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예능계의 대세 안방극장서 종횡무진 “백수에서 개그맨이 되기까지 힘이 되어준 저의 고향 수원, 항상 가슴 속에 새기며 시청자들 앞에 서고 있습니다” 매주 일요일만 되면 실시간 검색어의 상위권을 차지하는 MBC 예능프로그램인 뜨거운 형제들. 이 예능프로그램에서 자신을 숨기지 않고 자신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는 개그맨 박휘순(34)을 만났다. 글 l 민경태기자 mkt@kgnews.co.kr 사진 l 최우창기자 smicer@kgnews.co.kr 평소 개그맨 박휘순이 가지고 있는 이미지는 ‘동네 아는 형’이었다. 그만큼 우리에게 친근하다는 이야기. 이렇듯 박휘순은 얼마 전까지 사람 냄새 폴폴 나는 얼굴로 부모님과 수원 정자동에서 살았고(현재는 서초동으로 이사) 아직 부모님은 수원에서 살고 계시다. 그리고 지금은 2주에 한 번씩 꼭 수원 집을 찾아 어머니가 해주는 김치찌개와 만두를 먹으면서 자신의 삶을 즐기는 순수 청년이었다. 더욱이 수원에서 초?중?고를 나온 박휘순의 수원 사랑은 남들과는 사뭇 달랐다. 수원서 박지성과 박휘순이 제일 유명하다? &ldquo
공교육 강화로 학생들 꿈 미래 설계 수원 매향중학교 이재오 교장 “매향중학교가 자리한 수원 화성은 정조대왕의 개혁정치 사상이 담긴 역사적 공간입니다. 새로운 변화를 끊임없이 모색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에서 학생들은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글 l 이종일기자 lji22@kgnews.co.kr 사진 l 최우창기자 smicer@kgnews.co.kr 수원시 팔달구 매향동, 화성 성곽 한 쪽으로 아담하게 자리한 매향중학교는 올해 처음으로 남학생들을 신입생으로 맞으며 싱그러운 기운이 용솟음치고 있다. 지난해까지 매향여자중학교로 불리다 올해 ‘매향중학교’로 개명한 이 학교는 새로운 문화 만들기에 여념이 없다. 그리고 그 중심에서 이재오(61) 교장이 끊임없는 변화를 실천하고 있다. 정조대왕의 개혁 사상을 이어가는 매향중 이재오 교장은 학교와 가까이 있는 화성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그는 화성이 수원의 중심 문화재로서 시민들의 의식과 생활 환경에 긴밀한 영향을 준다고 설명했다. 이 교장은 “화성은 정조대왕의 효심과 근대 기술, 문화의식, 군사전략 등 당대에 필요했던 사회적 가치
법원 아이디어맨 수성高 동문 위해 지역으로 뛰어들다 수원 수성고등학교 제19대 총동문회 김영욱 회장 총동문회관 건립촉진단 하반기 시동 글 l 이종일기자 lji22@kgnews.co.kr 사진 l 최우창기자 smicer@kgnews.co.kr “선후배 동문들이 서로 의지하며 생활할 수 있고, 지역사회를 발전시키는 뿌리가 될 수 있도록 건강한 동문회를 이끌어 가겠습니다.” 김영욱(53) 회장은 수성고등학교 총동문회에 대한 강한 열정을 보이며 임기동안 ‘사람’을 책임지는 활동을 펼쳐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지난해 1월 취임한 김 회장은 요즘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게 살고 있다. 수원지방법원에서 근무했던 그는 올해부터 대전 특허법원에서 사무국장으로 일하며 수원과 대전을 매일 같이 오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동문회 활동에 대한 열정은 더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수원을 벗어나 직장생활을 하다보니 수원에서 활동하는 동문들 생각이 더 많이 납니다. 출퇴근 교통편이 조금 불편해졌을 뿐 총동문회 활동은 더 열심히 하고 싶을 따름입니다” 딱딱한 법조생활에서 안정을 얻기 위함인지 김 회장은…
경기지방중소기업청 1996년 설립 중소기업 발전 뒷받침하는 든든한 동반자 우리나라 경제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이 자생력과 국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는 경지지방 중소기업청(이하 경기중기청)이 지난 1996년 설립, 든든한 동반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글 l 홍성민기자 hsm@kgnews.co.kr 사진 l 최우창기자 smicer@kgnews.co.kr 경기도에는 소상공인을 포함해 전국 중소기업의 약 20%(61만1182개, 2008년 기준), 제조기업의 경우에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32.8%(3만6680개, 5인이상)의 업체가 위치하고 있다.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은 지식경제부 소속으로 설립된 중앙행정기관으로, 지난 1977년 10월 공업진흥청 경기지방 공산품시험소로 발족해, 1996년 2월 중소기업청 경기지방중소기업청으로 조직이 개편됐다. 이어 지난 2002년 5월 기존에 위치한 수원시 구운동에서 현재의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으로 신축이전 됐다. 현재 경기 중기청에 근무하는 인원은 정원 45명에 현원 43명이 근무 중이다. 올 2월 취임한 최수규(52) 경기중기청장을 필두로, 창업성장지원과(14명), 공공판로
조직 ‘신뢰+화합’이 지역 치안확보 출발점 도착점이다 구장회 수원서부경찰서장 “우수한 치안서비스로 지역주민과 소통” “지역민에게 신뢰와 사랑 받는 경찰, 나아가 감동을 주는 ‘으뜸 서부경찰’을 만들겠습니다” 서수원 일대의 치안을 책임지고 있는 구장회(53) 수원서부경찰서장은 ‘소통하고 신뢰받는 경찰’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글 l 오영탁기자 oyt@kgnews.co.kr 사진 l 최우창기자 smicer@kgnews.co.kr 올해 상반기 경기도내 경찰서장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그는 “자신을 믿고 따라준 전직원과 지역주민들의 노고가 있었기 때문이며 지역의 치안확보는 조직 구성원간의 신뢰와 화합이 그 출발점이고 도착점이다”며 직원과 주민들에게 공을 돌렸다. 그는 이어 주민을 위한 모든 치안행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뒤 아동안전, 강력사건 예방 등 서수원 일대의 치안상황을 최우선 당면 과제로 꼽았다. 구 서장에게 서수원 일대의 치안상황과 중점적으로 생각하는 경찰행정에 대해 들어봤다. 강력범죄와 아동성폭력 예방…
한국 청소년들에게 고한다 열린생각 가지고‘자기만의 끼’살려야 외교관시절, 태극기 알리기 운동은 가장 큰 보람 “청소년들이 글로벌 마인드를 갖고 넓은 시각으로 세계를 향해 멀리 뻗어갈 수 있길 바랍니다. 미래 사회를 리드해나갈 청소년들을 육성하는데 마지막 힘까지 보태고 싶습니다.” 대담 l 이민상 협성대학교 교수 정리 l 이종일기자 lji22@kgnews.co.kr 사진 l 이준성기자 oldpic316@kgnews.co.kr 이상규(66) 전 외교관은 지난 1981년부터 1998년까지 해외 영사를 담당했다. 18년 동안 외국 생활을 하며 한국에 대한 자부심과 믿음은 더욱 커졌다는 이 전 외교관. 그에게 세계를 상대로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는 우리 국민의 국가관과 청소년들의 미래 가치에 대한 고견을 들어본다. - 경기도청소년수련원장을 마지막으로 퇴임하게 됐는데, 현재는 어떻게 지내고 있는가. ▲현재 맡고 있는 일은 없다. 공직을 벗어나 나 개인에 대한 시간을 많이 가지려 한다. 소위 ‘자유인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중이다.(웃음) 1970년대부터 언론사 생활을 하고 공직에 머무르며…
여성 참여가 세상을 변화 시킨다 여성 지위 향상 양성 평등 사회 기치로 발족 전국 최초 민간 주도형 여성단체 경기여성연대 최미정 공동대표 글 l 김서연기자 ksy@kgnews.co.kr 사진 l 최우창 기자 smicer@kgnews.co.kr 그녀는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지녔다. 부드러운 외모에서 나오는 그녀의 언변은 상대를 압도하기에 충분해 보였다. 그녀는 “지식 정보화로 대표되는 현대사회에서 더 이상 힘의 상징이던 남성적인 노동력은 경쟁력에서 우위를 차지하지 못 한다”며 열변을 토했다. 최근 들어 창조와 유연성으로 상징되는 여성 노동력의 중요성이 지속적으로 대두되고 있다. 그러나 최 대표가 말하는 현실은 그렇지 못했다. 고학력 여성 인력이 거의 사장되다시피 하는 반면 남성 고학력 노동력은 90%이상 활동하고 있다는 것. 이 때문에 그녀는 가장 잠재력 있는 인력 집단인 여성들의 사회 진출이 가속화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최미정 대표는 남아선호사상에서 비롯된 남녀 차별을 타파하고 여성들의 인권 향상이 선행돼야 하는데 그 첫 번째가 제도적인 장치부터 바꿔야 한다는 논리를 폈다. 여성이 공감하는 제도를 만들기 위해
사랑의 민들레 홀씨 뿌려 지역 사랑 운동 왕성히…행복한 동두천 만든다 1968년 7월 28일 창립된 대한예수교 장로회 신광교회(이현구 목사)가 올해로 42주년을 맞아 지난 7월 25일 기념예배를 올렸다. 신광교회는 ‘행복한 교회’, ‘행복한 사람들’,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회’란 모토로 동두천 구석구석에 사랑의 민들레 홀씨를 뿌려왔다. 글 l 진양현기자 jyh@kgnews.co.kr 현재 3천500여명의 교인과 함께 예수사랑을 전하고 있는 신광교회는 이란, 이라크, 터키 등 쿠르드족 30여명의 근로자들이 한국에서 외롭지 않도록 쿠르드 공동체와 외국인 근로자 센터를 교회 안에 운영하고 있다. 봉사활동과 해외선교사업 활발히 진행 낯선 땅에서 소외감을 느끼며 자칫 한 순간 범죄의 길로 들어설 수도 있는 이들에게 따뜻한 사랑의 보금자리를 제공하고 식비와 함께 때로는 직장도 알선해 주며, 이?미용과 의료봉사 그리고 추석명절에는 외국인 근로자 민속잔치를 개최하는 등 모든 교인들이 친구가 돼 타국에서의 생활이 결코 외롭지 않게 친구가 돼주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신
수(秀)상한 삼형제 오너의 성공 리더십 형제간 우애는 회사 발전의 큰 원동력 HJ산전의 성공 밑거름은 열악한 기업 환경 속에서 직원 각자가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업무에 매진,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은 열정 때문이다. 글 l 이창남기자 argus61@kgnews.co.kr 지난 6월 종영한 드라마 수상한 삼형제 이야기다. 총 70부작인 이 드라마에 나온 삼형제의 캐릭터가 재미있다. 막장드라마 논란 등 시청률 지상주의에다가 자극적이고 짜임새 없는 극 중 연기 전개로 시청자들의 미간을 찌푸리긴 했지만 시청률 40%대의 성적은 어디 내놔도 빠지지 않는다. 시청률 대박의 비결은 삼형제의 어수선하고 현실성 없지만 진솔한 우애와 화해, 다툼 가운데 벌어지는 삶의 애환을 솔직하게 그렸다는 점이다. 혹자는 삼형제와 이들을 둘러싼 등장인물들이 보여주는 대화와 상황 전개가 인간 품위를 떨어뜨리는 등 윤리적으로 문제가 많았다고 지적할지 모르겠다. 하지만 형제들 간에 펼쳐지는 여러 극 중 상황들은 이들의 성공과 실패, 그리고 좌절에서 극복까지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다. 극 중 맏형인 김건강과 둘째 김현찰, 셋째 김이상은 저마다 처한 상황이 다르다. 하
대한민국 대표 석학 ‘경영학’은 공동체로 함께 살아가는 이야기 대한민국에서 대부분의 성인들은 자신의 진로와 관련해 세번의 중요한 선택을 한다. 첫번째는 고교진학과 관련한 것이고, 두번째는 고교에서 문과냐 이과냐를 선택하는 것이고, 세번째는 대학 진학시 전공과 관련한 것이다. 그리고 대학 진학시 선택한 전공은 대개의 사람들에게 직장선택의 결정적 기준이 된다. 글 l 이동훈기자 gjlee@kgnews.co.kr 지난 2010학년도 대학입시 정시모집에서도 인문계열 학생들은 경영학과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한국 대학 사회에서 경영학과는 막강한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지난 2008년 세간의 이목속에 법학전문대학원이 생긴 이후에도 경영학과는 간판학과로 우수 인재를 휩쓸고 있다. 갈수록 심화되는 취업난 속에 학생과 학부모들이 취업에 유리한 상경계열, 그중에서도 경영학을 선택하는 것이 주된 이유다. 정보화의 바다인 인터넷시대의 총아 위키백과는 경영학(經營學, 영어: business administration)을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경영학은 20세기 산업구조가 복잡해지고 수많은 기업들 사이에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서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