 강조했는데. ▲구리시는 선거 때문에 시민 사회에 반목과 갈등의 골이 깊어졌다. 4년 전 민선 4기 시장 취임식 때 밥 호프의 에피소드를 강조한 적이 있다. 그 때 집행부와 의회가 시민의 왼팔 오른팔이 돼 오로지 시민만 바라보며 일하자고 당부했다. 그렇게 해서 구리의 발전이라는 희망의 바다로 나아가자고 간곡하게 호소했다. 이제 반목과 갈등의 시대를 마감하자. 나부터 먼저 마음을…
- 씨엘테크의 경쟁력은 무엇인가. ▲ 지난 15년 동안 음향관련 업체에서 근무했다. 음향과 빛은 파장으로 구성되는 동일한 연결성을 가지고 있어 음향에서 빛으로의 사업전환이 가능했다. 씨엘테크는 마케팅과 판매, 유통을 전담하며 연구는 같은 계열사인 지엘테크닉스가 맡고 있다. 이는 연구와 경영을 분권화 시켜 전문화를 이끌기 위한 전략으로 씨엘테크의 가장 큰 경쟁력이다. - 올해 주력 사업부문은. ▲ 우선 PSE 인증을 취득하는 다음달 일본으로의 수출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미 계약은 거의 성사가 완료단계로 이로인해 연매출은 올해 4억원에서 내년 약 50억원으로 급성장 할 전망이다. 하지만 씨엘테크는 아직 사업시작 초기단계로 생산 및 경영 시스템이 자리잡지 못해 올해에는 우선 일본 수출 전담부서를 마련하는 등 수출에 차질이 없도록 경영안정화에 만전을 다할 것이다. - 내수 및 수출시장을 공략할 전략은. ▲ 내수시장은 곡선성을 가진 LED 조명등의 연구가 완료되는 오는 2012년부터 국내 가로등의 교체를 통해 본격적인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연구가 성공적으로 완료돼 원천기술을 보유할 경우, 국내시장은 물론 세계시장 공략이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수출의 경우 일본시장…
‘순교자의 길’과 같지만, 사랑으로 건반 두드려야 “피아노는 인내와 끈기를 가지고 끊임없는 연습을 해야 하는 ‘순교자의 길’을 걷는 것과 같습니다.” 20대 후반으로 접어들면서 연주자로서 뿐만 아니라 교육자의 길을 충실히 걸어온 피아니스트 수원대학교 음악대학 주영목 학장. 14년 동안 수원대학교 음악대학에 몸을 담으면서 후배양성에 힘쓰며 연주자로서도 국내 정상을 달리고 있다. 주영목 학장은 서울대와 오스트리아 ‘Wien Konservatorium’을 졸업하고 음악 춘추, 라비돌 음악캠프 등에서 마스터클래스, 동아, 삼익, 음악 춘추, 난파, 음악 저널 콩쿠르 심사위원 등 여러 방면으로 굵직한 음악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오는 10월 2일에는 화성 유앤아이센터 화성아트홀에서 한·러·일 피아노 듀오 콘서트를 마련한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주영목 학장을 비롯해 수원대학교 알렉산더 스비야트킨 교수, 일본 도호음대를 졸업하고 일본 주요 음대 등에 출강하고 있는 마모루 카이시게, 토모카 카이시게 부부가 함께 무대에 나선다. 콘서트 준비에 한창인 주영목 학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