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유일의 ‘보호대상아동 원가정 복귀 지원 체계’가 인천에 구축된다. 5일 인천시에 따르면 보호대상아동을 위한 ‘원가정복귀지원체계 구축 시범사업’이 이번달부터 인천에서 첫 시행된다. 이 사업은 광역 단위의 보호 자원을 활용해 이들 아동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군·구 단위에서 제공하는 일시보호 서비스의 공백을 메우는 게 핵심이다. 일시보호는 아동이 학대 등으로부터 긴급히 분리되는 경우 적용된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보호하면서 신체·정서 상태를 확인하고, 가정복귀·위탁·시설 등을 결정하기 위한 단기적 보호조치다. 현행 아동보호체계는 아동 주소지의 시·군·구 일시보호시설, 아동양육시설 등에서 일시 보호가 되고 있다. 이들 기관이 원가정 분리·해체 직후부터 보호조치 확정 전까지 담당한다. 하지만 이 체..
2026년부터 적용될 최저임금이 시간당 1만 320원으로 확정됐다. 월 환산액은 215만 6880원(주 40시간 기준)이며, 내년 1월 1일부터 업종 구분 없이 모든 사업장에 일괄 적용된다. 고용노동부는 5일 “2026년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2.9%(290원) 인상한 시간당 1만 320원으로 고시했다”고 밝혔다. 올해 인상률 2.9%는 역대 정부 첫 해 기준으로는 IMF 외환위기 직후였던 김대중 정부(2.7%)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이번 결정은 2008년 이후 처음으로 노사정(근로자위원·사용자위원·공익위원) 합의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고용부는 지난달 18일부터 28일까지 이의제기 기간을 운영했으나 별다른 이의는 접수되지 않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결정된 최저임금이 현장에서 제대로 지켜지도록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최저임금 제도가 시대..
국회 본회의 도중 ‘주식 차명거래 의혹’이 불거진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춘석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 5일 오후 주식을 확인한 점은 인정하면서도 차명거래 의혹은 부인했다. 이 위원장은 전날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휴대전화를 통해 주식 거래 내역을 확인하는 모습이 더팩트에 의해 포착됐다. 해당 휴대전화에 표기된 계좌주가 이 의원이 아닌 ‘차○○’로 표기되면서 차명거래 의혹이 제기됐는데, 이 위원장 측은 보좌진 휴대전화를 본회의장에 잘못 들고간 것이라고 해명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즉각 대응에 나섰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후 당 윤리감찰단에 이 위원장의 주식 차명거래 의혹에 대한 긴급 진상조사를 지시한 것이다. 한민수 당대표 비서실장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조승래) 사무총장을 통해 윤리감찰단에 긴급 지시를 했다”며 “진상을 파악해봐야 한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차명거래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았는데, 주진우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SNS에 이 위원장을 금융실명법 위반, 공직자윤리법 위반 혐의로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같은 당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법치주의를 수호하는 선도자가 돼야 할 국회 법사위원장이 현행법을 위반한 것에 대해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고 했다. 곽규택 수석대변인도 이날 논평을 통해 “본회의장에서 타인 명의로 주식을 거래하는 장면이 포착됐다”며 “김남국 전 의원의 코인 거래를 뛰어 넘는 경악할만한 일”이라고 규탄했다. 이어 “이 위원장은 주식을 분할 거래하고 실시간으로 호가를 확인하며 주문 정정을 하기도 했다. 더 놀라운 것은 거래에 사용된 계좌의 명의가 본인이 아닌 보좌관이었단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위원장은 뒤늦게 SNS를 통해 “국회 본회의장에서 주식화면을 열어본 부분에 대해서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 물의를 일으킨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입장을 냈다. 그러나 “다만 타인 명의로 주식계좌를 개설해 차명거래한 사실은 결코 없으며 향후 당의 진상조사 등에 성실히 임하겠다. 다시 한 번 신성한 본회의장에서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차명거래 의혹을 정면으로 부인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맥가이버팩토리가 기획·제작한 ‘2025 송도맥주축제’가 관람객과 함께 만드는 ‘올해의 건배사’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번 이벤트는 축제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궈줄 개성 있고 센스 있는 건배사를 발굴하기 위한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는 본인의 건배사를 구글폼에 작성해 제출하면 자동으로 이벤트 응모가 완료된다. 참여 기간은 8월 4일(월)부터 8월 17일(일)까지이며, 총 9명의 당첨자를 선정해 맥주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비어드랍패스’를 경품으로 증정할 예정이다. 당첨자는 8월 18일(월)에 발표된다. 비어드랍패스는 현재 티켓링크를 통해 구매 가능하며, 이번 이벤트는 만 19세 미만의 미성년자는 참여할 수 없다.또한 주최 측은 제출한 정보가 본인과 일치하지 않을 경우, 경품 지급이 제한될 수 있다고 전했다. 송도맥주축제운영위원회가 주최·주관하는 2025 송도맥주축제는 8월 22일부터 30일까지 인천 송도 달빛축제공원에서 9일간 개최된다. 이벤트 관련 세부 사항은 송도맥주축제 인스타그램(@songdo_beer_festival)에서, 축제 전반에 대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www.songdobeer.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본 기사는
배우 정일우, 정인선이 8월 5일(화) 오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KBS에서 진행된 생방송 KBS 1TV ‘아침마당 - 화요초대석’ 출연을 마치고 방송국을 나서고 있다. 한편 배우 정일우, 정인선이 출연하는 KBS 새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은 인간은 누구에게나 화려한 날들이 있다. 지금이든, 과거에서든, 앞으로든. 각기 다른 의미로 만나게 되는 화려한 날들에 대한 세대 공감 가족 멜로 이야기로 오는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후속작으로 오는 8월 9일(토) 저녁 8시 첫 방송된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송도맥주축제운영위원회가 주최·주관하는 ‘2025 송도맥주축제’에 가수 손태진이 출연을 확정 지었다. 이에 앞서 축전 영상이 공개되며 팬들의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손태진은 JTBC <팬텀싱어> 시즌1 최종 우승팀 ‘포르테 디 콰트로’로 데뷔했으며, 이후 TV조선 <불타는 트롯맨>에서 초대 우승자로 이름을 올리며 폭넓은 팬층을 확보했다. 이후 다양한 행사 무대와 단독 콘서트를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에녹, 박지현, 장민호에 이어 손태진은 오는 8월 28일(목), 인천 송도 달빛축제공원 메인무대에 올라 감미로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송도맥주축제는 공연 외에도 ㈜맥가이버팩토리가 기획·제작한 물총놀이 축제 ‘송도크란’, 공포체험존, 다채로운 푸드트럭존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도 마련돼 있다. 손태진의 축전 영상은 송도맥주축제 공식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송도맥주축제)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축제 관련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www.songdobeer.com)에서 확인 가능하다. *본 기사는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 제공입니다.
배우 조아람이 8월 4일(월)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KBS 본관에서 진행되는 KBS라디오 '이은지의 가요광장(스페셜 DJ 이선빈)' 생방송에 출연하기 위해 방송국에 도착하고 있다. 한편 배우 이선빈, 조아람이 출연하는 MBC 새 드라마 '달까지 가자'는 월급만으로는 부족한 흙수저 직장인 세 여자가 코인 열차에 탑승하면서 인생 한방을 꿈꾸는 좌충우돌 코믹 투자 생존기로 올 하반기 MBC에서 첫 방송될 예정이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브랜드 앰버서더 다니엘 헤니, 박찬호, 골프라노가 8월 4일(월) 오전, 서울시 광진구 광장동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테일러메이드(TaylorMade)의 단조 아이언 P.8CB 신제품 공개 행사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한편 테일러메이드 신제품 런칭 행사에는 브랜드 앰버서더인 다니엘 헤니, 박찬호, 골프라노가 와 골프 인플루언서들이 참여했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양평군 지평면 생활개선회가 꾸준히 이어온 반찬 나눔 봉사에 지역기업의 따뜻한 손길이 더해졌다. 최근 냉장고 고장으로 반찬 재료 보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들은 지평면 망미리 소재 '사랑 메모리얼 파크'가 냉동고 1대를 기부해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전했다. 지평면 생활개선회는 매주 목요일마다 독거노인과 취약계층 10여 가구에 직접 만든 반찬을 전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홍종분 지평면장은 "지역 주민들의 지속적인 봉사와 기업의 나눔이 어우러져 훈훈한 지역 공동체를 만들어 가고 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안성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안성시 자치법규 정비 연구회'가 자치법규의 체계적 정비를 위한 연구 활동을 본격화하며 입법 실효성 확보에 나섰다. 연구회는 5일, 시의회 소통회의실에서 ‘안성시 자치법규의 실효성 확보를 위한 체계적 정비 방안 연구’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자치법규 운영의 현황과 문제점, 개선 방향에 대해 심도 있게 점검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연구회 대표 이중섭 의원을 비롯해 안정열 의장, 정천식 부의장, 최호섭 운영위원장, 박근배 의원이 참석했으며, 연구용역을 수행 중인 미래정책개발원의 최용득 본부장과 송은옥 책임연구원이 함께 자리해 연구 진행 상황을 공유했다. 보고는 송은옥 책임연구원의 발표로 진행되었으며, 안성시 자치법규 전반에 걸쳐 상위법령과의 정합성 등 운영상 문제점을 다각도로 분석했다. 특히 “현행 자치법규가 정책 목표에 부합하도록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정비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중섭 대표 의원은 “지금까지 제·개정 중심의 입법 활동은 꾸준히 진행돼 왔지만, 정작 입법 이후 체계적인 관리가 미흡했다”며 “앞으로도 연구회 활동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안성시 실정에 부합하는 실효성 있는 정비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천문화재단은 8월 26일부터 31일까지 부천아트벙커B39에서 「2025 벙커페어」를 개최한다. 이에 앞서 8월 15일부터 24일까지는 현대백화점 중동점 7층과 9층에서 프리뷰 전시가 열린다. 올해로 5회를 맞는 ‘부천아트페어’는 명칭을 새로이 ‘2025 벙커페어’로 바꾸고, 지역 시민과 동시대 미술의 흐름을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공공형 아트페어로 거듭난다. 재단은 지난 6월, 51명의 작가를 선발한 뒤 미술시장 동향 강의와 비평 워크숍 등 심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참여 작가들의 역량 강화를 도왔으며, 이를 통해 지역 미술 생태계의 지속 가능한 성장 토대를 마련했다. 특히 전체 참여 작가 중 82.4%가 부천을 기반으로 활동하며, 1980년대부터 2000년대 출생 작가가 74.5%를 차지해 신진 작가의 유입과 세대교체가 뚜렷하다. 이는 지역 예술계의 창작 저변 확대와 세대 전환이라는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받는다. 올해 전시 예산은 지난해 대비 약 55%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전시 규모는 더욱 확대하고 콘텐츠 완성도를 높이며 효율성과 지속 가능성에 중점을 뒀다. 전시가 열리는 부천아트벙커B39는 과거 쓰레기 소각장이었던 산업시설을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킨 곳이
남양주도시공사(이하 공사)는 매월 이용 시민 및 직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CPR) 및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해 11월 남양주소방서와 업무협약을 체결, 시민의 응급대처 능력 향상과 지역사회 안전 강화를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남양주소방서 소속 전문 강사들이 심폐소생술 교육에 직접 참여해 △심정지 환자 발생 시 대처 요령 △심폐소생술 이론 및 실습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등 전문성 높은 교육을 진행해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18개 시설을 대상으로 총 198회 3,349명이 교육에 참여했다. 또, 공사는 남양주소방서와 △화재 예방을 위한 합동 특별점검 △안전 체험관 교육(226명 이수) 등 다양한 안전 협력 활동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응급상황 시 초기 대응이 생명을 좌우하는 만큼, 시민이 주체가 되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라며 “앞으로도 공사는 시민과 함께 안전하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시민 참여 심폐소생술 교육은 CPR 자격증을 보유한 직원과 외부 전문 강사를 중심으로 각 시설별로 매월 운영되고 있으며,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국회 계엄 해제 의결 방해' 의혹과 관련해 우원식 국회의장과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박지영 특검보는 이날 언론 브리핑을 통해 "특검은 피해자이자 위헌·위법한 비상계엄을 해제시킨 기관 대표인 우 의장에게 참고인 조사 협조를 요청해 시기와 방식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 의장은 오는 7일 오전 10시 특검 사무실에 직접 출석해 조사에 협조하기로 했다"며 "내란특검법상 국회에서의 체포·손괴 등 국회가 피해자인 부분을 수사할 수 있도록 규정돼 있기 때문에 이를 모두 포함해 조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검팀은 계엄 당시 해제 요구 결의안 표결에 참여한 국민의힘 의원 중 한 명인 조경태 의원에게도 오는 11일 참고인 조사에 출석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표결에 참여한 국민의힘 의원을 중심으로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냐는 질의에는 "정당과 상관 없이 표결에 참여하지 못한 의원들이 왜 못하게 됐는지가 오히려 조사돼야 할 부분"이라며 "의결 방해로 인해 들어가고 싶었어도 못 들어간 사람들이 있었을 것"이라고 답했다. 한덕수
여야 쟁점 법안 중 첫 번째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인 의사진행 방해) 대결을 벌인 ‘방송법 개정안’이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5일 국회를 통과했다. 방송3법 중 ‘방송법 개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는 전날 오후 4시1분부터 24시간 동안 이어졌고 ‘무제한토론 종결 동의의 건’이 상정돼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재석 188인 중 찬성 187표, 반대 1표로 가결 정족수인 180석(전체의석 5분의 3)을 넘어 강제 종료됐다. 국회는 이어 ‘방송법 개정안’을 상정해 재석 180인 중 찬성 178표, 반대 2표로 통과시켰다. 24시간 진행된 방송법 개정안 필리버스터에는 신동욱(국힘)-김현(민주·안산을)-이상휘(국힘)-노종면(민주·인천 부평갑) 의원 등 4명이 차례로 나서 대결을 펼쳤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방송법 개정안이 ‘방송장악법’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첫 토론자인 신 의원은 “1980년도 신군부의 언론 통폐합에 버금가는 언론 목 조르기 법”이라며 “민주당은 ‘공영방송 정상화’라는 말로 국민들을 속이지 말라”고 비판했다 TV조선 앵커 출신인 신 의원은 7시간 31분 동안 필리버스터를 이어갔다. 같은 당 이 의원은 “입만 열면 ‘언론의 정치적 독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의 베테랑 공격수 지동원이 호주 A리그 매카서FC로 이적한다. 수원FC는 "지동원이 새 무대에서 선수 경력의 새로운 도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대승적 차원에서 이적에 합의했다"며 "그간 팀에 헌신한 공로와 프로 정신을 높이 평가해 이번 결정을 존중했다"라고 5일 밝혔다. 2024시즌을 앞두고 수원FC에 합류한 지동원은 한 시즌 반 동안 47경기에 출전해 6득점 4도움을 기록했다. 그는 K리그뿐 아니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선덜랜드), 독일 분데스리가(아우크스부르크, 마인츠) 등 유럽 무대에서 활약한 경험 많은 공격수다. 지동원의 A매치 통산 기록은 55경기 11골이다. 수원FC는 " 지동원은 베테랑으로서 선수단에 모범적인 리더십을 보였으며 경기장 안팎에서 헌신적인 태도로 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왔다"며 "특히 공격진의 한 축으로 활약하며 위기 상황 속에서 팀의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지동원은 "수원FC에서 보낸 시간은 제게 의미 있는 여정이었다. 항상 따뜻하게 응원해준 서포터즈 '포트리스'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호주라는 새로운 무대에서도 수원FC 팬 분들과 추억을 잊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5일 경기도교육청의 학교급식 식재료 구매방식 변경지침 시행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도의회 민주당 대변인단은 이날 논평을 내고 “지난 20여 년간 힘들게 쌓아온 친환경 급식체계가 뿌리째 흔들릴 위기에 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대변인단은 “도교육청이 지난 7월 23일에 ‘학교급식 식재료 구매방식 업무처리 개선사항’ 지침을 도내 학교에 일방적으로 하달했다”며 “동일업체와 수의계약을 연간 5회로 제한하고, 기존 1개월이던 계약 단위를 2개월·분기별 계약으로 권장·확대하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대변인단은 “이같은 도교육청의 지침은 예산 절감과 투명성 확대를 이유로 내세우고 있지만, 친환경 급식체계를 와해시켜 학생의 건강을 위협하고, 친환경 농가의 어려움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수의계약이 입찰방식으로 전환되면 급식의 질이 떨어지고, 지난 20여 년간 도가 쌓아온 친환경 우수 농산물 공급망과 지역 중심의 공동구매 체계인 학교급식지원센터가 해체될 위협에 처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대변인단은 또 “친환경 농산물의 경우 가격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1개월 단위로 수의계약을 통해 계약재배를 해야지만 생산량을 맞춰
정부가 선감학원 강제수용 피해자들이 제기한 국가배상 소송에 대해 항소와 상고를 포기하기로 하면서 경기도의 대응에 관심이 쏠린다. 5일 법무부는 “국가가 제기한 상소를 일괄 취하하고 향후 선고되는 1심 재판에서도 추가적 사실관계 확정이 필요한 사건 등 예외적 경우를 제외하고 상소를 포기하겠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국가 불법행위로 인해 인권이 침해된 국민의 권리 구제를 충실하고 신속하게 실현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법원에는 형제복지원 피해자 652명이 제기한 111건, 선감학원 피해자 377명이 제기한 42건의 국가배상 소송 재판이 진행 중이다. 앞서 대법원은 지난 3~7월 국가가 상고한 형제복지원 사건 7건에 대해 심리불속행 기각 결정을 내려 국가의 배상책임을 인정한 바 있다. 심리불속행 기각은 2심 판결에 중대한 법령 위반 등 잘못이 없다고 보고 심리 없이 상고를 기각하는 것이다. 특히 선감학원사건은 도내에서 발생한 대표적 인권침해 사건인 만큼 이번 결정은 도 차원의 의미도 크다는 평가다. 법무부는 “선감학원 사건이 법적 근거 없이 아동을 강제 수용한 점에서 형제복지원 사건과 불법성 및 피해 정도가 유사하므로 소송으로 인한 피해자의 고통이 계속돼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도민들의 조속한 일상 복귀를 위한 지원을 신속하게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5일 도청에서 열린 ‘경기도 현안대책회의’에서 “돈은 기왕 쓸 거면 빨리 쓰는 게 좋다. 피해 현장에서 보니 이런저런 조건을 다는 것은 불필요한 일인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피해 본 사람 입장에서 8월 20일이면 보름 뒤다. 지금 한시가 급한 사람들인데 이런 게 적극행정이라고 생각한다. 바로 조치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에 도는 오는 6일부터 가평, 포천을 포함한 피해지역 소상공인에게 600만 원(재난지원금 300만 원 포함), 사망 및 실종자 유가족에게 3000만 원의 일상회복지원금을 지급한다. 특히 소상공인 지원의 경우 국비 지원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도가 선지급한 후 정산하는 방식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달 전국 최초로 일상회복지원금 지원이 가능하도록 관련 조례를 개정한 바 있다. 한편 도는 호우피해와 관련해 도로·교량·하천 등 998개소 중 862개소(86%)의 응급복구를 마쳤으며 이재민 170명에게 재해구호기금 3억 9000만 원을 지원했다. 아울러 포천 특별재난지역 선포와 함께 국비 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