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당진항 화물차 임시주차장 운영을 둘러싸고 비공식 단체가 국유지에 영향력을 행사한 정황이 드러났다. 이 단체는 이병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가까운 인물로 알려진 오 모 씨의 조언을 받아 구성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오 씨는 최근 취재 중이던 기자를 폭행한 사건의 당사자로, 비선 실세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이병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가까운 인물 오 씨가 국유지인 평택·당진항 임시주차장 운영에 관여한 민간 단체의 구성과 활동에 깊숙이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해당 단체는 ‘평택컨테이너운송협의회’(가칭)로, 지난해 10월 평택시 포승읍 만호리 항만 부지에 포장공사를 계획하고 주차 공간을 배분하는 등 실질적인 운영권 행사를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지는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이 관리하는 국유지로, 해수청의 공식 허가 없이 민간이 사용권을 행사할 수 없는 지역이다. 협의회는 국유지를 기반으로 단체 운영에 나섰고, 구성 당시 이병진 의원이 이들과 접촉한 사실이 관계자 진술을 통해 확인됐다. 협의회 구성에 앞서, 소속 인물 A씨는 오 씨에게 항만 내 사업 계획에 대한 조언을 구했다. 이 과정에서 오 씨는 A씨에게 이 의원을 소개했고, 이 의원은 "개인 자격으로는 어렵다", "공신력 있는 단체를 만들어야 한다"고 조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A씨는 지역 물류업체 대표들을 모아 협의회를 조직했다. 오 씨는 이 의원의 지역구 사무실에서 취재하던 기자를 폭행한 사건의 가해자로, 현재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피해자인 경기신문 소속 박 모 기자는 해당 의혹을 취재하던 중 오 씨로부터 화분 등을 이용한 폭행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발생 장소는 이 의원의 평택 지역 사무실로 알려졌으며, 감금 정황도 함께 수사 중이다. 또한 오 씨는 충남 아산시 영인면의 부동산을 담보로 26억 원을 대출받아 이 의원의 총선 과정에 자금을 지원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오 씨 측은 사실 관계를 밝히기를 거부한 상태다. 평택 정치권에서는 오 씨가 이 의원의 당선 이전부터 교류해온 인물로, 지역 내 영향력을 행사해 온 비선 실세라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지역 한 관계자는 “국유지 운영 개입 의혹을 취재하던 기자가 폭행을 당했다는 점은 의혹의 신빙성을 높이는 대목”이라며 “이 의원이 사안을 인지하고 있었다면 더욱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 측과 오 씨는 현재까지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으며, 평택해양수산청은 “해당 사실을 알지 못하며, 만약 사실이라면 주차장 운영 자체를 폐쇄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특별취재팀 ]
여야는 4일 국회 본회의에서 방송3법과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 상법 개정안 등 쟁점 법안을 놓고 정면으로 대립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쟁점 법안에 대해 국민의힘이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인 의사진행 방해)를 예고하자 비쟁점 법안을 먼저 처리하고 쟁점법안을 뒤로 하는 ‘의사일정변경동의’를 제출했다. 이어 국민의힘이 쟁점 법안 중 가장 먼저 상정된 ‘방송법 개정안’에 대해 필리버스터에 돌입하자 바로 ‘무제한토론 종결 동의안’을 제출하며 맞섰다. 당초 이날 의사일정은 쟁점법안 5건에 대해 1항 ‘상법 개정안’, 4항 ‘방송법 개정안’, 5항 ‘방송문화진흥회법 개정안’, 6항 ‘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 11항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노란봉투법)’ 순으로 처리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민주당은 쟁점 법안 순서를 놓고 고민 끝에 방송3법(방송법, 방송문화진흥회법. 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부터 먼저 상정키로 하고, 비쟁점 법안-방송3법-노란봉투법-상법 개정안으로 처리순서를 변경했다. 정청래 대표는 본회의 전 의원총회에서 “약간의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검찰·언론·사법개혁 중 하나인 언론개혁에 관련된 방송3법이 맨 앞에 상정돼 처리될 예정”이라며 “무너진 민주주의를 바로 세울 출발점이고 대한민국의 회복과 성장을 다시 시동 거는 오늘이 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쟁점법안 중 가장 먼저 상정된 법안은 방송3법 중 ‘방송법 개정안’(KBS 이사 등을 늘리고, 사장후보국민추천위원회에서 사장을 추천하는 내용 등)으로 국민의힘 최고위원에 출마한 신동욱 의원이 오후 4시 1분 필리버스터 첫 주자로 나서 “방송 장악법”이라며 부당성을 주장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바로 2분 뒤 ‘무제한토론 종결 동의안’을 제출했다. 방송법 개정안 필리버스터는 24시간 뒤 표결을 통해 180석(전체의석 5분의 3)이 넘으면 강제 종료되고 민주당 주도로 처리될 전망이다. 국민의힘은 107석에 불과해 무제한토론 종결을 막을 수 없다. 7월 임시국회는 5일 끝나기 때문에 쟁점법안 중 1건만 처리가 가능하다. 방송3법 중 방송법을 나머지 2개 법안(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과 노란봉투법, 상법 개정안은 8월 임시국회로 넘어가 법안상정-필리버스터-강제종료-법안처리 수순을 밟게 된다. [ 경기신문 = 김재민·김한별 기자 ]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원국이 AI·디지털 협력에 합의하며 국제 공조를 위한 첫걸음을 뗐다. 4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APEC 첫 디지털·AI 장관회의에서 회원경제 간 실무 논의와 장관회의에서 진행된 주제별 토론을 종합해 AI·디지털 협력에 대한 APEC의 공동 비전을 담은 장관선언문이 채택됐다. 배경훈 과기부 장관이 의장을 맡은 이날 회의 주제는 ‘모두의 번영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디지털·AI 전환’으로 정했다. 처음 열리는 회의였지만 미국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장(장관급), 중국 산업정보화부 차관, 일본 총무성 차관 등 APEC 회원경제가 모두 참석할 만큼 관심이 높았다. 특히 글로벌 AI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중국 등 AI 분야 선도국들이 AI 정책 방향에 합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날 채택된 선언은 향후 APEC 차원의 AI·디지털 협력을 구체화하기 위한 이정표로 활용될 예정이다. 회의는 ▲도전과제를 해결하는 ICT·디지털·AI 혁신 활성화 ▲보편적이고 의미있는 디지털 연결성 증진 ▲안전하고 신뢰에 기반한 디지털·AI 생태계 조성 등 세 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과기부는 장관회의에서 논의된 주요 메시지를 국내외에 확산하고, 민·관 협력 기반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5일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에서 세계은행(World Bank)과 공동으로 ‘글로벌 디지털·AI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국내외 주요 AI·디지털 기업들이 참여하는 기업 전시회도 함께 열어 혁신 기술과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장을 마련한다. 배 장관은 “디지털 기술과 AI라는 새로운 물결에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미래가 달라질 것”이라며 “이번 회의가 ‘모두의 AI’로 나아가는 이정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송도맥주축제운영위원회가 주최·주관하는 ‘2025 송도맥주축제’에 가수 손태진이 출연을 확정 지었다. 이에 앞서 축전 영상이 공개되며 팬들의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손태진은 JTBC <팬텀싱어> 시즌1 최종 우승팀 ‘포르테 디 콰트로’로 데뷔했으며, 이후 TV조선 <불타는 트롯맨>에서 초대 우승자로 이름을 올리며 폭넓은 팬층을 확보했다. 이후 다양한 행사 무대와 단독 콘서트를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에녹, 박지현, 장민호에 이어 손태진은 오는 8월 28일(목), 인천 송도 달빛축제공원 메인무대에 올라 감미로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송도맥주축제는 공연 외에도 ㈜맥가이버팩토리가 기획·제작한 물총놀이 축제 ‘송도크란’, 공포체험존, 다채로운 푸드트럭존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도 마련돼 있다. 손태진의 축전 영상은 송도맥주축제 공식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송도맥주축제)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축제 관련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www.songdobeer.com)에서 확인 가능하다. *본 기사는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 제공입니다.
배우 조아람이 8월 4일(월)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KBS 본관에서 진행되는 KBS라디오 '이은지의 가요광장(스페셜 DJ 이선빈)' 생방송에 출연하기 위해 방송국에 도착하고 있다. 한편 배우 이선빈, 조아람이 출연하는 MBC 새 드라마 '달까지 가자'는 월급만으로는 부족한 흙수저 직장인 세 여자가 코인 열차에 탑승하면서 인생 한방을 꿈꾸는 좌충우돌 코믹 투자 생존기로 올 하반기 MBC에서 첫 방송될 예정이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브랜드 앰버서더 다니엘 헤니, 박찬호, 골프라노가 8월 4일(월) 오전, 서울시 광진구 광장동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테일러메이드(TaylorMade)의 단조 아이언 P.8CB 신제품 공개 행사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한편 테일러메이드 신제품 런칭 행사에는 브랜드 앰버서더인 다니엘 헤니, 박찬호, 골프라노가 와 골프 인플루언서들이 참여했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2025 송도맥주축제의 출연 아티스트 장민호의 축전 영상이 공개됐다. 장민호는 오는 8월 27일(수), 송도맥주축제운영위원회가 주최·주관하는 2025 송도맥주축제 메인무대에 올라 인천 송도 달빛축제공원의 축제 분위기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장민호는 TV조선 ‘미스터트롯’ 시즌1에서 최종 TOP7에 이름을 올리며 대중의 큰 사랑을 받은 트로트 가수다. 오랜 무명 시절을 지나 특유의 탄탄한 가창력은 물론, 재치 있는 입담과 예능감, 무대 위에서의 퍼포먼스까지 겸비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폭넓은 인기를 얻고 있다. 축전 영상이 공개되자 “인천의 아들 장민호님 응원합니다”, “장민호 송도맥주축제 8월 27일 기다립니다” 등 팬들의 응원 댓글이 이어졌다. 장민호를 비롯한 메인 헤드라이너 무대 외에도, ‘웰컴 대학로’가 선보이는 넌버벌 퍼포먼스와 타악 공연 등 장르를 넘나드는 다양한 공연이 송도맥주축제의 무대를 다채롭게 채울 예정이다. 축제 관련 자세한 정보는 송도맥주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본 기사는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 제공입니다.
2025 송도맥주축제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 ‘VIBE in SONGDO : 송도 가요제’의 예선 접수가 오는 8월 8일(금) 오후 5시 마감된다. 송도맥주축제운영위원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가요제는 예선 마감일이 6일 앞으로 다가오며 참가 희망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참가를 원한다면, 노래를 부른 영상을 본인의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하고, 구글폼을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예선 심사를 거쳐 본선 진출자는 오는 8월 23일(토) 송도 달빛축제공원 메인무대에서 열리는 본선 무대에 오르게 된다. 총상금 규모는 480만 원으로, 대상 수상자에게는 무려 3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맥가이버팩토리가 기획·제작한 본 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참가 방법과 제출 서류는 송도맥주축제 공식 홈페이지(www.songdobeer.com) 내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가요제 외에도, 8월 24일에는 장르 불문 댄스 실력자들이 모이는 ‘MOVE in SONGDO’ 댄스배틀이 열릴 예정이다. 누구나 참여 가능한 시민 참여형 무대로, 축제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굴 것으로 기대된다. *본 기사는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 제공입니다.
신한은행이 SOL모임통장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천만 원 여행지원금 이벤트를 진행한다. 추첨과 선착순 방식으로 총 2억 원 규모의 혜택이 제공되며, 2인 이상 모임만 있어도 참여할 수 있다. 5일 신한은행은 8월 4일부터 9월 12일까지 ‘2만 원 혜택 받고 출발! 둘만 있어도 여행지원금 천만 원!’이라는 이름의 여행지원금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SOL모임통장을 새로 개설한 고객 중 모임장에게 혜택이 제공되는 방식이다. 통장 개설 후 이벤트 종료일까지 잔액 2만 원 이상을 유지하면 자동 응모되며, 응모 고객 가운데 추첨을 통해 1명에게 여행지원금 천만 원이 지급된다. 이와 함께 여행지원금 참여 조건을 충족한 고객 중 선착순 1만명에게는 각 2만 원씩 총 2억 원 규모의 모임지원금도 제공된다. 이벤트 참여와 세부 조건은 신한 SOL뱅크 애플리케이션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신한은행의 SOL모임통장은 지난 2월 출시 이후 약 45만 명이 이용 중인 공동 자금관리 서비스다. 친구, 동호회, 친목모임뿐 아니라 부부, 커플 등 2인 이상 소규모 단위 모임에서도 활용할 수 있어 최근 사용 사례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
케이뱅크가 동대문엽기떡볶이와 손잡고 스탬프 적립 이벤트를 진행한다. 스탬프 1개만 모아도 참여 가능하며, 최대 1만 4000원 상당 쿠폰을 제공한다. 프로모션은 이달 말까지 진행되며 총 3만명에게 혜택이 돌아간다. 5일 케이뱅크는 동대문엽기떡볶이를 운영하는 ㈜핫시즈너와 함께 여름철 고객을 위한 스탬프 적립형 쿠폰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케이뱅크 애플리케이션에서 전용 링크를 공유하고, 이를 지인이 클릭하면 스탬프 1개가 적립되는 방식이다. 반대로 다른 사람의 링크를 클릭해도 동일하게 스탬프가 생성된다. 하루 최대 적립 가능 스탬프는 10개이며, 적립 개수에 제한은 없다. 이벤트는 오는 31일까지 진행된다. 스탬프를 1개 이상 모은 고객 가운데 총 3만 명을 선별해 동대문엽기떡볶이 모바일 쿠폰을 증정한다. 이 중 상위 2천 명에게는 1만 4000원 쿠폰이, 나머지 2만 8000명에게는 7천 원 쿠폰이 추첨을 통해 제공된다. 모은 스탬프 수가 많을수록 당첨 확률은 높아진다. 또한, 해당 이벤트 링크를 통해 케이뱅크에 신규 가입한 고객에게는 엽기떡볶이 쿠폰이 랜덤으로 즉시 제공된다. 쿠폰 금액은 1만 4000원, 7000원, 5000원 중 하나
경기·인천 지역은 대체로 흐린 날씨가 이어진다. 5일 수도권기상청이 발표한 기상예보에 따르면,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23~27도, 낮 최고기온은 30~35도로 전망된다.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25~32도 ▲성남 25~33도 ▲과천 24~33도 ▲안양 26~31도 ▲광명 26~33도 ▲군포 25~32도 ▲의왕 23~31도 ▲용인 24~33도 ▲오산 23~32도 ▲안성 25~33도 ▲이천 24~33도 ▲여주 24~32도로 예측된다. 또 ▲양평 25~32도 ▲하남 25~34도 ▲광주 24~32도 ▲파주 24~33도 ▲양주 24~32도 ▲고양 24~33도 ▲의정부 24~33도 ▲동두천 24~32도 ▲연천 23~34도 ▲포천 24~33도 ▲가평 23~33도 ▲남양주 25~35도 ▲구리 25~33도 ▲김포 25~33도 ▲부천 25~32도 ▲시흥 24~32도 ▲안산 25~32도 ▲화성 25~32도 ▲평택 25~33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26~30도 ▲강화 24~32도 ▲백령도 23~29도 ▲서울 27~33도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오후 '좋음'을 나타내겠고 초미세먼지 농도 역시 오전·오후 '좋음' 수준이겠다. 오존지수는 오전·오후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가 인천 내 노란우산 가입자를 대상으로 규제 및 애로사항을 조사한다. 4일 본부에 따르면 이 조사는 지역 노란우산 가입자인 소기업·소상공인·벤처기업의 현장 목소리를 취합하기 위해 실시된다. 이를 통해 내년 지방선거 등에 맞춰 ‘지역맞춤형 규제개선’을 이끌어 내는 게 목표다. 조사 대상은 모두 7만 1400여 업체다. 노란우산 가입자가 아닌 인천에 소재한 소상공인, 벤처기업 등도 중앙회 인천본부 누리집의 공지사항을 통해 참여 가능하다. 조사 기간은 오는 20일까지로 카카오톡 알림톡 또는 문자를 통해 ‘비대면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본부는 조사 참여자들 중 우수 제안자에게 커피 기프티콘을 발송할 예정이다. 황현배 인천중소기업회장은 “노란우산을 통한 지역 정책사업 추진에 첫 시동을 걸었다”며 “사업운영 과정에서 겪고 있는 다양한 어려움을 외부에 적극 알리고 표현해야 개선이 이뤄질 수 있다. 많은 소상공인·벤처기업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 오전 7시 민주노총 금속노조 한국옵티칼하이테크지회, 평택 한국니토옵티칼 앞, 고용승계 촉구 ▲ 오전 7시 한국장애인노조 시흥시지부, 풍생고등학교 정문 앞, 공사대금 지급 촉구 ▲ 오후 6시 신자유연대 등, 서울구치소 제1주차장, 구속 반대 집회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경기 평택·당진항 화물차 임시주차장 운영을 둘러싸고 비공식 단체가 국유지에 영향력을 행사한 정황이 드러났다. 이 단체는 이병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가까운 인물로 알려진 오 모 씨의 조언을 받아 구성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오 씨는 최근 취재 중이던 기자를 폭행한 사건의 당사자로, 비선 실세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이병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가까운 인물 오 씨가 국유지인 평택·당진항 임시주차장 운영에 관여한 민간 단체의 구성과 활동에 깊숙이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해당 단체는 ‘평택컨테이너운송협의회’(가칭)로, 지난해 10월 평택시 포승읍 만호리 항만 부지에 포장공사를 계획하고 주차 공간을 배분하는 등 실질적인 운영권 행사를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지는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이 관리하는 국유지로, 해수청의 공식 허가 없이 민간이 사용권을 행사할 수 없는 지역이다. 협의회는 국유지를 기반으로 단체 운영에 나섰고, 구성 당시 이병진 의원이 이들과 접촉한 사실이 관계자 진술을 통해 확인됐다. 협의회 구성에 앞서, 소속 인물 A씨는 오 씨에게 항만 내 사업 계획에 대한 조언을 구했다. 이 과정에서 오 씨는 A씨에게 이 의원을 소개했고, 이 의원은 "개인 자격
[ 경기신문 = 황기홍 화백 ]
이재명 대통령의 정치적 기반인 경기도 더불어민주당이 ‘기강 해이’ 논란에 빠졌다. 사상 유례를 찾기 힘든 끔찍한 취재 기자 폭행에 이어 도의원의 뇌물 수수 의혹 등 파장이 일어나는 문제에 대해 경기도당이 조직적 침묵으로 일관하는 이해하기 힘든 행태를 지속하고 있다. 출범 60일도 채 안 된 새 정부의 공직 윤리와 공정성에 대한 신뢰를 좀먹고 있다는 지적마저 나온다. 민심을 진정으로 천심으로 여긴다면 세간의 비판을 더 이상 외면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지난달 이병진 더불어민주당 의원(평택시을) 지역사무실에서 취재를 하던 경기신문 기자가 이 의원의 측근으로부터 심각한 폭행을 당한 일은 있을 수 없는 언론 자유 침해사건이었다. 그런데도 민주당 경기도당은 사건에 대해 ‘입장이 없다’며 사실상 외면하고 있다. 지난달 14일 오후 경기신문 박희범 부국장(평택 담당)은 평택항 부지 특혜 의혹과 관련한 취재를 위해 이병진 의원의 지역사무실을 방문하던 중 봉변을 당했다. 박 부국장은 정치권의 개입 여부를 알아보려고 이 의원의 측근으로 알려진 A씨를 만났다. 대화 도중 A씨는 갑자기 문을 잠그고 거친 욕설과 함께 기자를 폭행했다. 생명의 위협을 느낀 박 부국장이 경찰에 신고하
통일부의 명칭 변경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었다. 통일부는 1969년 ‘국토통일원’으로 출발해 1990년 ‘통일원’으로, 1998년 이후에는 현재의 ‘통일부’로 이어지고 있다. 그동안 ‘통일부’ 명칭을 바꾸어 보자는 논의는 없었다. 하지만 2024년 7월,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명칭 변경은 여야가 함께 논의해야 할 중대한 사안”이라며 ‘한반도부’ 같은 명칭을 대안으로 제시하면서 국민적 관심이 높아졌다. 사실 통일부라는 이름은 우리 국민에게 오랫동안 익숙한 것이었다.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라는 노래 속에서 통일부는 국가조직의 자연스러운 존재로 여겨졌다. 그러나 독일의 사례를 보면, 명칭 변경이 단순한 형식이 아니라 남북관계를 실용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출발점이 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서독은 1951년 ‘전독일문제부’(BMGF)를 설치해 동서독 문제를 다뤘다. 이것은 독일연방헌법 제23조를 근거로, 분단을 인정하지 않으면서 동독의 국가성을 부인하고 통일의 당위성을 강조한 것이다. 그러므로 실질적인 교류는 이뤄지지 않았다. 전환점은 1969년 빌리 브란트 총리(1969.10-1974.5)가 등장하면서 부터 였다. 그는 “현실을 극
지난 2025년 7월,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막대한 피해를 입었던 가평군에서 한 중소기업의 기적적인 재기 스토리가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기업 '협신(대표 이윤우 가평군 상면 봉수리 15-2)' 이다. 50여 명의 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가평군청, 한국전력공사 등 유관기관의 신속한 지원이 어우러지며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불굴의 의지로 일어선 협신의 사례는 재난 극복의 새로운 희망을 보여주고 있다. ◇물에 잠긴 희망, 맨손으로 되찾다. 7월 20일 새벽, 가평군에 쏟아진 '물폭탄'은 협신의 모든 것을 앗아갈 뻔했다. 공장 1층 생산라인과 사무실이 완전히 침수되었고 정밀 생산 장비와 원자재,완제품 등 총 15억 원에 달하는 재산피해를 입었다. 협신 이윤우 대표는 당시를 회상하며 '눈앞이 캄캄했고 이대로 모든 것을 포기해야하나 싶었다'고 울컥한 마음을 털어 놓았다. ◇재난 극복의 조력자들, 가평군청과 한국전력공사 협신의 눈물겨운 사투는 가평군청과 한국전력공사 등 유관기관의 신속한 체계적인 지원과 만나면서 빛을 발했다. 가평군청은 피해 접수 직후 협신에 긴급 장비를 지원했다. 또한 협신이 사용하는 법정도로에 공무원과 자원봉사자 30여 명이